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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회장 서승모)는 1995년 12월 설립 이래 벤처기업 발전을 목적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해왔다. 협회는 2천 개 이상의 회원사를 위한 서비스를 비롯해 1만 여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정부정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벤처기업을 위한 마케팅 풀 패키지 지원, 벤처 아카데미, IT협업, 인력 및 홍보·창업지원, 국외진출이 속한다. “마케팅 취약 벤처기업 위해 마련”주요사업 중 하나인 마케팅 풀 패키지 지원은 ‘One-Stop Business & Marketing Supporter' 형식을 취한다. 벤처기업의 시작부터 활성화까지 전 과정을 맞춤 지원하고,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해 마케팅 전반에 걸쳐 도움을 준다. 벤처기업 CEO(전문경영인) 중 많은 수가 엔지니어 출신으로 마케팅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사업이다. 특히, 실질적 마케팅 지원을 위해 소비자와 기업이 만날 수 있는 품평회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3월 21일 100명의 소비자로 구성된 ‘벤처소비자 서포터즈’ 발대식을 치렀고 8월 27일 5차 품평회를 마친 상태다. 이 품평회의 취지는 제품홍보 및 소비자 모니터링, 아이디어 제안에 있다.협회 관계자는 “품평회를 통해 당장 판매율을 올리거나 상상 이상의 홍보 효과를 단언할 수는 없다.”고 한다. 그는 “소비자와 기업이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고 소비자의 관심분야를 기업이 몸소 느낀다는데 의미가 있다. 그러나 소비자의견에 대한 수용여부를 기업에 강요할 수는 없다. 대부분 기업들이 품평회 결과를 꼼꼼히 살피고 있으며, 시리즈 제품의 의견 반영률이 높은 편”이라면서 “반면에 좋은 의견을 제대로 수용하지 않아 아쉬운 예도 있다.”고 말했다.기업과 소비자 연결 노력‘벤처소비자 서포터즈 품평회’는 한 달에 한 번 인터넷(www.blogyam.co.kr)을 통해 블로거들의 참가신청을 받아 이뤄진다. 선정기준은 블로그 운영상태와 파급력이며, 30대 여성들이 대다수를 자치하고 있다. 선정된 블로거들은 △제품설명 △질문과 답변 △체험 △설문조사 등의 과정에 참여한다. 품평회에 소개되는 제품들은 시중에 나오기 전이나 나온 지 2~3개월 된 신제품으로 제한하고 있다. 각 제품은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배정되며 체험 뒤 블로그에 사용 후기를 남기면 된다. 모든 과정에 참여한 블로거에게는 활동비가 주어진다. 소비자와 소비자 연결에도 노력그간의 품평회 결과 블로거들의 관심이 일부제품에만 집중되거나 품평을 위해 제공한 고가제품을 중고시장에 되파는 등의 문제도 발생했다.  그러나 60% 이상이나 되는 적잖은 블로거들의 참석률과 다양한 모니터링으로 출발이 순조로운 편이다. 내부사정 때문에 7~8월에는 일시적으로 참여 블로거 수를 줄였지만 9월부터 원래대로 진행됐다. 내년에는 품평회를 통한 기업과 소비자 간의 연결 외에도 소비자와 소비자 간의 연결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한다.  <블로거 인터뷰> 제품에 대한 꼼꼼한 평가가 소비자·기업 모두에 도움 ▶ 품평회에 참여해본 소감은.     직접 참여한 품평회에서 소개된 벤처기업 제품들은 대체로 훌륭했다. 벤처다운 기술력으로 하나쯤 있었으면 하는 제품을 현실화시켰다. 하지만, 충분히 공감 가는 품평회 취지와 달리 체계적이지 못한 진행은 아쉬웠다. 품평회 장소를 소란스럽기 쉬운 카페보다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사무실로 바꾸거나, 제품에 관한 이해와 체험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는 등 변화가 있으면 좋겠다.▶ 품평회가 홍보만을 위한 자리는 아니었는지. 모니터링보다 홍보 쪽에 무게가 더 실렸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홍보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생산된 제품이 기업의 영세성으로 홍보 한번 제대로 못 하고 묻혀버리는 것보다 블로거들과의 만남을 통해 더 많이 알려지는 게 낫다. 물론 제품이 제대로 만들어졌다는 전제 아래서다.▶ 참여 블로거들의 역할이 중요해 보인다.제품을 꼼꼼히 살펴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져야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무엇이 어떻게 좋고 나쁘며 어떤 것을 고쳐야 소비자가 찾는 제품이 될 수 있을지 블로거들이 알려줘야 한다. 참여하는 데만 뜻을 두지 말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놓는데 더 큰 뜻을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벤처소비자 서포터즈 품평회’에 참여한 ‘계룡도령 춘월’http://mhdc.tistory.com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한국적 문화·전통 존중하고 인재도 중시한국씨티은행이 국내에 들어온 지 42년이 되었다. 국내에 231개 지점망을 갖고 있는 시중은행이다. 외국계은행이지만 우리나라와의 인연이 깊다. 1970년대 1·2차 국제석유파동 때 긴급 금융을 했고 1998년 외환위기 때 해외채무만기 연장에 앞장서 외환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지난 해 한미간 통화스왑체결 때도 간접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게다가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이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사회에 이바지 해오고 있다. 금융교육, 여성 및 다양성, 지역사회발전, 환경분야 등에서 10여개의 의미있는 사업을 12개의 파트너기관을 통해서다.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과 6월19일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한국씨티은행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파트너십 맺고 사회공헌활동 펼쳐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은 “영속성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적극적인 자원봉사가 중요성하다”며 “그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협력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사회활동이다”고 설명했다. 하 행장이 소개한 대표적인 파트너십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은 △어린이 금융교육 프로그램 ‘씽크머니’ △한국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이화여자대학교 글로벌금융아카데미 등이다. 그는 “은행차원에서 뿌리 내려온 사회공헌프로그램이 더 크고 값진 결실을 거둘 때 까지 지속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라며 “자원봉사가 한국 씨티인들의 삶의 중요한 부분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국내 처음 글로벌뱅킹 서비스하영구 은행장은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금융서비스에서도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글로벌 선진 서비스를 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처음으로 글로벌뱅킹서비스 전용 웹사이트를 열었고, 해외에서 유용한 국제현금카드, 국제학생증카드, 해외계좌개설도움, 해외신용카드발급 등 다양한 서비스가 그 것이다. 국제현금카드는 전 세계 씨티은행 ATM(무인자동화 금융서비스 단말기)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찾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씨티원예금에 가입하면 무료로 발급 받을 수 있다. 유학이나 해외근무로 외국에 나간 경우 송금하지 않아도 씨티원 통장에 돈을 넣기만 하면 해외 어디서나 씨티은행 ATM, 미국 전역의 7-Eleven ATM에서 현지통화로 간편하게 돈을 찾을 수 있다. 고객이 출국 전 가까운 씨티은행 거래지점에서 글로벌 개좌 개설 및 신용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해외 현지에서 결제계좌를 만들고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는 것도 다른 은행과 다른 점이다. 씨티은행 골드고객이면 어디서나 비상 시 현금지원 서비스, 전 세계 무료 핫라인 전화설치(800-CITI-CODE), 긴급의료지원서비스 등 해외골드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휴대폰으로 실시간 해외 씨티은행 계좌로 송금할 수 있는 ‘씨티 글로벌 계좌 이체 서비스’도 선보였다.하영구 은행장은 “씨티은행은 고객과 직원에게 믿음과 가치를 주는 제일의 금융파트너를 지향한다”며 “한국적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인재를 중시하며 씨티그룹의 앞선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하며 고객을 최우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여성지도자상’, ‘유방암환우 돕기’ 등 여성·다양성 부문서 4개 공익사업 펼쳐한국씨티은행은 여성 및 다양성부문에서 4개의 뜻깊은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중 ‘씨티-이화 글로벌 아카데미’는 9년째 지속되어온 대표적 산학협동사업이며, ‘한국여성지도자상’은 7년동안 지속되며 권위있는 상으로 뿌리내렸다. 또 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위하는 ‘저소득층 유방암환우 돕기 캠페인’, 유망한 여성기업의 리더십을 키워주는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에도 열심이다. 또 지구촌시대를 맞아 여성인재들의 금융경쟁력 향상을 돕는 ‘글로벌 금융아카데미’도 열어 인기다. ◆ ‘한국여성지도자상’= 여성의 지위향상에 앞장서온 여성지도자를 찾아 주는 상이다. 여성지도력을 높이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된 이 상은 해마다 2명의 여성지도자에게 주어졌다. 시상분야는 대상과 젊은 지도자상으로 나뉜다. 박동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2003년), 정광모 한국소비자연맹 회장(2004년) 등 지난해까지 대상을 받은 사람은 6명이다. 또 한비야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2004년), 김성주 성주그룹 대표(2005년), 방귀희 솟대문학 발행인(2007년), 이소연 우주인(2008년) 등 6명은 젊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 ‘저소득층 유방암환우 돕기 캠페인’= 한국씨티은행 여성위원회는 해마다 유방암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엔 저소득층 유방암환우 돕기 캠페인을 통해 1,543만7000원을 모아 유방암환자 5명의 수술비를 댔다. 지난해의 경우 한국유방건강재단과 손잡고 행사를 벌였다. ◆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중소기업연구원과 2007년부터 여성인력 활용도를 높이는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저출산 및 노동력부족에 따른 국내 경제성장 제약을 해결하고 여성기업 역할 모델을 찾아내며 꾸준한 교육으로 여성기업의 경쟁력을 갖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기업 지원프로그램 구축에 따른 여러 일들로 이뤄진다. 대표적으로 △지원수요 조사 △여성기업 성공사례 발굴 및 홍보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포럼 개최 △여성기업인상 시상 등을 들 수 있다. 지난해 마련된 ‘Citi-KOSBI 여성기업인상’은 여성기업 관련 전문기관 위원 5명으로 이뤄진 내부 선정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4개 업체에 상이 돌아갔다. 수상업체는 ▲기업가 정신상 : (주)다손(대표 조은경) ▲환경친화경영상 : (주)세노코(대표 김선호) ▲인재경영상 : (주)한비론(대표 한종희) ▲사회공헌경영상 : 다우진(대표 황춘홍)이다. ◆ ‘글로벌 금융아카데미’= 이화여대와 손잡고 2001년부터 금융산업 및 관련분야에서 활약하길 꿈꾸는 우수학생들에게 금융이론, 실무, 관련지식을 전하고 경력개발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 해까지 15학기 동안 950여 학생들이 강의(3학점)를 통해 실무금융지식과 노하우를 익혔다. 여기엔 190여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들이 자원봉사 강의에 동참했다. 대상자는 경영학·경제학 전공자나 관심있는 학생들이다. 매 학기 12주 코스로 기업금융, 소비자금융, 위기관리, 신용관리, 자금세탁 등의 강의를 받는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독도아카데미’ 무료운영… 2백여 수료생 배출 외국유학생 대상 ‘독도표기 바로잡기’ 교육도 독도는 우리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땅으로 ‘일본 주장은 억지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일본의 야욕으로부터 독도를 지킬 수 있습니다. 일본이 100여 년 동안 독도를 자기네 땅으로 만들기 위해 계획을 세웠던 것처럼 우리도 100년을 내다보고 대응해야 합니다.” 독도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는 독도수호국제연대 고창근 집행위원장(경희대 국제통상학과 교수)은 ‘어떻게 해서든 독도는 꼭 지켜야 한다’는 소신이다. 독도를 둘러싼 일본과의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독도침탈야욕은 올해도 마찬가지다. 일본 문부성이 독도를 자신들 영토라며 교과서에 싣기로 하면서 시끄러워졌다. 이에 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표기 바로잡기 실천운동 등 독도 지키기 선봉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연대에서 맹활약 중인 고 위원장을 만났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Q. 독도수호국제연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A. “일본이 독도를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조례를 통과시키고 난 뒤 참여정부에서 독도에 일반사람이 들어갈 수 있게 허가했습니다. 그 때 독도에 들어갈 기회가 있었는데 일본경비정이 뒤쫓아 오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주장하며 무리수를 두는 이유가 뭘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고 보니 일본이 100여 년 동안 세계학술지나 지도에 독도를 일본의 ‘다케시마’로 표기되도록 물밑작업을 했더라고요. 독도를 자신들 영토로 만들기 위한 장기계획을 갖고 있었던 것이죠. 그럼에도 우리 쪽 대응은 극약처방에 머물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역사적 사실만으로 독도를 지키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나서게 됐습니다.” Q. 독도수호국제연대가 하는 일은? A. “두 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독도에 대한 진실을 국내에 알리는 일과 외국대학도서관에 있는 지도 중 잘못 표기된 부분을 바로 잡는 일입니다. 그래서 집중하고 있는 게 독도아카데미입니다. 그곳에선 독도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일본의 야욕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가르치고 있어요. 지난 2년여 국내 80여 대학에서 200여 명이 아카데미를 수료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엔 독도 알리기가 성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젠 두 번째 과제인 외국대학에 있는 지도 바로잡기를 할 때 입니다. 올 여름 캠프엔 해외유학생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외국 48개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와서 교육 받았습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은 외국대학 도서관자료들 중 잘못 표기된 부분을 찾아 도서관장 및 총장에게 항의편지를 보내 독도표기를 바로잡는 일을 하게 됩니다.”Q. 연대활동이나 아카데미운영에 어려운 점은? A. “솔직히 말하면 재정적 어려움이 가장 커요. 모든 민간단체가 그렇잖습니까. 독도아카데미의 경우 무료로 진행되므로 더욱 그래요. 아카데미는 정부로부터 비용의 60%쯤을 보조받고 있지만 나머지는 연대에서 책임져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뜻있는 분들의 도움으로 운영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만 앞으로가 걱정입니다.”Q. 최근 뉴욕타임즈의 독도광고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나? A. “독도를 우리 땅이라고 확고하게 못을 박는 ‘동기부여’에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국민들의 관심을 다시 한 번 끌어낼 수 있었죠. 그러나 상업적 광고란 점에 우려가 됩니다. 상업적 광고는 광고주가 자신의 이득을 위해 하는 것으로 아무래도 객관성이 부족합니다. 세계지도 70~80%가 독도를 ‘다케시마’ ‘리앙쿠르트암’으로 표기하는 상황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광고하는 것은 어쩌면 우리의 일방적 주장으로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Q. 정부 대응에 대해선 어떻게 보는지? A. “정부의 외교적 대응에 대해선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외교적 문제는 복잡하고 어려운 점이 많아 지금의 전략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내실을 다지는 일엔 적극적일 필요가 있어요. 일본의 독도침탈야욕은 크게 3가지입니다. △방위백서에 독도를 탈환의 대상으로 기록하는 것 △문부성에서 교과서에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표기, 어린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것 △외교부에서 세계지도에 ‘다케시마’로 표기, 일본 땅임을 공론화하는 겁니다. 이는 전쟁을 해서라도 뺏어가겠다는 거죠. 우리도 이와 마찬가지로 국방부에서 정훈교육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명시하고 교육해야 합니다. 또 교육부는 영토주권교육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그래야 국민들이 영토분쟁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테니까요. 뭣보다 중요한 건 실효권 지배를 강화하는 겁니다.”Q. 국민들이 연대활동에 도울 것은 없나? A. “꾸준한 관심이 중요 합니다. 우리나라는 양은냄비 같은 국민성 때문인지 쉽게 뜨거워지지만 그만큼 빨리 식어버려요. 일본이 독도망언을 할 땐 온갖 시위를 벌이지만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원래대로 돌아가 버리죠. 이게 장점일 수도 있겠으나 독도문제는 장기적 계획을 세워야하는 만큼 꾸준한 관심이 절실 합니다.”Q. 추진 중인 계획은? A. “독도표기 바로잡기 실천운동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내 대학생들에게 독도 알리기에 집중해 왔습니다. 그 결과 80여 대학 학생들의 네트워크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들은 계속 활동하면서 독도지킴이가 되고 있어요. 어느 정도 성과를 냈으니 다음 과제를 해야죠. 물론 이것도 독도아카데미를 통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해외유학생들에게도 교육시켜 이들이 독도표기 바로잡기 실천운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9 00:00

평양의 소련군정김국후 / 한울아카데미올해로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북한정권 창설 60주년을 맞아 의미 있게 출간된 책이다. 중앙일보 북한·통일부 차장, 편집부국장 등을 거치며 이 분야에 전문가로 통하는 저자는 5년여에 걸쳐 발굴한 문서와 관련자 증언을 통해 북한 소비에트화 정책과 북한정권창출의 이면사를 찾아내 재구성했다. 소련의 한반도 민주기지설치계획과 스탈린의 비밀지령, 조만식 선생의 최후, 암살 음모가 있음을 알고도 연석회의에 참석한 김구 선생, 남북지도자회의 전모 등 비화를 담았다.쿠션(고단한 삶을 자유롭게 하는)조신영 / 비전과 리더십자극과 반응 사이에 있는 공간을 쿠션에 비유한 자기계발서이다. 신이 사람에게 준 최고의 선물 중 하나는 뭣인가를 고를 수 있는 ‘자유의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자유의지를 잘 활용하지 못한다. 저자는 “마음의 쿠션이 넓고 두꺼운 사람은 어떤 절망적 상황이나 불쾌한 자극에도 즉각 반응하지 않고 상황을 긍정적으로 주도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마음의 쿠션을 키우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2달러 빌린 백만장자마크 피셔 / 밀리언하우스<게으른 백만장자>의 저자 마크 피셔의 두 번째 백만장자 이야기로 흥미진진한 추리식 비즈니스우화다. 저자는 백만장자가 되는 꿈만 꾸는 사람과 백만장자로 성공하는 사람의 비교를 통해 ‘백만장자가 되는 10가지 비결’을 풀어놓는다. 특히 저자가 직접 경험한 실화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 책은 단순하고 명쾌한 ‘부의 비결’과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보석 같은 ‘성공지침’을 통해 진정한 ‘백만장자의 길’을 안내하는 지침서다.네 박자, 둥지 그리고 봉선화 연정김동찬 / 진한M&B<네 박자> <봉선화 연정> <둥지> <사랑의 이름표> 등 대한민국 가요역사에 길이 남을 작품이 나오기까지의 뒷얘기를 담았다. 이 시대의 진정한 장인이라 불러도 어색하지 않은 저자가 40여 년간 한 분야에서 몸담아 오면서 히트곡을 써온 사연을 털어놨다.이 책은 △우습게 보지마라 △사랑, 예술가의 필수조건 △대한민국 뽕짝의 주역들, 김동찬을 말하다 △김동찬의 또 다른 노래들 등 모두 4장으로 이뤄졌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8 00:00

 <'부동의 1위' 삼성생명, 삼성화재는 어떤 회사인가?> ‘고객만족’ ‘고객섬김’ 공통의 모토삼성생명-3만여 최정예 FC 육성 , 삼성화재-글로벌 경영으로 초일류 지향6년연속 삼성이 ‘좋은 보험사’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구조 ·건전성 ·수익성 ·안정성 등이 단연 최고이기 때문이다.  이들  회사의 강점을 세가지로 정리해 본다. <삼성생명>1.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최정예 FC조직이다. 삼성생명 3만여 FC조직은 세계 어느 보험사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 FC들은 9단계의 교육과정으로 이뤄진 ‘삼성보험아카데미’ 과정을 거친다. 특히 국내 유수대학과 연계한 보험 MBA 과정을 개설해 보험뿐 아니라 금융전반에 대한 폭 넓은 지식을 교육한다. 삼성생명이 세계 MDRT(백만불원탁회의) 회원 등록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것도 이런 최정예 FC들 때문이란 분석이다.2. 고객섬김경영의 지속적인 실천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2003년 고객정책실을 설치해 고객섬김경영을 제도적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문화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병원에서 직접 보험금을 지급해주는 병원 원스톱 서비스, 전 임직원들이 매일 고객들에게 자필 DM을 발송하는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는 NCSI(국가고객만족도) 등 3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년 연속 1위를 하는 등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3. 브랜드 경영을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다. 삼성생명은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취해왔다. 삼성생명이 운영하는 브랜드위원회는 CFO, 홍보, 채널, 상품 등 주요 부서 임원 11명으로 구성해 브랜드 출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방안 등 브랜드 관련 현안에 대해 종합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보장자산 브랜드인 Future30+, 하반기에는 연금자산 브랜드인 Freedom50+를 각각 출시해 브랜드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런 노력으로 삼성생명의 브랜드 가치는 국내 금융업계에서 가장 높다. 최근 산업정책연구원이 ‘기업브랜드 자산평가’를 실시했는데 삼성생명이 4조623억원으로 국내 1위 은행인 국민은행 (2조5천454억원) 보다 무려 1조5천억원 가량 높게 평가됐다.<삼성화재>1. 글로벌 경영을 펼치고 있다.손해보험 업계에서 규모나 재무구조, 경영 측면에서 국내 최고를 자랑한다. 삼성화재는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 의욕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각국 선진 보험사들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영업망을 확충하고 세계 주요 도시에 현지 보상체계를 구축하는 등 세계적인 초일류 종합안심서비스 기업을 향해 착실하게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 고객만족경영에 집중한다.삼성화재는 고객만족경영에 집중한 결과, 한국표준협회 주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6년 연속 1위,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산업고객 만족도(KCSI) 10년 연속 1위,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국가고객만족도(NCSI) 7년 연속 1위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런 성과는 ▲시장과 고객의 Needs를 반영한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 ▲고객만족판매제도 시행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방재연구소 등 자체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사고예방활동 전개 ▲고객불만 수집과 고객불만 근원제거 등 실질적인 고객존중경영의 결과다. 3. 브랜드 경영을 추구한다.최근 보험 판매채널 구조가 급변하고 금융권간 무한경쟁이 격화되는 등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으나, 자동차보험 대표브랜드 「애니카(Anycar)」와 생활보험 대표브랜드 「올라이프(Allife)」의 투톱(Two-Top) 브랜드 전략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있다. 「애니카(Anycar)」는 적극적인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컨설팅 서비스와 신속한 보상서비스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고, 「올라이프(Allife)」는 ‘생활보험’ 컨셉을 통해 생활 속 크고 작은 위험을 보장하는 손해보험 장기상품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부각시킨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8 00:00

은퇴(retired)는 타이어를 갈아 끼우는(re-tired) 일이다. 이미 글자속에 ‘재출발’이란 뜻이 담겨있다.  평생직장개념이 사라지고 은퇴시기가 빨라진 요즘 은퇴 뒤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은퇴자들의 삶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 광나루에 자리 잡은 한국은퇴자협회가 그곳이다. 외환위기 뒤 명예퇴직·조기퇴직 등으로 은퇴자들이 늘어나던 2002년 문을 열었다. 당시엔 낯선 느낌이 없지 않았던 은퇴자협회라는 이름의 단체가 세워지게 된 것은 외환위기 뒤 은퇴자들은 늘어나는데 반해 은퇴자권익을 위한 단체가 없는 것을 눈여겨 본 주명룡 회장(64)에 의해서다. 한국은퇴자협회는 ‘남은 여생을 어떻게 보내시겠습니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닻을 올렸다. 한국은퇴자협회는 은퇴 뒤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은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세워진 UN NGO단체이다. 협회는 50대 이상을 회원으로 하는 국제은퇴자협회와 달리 40대 이상이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고용환경이 불안해지면서 은퇴연령이 낮아져 40대 은퇴자가 늘어난 국내상황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은퇴자협회는 삶의 질 향상과 권익보호 활동을 통한 제도개선, 일자리 창출, 국내외 단체와의 연계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협회사업은 크게 두 가지다. 퇴직 전과 퇴직 뒤 삶에 대한 지원사업이다. 퇴직 전 사업은 경제수명을 늘리는 게 주된 목표다. 은퇴시기를 늦춰 노년에 경제적 여유를 찾게 하기 위한 것이다.한국사회 반영 40대부터 회원 가입그래서 정년 연장과 연령차별금지법 제정 운동을 벌이고 있다. 퇴직 후 사업은 은퇴한 사람들이 심리적 박탈감과 고독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것이다. 또 가계에 경제적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취지가 있다. 그래서 벌이는 사업이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자원봉사활동이다. 한국은퇴자협회는 올해로 6년째를 맞는다. 2002년 세워진 첫해부터 지금까지 은퇴자들 권익보호와 복지를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 대표적인 게 연령차별금지법과 일자리 창출.  연령차별금지법을 제정키 위해 대규모 거리캠페인과 서명운동을 벌였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협회관계자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 연령차별금지법이 제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협회서 별도로 운영 중인 ‘포춘쿠키’는 은퇴 뒤의 박탈감을 해소하고 경제적 안정을 찾아 주기 위한 것으로 은퇴자들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한 몫하고 있다. 또 전직 교사의 공직경력자를 중심으로 시험감독관을 파견하는 한편 지역기관과 자원봉사 협약을 맺어 자원봉사활동을 알선해 주고 있다. 이밖에도 매년 2회 이상 포럼과 공청회를 열어 은퇴자들의 권익보호와 제도개선에 힘쓰고 있다.일자리 창출과 권익보호 앞장한국은퇴자협회는 미국은퇴자협회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UN NGO 은퇴자협회와 교류를 활발히 해 선진은퇴문화를 국내에 들여오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은 장·노년층의 사회적 문제나 사회현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찾아 사회변화운동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퇴자협회는 올해 각계 정부기관과 교류를 확대해 젊은이들에게 쏠려있는 일자리문화도 개선할 계획이다. 장·노년층에게 맞는 일자리를 만든다는 것. 지난해부터 시작한 ‘타오름 아카데미’를 운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3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타오름아카데미’는 은퇴자들을 위한 제2의 인생설계프로그램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5 00:00

 한국소비자원 금융보험팀  금융보험 소비자 피해 구제 ‘해결사’1999년 4월부터 법 개정·시행으로 운영 … 연평균 1천여건 이상 접수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 108번지에 자리 잡은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 1국 금융보험팀. 이곳은 부서 이름 그대로 금융과 보험에 관련된 소비자들의 각종 피해구제를 해주는 부서이다. 은행, 증권, 신용카드, 할부금융, 상품권, 공제회,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 다루는 분야가 다양하다. 저축은행, 금고, 대부업체와 같은 서민들에 직결된 비은행권 기관 업무까지 처리 대상에 들어있어 직원들이 잠시도 쉴 짬이 없다. 6층 사무실 분위기는 조용하지만 손놀림이 빠르고 이뤄지는 상담내용은 역동적이다. 수시로 걸려오는 민원인들 전화와 e메일(인터넷 / www.kca.go.kr) 확인, 질의 회신, 방문 상담 등 업무가 꼬리를 문다. “소비자 상담, 피해구제 접수, 합의 권고를 통해 소비자들 피해를 구제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지구촌 시대를 맞아 늘어나고 있는 국제소비자분쟁 업무도 담당하고 있어요.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에 와 있는 외국인들의 상담접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금융보험팀을 이끌고 있는 박현서 팀장의 설명이다. 그는 이 부서는 피해구제 사건 분석, 소비자 정보제공 등 국민들의 일상생활 중 금융·보험과 관련된 전반적인 소비자 업무를 다루는 곳이라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팀이 발족된 건 1999년 4월. 소비자보호법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서다. 금융·보험·법률·의료 등 전문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생기는 소비자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도록 업무 외연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출범한 것이다.1999년부터 2006년까지 팀에 접수된 피해구제 건수는 8천8백65건. △금융(신용카드 제외) 1천7백83건 △증권 1백91건 △보험(상조서비스 제외) 6천8백91건이다. 매년 평균 1천 1백 건 이상 접수되는 셈이다. 특히 보험 쪽 일이 날로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해 금융관련 피해구제 청구 건수는 2백41건. 2005년(2백56건)보다 5.9% 줄었다. 금융기관별로는 시중은행 및 농·수협이 1백3건(42.7%)으로 으뜸이었다. 이어 할부금융사 69건(28.6%), 상호저축은행 27건(11.2%), 새마을금고 7건(2.9%), 신용협동조합 2건(0.8%) 순이었다. 피해유형별로는 대출관련 피해가 1백80건(74.7%)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1백65건)보다 9.1% 증가한 것이다. 그 중 대출 원리금·수수료 분쟁이 75건으로 최고였고 명의도용 피해 28건(11.6%), 할부항변에 따른 피해 25건(10.4%), 보증범위·기간 피해 13건(5.4%)이 뒤를 이었다. 반면 예금 관련 피해접수는 52건(21.6%), 기타 피해 9건(3.7%)에 머물렀다. 예금 피해는 금리 사항이 24건, 현금지급기 장애 8건, 수납업무 피해 6건 순이었다.피해접수 2건 중 1건 해결금융보험팀은 이렇게 접수된 건수 가운데 △부당행위에 따른 피해 시정 74건(30.7%) △배상 19건(7.9%) △환불처리 13건(5.4%) △당초 계약사항 이행 11건(4.6%) 등 1백22건을 중재, 합의처리 해준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접수 건수의 50.6%로 두 건 중 한 건을 해결한 셈이다.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기한 이익 상실 요건이 되지 않음에도 일방으로 기한처리를 해 할부잔액의 일시 변제를 요구하는 행태 시정과 예금 및 간접투자 상품 거래조건에 대한 고지의무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내용들은 해당 기관 통보 등 대외협력을 통해 업무가 고쳐지도록 협조요청 하고 있다. 보험 분야 역시 흐름은 비슷하다. 지난해 손해보험 상담은 4천8백54건, 이 가운데 피해구제는 3백91건이 이뤄졌다. 또 생명보험은 4천9백50건 상담에 4백98건 구제로 생보가 손보보다 약간 많았다. 그밖에 산재보험, 국민연금, 의료보험, 고용보험 등 기타 보험 분야는 1천6백40건 상담에 1백95건이 구제됐다. 여기엔 생명공제, 손해공제, 관혼상제 상조회를 비롯한 각종 보험들이 망라돼 있다. 이처럼 크게 늘어나는 업무로 팀의 일손이 늘 달린다. 그래서 팀원들은 질적 향상으로 업무에 승부수를 건다. 대표적인 사례가 피해구제 단계에서 고객만족도를 높이는데 힘쓰는 것. 올 들어 시행중인 ‘親·速·滿 10+ 실천’도 그 방안의 하나이다. 상담·피해 구제 처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시스템이다. 더 친절하고 빠르고, 만족스러운 일 처리로 소비자 불만 등 민원 업무효율을 꾀하겠다는 내부 다짐이기도 하다.구체적 방안은 3가지다. 피해구제 처리 결과 확인 점검 의무화(사건 종결 뒤 2주일 이내), 홈페이지를 통한 피해구제 처리상황 확인 장치 구축, 소비넷상 팩스 송부 등 업무 서비스 개선이 그것이다. 팀은 또 교육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소비자 관련 규정·업무 흐름을 제대로 알고 일처리를 하자는 취지에서다. 소비자원 자체 연수, 강사 파견 협조, 체험 연수생 및 실무연수 대학생들의 멘토링 교육에도 적극적이다. 물론 경영혁신을 위한 간부 직원 연찬회 및 학습, 공공기관 혁신아카데미와 같은 원내외에서 이뤄지는 교육도 빠지지 않는다.하지만 금융보험팀이 풀어야할 과제도 적지 않다. 업무량에 비해 부족한 인력 충원, 조직 확충, 지방 금융·보험 소비자 보호 강화방안 마련 등 현안이 많다.박 팀장은 금융업무를 전담하는 금융감독위원회가 있긴 하나 소비자문제 전문기관인 소비자원 내 전담부서로서 금융보험팀이 제몫을 다하고 있다며 비록 적원 인원이지만 소비자 불만 처리엔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