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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여행사와 숙박업소들은 여름 대목을 맞아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도 여름휴가만큼은 생략할 수 없다는 이들은 벌써부터 계획적이고 알뜰휴가를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올 여름엔 레저와 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대는 곳이 아닌 자연의 숨결을 느끼기에 좋은 고즈넉한 곳에서 보내는 건 어떨까. 가족, 벗, 애인과 떠나면 좋은 테마여행지들을 소개한다.한적해서 그만인 ‘농촌 체험마을’TV 로드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1박2일’이 인기를 끌면서 가족이 함께 떠나는 농촌체험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싼 비용으로 농촌생활을 체험하고 한적한 시골마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서다. 번잡한 피서지만은 피하고 싶은 가족단위 여행객들엔 제격이다.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에 있는 ‘오미리 농촌체험마을’은 마을전체가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곳이다. 높은 산에 둘러싸여 있고 전방이 가까워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연중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여름휴가철에 가면 △쌀겨를 이용한 핸드메이드 비누 만들기 △화로 숯불 감자 구워먹기 △감자부침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개구리, 올챙이, 물방개 등을 볼 수 있는 생태체험도 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우리 생태를 체험하게 하고 농촌먹을거리를 맛보게 하기에 좋은 곳이다. (☎033-481-6403) www.omiri.go2vil.org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주월리 임진강변의 한배미 녹색농촌체험마을도 휴식을 겸한 가족단위 체험학습장으로 안성맞춤이다. 숙박시설, 주말농장, 어류체험시설, 구석기 유적지 등이 주변에 있다. (☎031-940-5282)이밖에 한국관광공사가 ‘체험마을을 찾아서’란 테마로 추천한 강원도 양양군 해담마을도 빼어난 자연경관과 숙박시설,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녹색여름 만끽 ‘자연휴양림’도심에 사는 사람들은 유난히 녹색자연에 대한 동경이 크다. 피서인파가 몰리는 전국 유명해수욕장을 피해 공기 맑고 고요한 휴식공간을 찾는 이들에겐 자연휴양림만한 곳이 없다. 주변에 계곡까지 끼고 있으면 더할 나위 없다.  강원도 횡성의 청태산 자연휴양림은 둔내자연휴양림과 함께 청태산 자락에 있는 호젓한 휴양림으로 유명하다. 콘도형태의 목조건물인 산림휴양관을 비롯, 다양한 크기의 통나무집, 야영장, 오토캠핑장을 갖추고 있다. (☎033-343-9709)강원도 태백시에 있는 고원자연휴양림은 ‘자연의 숲과 웰빙 휴식’을 컨셉으로 태백시에서 운영하는 휴양림이다. 해발 700m가 넘는 깊숙한 금광골에 있어 모기 등의 여름해충이 없다. 소나무 숲이 울창해 삼림욕하기에도 알맞다. 7~8월엔 야영장에서 야생생활체험을 할 수 있다. (☎033-582-7440)전남 강진군에서 만들어진 주작산 자연휴양림은 암벽등산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주작산 수양리고개 주변에 있다. 연립형 휴양관 10실과 단독형 숲속의 집 4동 등 깨끗한 숙박시설이 갖춰져 있다. 1.2km쯤의 산책로는 연인이 호젓하게 얘길 나누며 가볍게 걷기에 그만이다. (☎061-430-3306) www.jujaksan.com젊음이 넘치는 바다가 그립다면푸른 바다와 모래사장을 배경으로 정열적인 피서를 즐기고 싶다면 해수욕장에서 뜨거운 여름날의 추억을 만드는 것도 좋겠다. 충남 대천해수욕장과 제주도 중문해수욕장,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등 전국의 해수욕장들이 피서객을 맞고 있다. 제주도에서 비교적 한적한 해수욕장인 곽지해수욕장은 부드러운 해안선과 넓은 백사장, 쪽빛 바다가 유혹적이다. 먹는 물로 쓸 수 있는 용천수가 폭포처럼 떨어지고 노천 샤워장까지 갖춰져 있다. 이밖에 협재·이호·함덕·김녕해수욕장 등도 말이 필요 없는 유명한 곳이다. 강원도 화진포해수욕장은 백사장이 넓고 파도가 잔잔해 어린이해수욕에 알맞다. 화진포를 시작으로 부산 기장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까지 동해안 7번 국도를 따라 빼꼭히 줄지어 있는 동해안 지역 해수욕장은 계획 없이 떠나 발길 닿는 곳에 머물러 쉬어도 좋다. 피서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운치 있는 바닷가들이 줄줄이 있다. 갯벌체험까지 할 수 있는 서해안 일대 해수욕장으론 산, 바다, 계곡에 일몰의 정취까지 아우를 수 있는 변산해수욕장이 단연 인기다. 경남 거제도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여차몽돌해수욕장이 있다. 까만 몽돌과 아담한 포구, 크고 작은 섬들이 몰여 있어 경치가 빼어나다. 이밖에 포항의 월포, 구룡포 등에 가도 고운 백사장과 푸른 여름바다를 만날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계속되는 불황에도 재테크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다. 재테크를 잘하기 위해선 발 빠른 정보와 지식이 필요하다. 정보와 지식을 얻는데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책만 한 게 없다. 적은 시간과 돈으로 최대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알뜰소비에서부터 저축, 부동산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나와 있어 재테크를 잘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책을 잘 들여다보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인기를 끌고 있는 고경호 씨의 저서 ‘4개의 통장’(다산북스)에선 부자가 되기 가장 좋은 길은 저축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저축을 잘 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출관리, 예비자금관리, 투자관리 등 3단계 돈 관리법과 4개의 통장이용법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고 씨가 책에서 말하는 돈 관리법은 ‘저축하고, 대비한 뒤, 투자하라’로 요약된다. 그러나 이것을 잘 하기 위해선 4개의 통장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4개의 통장은 ▲급여 및 고정지출 관리용 통장 ▲변동지출 관리용 소비통장 ▲예비자금 관리용인 예비통장, 투자관리를 위한 투자통장 등이다. 저자는 “이렇게 하면 매달 얼마를 벌어 얼마를 쓰는지, 저축은 얼마나 하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고 돈 흐름 관리도 가능해져 돈이 쌓이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불경기 처방전’(김대우/시공사)은 불경기를 이겨내고 성공투자법을 알려주고 있다. 왜 불경기가 찾아왔는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기업과 개인들은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진단과 해법을 담았다. 기업과 금융권의 불경기 대처법과 소비패턴 분석, 불경기에 성공한 마케팅 기법, 분야별 실전재테크 관리법까지, 불경기를 맞은 모두에게 처방전을 전하고 있다.‘당신이 몰랐던 재테크 습관의 비밀’(오정훈/미디어윌)에선 사소하지만 잘못 길들여져 있는 재테크습관과 잘못 알고 있거나 미처 알지 못했던 재테크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책에서 “투자에서 실패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소문이나 다른 사람의 방법을 무작정 따라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이 책은 △분산투자해야 위험이 줄어든다 △거래수수료가 쌀수록 좋다 △비과세상품, 소득공제상품은 무조건 가입해야 한다 △좋은 건수가 있으면 빚을 내서라도 투자해야 한다 △펀드 갈아타라는 전문가의 조언은 꼭 들어야 한다 △적립식펀드는 만기가 되면 찾아야 한다 등 우리를 현혹했던 투자명언들을 되짚어보고 상황이나 상품에 맞게 풀이하는 게 특징이다.   재테크 습관의 비밀오정훈/미디어윌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4-13 00:00

창밖으로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가 보이면 대학 때 추억이 떠오르곤 한다. 그 때 필자는 한창 ‘약술 담그기’에 정신을 쏟았다. 그 때 가장 먼저 담갔던 술이 ‘진달래술’이다. 천식에 효능 있다는 교수님 말씀에 만성천식을 앓고 계신 작은 아버지께 두말없이 드렸던 기억이 난다.봄 감기 때 끓여 마시면 효과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데 자홍색에서 연분홍색, 흰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꽃을 먹을 수 있어서 ‘참꽃’이라 부른다. 올해는 평년보다 빠른 편이지만 4~5월께 꽃이 피고 9~10월쯤 씨방이 생긴다. 진달래는 꽃, 가지, 잎, 뿌리, 열매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음력 3월 3일이 되면 진달래로 화채, 화전, 술을 담가먹는 풍습이 있었다. 가을과 겨울에 잎을 따서 물에 넣고 살짝 삶아 그늘에 말려뒀다가 감기에 걸려 기침이 심할 때 끓여 마시기도 한다. 한방에선 잘 쓰지 않지만 맛은 시큼하고 달다. 성질은 평하거나 따뜻하고 독이 없다. 심, 폐, 대장 경락에 작용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고혈압, 두통), 피를 멈추게 하는 작용(토혈, 코피, 월경불순, 자궁 출혈, 직장궤양 출혈), 진해 거담작용(기침, 가래, 천식, 급성 및 만성 기관지염), 항균진통작용(관절염, 이질, 류마티스성 관절염, 통풍, 타박상) 등으로 민간에서 곧잘 활용 됐다.근래 동물실험을 통해 ▲진해거담 효과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한 항균효과 ▲고지혈증에서 지질대사를 좋게 하는 효과가 입증됐다. 진달래술 역사는 오래됐다. 고려의 개국공신 복지겸이 ‘백약이 무효한 병이 들었을 때 딸이 진달래와 찹쌀로 빚은 술을 마시게 하니 병이 나았다’는 전설이 있다. 한때 제조전수자가 숨져 1000년간의 명맥이 끊기는 듯 했으나 지역사회 노력으로 두견주보존회가 보유단체(중요무형문화제 86-나호)로 인정됐다.철쭉꽃 독성 강하고 마취작용진달래꽃과 비슷하지만 먹을 수 없는 철쭉꽃은 늦봄이나 초여름에 꽃을 피운다. 진달래꽃보다 크고 화관의 윗부분에 진한 자주반점이 있는 것으로 구별된다. 꽃 밑에서 끈끈한 점액이 나와 있는 점도 진달래와 다르다. 철쭉꽃은 독성이 강하고 마취작용이 있다. 로독신이란 성분은 경련발작을 일으키고 호흡마비작용이 있어 먹으면 숨질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진달래 또한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2주 이상 복용할 땐 저혈압증상과 눈이 나빠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4-13 00:00

웅진코웨이 -  온수 온도조절기능으로 사용 편의성 높인 게 특징청호나이스 - 냉수/제빙 시스템 합쳐 값 낮추고 성능은 높여가족 건강 지켜주는 제대로 된 정수기를 써볼까” 최근 깨끗한 물 차원을 넘어 몸에 좋은 물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사람몸의 70~80%를 차지하는 물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높아진 것이다. 물을 끓여먹는 게 안전하다고 하나 끓이고 식이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정수기 이용은 단순히 마시는 물에 그치지 않는다. 밥을 짓고 찌개를 끓이는 등 건강을 위해 보다 깨끗한 물을 먹기위해 정수기를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정수기는 다른 전자제품들과 달리 효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없다. 따라서 대다수 소비자들은 영업과 홍보로 만들어진 이미지만으로 정수기를 고를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어떤 정수기를 골라 써야할까. 정수기 선택의 핵심은 '정수방식'에 있다. 정수기는 물리, 화학, 생물학적 필터를 통해 불순물을 없애주는 가전제품으로 역삼투압과 중공사막방식 두 가지 필터를 가장 많이 쓴다. 역삼투압은 불순물을 거르는 성능은 우수하지만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 작다. 또 중공사막방식은 정수력은 떨어지지만 처리용량이 많은 장점이 있다.깐깐한 물, 웅진 코웨이 업계 1위정수기를 사기 전, 사용인원에 따른 양을 먼저 살펴봐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사용인원보다 양이 적은 것을 사면 원할 때 물을 마시기 어렵다. 용량이 큰 정수기는 깨끗한 물이 저장탱크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오염될 위험이 크다. 또 필터구성과 유지비, 조작법, 안정성 등도 따져봐야 한다. 정부공인품질을 받았는지도 알아보면 좋다. 온수가 필요 없는 곳이면 냉수와 정수기능만 갖춘 정수기가 경제적이고 요리용 물만 필요한 주방에 놓고 쓸 목적이라면 정수만 되는 제품이 알맞다.1989년 문을 연 웅진코웨이는 창립 뒤 20여 년 깐깐한 물, 깐깐한 서비스를 통해 정수기업계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들로부터 신뢰 받고 있는 웅진코웨이정수기는 몸을 깨끗하고 깐깐하게 지켜줄 가장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이다. 1998년 업계 처음 렌탈개념을 도입, 정수기 대중화를 앞서 이끈 혁명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렌탈서비스와 함께 코디서비스를 통해 정기적인 기계관리 및 필터교체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믿고 마실 수 있는 깐깐한 물이란 인식을 심어줬다. 웅진코웨이의 온도조절형 정수기 ‘코웨이 CHP-08A’는 온수, 미온수 조절다이얼을 통해 취향과 용도에 맞는 적절한 물의 온도를 고를 수 있게 해 편의성을 높였다.아기분유를 탈 때든지 정기적으로 약을 먹을 땐 냉수와 온도를 적절히 섞어 쓰던가 정수기에서 나온 온수를 적절히 식혀서 쓰던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코웨이 CHP-08A'는 온수가 나올 때 냉수흡입량을 조절하는 온수 온도조절기능을 통해 35~96℃까지 미온수를 용도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했다. 또 다른 특징은 냉수를 많이 쓸 때도 고려해 냉수가용 사용량 도 크게 늘린 점이다. 냉수탱크와 쿨링코일간의 최적화 설계를 통해 냉수탱크의 열전달률을 크게 높였다. 덕분에 더 빠르게 냉수를 즐길 수 있게 됐고 3.7ℓ란 큰 냉수가용량 또한 확보했다. 청호나이스, 자연순환방식 채택10℃ 이하의 냉수를 뽑을 땐 기존에 나와있던 정수기와 비교했을 때 두배가 넘는 많은 양의 냉수를 얻을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같은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청호나이스는 2006년 6월 냉수와 제빙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최첨단 이과수 얼음정수기를 내놨다. 독창적 기술을 개발해 냉수, 온수와 함께 얼음까지 바로 만드는 기술로 얼음을 만드는 제빙시스템과 찬물를 만드는 냉수시스템을 합쳐 값은 낮추고 성능은 높인 제품이다. 기존 얼음정수기는 제빙시스템과 냉수시스템이 따로따로여서 전기소모량이 일반 냉온정수기보다 많았던 단점을 보완, 얼음을 만드는데 드는 냉기를 이용해 냉수를 만들 수 있게 했다. 얼음 증발기에 냉수를 넣어 얼음을 얼리고, 얼음을 만들고 남은 냉수를 다시 냉수탱크에 모아 물과 전기소모를 최소한으로 줄였다.이런 시스템 단일화 덕에 전기소비량도 크게 줄었다. 기존 정수기의 전기소비량이 월 63kw쯤인데 반해 이과수정수기는 월 59.3kw의 전력을 소비한다.청호나이스정수기는 역삼투압 멤브레인을 쓴 정수시스템으로 침전필터, 선카본필터, 후카본필터와 머리카락 백만분의 일 크기인 멤브레인을 거쳐 정수된다. 필터겉면에 끼일 수 있는 이물질들을 자동세척키 위해 개발된 기능으로 필터수명을 늘리도록 하며 보다 깨끗한 물을 공급토록 한다.물의 자연하중압력방식을 이용한 자연순환방식을 채택, 물이 정수기 안에서 24시간 계속 흐르도록 해 신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신제품인 ‘이과수 얼음냉온정수기 500 플러스 CHP-5110S’는 고급감을 살린 블랙과 와인색상의 곡선미를 살린 유선형라인의 클래식한 디자인 제품으로 제품전면에 터치센서와 LED창으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능적 특징으론 온수잠금장치로 오작동사고를 막으며 이중소음방지제를 이용, 충격완화와 소음발생률을 최소화시켰다. 미즈 평가서 청호나이스 선호도 높아여성포털 미즈(miz.co.kr)회원을 대상으로 웅진코웨이와 청호나이스의 맞수 브랜드결과에서 웅진코웨이는 44%, 청호나이스는 56%의 지지를 받았다. 미즈회원 아이디 dustnr1977은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제일 많이 작용하는 게 정수기 아닐까 싶네요. 깐깐한 정수기, 웅진 정수기에 한표를 줍니다”라고 했다. leeys204은 “웅진은 옆집에 있는 것 같아요. 서비스를 요청하면 곧바로 달려오거든요”라며 웅진코웨이를 지지했다. 청호나이스를 선택한 xlzjrhdwn과 hee2ya은 “얼음 나오는 정수기가 제맘을 사로잡아서 한번 써보고 싶어졌어요. 얼음, 냉수, 정수, 온수가 다양해서 좋아요” “정말 여름내 시원한 얼음을 냉동실 냄새 없이 청량한 기분으로 먹을 수 있어 좋아요”라고 지지했다.  <평소 마시는 물에 대한 궁금증들>하루 물 8잔, 아침 공복에 시원한 물 한 잔은 필수다. 이 때 물을 씹으면서 천천히 마실 것.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물 건강법의 기본원칙이다. 이런 원칙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평소 알고 있는 기초상식이지만 다시 한 번 알아보면서 똑똑하고 현명한 물 건강법을 실천해보자. ◆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은 왜 1.5ℓ인가?대부분의 전문의들이 말하는 적절한 하루 물 섭취량은 8잔, 약 1.5ℓ다. 우리 몸이 하루에 대변, 소변, 땀, 호흡 등으로 빠져나가는 양은 평균 2.5ℓ정도다. 음식으로 먹을 수 있는 물의 양은 1ℓ쯤이므로 추가로 마시면서 섭취해야할 물 양을 1.5ℓ정도로 보는 것이다. 술, 진한 커피나 차를 많이 마실 땐 이뇨작용이 활발해져 몸속 수분 배출량이 늘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땐 평균량보다 많은 2~2.5ℓ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 물은 왜 빈속에 마셔야 할까? 물은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하루에 꾸준히 나눠 마시는 게 좋다. 물은 공복에 마시는 게 가장 좋다. 특히 아침에 마시는 시원한 물 한 잔은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그 뒤엔 매 끼니 사이의 공복(예를 들어 아침과 점심, 점심과 저녁 사이)에 마시는 게 좋다. 이때 식사전 바로 마시는 것보다 식사하기 30분 전쯤 물을 마시면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도 줄일 수 있고 다이어트에도 도움될 수 있다. 식사 전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보다 반 컵이나 ⅓컵쯤 마시는 게 적당하다. 식사 중엔 될 수 있는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을 삼간다. 밥을 먹으면서 물을 많이 마시면 위산이 물과 희석돼 소화장애를 일으키고 혈액 속의 인슐린 수치가 올라가 몸속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바꿔 비만까지 불러올 수 있다. ◆ 어떤 물이 좋은 물일까?물을 마신다고 해도 어떤 물이냐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마셨을 때 몸에 좋은 물이란 깨끗하고 오염되지 않은 물이다. 중금속, 유기물질과 같이 몸에 해가 가는 물질이 없는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미지근한 물보다 약간 차가운 게 좋다. 물의 온도가 낮을수록 우리 몸 세포가 가장 좋아하는 육각수가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육각수는 체내의 활성산소를 없애고 산성노폐물을 중화해 체액의 산성화를 막아준다. 체내 지방질을 제거해 비만과 각종 성인병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좋은 물이다.  또 팔팔 끓인 물보다는 끓이지 않은 물이 좋다. 차를 우려낼 때도 팔팔 끓여 마시는 것보다 60℃의 물에서 우려내어 먹는 게 좋다. ◆ 요리맛이 살아나는 물은?정수, 생수, 수돗물 등 물맛이 여러 가지듯 요리도 어떤 물을 쓰느냐에 따라 음식맛이 달라진다. 한 예로 밥을 지을 땐 수돗물보다 정수나 생수로 밥을 지으면 맛이 좋아지고 찰밥처럼 윤기가 돌아 먹음직스럽다. 다시마 우린 물이나 육수로 밥을 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시마 우린 물로 밥을 지으면 감칠맛이 돌고 육수로 지으면 밥을 먹고 난 뒤 든든한 포만감을 주며 진하고 담백한 맛도 느낄 수 있다. 쌀을 씻은 다음 나오는 쌀뜨물엔 녹말, 수용성 단백질, 지방 섬유질 등이 섞여 있다. 이 쌀뜨물을 국이나 찌개 만드는데 쓰면 쌀에서 빠져나온 단백질과 녹말의 걸쭉하고 구수한 맛이 국물의 깊은 맛을 살려준다. 또 미네랄워터는 재료의 쓴맛을 없애고 신선함을 살리는 효과가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4-13 00:00

겨울추위가 저만치 물러나고 만물이 싹을 돋우는 새봄이다. 하지만 우리 몸은 환절기의 혼란을 겪는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데다 기후변화가 심해 신체리듬이 깨진다. 여러 질병들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날씨와 온도가 변화무쌍한 환절기를 건강하게 나는 방법은 없을까.3월엔 겨울철 호흡기바이러스들이 마지막 기승을 부린다. 호흡기바이러스에 의해걸린 대표적인 질환은 감기다. 감기에 걸리면 갑자기 열이 오르고 콧물과 재채기가 뒤따른다. 코가 막혀 호흡도 힘들어 진다. 감기는 급성질환이어서 7일 안에 증상이 나아지는 게 일반적이다. 일주일 이상 고열이 이어지면 감기합병증이나 다른 열성질환이 있는 게 아닌 지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호흡기질환을 막기 위해선 될 수 있는 대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 게 좋다. 특히 먼지·황사가 심한 날 나들이를 할 땐 마스크를 쓰는 것도 잊지 말자. 일교차가 심한 날엔 몸의 보온을 위해 얇은 옷을 여러 개 껴입는 게 좋다. 과로·무리한 운동 피해야  외출하고 돌아와선 꼭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평상시 물을 충분히 마시고 공기가 마르지 않도록 실내습도를 60%쯤으로 유지한다. 건강한 사람보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과로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과일이나 야채 등 면역력을 높이는 신선한 식품을 골고루 먹는 노력도 게을리 해선 안 된다. 3월이 되면 겨울철야외운동을 게을리 했던 사람들도 밖으로 나가 운동하고 싶은 맘이 생긴다. 하지만 온도가 낮은 새벽이나 밤 운동을 나갈 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모자, 장갑, 목도리 등을 착용해 찬바람에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자주 환기시키고 침구도 빨아야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실내청결이다. 꽃가루, 진드기 같은 각종 이상 물질이 알레르기성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임을 잊지 말고 집안을 깨끗이 해야 한다. 자주 환기시키고 집 먼지, 진드기가 많이 사는 소파와 침구류를 자주 세탁하거나 살균해줘야 한다. 이불, 침대커버 등 침구류는 열흘에 한 번쯤 세탁한 뒤 햇볕에 바싹 말려야 한다. 세탁이 어려운 소파는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없애줘야 한다. 오래 쓴 소파는 천 갈이 등을 통해 집안분위기도 바꾸고 집 먼지, 진드기 등을 없애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려볼만 하다.면역력 증강엔 봄나물이 최고환절기엔 신체의 면역력 증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몸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게 기본이다. 평소 물을 잘 마시지 않던 사람도 하루 1.5ℓ 이상의 물을 마셔보자. 물은 몸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해준다. 식사를 흰쌀밥 위주로 했다면 현미밥을 먹는 게 좋다. 현미엔 ‘옥타코사놀’이란 생리활성물질이 들어있어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지구력도 강화해 준다. 봄철엔 뭐니 해도 봄나물이 최고의 반찬이다. 달래·두릅·냉이·취나물 등은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입맛을 돋게 하며 피로회복에도 좋다. 봄철 과일과 채소 등도 매일 먹어야 균형 있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선 기온이 낮은 때를 피해 땀이 날 정도의 걷기운동을 하거나 요가,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다. 피부에 쌓인 노폐물을 없애기 위해 각질을 없애주는 목욕을 하거나 마사지를 받는 것도 활력을 되찾는 좋은 방법이다. <환절기 건강관리 수칙들>▲ 외출 뒤엔 반드시 손과 이를 닦는다.▲ 물을 충분히 마신다.▲ 실내습도를 60%로 유지한다.▲ 외출 땐 마스크를 쓴다.▲ 무리한 야외운동을 피한다.▲ 실내를 깨끗이 한다.▲ 과일과 야채를 꾸준히 먹는다.▲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3-27 00:00

동네에 꼭 하나씩 있던 화장품가게는 자취를 감추고 저가화장품 브랜드매장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저가화장품은 값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초저가란 관심을 끌고 다양한 상품구성으로 소비자들이 적은 비용으로 쇼핑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게 했다. 매장인테리어를 개선, 기존의 멀티브랜드샵 개념의 화장품전문점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시판 중인 초저가화장품 브랜드로는 미샤, 더 페이스샵, 스킨푸드, 에뛰드 등을 들 수 있다. 브랜드마다 차별화된 특성을 갖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 중 요즘 각광받는 브랜드 중 더 페이스샵은 대나무, 허브, 카렌듈라, 에코테라피 등 자연의 원료를 이용해 순수함과 깨끗함으로 승부수를 걸고 있다. 스킨푸드는 연어, 케비어, 복분자, 딸기 등 지속적으로 독특한 먹거리를 바탕으로 신제품을 내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저가화장품엔 스킨, 로션, 색조화장품만이 있는 게 아니다. 영양크림, 주름방지 크림, 팩 등 피부에 관한 모든 화장품은 물론 헤어 관련용품, 목욕용품까지 팔고 있다. 게다가 남성용과 유아용화장품도 판매 중이다. 싼 값에 다양한 제품들을 한 곳에서 모두 살 수 있는 편리함도 고객들을 매장으로 끌어들이게 된다. 더 페이스샵-건강한 이미지 강조자연의 순수함으로 피부의 아름다움을 꾀하는 자연주의 화장품 더 페이스샵. ‘내추럴 스토리’란 슬로건 아래 기존 화학원료로 만드는 제품과 달리 자연친화적인 깨끗한 이미지를 꽃, 곡물, 식물, 과일, 천연수, 한방 등 다양한 천연추출물성분을 가진 자연주의 컨셉을 내세우고 있다. 자연성분을 가진 1000여 화장품을 합리적인 값에 선보여 소비자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일반적으로 ‘비싸면 좋고 싸면 질이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부담 없는 값에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자연주의화장품’을 앞세운 더 페이스샵은 값이 싸다는 점을 마케팅포인트로 잡지 않고 ‘자연주의’이미지를 앞에 내세운 결과 고객들이 값싼 화장품이 아닌 고급스런 브랜드, 건강한 이미지를 산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또 ‘웰빙’ 흐름과 맞물리면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스킨푸드-몸에 좋은 푸드 컨셉맛있는 푸드로 만든 맛있는 화장품, 푸드 코스매틱을 내세운 ‘스킨푸드’는 질과 값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먹을 수 있는 재료가 피부에도 안전하다는 차별화된 컨셉으로 저가화장품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흑설탕은 각질 제거에 좋다” “오이는 수분을 공급해준다” “호박엔 영양이 풍부하다” “우유는 피부를 밝게 해준다” 등 알고 있어도 실제로는 번거로워 실천 못하는 상상들을 모아 값싼 제품으로 선보여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다.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란 대표카피에서 알 수 있듯 달콤한 설탕, 건강을 챙겨주는 든든한 쌀, 새콤달콤한 딸기, 아삭 아삭 맛있는 사과, 영양 가득한 호박 등 몸에 좋은 푸드를 원료로 한 900여 화장품을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연이어 연어, 복분자, 와인 등 갖가지 푸드를 이용한 새 제품들이 쏟아져 나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저가화장품의 품질에 과연 만족하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고가화장품은 피부에 맞는 제품을 고르게 되면 같은 브랜드를 꾸준히 쓰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저가화장품은 같은 제품을 다시 사는 경우는 드물다. 값싼 제품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 피부에 맞지 않으면 과감하게 다른 제품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품질이 고가 화장품 만큼은 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브랜드를 바꾸는 이유가 된다.값싼 제품을 추구하면서도 탑 모델을 등장시킨 제품광고비를 감안할 때 화장품원가가 얼마나 될까 하는 점도 의문이다. 한 가지 분명한 건 불황으로 호주머니 사정을 고려했을 때 소비자들에겐 이들 업체의 경쟁은 고마울 따름이다. 기초와 색조라인은 더 페이스샵을 이용하고 기능성 팩이나 마스크 등은 스킨푸드를 이용하는 등 소비자 입맛에 따라서 브랜드의 장·단점을 파악, 적절히 골라 쓰면 현명한 소비와 아름다운 피부의 두 목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미즈 맞수 평가서 스킨푸드 선호도 ↑여성포털 미즈(miz.co.kr)회원을 대상으로 더 페이스샵과 스킨푸드의 맞수 브랜드 선호도 평가 결과에서 더 페이스샵은 55%의 지지를 받았다. 스킨푸드 역시 45%의 지지를 받으며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미즈회원 아이디 7881yb는 “화장품은 비싸야 좋다는 고정관념을 확 깨뜨린 더 페이스샵! 한번 써보고는 다른 회사 제품을 쓸 수 없게 만들어 버렸어요. 특히 마스카라와 썬크림은 너무 좋아요”라고 평가 했다. 아이 디 doeuni1는 “여러 제품을 써봐도 크게 부작용이 없다”며 “이미지가 깔끔하고 저가라도 싸구려란 느낌이 없이 오히려 실용적이다”라고 더 페이스샵을 지지했다. 스킨푸드를 선택한 oddugi7598과 ims1971은 “천연제품이라는 걸 직접 써보니 피부에서부터 느껴진다”며 “민감성 피부지만 피부자극도 없고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이름만 보아도 토마토, 오이, 흑설탕 등 그 기능을 바로 알 수 있고 무엇보다 다양한 제품이 있어서 너무 좋다”며 지지했다.   <화장품의 유효기간 체크하기>★ 토너, 클렌저뚜껑을 열지 않았을 땐 2~3년쯤 쓸 수 있다. 뚜껑을 열었다면 6개월~1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침전물이 생기고 물과 오일성분이 분리돼 있으면 변질된 것이다.★ 마스크, 팩미개봉 땐 2~3년쯤 보관할 수 있고 1년 정도 쓸 수 있다. 농도가 묽어져 짜낼 때 물이 섞여 나오거나 물과 오일성분이 분리되면 변질된 것이므로 사용을 멈춰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개봉 뒤 1년쯤 쓸 수 있다. 한번 쓰고 나면 1년을 기다려야 해 변질위험이 크다. 용량이 적은 것을 선택, 다 쓰는 게 좋다. 변질된 것은 냄새가 고약해지고 물과 기름이 분리되며 잘 펴 발라지지 않는다.★ 립 앤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미개봉 땐 3년, 개봉하면 1년쯤 쓸 수 있다. 변질된 것은 고약한 냄새가 나고 침전물이 생기며 색상이 바뀐다.★ 파우더, 투웨이케이크수분이 많은 기초화장품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다. 개봉 뒤 2~3년쯤 쓸 수 있다. 투웨이케이크의 경우 내용물이 부서지고 퍼프에 묻어나지 않게 되면 변질된 것이므로 될 수 있는 대로 쓰지 않는 게 좋고 퍼프는 자주 씻어준다.★ 파운데이션 리퀴드형은 1~2년쯤 보관할 수 있다. 막대형은 변질되면 부서지고 곰팡이가 핀다.★ 마스카라개봉 뒤 1~2년쯤 사용할 수 있다. 고약한 냄새가 난다거나 장이 뭉개지고 딱딱하게 굳어 덩어리가 지면 변질된 것이다.★ 립스틱 개봉 때 2~3년 쓸 수 있다. 변질되면 역시 고약한 냄새가 나고 뭉그러진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3-27 00:00

예전 우리 아이들(지금의 40·50대가 어렸을 때)은 추운 겨울에도 우르르 밖으로 몰려나가 날이 저물도록 뛰놀곤 했다. 마을 위 저수지나 벼의 그루터기가 남아 있는 논바닥에 얼음이 꽁꽁 얼기 시작하면 아이들은 털모자에 벙어리장갑으로 무장하고 삼삼오오 무리지어 썰매를 타러 나간다.송판을 이어 붙이고 아랫부분엔 각목 두 개를 대서 나무썰매를 만든다. 각목엔 굵은 철사를 붙여 얼음판에서 잘 미끄러지게 하고, 동그란 막대기에 못을 박아 얼음 지치기를 만든다. 얼음판 위를 열심히 달리다보면 코끝은 어느새 빨갛게 얼기도 한다.  하지만 신나는 재미에 대한 당연한 대가이리라.솜털 같은 눈이 오는 날이면 아이들의 준비도구는 달라진다. 눈이 쌓이기 시작하면서부터 아이들은 눈썰매를 탈 수 있는 도구를 챙겨들고 산으로 오른다. 비탈 내려가는 스릴 만점 놀이 도구란 것은 깔고 앉을만한 찢어진 비닐장판이나 쌀부대자루 정도다. 그러나 이게 있음과 없음의 차이는 엄청나다. 때문에 소중히 보관해뒀다 다시 쓰곤 한다. 평상시엔 중요한 물건이 아니어서 집안구석에 박혀있다가도 겨울이 되면 아이들의 소중한 놀이기구로 거듭난다. 그러니 이것들 또한 제2의 전성기를 누린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저마다 준비한 도구를 들고 발걸음도 가볍게 산등성이로 올라 준비한 도구를 엉덩이에 깔고 비탈진 곳을 향해 앉기만 하면 준비 끝. 그저 아래로 내려가기만 하면 된다. 길이 나지 않은 곳에 길을 만들며 쏜살같이 내려가는 스릴이란 차가운 겨울날씨만큼이나 상쾌하다. 지금보다도 더 추웠던 지난날의 겨울이 그리 춥지 않게 느껴졌던 건 이런 놀이들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이야 냉·난방시설이 잘 돼 여름인지 겨울인지에 따라 민감하지도 않고 몸은 편안해졌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계절이 철철이 가져다주는 재미를 제대로 느끼고 그것을 추억으로 간직할 부분들을 잃어야 한다니 아쉬울 뿐이다. 얼마 있으면 아이들이 기다리는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모처럼만에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은 무엇이 있을까? 이왕이면 자연과 함께 했으면 좋겠고, 그러나 주말의 교통체증은 피하고 싶은데….  겨울맞이 여행은 수도권을 벗어나 멀리 강원도까지 가야 눈밭을 만날 수가 있었다. 대형 스키장들 경쟁에 시설은 많아졌다. 그러나 가벼운 마음에 즐기러 가기엔 매우 큰 지출을 감수해야만 했다. 그런데 서울도심에서도 지하철이나 버스로 손쉽게 다녀올 수 있는 눈썰매장들이 개장준비에 한창이라 하여 미리 가봤다. 형형색색 눈으로 개장 준비서울시 어린이회관 눈썰매장에 가면 이색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총천연색 눈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도심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능동 어린이회관 눈썰매장이 12월 13일 개장을 앞두고 형형색색의 다양한 눈으로 준비하고 있다. 눈썰매 슬로프의 눈은 환상의 동화나라를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색깔로 동심을 자극한다. VJ(일명, 스노 재키: Snow Jockey)의 재치 있는 개그와 신나는 음악을 통해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란다. 어린이회관 눈썰매장은 서울 도심에선 찾아볼 수 없는 가족형 눈썰매장이다. 120m의 성인전용 슬로프와 80m 길이의 유아전용 슬로프를 갖춘 ‘스노 튜브슬라이더’가 운영된다. 슬로프의 눈은 남녀노소 모두의 동심을 자극하는 각종 색감의 눈으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 다양한 나이 대의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테마파크로 운영된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간,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 존(zone)과 한 겨울 눈 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빙어낚시’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손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이색프로그램이다. 또 한 가지 좋은 점이라면 부근에 어린이회관의 과학관이 있어 공부와 놀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요즘 부모들은 어려서부터 공부에 지친 아이들이 안쓰럽다. 하지만 선뜻 놀게 해 줄 수도 없다는 게 그들의 안타까운 마음이기도 하다. 사실 매일은 아니더라도 가끔은 아이들이 여한 없이 뛰어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는 건 중요하다. 아이들 추억 만들기이왕이면 자연과 함께 뒹굴고 땀 흘리면서 말이다. 콧등 귓불이 빨개지면 어떤가. ‘신남’을 즐겨볼 수 있다면야. 나중에 그 아이들이 어른이 됐을 때 가족과 함께 했던 즐거운 추억을 곱씹으며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추억 한 조각을 만들어 주는 일. 어쩌면 그것이 오늘 학원을 하루 빠지더라도 인생에 있어 더 소중한 원동력이 될 수 있지 않을는지. 돌아오는 주말엔 온가족이 손잡고 눈썰매를 타러가는 건 어떨까? <서울지역 눈썰매장>능동 어린이회관 눈썰매장개장 : 12月 13日서울시 광진구 능동 ☎(02)2204-6094~5어른 10,000원 / 어린이 8,000원태릉 눈썰매장개장 : 12月 24日(예정)서울 노원구 공릉2동☎(02)971-0741 어른 / 어린이 9,000원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1 00:00

LG전자 디오스, ‘원조 스탠드김치냉장고’ 슬로건 우위선점 삼성전자 하우젠, 최초 컬러 빌트인 홈바 내세우며 승부수 과거 뚜껑을 열어 쓰는 뚜껑식 제품이 전부였지만 공간활용과 사용의 편리성을 무기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가 늘면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판매가 불어나고 있다. 이젠 김치냉장고뿐 아니라 야채, 와인, 쌀 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스탠드 김치냉장고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영원한 가전계 라이벌, 디오스과 하우젠국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디오스’와 ‘하우젠’이 각축전이다. 그 중 LG전자의 디오스는 일반냉장고시장 1위를 강점으로 ‘원조 스탠드 김치냉장고’란 슬로건을 내세우며 김치냉장고 시장에서도 우위선점을 꾀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의 하우젠은 최초의 컬러를 입힌 최초 김치냉장고, 최초 빌트인 김치냉장고, 최초 홈바 등 ‘최초’란 수식어를 주무기로 아삭한 김치 맛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냉각시스템이 가장 큰 차이LG 디오스 스탠드형 제품은 위칸은 360˚ 순환냉각방식을 가운데와 맨 아래칸은 순환냉각3.0시스템을 적용, 온도편차를 1˚안으로 줄여 최대 5개월까지 김치가 얼거나 쉬지 않게 보관해 준다. 또 중ㆍ하 칸까지 별도 탈취기능을 넣은 '칸칸 탈취시스템'을 택한 것도 특징이다. 반면 삼성하우젠 스탠드형 제품은 상ㆍ중ㆍ하의 독립냉각방식으로 3개의 냉각기가 따로 냉각해 줘 냉기손실은 적으며 일정온도를 유지해준다. 특히 위칸엔 수분 케어기술을, 중·하 칸엔 수분쿨링 커버기술을 적용해 김치는 물론 채소, 과일까지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게 했다.김치냉장고는 ‘김치 맛’이 좋아야디오스의 맛 지킴과 4단계의 강력밀폐를 통한 락(LOCK)시스템은 갓 담근 김치 맛을 5개월 이상 맛있게 유지할 수 있게 하며 5단계 익힘 기능으로 입맛 따라 다양하게 익혀 먹을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반면 하우젠은 아삭아삭 맛 관리시스템으로 처음 김치를 넣으면 자동급속냉각이 -1˚로 만들어 12시간마다 저장온도제어를 통해 싱싱한 김치 맛을 유지하고 맛듬 저장기능으로 갓 담근 김치를 3일간 저온 숙성한 뒤 건강한 맛을 내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한편 여성포털 미즈(miz.co.kr) 회원을 대상으로 한 디오스와 하우젠의 김치냉장고 맞수브랜드대결에서 59%의 지지를 받으며 스탠드형 냉장고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위상을 지켰다. 미즈회원 아이디 hk970412는 “DIOS제품 사용한 지 거의 6개월째다. 칸 별로 온도조절이 가능해 편하게 쓰고 있고 용량이 커서 쌀까지 수납해 쓰고 있다”며 디오스에 표를 줬다. 아이디 young5s는 “디자인이 섬세하고 빛을 받을 때마다 다른 반사광을 가진 것처럼 너무 아름다웠다. 스탠드형 7년이란 광고처럼 성능 면에서도 삼성보다 우위라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나타냈다. 하우젠에 대한 반응도 디오스 못지 않다. 아이디 rain7609는 “삼성은 잔고장이 생기지 않아 좋다. 그래서 삼성에 한 표 던지겠다”고 말했다. ※ 디오스 냉각기능 : 순환 냉각방식상칸-구석구석 균일하게 360˚순환냉각중하 칸-성애 없고 얼지 않는 순환 3.0 냉각 시스템 숙성기능 : 맛지킴 락(LOCK) 8시간마다 15분씩 -4˚의 맛지킴냉기가 나와 김치가 얼거나 쉬지않게 해 김치 맛을 5개월 이상 유지     ※ 하우젠냉각기능: 상/중/하 독립 냉각 방식 3개의 냉각기가 따로따로 독립냉각 방식상칸- 수분케어, 중하칸-수분쿨링 커버기술 숙성기능 : 아삭아삭 맛 관리 자동급속냉각이 -1˚로 만든 뒤 저장온도제어가 작동12시간마다 -5˚의 냉기가 나와 김치 맛 유지<우리 집에 맞는 김치냉장고 고르기> ‘식구 수에 따른 용량’선택이 생활지혜김치냉장고 용량을 결정하기 위해선 평소 김치 보관량을 알고 고른다. 김치냉장고는 90L~300L까지 용량이 다양하게 있다. 이중 식구가 넷 이상이거나 여러 종류의 식품보관을 위해선 200L이상의 제품을 고른다. 셋 이하 식구는 120L 제품도 충분하다.스탠드형 VS 뚜껑형 열 손실과 온도변화가 적은 뚜껑형 김치냉장고 뚜껑형은 스탠드형보다 저장공간이 넓고 냉장효율이 뛰어나다. 많은 양의 김치를 보관해도 신선한 상태로 오래 유지된다. 반면 아래 김치를 먹으려면 불편하고 뚜껑 윗부분 공간활용이 어렵다.용도별 보관이 쉬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김치뿐 아니라 쌀, 와인 등 다양한 식품보관기능이 있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칸 별로 용도별 보관이 가능하고 자주 쓰는 식품을 쉽게 꺼낼 수 있다. 하지만 냉장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주소창에 www.Miz.co.kr/monitor를 치면 다양한 기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본 코너는 소비라이프Q와 미즈닷컴이 함께합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1-05 00:00

자전거를 탈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전거 배우기에 대한 추억이 있을 것이다. 오로지 두 바퀴로 굴러가는 자전거의 중심잡기란 처음 타는 초보자에겐 서커스 곡예마냥 두렵고 무섭기만 하다. 언제 넘어질지 모른다는 공포감 때문에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주는 아버지나 오빠에게 뒤를 꼭 잡아 달라고 신신당부한다. 하지만 잘 잡아주겠다던 그 맹서는 어디로 가고 어느새 나를 지켜주는 손길이 없음을 깨달았을 땐 ‘우당탕탕’ 넘어져 무릎에 피나며 배우던 자전거 타기.올 들어 고유가 여파 등으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일명 ‘자출족’)이 늘면서 자출족들 사이엔 정보공유 등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인터넷 자전거모임인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자출사) 동호회엔 자출 구간, 거리, 시간, 자출 빈도, 코스 등 회원들은 서로의 정보를 나누며 유대를 갖는다. 자출 거리는 편도로 5㎞~50㎞, 소요시간 10분~3시간, 빈도 매일에서부터 월 2∼3회에 이르는 다양한 자출 유형들이 올라와 있다. 한편 자전거 타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울 강남구는 국내 처음 민자유치(BOO)에 따른 자전거무인대여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이는 자전거가 고유가와 대기오염 등에 따라 친환경교통 및 건강증진수단으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자전거 이용인구 급증세에 맞춰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여러 효과를 얻기 위함이기도 하다. 단거리 교통수요 흡수, 에너지 절약, 환경보전 기여 등 얻는 이익이 하나 둘 아니다. 250여 곳에 자전거 3000대가 배치된다. 아파트단지, 주거지역, 지하철역, 학교, 대형쇼핑센터, 주요 간선도로변 등에 고루 설치돼 누구나 손쉽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 1896년 '나르는 새' 등장 우리나라에서 자전거가 언제 처음 사용됐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개화기였을 것이란 추측이 있을 뿐이다. 일설에 따르면 고휘성이 1896년 장안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닌 게 처음이라고 하고, 같은 해 서재필 박사가 독립문 신축현장으로 갈 때 처음 탔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이때 사람들은 자전거를 ‘괴물차’ ‘나르는 새’라며 신기하게 여겼다고 한다. 그 뒤 약 2년이 지난 1898년에 윤치호가 하와이로부터 들여왔는데 이게 두 번째다. 통 타이어를 쓴 이 자전거는 매우 엉성했지만 그 때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굴곡이 많은 길을 종횡무진 달리는 이 자전거는 ‘자행차(自行車)’ ‘축지차’란 별명까지 생겨 큰 화젯거리가 됐다. 그게 계기가 돼 1903년 가을엔 조정의 관리들을 위해 100대의 자전거를 들여온 것으로 미뤄보아 자전거의 인식이 호전됐음을 알 수 있다. 그 뒤 자전거는 교통수단으로, 운반수단으로 사용이 크게 늘었다. 이때 보급된 자전거는 주로 <라지>와 <후지>자전거였다. 크기는 28인치로 우리나라 사람에겐 높아서 타기가 힘들었다. 자전거 값은 약 30원(쌀 한 가마니가 3원이므로 열 가마니에 해당). 엄청난 값이었지만 지금의 승용차 이상으로 누구나 갖고 싶어 하던 대상이었다.국내의 자전거 제조 역사는 그리 오래 되지 않는다. 1950년까지는 부품제작과정에 머물러 있다가 1950년대 후반부터 대량생산체계가 본격 이뤄졌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주요 자전거 생산국이었으나 그 뒤 우리 자전거 산업은 초라할 정도로 쇠락했다. 다행히 요즘 전국 어딜 가도 레저 목적뿐 아니라 생활용으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게 많이 보여 여러 면으로 다행스럽다. 심폐기능 발달…기분 전환도 자전거운동은 다른 유산소운동처럼 심폐기능을 발달시킨다. 특히 다른 운동보다 주변을 감상하거나 바람을 만끽하는 흥미로움 때문에 건강을 위해 신체활동을 하면서 기분전환까지 할 수 있어 아주 유익한 운동이다. 자전거타기를 꾸준히 하면 심장과 폐기능이 발달된다. 심장기능이 좋아지고 좌심실 용적이 커지며 심장수축력도 는다. 또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분당 심박출량이 일정 할 때 이것은 심장이 기계적 일을 적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산인의 심박수가 1분에 70회쯤일 때 마라톤선수처럼 우수한 지구력 운동선수는 60회 정도의 값을 갖는다. 심장기능이 우수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수치다. 자전거운동으로 폐는 탄력성이 증가해 단위시간에 공기를 최대로 마시고 내쉴 수 있는 능력이 커진다. 또 기도가 확장돼 공기이동속도가 빨라진다.또 지속적인 자전거운동은 순환기계통 기능도 향상시킨다. 순환기는 혈액을 심장에서 온몸으로, 온몸에서 심장으로 옮기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때 영양물질과 산소를 공급하고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없애는 역할을 한다. 자전거운동은 근력, 특히 하체근력을 발달시킨다. 페달을 돌리는 하체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 이완 되므로 근육을 이루는 단백질이 늘어 굵기가 굵어지며 굵어진 근육 안엔 글리코겐 등 많은 에너지원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이 커지게 된다.자전거는 달리기, 걷기처럼 지루하거나 인내를 필요로 하지 않는 운동이다.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 건강증진에 이용할 수 있다. 성인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운동으로서 체중을 압박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그러므로 하체관절에 이상이 있는 환자, 골다공증 환자, 여성 및 노약자들이 운동하기에 좋다. 또 비만환자는 운동 때 50%수준의 운동 강도로 1시간 쯤 하는 게 필요 한데 달리기, 걷기는 과체중으로 하체관절 손상 위험이 있으나 자전거운동은 그런 위험이 없어 비만치료 운동으로 알맞다.녹색교통수단으로 인기자전거 타기는 개인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사회적으로 갖는 의미도 각별 하다. 오늘날 도시교통수단을 두 가지로 나눠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 RED MODE(적색교통)와 GREEN MODE(녹색교통)가 그것이다. 적색교통의 대표적인 것은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쓰는 자동차다. 일반적으로 적색교통수단은 도시공간 이용 및 활용 면에서 비효율적이다. 또 환경오염과 교통공해를 일으켜 질병을 부른다. 2차 오염인 광학스모그현상을 낳아 질병발생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녹색교통은 무공해, 무동력교통수단(NMV : Non Motorized Vehicles)으로 친환경적, 친보행자적 교통수단이다. 유엔인간환경회의가 제창한 ESSD개념(Environmentally Sound & Sustainable Development)과도 맥이 통하는 것으로 교통문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단이 되고 있다.30만원대 자전거면 적당자전거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국민건강 증진, 체력단련, 여가활동을 위해서도 훌륭한 이동수단이다. 이처럼 자전거는 많은 장점을 갖고 있음에도 우리나라에선 아직 자전거에 대한 배려나 정책이 거의 없다. 자전거 수송분담률도 거의 무시될 정도다. 자전거 활성화 정책부재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이용을 포기하는 실정이어서 자동차 수송분담률만 가중시키는 실정이다. 자전거보급률과 자전거도로율 역시 외국보다 크게 낮은 실정이다.최근의 자전거엔 NASA가 개발한 합금(Titanium based)을 포함, 가볍고 강한 소재가 쓰이지만 문제는 비싼 값이다. 자전거여행가 차백성씨는 “자전거를 탄다는 자체, 타는 정신이 중요하지 얼마짜리를 타는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값을 따지다보면 자전거가 위축된다. 기록 달성 등 특별한 목적이 아니면 보통 자전거는 30만 원 쯤이면 충분하다. 너무 비싼 것은 오히려 위험한 상황을 부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분에 넘치는, 폼 나는 자전거만을 원할 게 아니라 어떤 목적으로, 왜 타는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는 얘기다.선진외국의 도시들 중 일본 도쿄는 우리에게 참고 될 만 게 많다. 도쿄는 1986년 이후 ‘거품경기’ 붕괴 후에 자전거이용이 급증했다. 시민들 수입이 줄자 대중교통 선호와 값싼 집을 찾아 도쿄 교외로 많이 옮겨간데 따른 것이다. '자전거 법' 정비 돼야 활성화도쿄정부는 기존의 보도를 이용한 자전거겸용도로를 꾸준히 만들고 지하철역세권 주변에 대규모 자전거 환승주차장을 둬 시민들 요구에 맞췄다. 자전거이용 활성화정책으론 ▲자동차 진입 억제지역 지정 ▲자전거전용도로 마련 ▲자동차 속도제한구역 운용 ▲자동차주차장 신설 억제 ▲자전거 임대 ▲자전거시설 설치 건물주에 대한 재정지원 ▲노선안내표지 등이 있다. 정부정책은 이미 자전거이용 선진국에서 검증됐고 자전거이용 대중화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또 자전거이용이 높은 나라들을 눈여겨보면 공통점이 있다. 자전거교통 활성화는 캠페인보다 법과 제도적 장치 정비에 따른 게 더 효과적이란 점이다. 본보기로 삼아야 할 대목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1-05 00:00

중국발 ‘멜라민(Melamine) 공포’가 식탁을 흔들고 있다. 먹을거리 불신이 보통이 아니다. 믿고 먹거나 살 식품이 없다는 분위기다. 특히 중국산에 대한 거부가 심하다. 농약이 든 채소, 공업용색소를 입힌 고춧가루가 소동을 빚었다. 납이 든 꽃게, 회충 알이 붙은 김치도 말썽이었다. 저질분유, 쓰레기만두, 농약성분 차, 표백제 섞인 찐쌀 등도 우리를 괴롭혔다. 따라서 식품안전망 확보가 절실한 때다. 게다가 가정의 안전한 식탁 지키기가 시급하다. 그렇다면 문제의 멜라민이 어떤 것인지 알 필요가 있다. 멜라민은 유기화학물질로 플라스틱원료 생산에 쓰인다. 1958년 비단백질 질소원으로 소의 사료로 사용되다 1978년 다른 비단백질 질소원보다 분해력이 떨어져 사용 금지됐다. 식품제조가공에 쓸 수 없는 물질이다. 국내에서 멜라민이 나온 품목은 10여 가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10월초 발표한 ▲해태제과의 미사랑 카스타드 ▲미사랑 코코넛 ▲롯데제과의 슈디 ▲한국마즈의 땅콩스니커즈 펀사이즈 ▲엠엔드엠즈 밀크 ▲한국네슬레의 킷캣과 최근 발표한 건빵, 달걀분말 등이다. 식품전문가는 “멜라민을 많이 섭취하면 몸을 해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멜라민이 나온 미사랑 카스타드제품을 어른의 경우 40개 이상씩, 어린이는 13개 이상씩 매일 먹으면 신장염, 신장결석 등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분유원료가 적게 사용된 식품을 소량 먹으면 문제가 없으나 멜라민이 든 분유를 주식으로 먹어야하는 유아는 심각해진다. 그렇다고 해도 식량자급률이 30%대인 우리나라에서 외국식품을 무조건 뿌리치긴 어렵다. 수입식품과 국내산식품이 함께 있는 상황에서 확인, 조심하는 길 밖에 없다. 포장식품 신선도, 라벨 확인 중요우유처럼 내용물을 볼 수 없게 포장된 식품을 안심하고 사서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축산물, 어패류, 유제품의 신선도는 안전성과 직결된다. 식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선 적정한 보관온도 유지와 유통기한 관리가 중요하다. 식품은 부패가 이뤄지면서 산도(pH)가 달라지거나 특정물질이 생겨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농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산도변화나 특정물질농도에 민감한 지시물질을 검출하거나 온도민감성 물질의 색상변화로 식품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다. 신선도 측정법으론 관능검사, 탄력성 등의 이학적 검사, 세균학적 검사, 수소이온농도 측정, 휘발성 염기질소 측정, 아민류 분석 등이 있다. <안전한 식탁 지키기 실천요령>■ 농약 없애는 손질법◆ 토마토 : 껍질은 아이 목에 걸리거나 소화도 잘 안되며 잔류농약의 우려가 있으므로 벗겨내어 먹는다. 잘 벗겨지지 않을 땐 십(十)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고 뜨거운 물에 담근 뒤엔 쉽게 벗겨진다. ◆ 양배추 : 겉잎을 떼어내 조리하고 채로 썬 것은 찬물에 3분쯤 담근다. ◆ 녹색야채(시금치, 아욱, 근대 등) : 씻은 뒤 바로 조리하기보다 따로 데쳐야 농약이 깔끔하게 제거된다. ◆ 쌀 : 밥을 짓기 전에 담가둔 쌀의 물을 따라버리고 새 물을 붓는다. ◆ 오렌지·레몬 : 재배과정에서 대량의 농약이 뿌려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한 번 씻은 뒤 껍질을 확실하게 벗겨서 먹는다.■ 첨가물 없애는 법◆ 어묵 : 채반에 어묵을 넓게 펼친 뒤 팔팔 끓는 뜨거운 물을 한번 끼얹으면 웬만한 유해첨가물을 없앨 수 있다. ◆ 소시지 : 뜨거운 물에 칼집을 내어 데치면 속에 있는 첨가물까지 녹아나오므로 안심할 수 있다. ◆ 라면 : 그냥 먹기엔 눈으로 보기에도 기름기가 너무 많다. 뜨거운 물에 면발을 끓여서 따라버린 뒤 다시 물을 붓고 끓여준다. ◆ 쇠고기 : 가축이 먹는 사료엔 질병예방이나 발육촉진을 위한 항생물질이 들어 있기 쉽다. 이것은 대부분 지방에 쌓이므로 될 수 있으면 지방부분을 확실히 없앤 뒤 조리한다.■ 환경호르몬 줄이는 법◆ 녹차 우린 물을 이용한다. 녹차는 환경호르몬 흡수를 억제하고 몸 안에 쌓여 있는 것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아이들의 경우 녹차를 직접 먹이기보다 육류, 생선, 인스턴트식품을 녹차 우린 물에 담갔다 먹이도록 한다. ◆ 전자레인지 이용 때 인스턴트음식은 접시에 담아 데운다. ◆ 될 수 있는 대로 알루미늄 캔(비스테놀 A와 같은 중금속이 음식물에 녹아 있을 수 있음)보다는 병조림식품을 이용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1-03 00:00

추석을 앞둔 주부들의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다. 먹거리는 안전하지 않는데다 물가는 거침없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예년에 비해 올해는 추석상 차리리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싸고 좋은 제수용품 고르는 요령을 알아본다.주부들에게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제대로 된 제수용품 사기다. 정성을 들여야 하는만큼 국산을 사려고 하지만 중국산 등 여러 나라에서 들어오는 농산물들이 많아 신토불이 국산을 사는 게 만만찮다. 국산과 외국산을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흙이 묻어 있는지를 보면 된다. 외래 세균 등이 국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흙이 묻은 수입농산물은 통관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국산 통도라지 잔뿌리 많아국산 통도라지는 짧으며 잔뿌리가 비교적 많이 붙어 있는 게 특징이다. 원뿌리도 2~3개로 갈라진 게 많다. 흙이 많이 묻어있고 신선하다. 찢은 도라지는 국산은 길이가 짧고 둥글게 잘 말리지 않는다. 또 부드럽고 흰색을 띄며 독특한 향이 강하다. 고사리는 연갈색에 줄기가 짧고 가늘며 줄기 윗부분에 잎이 많이 붙어 있으면 국산으로 보면 된다. 곶감은 과육이 탄력 있고 표면에 흰 가루가 알맞게 붙어 있으며 꼭지부위 껍질이 거의 없는 게 국산이다. 배는 맑고 선명한 황갈색이면서 윤기가 나고 탱글탱글한 게 좋다. 배 고유의 점무늬 크기가 큰 게 좋으며 꼭지부분이 없어야 맛이 좋다. 사과를 고를 땐 껍질에 탄력이 있고 과육이 꽉 찬 느낌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게 지혜다.  쇠고기는 선홍색이나 밝고 붉은 빛이 도는 것이 신선하다. 냉동상태의 쇠고기는 이보다 조금 더 붉고 진한 색을 띠지만 녹으면서 다시 본래의 밝은 빛깔로 돌아온다. 지방은 노란색보다 하얀색이 더 맛있다. 살 속에 좁쌀모양의 기름이 박혀 있는 게 맛이 좋다. 생선은 눈이 선명하고 맑은 색을 띠는지, 살이 전체적으로 윤기가 흐르는지, 아가미 색이 선홍색을 띠는지, 비린내는 나지 않는지, 배가 단단한지를 확인해야 한다. 지자체 직거래장터 이용해볼만추석제수용품을 싸게 사기 위해선 대형 할인마트보다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게 좋다. 재래시장을 이용하면 대형할인마트보다 싸게 살 수 있다. 또 인심 좋은 가게에선 덤으로 하나 더 얻을 수 있는 정을 느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밖에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농산물직거래장터를 이용하는 것도 추석제수용품을 싸게 사는 비결이다. 직거래장터는 산지에서 직접 가져와 품질이 좋으면서도 값이 싼 게 특징이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좋은 농산물을 살 수 있도록 직거래장터를 연다. 해당 지자체에 전화를 걸면 직거래장터에 대해 문의할 수 있다. 또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인터넷쇼핑몰에선 추석이벤트를 통해 값 싼 물건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눈으로 직접 확인하지 못하는 불편이 따른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9 00:00

미국 소비자보다 우리나라 소비자는 쇠고기를 10배 이상 비싸게 사 먹는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값이다. 서울 강남에선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쇠고기 등심 1인분에 4만7000원~5만7200원을 받고 있다. 그러나 1인당 분량이 120~150g에 불과하다. 그래서 1㎏으로 환산하면 쇠고기 값은 21만~43만원에 이른다. 서민으로선 큰 맘 먹기 전에는 사먹기가 쉽지 않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발표한 2005년 연구자료에 따르면 대형 할인점에서 파는 쇠고기 값은 우리나라를 100으로 할 때 미국은 19.5다. 여기에 미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우리의 두 배 수준임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쇠고기 값은 미국보다 10배나 비싼 셈이다. 1993년 말 UR협상이 타결돼 1997년부터 쌀 수입이 허용됐다. 쌀시장이 열리면 나라가 무너질 듯 농민단체와 정치권에서 심하게 반대했다. 15년이 지난 지금 소비자들은 더디지만 혜택을 누리고 있다. 농민들도 특용작물재배나 고급화 등 소비자들 구미에 맞는 상품을 내놓으며 살아 남는 방법을 터득하기 시작했다. 물론 나라도 무너지지 않았다.소비자입장에서 광우병 문제를 제외하면 미국산 쇠고기는 당연히 들어와야 한다. 요즘 우리나라는 정부의 어설픈 협상으로 쇠고기수입을 둘러싼 광우병 논쟁에 휩싸여 있다. 어린 중·고등학생들이 광우병이 우려되는 미국산 쇠고기수입을 반대한다며 길거리로 뛰쳐나와 연일 촛불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은 20%대로 떨어지고 정부는 어정쩡한 입장에서 허둥대는 모습이다. 시장개방을 반대하는 건 생산업자들이다. 경쟁을 하게 되면 이윤이 줄게 돼 여러 이유를 대면서 개방을 막고 있다. 시장개방의 최대수혜자는 소비자다. 선택할 수 있는 상품들이 많아지고 시장경쟁으로 상품을 값싸게 살 수 있으니 말이다. 시장개방은 소비자로서는 신나는 일이고 적극 찬성할 일이다. 하지만 어느 나라건 시장개방에 대해선 찬성보다 반대 목소리가 더 크다. 여기에 정치적인 힘까지 보태지게 되면 시장경제문제가 정치적 문제로 변질돼 문제를 풀기 어렵게 된다. 이런 정치적 투쟁은 소비자이익은 뒷전이고 자신들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활용된다. 소비자들은 시장개방의 최대 수혜자지만 불특정 다수라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 반면 노동자·농민 등 생산자들은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로서 하나로 뭉쳐 단체행동을 하기가 쉽다. 그러기에 소비자단체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소비자단체가 10개 있다. 하지만 쇠고기수입과 같은 중요한 소비자이익과 관련된 문제에 소비자단체 목소리는 좀처럼 들을 수 없다. 다른 소비자문제에 대해서도 정부지원 소비자단체의 목소리는 거의 없다. 쥐 죽은 듯이 가만히 있어 ‘과연 소비자단체가 있나’ 싶다. 소비자이익과 관련된 소비자문제에 뒷짐을 지고 쳐다  보는 소비자단체라면 차라리 없는 게 낫다. 국민이 낸 세금으로 주는 정부지원금이 아까울 뿐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2 00:00

에어컨을 사기위해 전자상가를 기웃거리다 보면 난감한 상황에 맞닥뜨리기 일쑤다. 외관·에너지효율·부가기능 등에 이르기까지 따져야할 게 많기 때문이다.  에어컨을 사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제품정보를 알고 꼼꼼히 따져보자.에어컨은 무조건 크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집안에 맞는 적당한 평형대의 제품을 골라야 쾌적한 여름을 보장받을 수 있다. 아파트의 경우 집 평수의 절반 크기에 해당하는 제품을, 단독주택이나 빌라는 실평수의 3분의 2쯤 되는 용량의 제품을 고르면 무난하다. 25평, 32평 아파트면 13평형, 15평형 에어컨이 좋다. 25평, 32평 빌라나 단독주택엔 각 15평형, 18평형 모델을 선택하면 제대로 고르는 셈이다. 아파트 맨 위층 등 냉방부하가 많이 걸리는 곳은 기준 보다 조금 더 높은 용량의 제품을 고르는 게 바람직하다. 32평 아파트는 15평형 에어컨 적당 이제 에어컨은 한 여름철에만 쓰는 계절가전에서 벗어나 냉·난방은 물론 공기청정기능, 제습기능 등을 추가한 사시사철 쓸 수 있는 생활가전으로 바뀌었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질 때도 에어컨을 켤 수 있다. 환절기, 초겨울, 장기간 외출 뒤 급하게 실내온도를 올려야 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소음·에너지 효율 등도 중요또 온도에 따라 활동하기 편한 습도 비율이 다르다. 15도에선 70%, 18~20도는 60%, 21~23도는 50%가 적당하다. 24도 이상에선 40%정도의 습도가 좋다. 따라서 여름철 실내온도를 25도, 습도를 40%로 설정하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에어컨을 처음 켤 땐 쾌속냉방으로 돌리는 게 좋다. 21도로 10여 분간 작동시킨 뒤 서서히 24도, 26도로 올리면 효율적이다. 장마철엔 제습기능을 활용하면 습기가 사라진다. 에어컨을 고를 땐 소음과 에너지소비효율도 따져봐야 한다. 소음은 에어컨품질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요소다. 에어컨은 에너지소비가 크므로 에너지소비효율도 빼놓을 수 없는 체크사항이다. 스탠드형은 거실에, 액자형은 소음이 작어 설치공간이 작은 방에 적합하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2 00:00

미국산쇠고기 전면개방을 앞두고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미국산쇠고기가 들어오면 ‘소비자들이 먹지 않을 방법이 없다’는 얘기까지 나돈다. 그렇다고 쇠고기를 아예 안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안전한 먹을거리 선택을 위해 한우와 미국산쇠고기 구별법을 소개한다.한우등심은 신선한 고기에서 뼈를 발라내 형태가 다양하다. 반면 미국산쇠고기는 살짝 언 상태에서 뼈를 발라내므로 고기 겉면에 뼈를 발라낸 흔적이 있다. 형태도 고르지 않다. 고기 색깔을 보면 한우는 선홍색이지만 미국산은 검붉다. 지방층도 차이가 난다. 한우는 지방층이 가늘고 고르게 분포돼 있다. 반면 미국산은 두껍고 고르지 않다. 또 한우는 지방이 흰색이고 그 양도 적다. 지방의 분포를 살펴볼 땐 마블링을 빼놓을 수 없다. 마블링은 운동을 적절하게 한 근육과 골격근부위에 주로 생기므로 고기맛을 좌우한다. 고급한우의 마블링은 좁쌀이나 비늘모양으로 가늘고 섬세하게 고깃결 속에 박혀 있다.등심살에 들어 있는 노란색의 힘줄 덩어리인 떡심도 꼼꼼하게 볼 필요가 있다. 한우는 떡심이 중간에 붙어 있고 떡심에 핏물이 스며있지 않다. 하지만 미국산은 떡심이 윗부분에 붙어 있고 핏물이 스며든 경우가 많다. 또 수입쇠고기는 한우보다 탄력이 떨어져 처지는 형태를 보인다. 한우는 냉장육이라 보관이나 조리 중 물이 적게 나온다. 그러나 수입쇠고기는 냉동육이므로 물이 많이 나오는 게 특징이다.쇠고기를 살 땐 진열장 안에서 고기를 꺼내 확인한 뒤 구입하는 게 좋다. 또 고기의 원산지와 함께 냉장육인지를 확인하는 것도 빼놓지 말아야 할 구매포인트다. 이마저도 한우와 미국산쇠고기 구별에 확신이 가지 않는다면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Traceability)을 이용하면 된다.  한우의 경우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을 도입·운용하고 있다.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홈페이지(www.mtrace.net)에 개체식별번호를 입력하면 품종, 성별, 등급, 출생지, 사육지, 도축일자, 도축검사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우-미국산 쇠고기 구별 요령)        한  우         뼈를 발라낸 흔적| 신선한 고기에서 뼈를 발라내 형태가 다양          고기색깔| 선홍색          지방층| 가늘고 고르게 분포        떡심| 중간에 붙어 있고 핏물 스며있지 않음            탄력| 신선하고 탄력이 좋음            수분| 냉장육이라 조리 때 물이 거의 나오지 않음                  미국산 쇠고기        뼈를 발라낸 흔적| 고기겉면에 뼈를 발라낸 흔적이 있음        고기색깔|        암적색        지방층| 두껍고 고르지 않게 분포        떡심| 위부분에 붙어있고 핏물이 스며들어 있음        탄력| 탄력이 적어 처지는 현상이 있음        수분| 냉동육이라 조리 때 물이 많이 나옴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2 00:00

단순하게 투자하라김승규 외/ 휴먼 & 북스이 책은 가치투자를 말한 그 어떤 책보다 가장 단순하고도 재미있게 가치투자를 설명해 놓았다. 저자는 가치투자의 대가라 불리는 워렌 버핏의 투자법을 무작정 따라하라고 권하지 않는다. 이 책에선 단순한 가치투자란 ‘기업의 가치를 평가해 투자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가치투자 성공은 기업을 어떻게 꿰뚫어 보느냐에 있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파헤치는 날카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거래의 신, 혼마혼마무네히사 /이레미디어이 책은 일본 에도시대 8대 쇼오군 요시무네 때 쌀거래로 일본경제를 흔들었던 사카타의 거상(巨商) 혼마 무네히사의 삶과 상인정신, 투자법을 담고 있다. 또 그의 ‘사카타 5법’은 세계투자자들이 참고하는 투자비법이다. ‘이 책은 이런 우리사회의 지적인 공백을 메우고자 시도하고 있으며 혼마 무네히사의 투자비법서 ‘혼마비전’을 국내 처음 소개하고 있다.    여자가 꼭 알아야 할 모든 것정영희/ 눈과 마음대한민국 여자들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킬 여성계발서. 이 책은 막연한 개념만을 언급하던 기존의 계발서와 달리 풍부한 정보와 실질적인 팁, 읽는 재미까지 담은 ‘여성종합계발서’다. ‘달자의 봄’ 일러스트로 유명한 패션일러스트레이터 이경아의 그림과 알찬 콘텐츠가 어우러져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20대 초반~30대 중반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법한 이야기와 꼭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전하고 있다.   끌리는 사람의 대화법 7이정숙/(주)에이지21유권자들을 사로잡은 오바마의 스피치는 1% 대화법의 차이였다.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은 모두 ‘대화’를 통해 결정된다. 굳이 대통령선거가 아니라도 그렇다. 이 책은 직장, 가정, 그룹 등 다양한 공동체에 소속된 개개인의 입장에서 어떻게 대화를 풀어내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이야기한다. 저자는 최고의 대화전문가로서 독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아직 피어 있습니까 그 기억이정하/아리샘저자는 그 흔한 사랑을 그대로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아파하고 그래서 더 기운을 얻어서 다시 사랑하라고 말한다. 사랑이 시대와 공감하며 존재하는 방식은 사랑으로 인한 ‘상처’를 응시하고 그것과 마주하는 것이다. 감성적인 이정하의 글에 서정적인 이수동 그림이 더해져 글에 영감을 준다. 처연한 사랑을 몽환적이게 하는 완충장치로서 사랑도, 이별도 삶의 연장임을 강조한다.  골목길이 끝나는 곳쉘 실버스타인/보물창고시대와 세대를 뛰어 넘는 고전 ‘아낌없이 주는 나무’ 저자가 쓴  그림우화집.저자의 독특한 표현이 잘 살아 있는 130여 편의 시, 펜과 잉크로만 그린 그림이 어우러져 따뜻함을 전한다. 어린 시절을 거쳤을 어른들, 지금 그 시간을 건너고 있는 어린이들을 ‘아이들을 위한 곳, 아이들이 다 알고 있는 곳’으로 불러내 아련한 향수와 설렘을 선물한다. 이 책에서 세월이 지남에 따라 잃어버린 근원적 웃음을 되찾을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