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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와 미국산 쇠고기 구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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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와 미국산 쇠고기 구별법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08.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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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쇠고기 전면개방을 앞두고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미국산쇠고기가 들어오면 ‘소비자들이 먹지 않을 방법이 없다’는 얘기까지 나돈다. 그렇다고 쇠고기를 아예 안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안전한 먹을거리 선택을 위해 한우와 미국산쇠고기 구별법을 소개한다.

한우등심은 신선한 고기에서 뼈를 발라내 형태가 다양하다.

반면 미국산쇠고기는 살짝 언 상태에서 뼈를 발라내므로 고기 겉면에 뼈를 발라낸 흔적이 있다. 형태도 고르지 않다. 고기 색깔을 보면 한우는 선홍색이지만 미국산은 검붉다.

지방층도 차이가 난다. 한우는 지방층이 가늘고 고르게 분포돼 있다. 반면 미국산은 두껍고 고르지 않다. 또 한우는 지방이 흰색이고 그 양도 적다. 지방의 분포를 살펴볼 땐 마블링을 빼놓을 수 없다. 마블링은 운동을 적절하게 한 근육과 골격근부위에 주로 생기므로 고기맛을 좌우한다. 고급한우의 마블링은 좁쌀이나 비늘모양으로 가늘고 섬세하게 고깃결 속에 박혀 있다.

등심살에 들어 있는 노란색의 힘줄 덩어리인 떡심도 꼼꼼하게 볼 필요가 있다. 한우는 떡심이 중간에 붙어 있고 떡심에 핏물이 스며있지 않다.

하지만 미국산은 떡심이 윗부분에 붙어 있고 핏물이 스며든 경우가 많다. 또 수입쇠고기는 한우보다 탄력이 떨어져 처지는 형태를 보인다. 한우는 냉장육이라 보관이나 조리 중 물이 적게 나온다.

그러나 수입쇠고기는 냉동육이므로 물이 많이 나오는 게 특징이다.

쇠고기를 살 땐 진열장 안에서 고기를 꺼내 확인한 뒤 구입하는 게 좋다. 또 고기의 원산지와 함께 냉장육인지를 확인하는 것도 빼놓지 말아야 할 구매포인트다.

이마저도 한우와 미국산쇠고기 구별에 확신이 가지 않는다면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Traceability)을 이용하면 된다.  한우의 경우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을 도입·운용하고 있다.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홈페이지(www.mtrace.net)에 개체식별번호를 입력하면 품종, 성별, 등급, 출생지, 사육지, 도축일자, 도축검사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우-미국산 쇠고기 구별 요령)


        한  우 

        뼈를 발라낸 흔적| 신선한 고기에서 뼈를 발라내 형태가 다양 

        고기색깔| 선홍색  

        지방층| 가늘고 고르게 분포

        떡심| 중간에 붙어 있고 핏물 스며있지 않음    

        탄력| 신선하고 탄력이 좋음    

        수분| 냉장육이라 조리 때 물이 거의 나오지 않음        

 

 

        미국산 쇠고기

        뼈를 발라낸 흔적| 고기겉면에 뼈를 발라낸 흔적이 있음

        고기색깔|        암적색

        지방층| 두껍고 고르지 않게 분포

        떡심| 위부분에 붙어있고 핏물이 스며들어 있음

        탄력| 탄력이 적어 처지는 현상이 있음

        수분| 냉동육이라 조리 때 물이 많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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