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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금융권 독주 시작되나?소비자에게 가장 믿음을 주고,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금융사는 어딜까?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와 보험소비자연맹이 주관하고 월간 소비라이프Q가 후원한 ‘2010년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설문조사에서는 삼성이 3개 부문에서 모두 1등을 차지하면서 금융계의 독주를 예고했다.11월 2일 프레스센터서 시상식부문별로 보면 은행 부문 KB국민은행, 증권 부문 삼성증권, 생명보험 부문 삼성생명, 손해보험 부문 삼성화재, 카드 부문 비씨카드로 은행부문과 카드부문을 제외한 3개 부문에서 삼성계열사가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소비자에게 금융사를 선택할 수 있는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이번 설문조사는 소비자가 직접 설문조사에 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상 금융사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1월 2일 오후 5시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다.<특별취재팀>2010년 소비자가 뽑은 믿음직한 금융사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이 나란히 뽑혔다. 삼성그룹의 ‘금융 삼형제’가 선정된 것이다. 특히, 증권부문의 경우 작년 우리투자증권이 16.5%의 비율로 차지했던 1위의 영예를 올해에는 삼성증권이 거머쥔 것이다. 삼성증권은 19.5%이라는 높은 비율로 가장 믿음직한 증권사로 선정됐다. 삼성그룹의 금융사는 2위와 격차가 크다. 삼성생명은 33.4%로 2위인 교보생명의 17.4%와는 무려 16.0%의 격차가 난다. 또한 삼성화재는 29.1%로 2위 현대해상 15.6%와 13.5%나 벌어져 있다. 삼성증권도 19.5%로 작년에 1위를 차지했던 신한투자금융 12.5%와 7%차이를 두고 있다. 삼성그룹이 은행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과 ‘삼성카드’가 전업카드사인 점을 감안한다면 전 부문을 석권한 것과 다름이 없다. 금융에서도 삼성의 독주가 시작된 것일까?생명, 화재, 증권 부문서 1위 ‘3관왕’왜 소비자들은 ‘삼성그룹’을 욕하면서도 ‘삼성’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일까? 삼성전자가 반도체,핸드폰 등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것이 국내 금융소비자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아니면 금융위기 이후 금융소비자의 특성상 크고 안전한 1위 회사에 대한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것을 삼성이 잘 활용한 것일까? 여러가지 분석이 나올 수 있지만, 이에 대한 해답은 금융상품의 특성과 그룹의 브랜드 이미지가 시너지 효과를 종합적으로 보지 았았는가 하는 분석이다.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세계 19위이다. 영국의 인터브랜드와 비즈니스위크가 공동으로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조사에서 삼성은 19조6천억원(175억2,000만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지난해 21위에서 19위로 2계단 올라 섰다. ‘삼성브랜드는 왜 강한가?’ 라는 책에서 이화진 등 저자는 ‘삼성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반도체나 휴대폰과 같은 핵심 분야를 찾아내 모든 기업 역량을 집중시킴으로써 단기간에 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며 ‘삼성은 고도의 선택과 집중, 그리고 인재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투자를 통해 누구도 넘보기 어려운 막강한 경쟁우위와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금융에서도 이러한 삼성그룹의 이미지를 그대로 이어 받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한다. 더구나 무형의 상품인 금융상품은 기업의 이미지가 더욱 중요한데 삼성은 그러한 그룹의 좋은 이미지를 그대로 소비자들에게 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삼성으로 사명 바뀐 후 2위와 격차 벌려 사실 1957년 동방생명이란 이름으로 설립된 삼성생명은 1989년 삼성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하기 전까지 2위사인 교보생명과 그리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았었다. 1년 12개월 중 5~6개월의 실적은 교보가 이기고 6~7개월은 삼성생명이 이기는 등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동방생명에서 삼성생명으로 사명변경 이후에 점점 격차가 벌어져 이제는 2위인 대한과 교보를 합쳐도 추월할 수 없을 만큼 삼성생명은 앞서가고 있다. 1958년 안국화재로 출발한 삼성화재 역시 동부화재, 현대해상 등과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다 1993년 삼성화재로 사명을 변경한 후 점점 간격이 벌어져 이제는 타 손해보험사들이 추격을 못할 정도로 앞서가고 있다. 이처럼 삼성의 양 회사가 대약진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그룹사의 생명과 화재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과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은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가 금융으로도 확대돼 소비자들로 부터 그만큼 신뢰를 얻었고 그로인해 생명과 화재가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그룹의 힘인가, 소비자의 선호인가그동안 삼성그룹은 비자금 사건이나 에버랜드 전환사채 문제, 삼성생명 상장시의 이익배당문제 등 온갖 문제가 발생할 때 마다 국민들로 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고 일류 브랜드라는 삼성의 이미지에도 적잖은 타격을 받았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은 은행을 무척 갖고 싶어 했지만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때문에 아직까지 은행을 소유하지 못하고 있다. 인터넷 은행 설립을 물밑에서 추진 했지만 이것마저 여의치 못하고 무산된 상태다. 이와같은 욕구를 금융의 맏형격인 삼성생명이 상당부분  대리충족 시켜주고 있다는 시각이다. 삼성은 은행이 없어도 나머지 전부문 금융권을 휘저으며 독주하고 있다. 김진화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금융업계의 부침이 커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자산규모가 큰 금융사에 대한 의존도가 더 커지고 있다”며 “기업윤리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지만, 당분간 금융업계에서 삼성의 파워를 꺽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의 금융권에서의 두각이 ‘그룹의 힘’인가 아니면 ‘소비자의 선호’의 결과인가가 주목되고 있는 시점이다. 믿음직한 금융사 | 부문별BC카드, 삼성증권 새로이 ‘왕좌’ 등극국민은행, 삼성생명, 삼성화재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영예 유지은행, 증권, 생명보험, 손해보험, 카드 등 5대 금융권을 대상으로 지난 9월 6일부터 10월 17일까지 42일간 실시된 올해 설문조사에는 총 4천 5백 여명이 참여했다. 유료투표자수는 3천 6백 21명. 소비자들은 5대 금융권에 각각 한표씩을 던졌다. 업종별 참가업체를 보면 은행은 국민은행, 농협, 수협 등 총 16개사에 이르렀다.이 가운데에는 경남은행 등 지방은행도 6개사에 달했다.증권은 삼성증권, 교보증권, 대신증권 등 자산1조 이상 증권사 21개사가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생명보험은 교보생명 대한생명 삼성생명 등 22개사를, 손해보험은 다리렉트손해보험, 그린손해보험, 삼성화재 등  13개사를 조사대상으로 선정됐다. 카드사는 KB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등 8개 카드사를 대상으로 했다.  은행 부문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은행 부문에서는 KB국민은행(34.8%)이 지난해에 이어 또한번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농협중앙회(18.1%), 신한은행(17.2%), 우리은행(10.2%)이 뒤를 이었다. 기업은행(4.4%), 하나은행(4.3%), 대구은행(2.2%), 부산은행(2.0%), 외환은행(1.6%), SC제일은행(1.5%), 한국씨티은행(1.2%)은 5% 이하의 지지를 얻었다. 다만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은 지방은행으로서는 가장 높은 신뢰도를 얻었다. 한편 경남은행(0.9%), 광주은행(0.7%), 전북은행(0.4%)은 1% 미만을 차지했다. 수협중앙회(0.3%) 역시 하위권에 머물렀다. 제주은행(0.2%)은 16개사중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증권 부문증권 부문에서는 삼성증권(19.5%)이 가장 믿음직스런 증권사로 새로이 뽑혔다. 이어 신한금융투자증권(12.5%), 동양종합금융증권(9.5%), 한화증권(8.8%), 미래에셋증권(7.0%), 우리증권(6.1%), 교보증권(5.6%), 키움증권(5.6%) 순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4.8%), 대우증권(3.8%), 한국투자증권(3.4%), KB투자증권(3.2%), 하나대투증권(2.7%), 동부증권(1.7%), 메리츠증권(1.7%), NH투자증권(1.7%)이 그 뒤를 이었다. SK증권(0.9%), 신영증권(0.7%), HMC투자증권(0.3%), 하이투자증권(0.3%), 유진투자증권(0.2%)등은 1%의 신뢰도 얻지 못했다.생명보험 부문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생명보험 부문에서는 삼성생명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지지율 역시 33.4%로 지난해 30.9%에 비해 약간 상승했다. 교보생명(17.4%)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위에 머물렀던 대한생명(14.6%)이 신한생명(5.9%)을 앞지르며 '넘버 3'자리를 차지했다. 신한생명은 4위로 물러났다. 동양생명(4.5%), 동부생명(4.4%), ING생명(2.8%), 푸르덴셜생명(2.6%), 알리안츠생명(1.9%), 메트라이프생명(1.8%), KB생명(1.7%), 미래에셋생명(1.7%), 우리아비바생명(1.2%), KDB생명(1.2%)은 신뢰도가 뒤처졌다. AIA생명(0.9%), 라이나생명(0.9%), 녹십자생명(0.8%), 흥국생명(0.7%), PCA생명(0.6%), 하나HSBC생명(0.6%), 뉴욕생명(0.3%), 카디프생명(0.1%)은 1위를 차지한 삼성생명(33.4%)과 현격한 차이를 보여 신뢰도면에서 양핵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손해보험 부문삼성화재 역시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손해보험 부문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전체 응답자의 29.1%가 꼽아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대망의 1위를 차지했다. 지지율 역시 지난해 25%에 비해 훨씬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해상(15.6%), 동부화재(13.9%), 한화손해(11.2%), LIG손해(8.5%), 메리츠화재(6.4%), AXA다이렉트(5.3%), 더케이손해(3.4%), 롯데손해(3.3%), 그린손해(1.5%), 흥국화재(1.0%)가 그 뒤를 이었다. 하이카다이렉트은 0.8%로 1%에도 미치지 못했고 에르고다음다이렉트 0%로 최악의 지지율을 나타냈다.카드 부문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카드 부문에서는 비씨카드(26.5%)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한카드(22.8%), KB카드(15.3%), 삼성카드(14.8%)가 두자리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3위였던 현대카드(9.3%)는 뒤로 밀려났다. 롯데카드(8.6%), 외환카드(2.7%)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타 카드사에 비해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하나SK카드는 0%로 최악의 상태를 맞이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소비자권리찾기시만연대(www.kocon.org), 보험소비자연맹(www.kicf.org)이 주관하고 '원간 소비라이프Q'가 후원한 '2009년 소비자가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설문조사 결과 5곳이 뽑혔다.부문별론 △은행 부문 국민은행 △증권 부문 우리투자증권 △생명보험 부문 삼성생명 △손해보험 부문 삼성화재 △카드 부문 신한카드로 나타났다. 은행 부문은행부문의 경우 국민은행은 설문에 답한 유효표 1652명 중 498명의 표를 얻어 가장 높은 비율(30.3%)을 차지했다. 이어 신한은행이302명(18.4%), 3위는 우리은행(12.5%) 4위는 농협중앙회(11.8%)다.나머지 은행별 비율은 10%에도 못 미쳐 순위가 밀렸다. 하나은행 9.5%, 기업은행 4.6%, SC제은은행 3.1%, 대구은행 1.9%, 외환은행1,9%, 부산은행 1.5%, 한국씨티은행 1.0%, 경남은행 0.9%, 광주은행 0.9%, 전북은행 0.7%, 수협중앙회 0.7%, 제주은행 0.2% 등 지방은행이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증권 부문우리투자증권이 전체 1659명의 유효투표자 중 273표를 얻어 가장 높은 비율(16.5%)을 나타냈다. 이어 삼성증권(16.2%), 동양종합금융증권(11.5%)이 각각 2위, 3위를 했다.나머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9.2%, 신한금융투자 6.7%, 메리츠증권 5.5%, 대신증권 5.4%, 대우증권 5.1%, 한국투자증권 4.8%, 교보증권 3.2%, 키움증권 3.1%, KB투자증권 3.0%, 하나대투증권 2.2%, SK증권 2%, 동부즈우건 1.6%, 한화증권 1%, NH투자증권 1%, 신영증권 0.9%, HMC투자증권 0.4%. 하이투자증권 0.4%, 유진투자증권 0.3%로 집계됐다. 생명보험 부문삼성생명(30.9%)이 22개 사 중 가장 믿음직한 곳으로 뽑혔다. 삼성은 유효투표자 1737명 중 536명의 표를 얻었다. 이어 교보생명이15.4%로 2위, 신한생명이 7.2%로 3위, 푸르덴셜생명이 7%로 4위를 차지했다.대한생명 6.9%, ING생명 5.4%, 동부생명 3.9%, 메트라이프 생명 3.4%, 동양생명 3.2%, AIA생명 2.4%, 우리아비바생명 2%, 금호생명1.9%, 미래에셋생명 1.9%, 알리안츠생명 1.6%, PCA생명 1.6%, 라이나생명 1.2%, 흥국생명 1%, KB생명 1%, 녹십자생명 0.7%, 뉴욕생명0.6%, SH&C생명 0.6%, 하나HSBC생명 0.3%이었다. 손해보험 부문삼성화재(25%)가 가장 믿음직한 회사로 뽑혔다. 13개 손보사 중 으뜸 자리에 앉은 삼성화재는 유효표 1974명 중 493명이 선정, 1위가됐다. 삼성에 이어 LIG손해(22.8%), 현대해상(14.5%), 동부화재(13.5%)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메리츠화재(8.4%) 등 나머지 손보사들은 다 같이 5%에도 못 미쳐 순위가 밀렸다. 교보AXA손해 4.4%, 롯데손해 3.0%, 한화손해 2.2%, 그린손해 1.9%, 흥국화재 1.8%, 더케이손해 1.3%, 제일화재 1.3%등으로 조사됐다. 카드 부문가장 믿음직한 카드사를 신한카드(26.5%)였다. 이 회사는 유효표 1489명 중 395명의 지지를 얻어 최고였다.다음은 비씨카드(20.5%), 현대카드(19.5%), 국민카드(16.7%) 순이다.나머지 카드사는 10% 미만으로 순위가 쳐졌다.삼성카드 9.7%, 롯데카드 5%, 외환카드 2%로 다소 부진했다. 조사는 어떻게 이뤄졌나?설문은 9월 10일부터 10월 5일까지 25일간 인터넷 투표로 이뤄졌으며 설문조사대상이 된 금융사는 5개 부문이다.은행, 증권사, 생명보험사, 손해보험회사, 카드회사로 나눠 부문별로 회사를 고르도록 했다. 은행의 경우 총 16곳으로 서울지역 은행은 물론 지방은행, 농협, 수협까지 모두 대상에 포함시켰다. 한편 금융업무기능이 있는 우체국과 제2금융권의 저축은행, 신협 등은제외댔다.증권사는 자산이 1조원 이상인 곳만 설문대상에 넣었다. 교보증권, 대신증권, 대우증권 등 21곳이다. 자산규모가 1조원에 미치지 못하는 27개 증권사는 제외됐다.보험사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로 나눠 조사했다. 생명보험사는 국내 영업 중인 교보생명, 금호생명, 녹십자생명 등 22곳이다.손해보험사는 13곳으로 교보AXA손해보험, 그린손해보험, 더케이손해보험 등이다. 다만 전국의 지점과 자동차보험 전업회사는 대상에서 제외됐다.카드회사는 국민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등 7곳이다. 은행에서 운영하는 카드사와 카드전업사가 모두 들어간 것이다.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하도록 했다. 부문별로 마음에 드는 회사 1곳에 직접 표를 주도록 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부문별로 표가가장 많이 몰린 금융사 5개 사를 뽑았다.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선정의 공정을 꾀하기 위해 선정 대상이 된 금융회사의 IP로 집단참여 하는 사람은 철저히 막았다.'2009년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설문조사엔 2673명이 참여했다. 성별구성은 남자 1627명(60.9%), 여자 1046(39.1%)로남자가 훨씬 많았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0-26 00:00

손해보험사  <예정사업비 부문> 삼성화재 소비자의 가장 유리 2위 제일화재…그린손해 ‘꼴찌’월 보험료 5만원씩 15년간 900만원을 낼 경우 삼성화재가 116만원(총 납입보험료의 12%)으로 가장 적은 금액을 예정사업비로 부가해 사업비 면에서 소비자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으로 분석됐다. 제일화재가 123만원을 부가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그린손해보험이 165만원(총 납입보험료의 18%)으로 가장 많은 예정사업비를 부가하는 것으로 조사돼 꼴찌였다.10개 손해보험사에서 팔고 있는 어린이보험의 보험료 대비 예정사업비 부가정도를 금액으로 나타낸 절대액 순위 발표 역시 국내 최초다. 손해보험사의 업계평균 예정사업비율은 5년 이하 상품일 때 18.56%, 5~10년형 10.41%, 10~15년형 15.39%, 15년 초과상품은 16.22%를 부가하고 있다. 손보업계도 다른 상품보다 많이 부가하고 있으나 생명보험사 어린이보험보다는 적게 부과하고 있다.예정신계약비는 제일화재의 (무)프리미엄케어자녀보험이 지수 89.77%로 1위였다. 예정사업비 중 예정유지비(지수가 낮을수록 좋은 것임) 부가순위도 제일화재의 (무)프리미엄케어자녀보험이 지수 68.49%로 1위를 차지했다. 예정수금비는 롯데손해보험의(무)롯데해피아이사랑보험이 39.68%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은 지수 39.7%로 2위였다.  <예정이율 부문>제일, 흥국, 동부, 그린손해 최고현대해상 등 2위...롯데 '최하위'예정이율(할인율)은 제일화재 (무)프리미엄케어자녀보험, 흥국쌍용화재 (무)다사랑자녀보험, 동부화재 (무)프로미라이프샛별사랑보험, 그린손해보험 (무)그린라이프아이조아보험이 4.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롯데손해보험은 3.8%로 가장 낮은 예정이율을 보여 맨 아래 등위를 차지했다.  <해약환급금률 부문> 5년 시점 현대해상,한화손해 順 1년 시점은 롯데손해 가장 높아1년 시점 해약환급금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롯데손해보험의 (무)롯데해피아이사랑보험이었다. 23.9%로 최고였다. LIG손해보험, 동부화재, 그린손해보험은 1년 시점 해약환급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약환급금은 책임준비금에서 미상각 신계약비(해약공제)를 빼고 산출한다. 위험보험료(경과)와 신계약비가 많이 부가될수록 해약환급금이 적어 소비자에게 불리하다. 보소연이 계산한 해약환급금은 보험사별로 공시된 최저보증이율을 기준으로 했다. 3년 시점 해약환급금률은 현대해상의 (무)굿앤굿어린이CI보험으로 64.7%로 가장 높았다. 5년 시점 해약환급금률은 현대해상의 (무)굿앤굿어린이CI보험으로 77.0%로 가장 높았다.   <상품설계(특약부가) 부문> 메리츠화재 90개 부가 1위 현대해상 2위…삼성화재 최저메리츠화재의 (무)자녀애찬종합보험이 90개의 특약을 부가할 수 있어 선택 폭이 가장 넓었다. 현대해상의 (무)굿앤굿어린이CI보험이 75개의 특약 수를 나타내 뒤를 이었다. 반면 삼성화재 (무)올라이프메디플러스자녀보험이 31개로 최하위였다.기본계약 외에 부가가능 특약 수가 많을수록 보험가입자의 상품설계를 통한 보장에 대한 선택 폭이 넓어진다.   <어린이보험 생보·손보특징은?> 생보사-고액질병 보장 커 … 4일이상 입원해야 손보사-입원·수술 안 해도 실제 치료비 보장받아보험소비자연맹이 등수를 매겨 발표한 ‘어린이보험 상품’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일반 보험과 다른 점이 몇 가지 있다. 생명보험사들이 팔고 있는 어린이보험 상품은 고액질병에 대한 보장이 크므로 진단비와 재해장해진단비를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다만 입원비와 수술비를 받기 위해선 4일 이상 입원해야 하고 수술 역시 약관에 정해진 수술을 받아야 한다. 특정 상병이나 재해를 빼고는 병원치료를 위해 오가는 비용을 받을 수 없다.손해보험사의 경우 고액질병에 대한 보장이 생명보험 상품들보다 낮다. 보험기간이 대체로 짧은 편이나 실제 치료비를 보상해주므로 입원이나 수술을 하지 않아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자녀의 일상생활 배상책임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어린이보험과 함께 태아보험도 다른 보험들과 성격이 다소 다르다. 가입 시기에 따라 태아보험, 어린이보험으로 나뉜다. 임신 중 태아관련 특약에 가입할 경우를 태아보험이라고 한다. 이 보험은 보험사별로 임신기간(주수)에 따라 보험가입을 제한하므로 임신 주수가 늘면 상품선택의 폭이 좁아진다. 주로 임신 16주에서 22주 안에 가입할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3-27 00:00

<정부 대책 어디까지 왔나>건강보험DRG 확대…다양한 지불제 시행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에 낸 ‘2008 주요 업무추진현황’을 통해 건강보험업무 개선계획을 밝혔다. 건강보험제도의 미비점을 빨리 보완하겠다는 의지다.  기본방향은 두 가지다. 재정지출 줄이기와 업무효율을 높이는 것. 이에 따라 맹장수술, 제왕절개 등 7개 질환에만 적용하는 건강보험 포괄수가제(DRG)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지불제도를 시행한다는 구상이다. 의료 수가 및 지불구조가 불합리하거나 낭비요인이 있는 분야는 과감하게 구조조정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민영의료보험에 대한 합리적 규제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국민건강권보장을 위해 건강보험체계를 확고히 한다는 전제 아래서다. 개인의료보험이 보완적 역할을 하도록 합리적 규제방안 마련을 위해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정부는 공보험의 뿌리가 흔들릴 수 있다고 보고 본인부담을 100% 보장해주는 ‘실손형 상품판매’를 금하는 안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같은 보험상품이 나올 경우  ‘있는 사람들’이 건강보험을 무시하고 민간보험사들이 운용하는 사보험 쪽으로 몰릴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건강보험 같은 공보험이 한 순간 무너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 때 논란이 됐던 민영보험과의 개인정보공유문제 역시 ‘불가’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각종 질병과 개인의료보험 가입규모 등 기초통계를 위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험개발원 간 정보교환협조 MOU(양해각서)가 검토되고 있다. 의약품사용량관리를 강화해 약제비가 느는 것을 막는 안도 마련 중이다. 지난 7월부터 전국 5곳을 대상으로 약제비총액 절감 때 혜택을 주는 시범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게다가 올해 중 ‘의료쇼핑 사후관리근거’도 만들 예정이다. “비급여항목 건강보험적용 필요”‘저 보장-저 부담-저 수가’체계에서 ‘적정보장-적정부담-적정수가’로 건강보험체계를 바꾸면 건강보험체계의 구조적 모순을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진석 서울대 의대 교수가 해법의 주인공이다. 이 교수는 최근 ‘한국보건의료의 진단과 해법’ 정책토론회에서 방안을 내놨다. 건강보험을 단계적·점진적 방식으로 고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했다. 지금의 건강보험재정을 1.5배만 늘리면 보장성이 90% 이상 강화될 수 있다는 견해다. 이를 위해 병실차액 및 선택진료비, 주사료, 검사료, MRI, 초음파 등 비급여항목을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넣을 필요가 있고 전 국민 주치의제도를 도입, 3차 의료기관에 몰리는 비정상적 의료공급체계를 고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본인부담상한제 기준 조정 △국민 구강건강 확보 △한방의료의 건강보험 확대적용 △재활의료 및 호스피스 확대 등으로 보장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소병원에서 DRG도입을 주장하는 것처럼 DRG는 대형병원과 비급여진료의 지나친 팽창을 막으면서 의료전달체계를 바로잡을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건강보험 보완상품 '통합보험'>가족 건강보장 위한 ‘종합선물세트’종신·질병·간병·의료 하나로 묶어…소비자 선택특약으로 고객 요구 충족건강보험에서 본인 분담분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민영보험이다. 그 중 요즘 유행하는 통합보험이 그 역할을 일부 대신하고 있다.손해보험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통합보험은 기본계약과 함께 상해·질병·화재·자동차보험 등의 특약을 한꺼번에 묶어 판매하는 보험이다.소비자가 하나의 보험증권으로 여러가지 보장설계가 가능한 상품이다.이 보험은 기존의 보험과 달리 가입한 뒤에도 필요한 보장내용을 추가할 수 있다.보장금액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도 있다.기본계약 외에 부가가능특약이 다양해(업계평균 93개) 질병과 상해 등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은 물론 암, 뇌졸증, 급성심근경색증 등 치명적인 질병까지 통합하여 폭 넓은 보장설계가 가능하다.또 가족단위의 보험 계약으로 기존의 계약에 가족추가가입 등으로 가족의 모든 보험 계약을 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예를 들면 LIG손해보험의 ‘LIG웰빙보험’은 생활 중 상해와 각종 질병을 100세까지 보장하는 건강보험상품이자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 화재보험과 배상책임보험 등 손해보험 상품들의 각 담보를 하나로 묶은 통합보험상품이다. 보장이 부실한 건강보험의 보완상품이라고 보면 된다.‘LIG웰빙보험’ 은 급속한 고령화 흐름에 맞춘 것이기도 하다. 한번 가입하면 100세까지 상해, 질병에 대한 의료실비전액을 최고 5천만원까지, 치매와 활동불능 등의 경우 연금형태의 간병보험금을 준다. 통원치료비는 하루 30만원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암진단비, 암수술비, 뇌졸중·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진단비 등 노년기에 쉽게 걸릴 수 있는 치명적 질병(CI) 보장도 갖추고 있다. 손해보험회사의 통합보험은 LIG손해 외에 현대해상 ‘행복을 다모은’, 메리츠화재 ’웰스라이프’, 삼성화재 ‘올라이프슈퍼Ⅱ’, 그린손해 ‘그린라이프패밀리’, 동부화재’, 프로미라이프컨버전스’, 흥국쌍용 ‘초유보험’, 한화손해 ’카네니션하나로’ 등이 있다.최근 생명보험업계에서도 삼성생명이 처음으로 보험상품의 종합세트격인 ‘Future30+퍼펙트통합보장보험’을 내놨다.이 보험은 종신보험과 치명적 질병(CI)보험, 장기간병보험(치매, 중풍 등)과 의료실손 등 모든 보장을 하나로 통합했다. 고객 입장에서 보면 사망, 질병, 장해, 의료 등 필요한 보장을 찾아 여러 보험에 일일이 가입할 필요가 사라진 것이다.본인은 종신보험, 자녀는 어린이보험 등 가족 구성원이 따로따로 가입하던 번거로움도 없어졌다. 본인을 비롯해 배우자와 자녀 3명까지 가입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미혼자라면 본인 중심으로 설계한 뒤 배우자나 자녀가 생기게 되면 피보험자로 추가하기만 하면 된다.그런데도 보험료는 상품별로 차이가 있지만 각각의 상품에 가입했을 경우와 비교할 때 30% 정도 더 저렴하다. 한마디로 현재 판매 중인 생보상품 가운데에서 가장 진화된 상품인 셈이다.이 보험은 28개에 이르는 다양한 특약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선택권을 대폭 확대했다. 45세 이후에는 연금으로 전환해 종신연금을 받을 수 있는데, 도중에 치매나 중풍 등 LTC(Long Term Careㆍ장기간병) 진단을 받으면 기존 연금액의 2배를 주는 'LTC 연금전환특약'은 업계 처음으로 도입된 특약. LTC 보장범위도 기존에는 공적노인요양 1등급에만 해당됐으나 2등급까지로 보장을 확대했다. 또 그동안 생보업계는 입원 4일째부터 입원비를 지급했으나 입원 당일부터 지급하는 '신(新)입원특약'도 도입됐다. 이 밖에 각종 상해사망을 특화한 트리플재해보장특약, 치명적 질병시 보험금을 선지급하는 프리미엄건강보장특약, 장기요양상태시 보험금을 선지급하는 실버케어보장특약, 의료실손 등이 포함돼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24 00:00

보험설계사들 他社 법규·상품내용 혼동 우려국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교차판매가 지난 8월 30일부터 시작되면서 보험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드세게 불고 있다. 우수보험설계사 이동, 고객이탈 등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는 것이다. 보험영업시장에서 독립판매법인(GA)이 급성장세를 보이는데다 교차판매까지 허용되면서다. ‘교차판매’란 생·손보사가 서로 상대 보험사 상품을 파는 것이다. GA란 기존 보험대리점과는 달리 여러 보험사들의 다양한 보험 상품을 고객들의 입맛에 맞춰 파는 영업법인체를 말한다. 일종의 ‘보험백화점’이라 보면 된다. 영업베테랑 몸값 10억까지 '껑충'보험업계 영업환경변화는 가장 먼저 인력스카우트전쟁에 불을 지폈다. ‘능력 있는’ 사람의 연봉이 10억 원대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험업이 상품개발과 판매가 나눠지는 가운데 영업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GA가 본격 출범한 건 올부터지만 성장세가 빠르다. GA업체 수는 전국적으로 15곳. 영업요원 수는 줄잡아 3천명을 넘어서고 있다. 시장점유율도 10%대에 이른다. 이런 급성장세는 여러 보험사 상품들을 꼼꼼하게 따져본 뒤 고객 특성에 맞는 금융서비스를 하므로 영업이 잘 되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GA 성장세가 예상보다 커 보험업계 전체 성장률의 배는 될 것으로 본다”면서 “이런 흐름 속에서 보험영업베테랑들이 소속사를 옮기고 있다”고 귀띔했다.  외국계의 한 보험사가 얼마 전 1천명이 넘는 영업요원을 다른 회사들로부터 뽑아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고 상도의를 무너뜨렸다’며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최고수준의 요원에 대해선 5억∼10억원의 연봉을 제시, 설계사들의 구미를 당겼다. 손보사들의 경우 자사상품을 팔 수 있는 다른 보험사 설계사들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고 자기회사 설계사들이 본업에 충실토록 하면서 이탈을 막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생보사들도 능력 있는 설계사를 뺏기지 않기 위해 문단속이 한창이다. 영업소, 지점마다 비상령이 내려져 있다. 한 대형 생보사는 ‘교차판매 제도 개요 및 운영방안’이란 지침을 영업소까지 내려 보냈다. 이 내용엔 교차판매제도 개요와 기본방향 등이 정해져 있다. 이 보험사는 제휴사와 비제휴사를 나눠 비제휴사의 월 소득 100만 원 이상 설계사들을 영입하려 하고 있다. 또 교차모집설계사는 지점 내 별도 팀을 편성, 운영할 예정이며 매니저(SM)관련 제도엔 반영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와 달리 업무제휴 등 짝짓기를 하지 못하고 있는 ‘나 홀로’ 보험사는 보험설계사 영입에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있다. 더 이상 밀리면 죽는다는 생각에서다.  한 GA업체 임원은 “인력스카우트 폐해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영업요원들의 능력을 제대로 평가받는 계기가 되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말했다. 보험업계는 GA가 성공적으로 운영되자 회사별로 GA를 세우는 분위기다. GA는 독립회사로 운영되지만 최근 보험사들이 따로 설립, 다양한 상품들을 팔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외국계 뭉칫돈이 GA시장으로 흘러들고 있고 은행, 증권사, 외국계 컨설팅사들까지 GA를 세울 움직임이다. GA가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이자 이를 우려하는 시각도 적잖다. 중·대형 GA와 영업실적이 좋은 GA는 살아남겠지만 규모가 작은 곳은 생존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자연히 소형GA들의 인수합병이 불가피해질 확률이 높다. 보험업계 판도가 상품개발보다는 영업중심이 될 것으로 예견된다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또 한 번 보험업계가 지각변동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밖에 없다. 손보, 생보 ‘서로 띄워주기’ 눈길한편 경쟁을 해야 할 보험사들이 이달 들면서 서로 ‘띄워주기’(?)에 열중이다. ‘생보사들은 규모가 크고 보험설계사들 수준도 높다’는 식의 손보사 사람들의 격찬까지 나올 정도다. 지난 8월말 시동을 건 보험업계 교차판매 때문이다.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준다는 긍정적 면도 있지만 보험사로선 우수설계사나 고객이탈을 걱정 않을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이 쪽이 불리하고 저 쪽이 유리하다”는 식으로 서로 치켜세운다.특히 손보사 사람들의 걱정이 태산이다. 아무래도 규모가 큰 생보사들에 밀릴 것 같다며 겁을 잔뜩 먹고 있는 것이다. 생보사들이 다루는 종신·정기·변액보험 등은 계약이 이뤄지면 보험설계사 주머니에 떨어지는 게 크다. 실력 있는 손보사 설계사들이 생보사 쪽으로 옮겨갈까봐 좌불안석이다. 한 손보사 간부는 “당장은 그렇지 않겠지만 손보사 설계사들이 생보상품에 익숙해지는 내년 봄부터 이직자들이 서서히 나올 것이다”고 내다봤다.  반면 생보사 사람들은 교차판매의 최대수혜자가 손보사란 시각이다. S생명 관계자는 “생보설계사가 약 14만 명으로 손보설계사(약 7만 명)의 배에 이르므로 판매경로가 그만큼 넓어진다”고 주장했다. 돈을 벌 수 있는 창구가 더 많다는 소리다. 생보사 설계사들이 손보사 보험상품을 부지런히 팔다보면 손보사들이 훨씬 더 이익이란 논리다. 지난 4일 우리증권의 한 애널리스트가 내놓은 ‘교차판매 최대 예상수혜주는 삼성화재’란 보고서가 이를 뒷받침해 준다. 계열사인 삼성생명 설계사들이 삼성화재 상품을 팔 경우 그런 현상이 올 것이란 분석을 근거로 제시했다. 생보나 손보 모두 같은 그룹에 속해 있는 보험사들과 그렇잖은 보험사들 사이에서도 ‘상호 칭찬’이 오간다. 손보사나 생보사만 있는 보험회사들은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그룹), 대한생명·한화손보(한화그룹) 같은 곳이 득을 볼 것이란 견해다. 같은 그룹계열이므로 서로 도와주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반면 그룹계열 생·손보사 사람들은 단독보험사들의 자유로운 처지를 부러워하고 있다. 한 생보사 관계자는 “계열사 안에서 생·손보사가 비슷한 규모라면 상관없지만 삼성을 빼고는 규모차이가 크게 난다. 따라서 덩치가 큰 쪽이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교차판매제도의 발자취>2003년 보험업법 개정 도입 의원입법한지 2년만에 시행생명보험, 손해보험의 교차판매제도 도입 역사는 비교적 짧은 편이다. 2003년 4월 보험업법 개정을 계기로 도입이 처음 결정됐다. 그러나 바로 시행되지 않았다. 법으로만 하기로 했을 뿐 시행에 따른 뒷받침이나 업계 움직임이 없었던 것이다.그렇게 한 지 3년이 지나 시행과 관련된 입법조치가 이뤄졌다. 2006년 의원입법을 통해 ‘시행 2년 연기’ 후 2008년 8월 30일 본격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손보 설계사가 생보 상품, 생보 설계사가 손보 상품을 팔 수 있게 된 것이다.<업무제휴 어떻게 하고 있나>대형, 중·소 보험사 '짝짓기' 활발대한생명 가장 많은 손보사와 제휴 예상 … ‘빈익빈 부익부’ 현상도  생·손보 상품의 교차판매로 보험업계 상위회사들과 중·소규모 회사들이 MOU(투자의향서) 체결을 준비 중이다. 반면 중·소손보사들은 대체로 소극적이다. 따라서 교차판매를 통해 손보업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업계 교차판매와 관련, 보험사별로 판매제휴를 위한 MOU체결이 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숨 막히는 파트너 결정전이 물밑에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손보사 가운데 삼성화재는 삼성생명, 대한생명, 신한생명, 금호생명, 알리안츠생명 등 5개 생보사와 손잡을 움직임이다. 또 동부화재는 삼성생명, 대한생명, 신한생명, 금호생명, 동부생명과 MOU체결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해상 역시 대한생명, ING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과 제휴하고 LIG손보는 삼성생명, 교보생명, ING생명, 미래에셋생명, 신한생명, 금호생명 등 6개사와 손잡을 것으로 보여 손보사들 중 교차판매에 가장 적극적인 편이다.  손보업계에서 다섯 번째인 메리츠화재도 교보생명, ING생명, 미래에셋생명, 금호생명, 동양생명 등 5개 생보사와 제휴를 꾀하고 있어 상위 5개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생보는 대형 손보사에 손 내밀어이와 달리 생보업계는 대형 손보사들과 짝짓기를 원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삼성화재, LIG손보, 동부화재와 선을 대고 있다. ‘생보업계 빅3’에 들어가는 한화그룹 계열의 대한생명은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과 자회사인 한화손보, 제일화재와 MOU를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대한생명은 가장 많은 손보사들과의 제휴가 예상돼 눈길을 끈다.특히 한화손보와 제일화재의 통합작업이 급물살을 탈 조짐이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제일화재에 통합실사단을 보내 영업, 재무전반에 걸쳐 실사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을 비롯한 상당수 생보사들이 삼성화재, 현대해상, LIG손보, 동부화재 등을 중심으로 손잡을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중·소형 손보사 짝짓기 뒤처진듯대형 손보사들과 중·소규모 생보사가 제휴에 적극적인 반면 중·소형 손보사들은 짝짓기 경쟁에 다소 뒤처진 분위기다.대부분의 보험사들이 MOU체결 준비 또는 마무리 단계지만 실질적인 업무제휴는 9~10월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 사람들은 상위회사들의 시장점유율이 날로 커짐에 따라 중·소 생·손보사들을 중심으로 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 심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업계동향>복합금융상품 개발경쟁 가속화종신보험상품, 변액유니버설, 주가연계 저축성 보험 등 인기생명보험과 손해보험 간 교차판매가 이뤄지면서 복합금융상품 개발경쟁에 가속이 붙고 있다. 정부가 보험상품 교차판매 허용에 이어 ‘금융상품전문판매업’을 적극 검토함에 따른 것이다. 자연히 독립판매법인(GA)의 판매비중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들이 은행, 증권사들의 금융그룹화에 맞서 종합금융기관 또는 보험지주회사 전환을 추진 중이어서 복합금융상품 개발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금리연동형 보험상품과 별개로 투자형 상품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한 게 단적인 예다. 고령층 고객을 상대로 한 상품들도 쏟아지고 있다. 어린이, 청소년 관련 상품도 마찬가지다. 보험사들은 보다 세분화되고 고객 친화적 맞춤형 설계가 가능한 종신보험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급금이 예상보다 많으면 보험료를 올릴 수 있는 건강보험상품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더 멀리 볼 땐 보험료와 보장범위를 조정할 수 있는 새 보험 상품들도 선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9 00:00

보소연 ‘2008년도 좋은 보험사’순위 발표생 보 안정성-푸르덴셜, 건전성-ING, 수익성-교보 ‘으뜸’손 보삼성화재-규모·안정성·건전성 ‘3관왕’, 수익성-동부 ‘최고’ 국내 보험회사들 중 소비자가 뽑은 가장 좋은 회사로 생명보험은 삼성생명, 손해보험은 삼성화재인 것으로 나타났다.보험소비자연맹(회장 유비룡, www.kicf.org/약칭=보소연)이 소비자들에게 보험상품 선택에 필요한 개별보험사정보 제공을 위해 2008년 3월말 현재 국내 보험사 경영공시자료를 비교분석해 내놓은 ‘2008년 좋은 보험회사 순위’에 따른 것이다. 분석대상은 생명보험사 22곳, 손해보험사 11곳 등 국내서 영업 중인 33개 사다 생명보험사 2위는 푸르덴셜생명, 3위는 교보생명이며 손해보험사 2위는 LIG손해, 3위는 동부화재였다. 회사 규모면에선 국내 생보사의 경우 삼성생명, 외국보험사는 푸르덴셜생명이 으뜸이었다. 안정성은 푸르덴셜생명, 건전성은 ING생명이 1위였다. 수익성에선 교보생명이 최고였다.손보업계는 삼성화재가 종합부문과 규모, 안정성, 건전성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수익성면에선 동부화재가 제일 좋았다.회사별 종합순위는 예년과 많이 달랐다. 교보생명은 지급여력비율이 지난해 192.3%에서 223.03%로 크게 올랐다. 당기순익도 좋아져(2,865억 원→4,335억 원) 지난해 5위에서 3위로 뛰었다.대한생명은 지난해 3위에서 6위로 밀렸다. 이 회사는 규모에선 2위, 건전성 2위, 수익성 5위를 나타냈으나 안정성에선 19위로 뒤쳐져 종합순위가 뚝 떨어졌다.손해보험사들 순위다툼도 치열했다. 지난해 종합순위 5위였던 현대해상은 규모·건전성·수익성에서 좋아져 4위로 한 단계 올랐다. ‘좋은 보험사’ 순위는 회사별로 규모 20%, 건전성 30%, 안정성 30%, 수익성 20%를 기준으로 가중치를 줘 평가했다. 경영공시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며 민원처리, 서비스만족도 등 비계량정보는 분석대상에 들어가지 않았다.6년째 보험사 평가순위 매겨 이와 관련 김민석 보소연 정책개발팀장은 “2003년 순위평가를 첫 시작한 이래 올해로 6년째며 소비자들의 보험사 선택에 객관적 정보자료로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들 순위변동과 더불어 경영수치도 적잖은 변동이 있었다. 생보업계 전체 책임준비금액은 216조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6조 원이 늘었다. 당기순익은 2조1,325억 원으로 회사당 969억 원의 당기순익을 올렸다. 또 안정성 평가에서 제일 중요한 지급여력비율은 업계평균 242.1%로 지난해(237.4%)보다 4.7% 불어났다.손보업계 책임준비금액은 약 41조 원(생보업계의 19%)으로 지난해(35조1천억 원)보다 16.8%, 액수로는 5조9천억 원 증가했다. 특히 당기순익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4,374억 원에서 1조867억 원으로 6,493억 원 급신장해 손보사들이 대체로 영업을 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손보업계 평균 지급여력비율은 188.2%로 지난해(186.11%)보다 2.1% 높아졌다.한편 국내 생보사들의 평균 경영수치는 △자본금 1조 16억 원 △책임준비금 9조8,169억 원 △지급여력비율 242.1% △유동성비율 321.1%로 집계됐다. 또 △유가증권투자 및 평가이익 4,951억 원 △당기순이익 969억 원 △예정이율대비 총자산수익율 92.72% △위험보험료 대 사망보험금비율 85.99% △예정사업비 대 실제사업비율 89.94% △총자산수익율 1.4% △자기자본수익율은 7.3%였다.손보사는 △평균 자본총금액 5,909억 원 △책임준비금은 3조7,265억 원 △지급여력비율 188.2% △유동성비율 192.6% △수지차비율 35.3% 등으로 안정성을 보였다. 또 △유가증권투자 및 평가이익 1,145억 원 △당기순이익 988억 원 △경과위험손해율 79.14% △보유보험료 대 순사업비율 24.07% △운용자산수익률 5.7% △총자산수익률 0.6% △자기자본수익률 9.31%였다.<2008년도 ‘좋은 보험사’순위>     순 위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1      삼성생명        삼성화재        2      푸르덴셜생명    LIG손해        3      교보생명        동부화재         4      신한생명        현대해상        5      금호생명        메리츠화재 < ‘좋은 보험사 순위’ 발표 목적 >  흩어져 있는 정보 종합적으로 정리 고객에 보험사 선택 ‘길라잡이’보험소비자연맹의 ‘좋은 보험사 순위’ 발표는 보험소비자에게 올바른 보험회사 선택 정보제공을 위한 것이다. 보험사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홍보성 정보만 일방적으로 주어졌을 뿐 소비자입장에서 상품선택 때 유익한 객관적 정보는 거의 없다시피 했다.보험사의 공식적인 개별결산자료를 종합분석,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는데 목적이 있다. 흩어져 있는 회사별 정보는 소비자들에게 정보로서 큰 도움을 주지 못하지만 일정한 기준으로 정리한 이 같은 자료는 유익한 소비자선택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이에 따른 기대효과는 크게 3가지다. 보험사끼리의 건전경쟁을 이끌어내 보험소비자들을 이롭게 한다. 이런 과정에서 보험산업발전도 꾀할 수 있다. 아울러 보험소비자평가로 보험사의 경영전반에 걸쳐 평가부문별 개선노력 또한 기대된다.< ‘좋은 보험사 순위’ 어떻게 정했나? > 국내 33개 보험사 대상 지난 1년 공시자료 근거보험소비자연맹이 평가한 대상은 국내서 영업 중인 전체 보험사다. 생명보험사 22개, 손해보험사 11개다. 또 평가대상기간은 2007년 4월 1일부터 2008년 3월 31일까지다. 평가자료는 보험업감독규정 제51조에 따른 경영공시자료를 바탕으로 했다.평가부문은 4가지다. 보험소비자가 보험사를 고를 때 고려해야할 중요한 사항들이다. 회사규모(20%), 건전성(30%), 안정성(30%), 수익성(20%)을 중점적으로 따졌다.이 때 세부 평가항목별 가중치를 달리 적용했다. 회사규모 평가의 경우 책임준비금(50%), 자본총계(50%)로 잡았다. 또 건전성 평가 땐 위험가중자산비율(25%), 부실자산비율(25%), 유가증권투자 및 평가손익(25%), 대손충당금적립율(25%)을 평가해서 점수로 매겼다. 안정성은 지급여력비율(80%), 유동성비율(10%), 수지차비율(10%)을 평가항목으로 정했다. 수익성은 당기순이익(60%), 평균예정이율 대 총자산이익율(5%), 위험보험료 대 사망보험금비율(5%), 예정사업비 대 실제사업비율(10%), 총자산수익율(ROA)(10%), 자기자본수익율(ROE)(10%)로 세분화해 평가했다. 다만 손해보험사는 경과위험손해율(5%), 보유보험료 대 순사업비율(10%)을 평가항목에 반영했다.평가부문별 가중치는 보험소비자 입장에서 회사별, 개인별로 안정성 또는 수익성 성향에 따라 의견이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컴퓨터상으로 가중치를 달리 해서 개인별 맞춤평가순위를 정할 수 있다. 평가방법은 먼저 평가항목별 순위부터 정했다. 이어 평균치에 해당되는 보험사를 100점으로 하고 평균이상 등급은 단계별로 +5점, 이하등급은 -5점씩 점수를 매기고 여기에 다시 항목별·부문별 가중치를 반영, 순위를 냈다.< ‘좋은 보험사’ 순위 결과 >종 합 순 위생명보험| 5위 내 회사 중 4개가 ‘토종보험사’ 지난해 발표된 ‘좋은 보험사 순위 평가’ 결과와 마찬가지로 삼성생명이 1위, 푸르덴셜생명이 2위를 했다. 교보생명은 수익성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4위였던 신한생명은 순위변화가 없었다. 대한생명은 건전성, 수익성이 떨어져 지난해 3위에서 올해는 6위로 내려앉았다. 이와 달리 금호생명은 6위에서 5위로 약진했다. 5위 안에 들어간 보험사 중 푸르덴셜(2위)을 제외한 4개 사가 모두 국내 토종보험사다. 손해보험 | LIG와 동부화재 순위 뒤바뀌어삼성화재가 6년 연속 부동의 1위를 달렸다. LIG손해는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반면 2위였던 동부화재는 3위로 밀려 LIG와 대조를 보였다.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는 지난해와 달리 순위를 바꿔 각각 4위, 5위를 차지했다. 상위 5위 안의 손해보험사는 지난해와 같으며 종합순위 변동만 있었다.  <규 모  순 위 >생명보험 | 삼성, 대한, 교보 순위 변동 없어지난해와 비교할 때 삼성생명(1위), 대한생명(2위), 교보생명(3순위)은 순위변동이 없었다.삼성생명은 지난해보다 책임준비금 3조6,102억 원, 자본총계 6,098억 원이 늘어났다. 삼성은 올해도 규모면에서 부동의 톱 자리를 지켰다.책임준비금부문은 업계의 38.5%, 자본총계부문은 업계의 42.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생명은 교보생명보다 책임준비금에선 3조5,741억 원, 자본총계에선 1조2,000억 원이 많아 두 번째 좋은 생명보험사로 기록됐다.삼성생명의 책임준비금(83조1,485억 원)은 대한생명의 책임준비금(36조4,206억 원)보다 2.3배 이상, 5위의 알리안츠생명(8조1,209억 원)보다는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손해보험 | 삼성, 책임준비금 업계의 34.7% 차지삼성화재의 책임준비금은 업계 전체(40조9,918억 원)의 34.7%인 14조2,398억 원이었다.  동부화재(6조280억 원)의 약 2.4배 이상 되는 것으로 으뜸을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손해보험업계 전체 자본총액(6조4,996억 원)의 52.6%인 3조4,156억 원을 기록, 자본총계 부문에서도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 건전성 순위 >생명보험 | 대손충당금적립률 77.7%로 껑충생보업계의 유가증권투자 및 평가손익 평균금액은 4,951억 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볼 때  ING생명이 종합건전성 면에서 1위를 했다. 세부항목 중 유가증권투자 및 평가손익부문은 삼성생명이 10조1,648억 원으로 생보사 전체금액의 93.3%를 차지했다. 반면 SH&C생명(-6억 원), 뉴욕생명(-1억 원), KB생명(-146억 원), 메트라이프(-379억 원), 미래에셋(-175억 원), 흥국생명(-396억 원) 등은 평가이익부문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업계의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지난해 58.86%에서 77.7%로 높아졌다. 그러나 ING생명, 푸르덴셜생명, 메트라이프생명, PCA생명, 뉴욕생명, SH&C생명, 하나생명, KB생명을 제외한 나머지 보험사들은 모두 100%에 못 미쳤다. 특히 지난해 100%의 대손충담금을 모아뒀던 라이나생명은 대폭 떨어져 21.57%를 나타냈다.부실자산비율의 업계 평균은 0.098%이다. 회사별로는 대한생명이 0.57%로 최고율을 보인 반면 푸르덴셜생명, AIG생명, 메트라이프생명, KB생명은 0%였다.위험가중자산비율의 업계 평균은 35.5%다. 회사별로는 뉴욕생명이 14.93%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건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호생명은 70.91%로 업계평균율의 두 배 가까이 높은 위험가중자산비율을 보였다. 손해보험 | 대손충당금적립률 교보AXA ‘최고’업계 평균 유가증권투자 및 평가손익은 1,145억 원이다. 삼성화재가 1조1억 원으로 이 부문 으뜸이다. 삼성은 업계 전체의 79.4%를 차지한 것이다. 지난해는 마이너스 수치를 보인 보험사가 없었지만 올해는 6개 사나 됐다. 롯데손해(-10억 원), 그린화재(-50억 원), 동부화재(-198억 원), 흥국쌍용(-151억 원), 메리츠화재(-238억 원), 제일화재(-235억 원)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업계 전체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평균 50.02%다. 지난해(51.78%)보다 1.8%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교보AXA가 100%로 가장 높고 흥국쌍용이 22.65%로 가장 적게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업계 부실자산비율은 평균 0.49%다. 손보사 중 롯데손해가 2.86%로 평균율을 훨씬 넘어섰고 교보AXA는 0%로 가장 낮은 부실자산비율을 보였다.업계 전체 위험가중자산비율은 55.8%다. 한화손해가 73.3%로 가장 높았고 교보AXA(43.68%), 삼성화재(48%)가 가장 낮았다.< 안정성 순위 >생명보험 | 지급여력비율 SH&C생명 가장 높아생보업계의 지급여력비율 평균은 지난해보다 약간 높은 242.1%다. 지급여력비율은 SH&C생명이 918.55%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았다. 푸르덴셜생명(293.95%), 삼성생명(292.05%)이 그 뒤를 이었다. KB생명은 141.61%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최저순위였던 라이나생명은 56%포인트 늘어나 201.77%였다. 하나생명, PCA생명, 뉴욕생명 등도 지급여력비율이 높았다.유동성비율의 업계 평균은 321.1%로 AIG생명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ING생명은 35%로 가장 낮았다. 삼성생명 역시 유동성비율 면에선 평균보다 낮은 154.65%로 저조했다.수지차비율의 업계 평균은 83.6%이며 푸르덴셜생명이 327.77%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PCA생명은 60.9%로 지난해처럼 마이너스비율을 기록, 가장 낮았다. 손해보험 | 유동성비율 그린화재 ‘최고’ 지급여력비율은 삼성화재가 362.5%로 가장 높고 흥국쌍용이 34.83%로 가장 낮았다. 업계 평균비율은 188.2%.유동성비율의 업계 평균은 192.6%로 지난해(281%)보다 88.4% 떨어졌다. 그린화재가 617.11%로 가장 낮은 동부화재(48.19%)보다 12.8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수지차비율은 그린화재가 54.44%로 최고며 교보AXA가 23.63%로 최저였다. 업계 평균율은 35.3%.< 수익성 순위 >생명보험 | KB·하나·뉴욕·PCA생명 마이너스 순익 기록생보업계 전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다소 불어난 2조1,325억 원이었다. 삼성생명이 7,146억 원으로 업계 전체 이익의 33.5%를 차지했다. 지난해(26.42%)보다 7.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어 교보생명이 업계의 20.3%(4,335억 원)로 지난해(업계의 14.71%, 2,865억 원)보다 급격한 신장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대한생명은 18.1%(3,857억 원)을 차지한 반면 △KB생명 -23억 원 △하나생명 -38억 원 △뉴욕생명 -204억 원 △PCA생명 -382억 원으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평균예정이율 대 총자산이익율 부문에선 동부생명이 120.43%로 업계 평균 92.75%보다 높아 1위를 했다. 미래에셋(119.78%), 금호생명(110.92%), 하나생명(106.07%)이 뒤를 이었다. 위험보험료 대 사망보험금비율(낮을수록 좋음)의 업계 평균은 85.99%다. 푸르덴셜생명이 52.25%로 가장 낮았고 하나생명이 105.24%로 가장 높았다.예정사업비 대 실제사업비율(낮을수록 좋음)의 업계 평균은 89.94%다. 라이나생명이 67.6%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으며 뉴욕생명(144.40%), 하나생명(112.69%), 미래에셋(106.04%)은 업계 평균보다 많은 사업비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총자산수익율(ROA)은 라이나생명이 15.35%, SH&C생명 8.72%로 업계 평균(2%)보다  훨씬 높은 반면 뉴욕생명(-7.06%), PCA생명(-12.69%)은 마이너스비율을 보였다.자기자본수익율(ROE)의 업계 평균은 7.3%며 신한생명, 라이나생명 등이 30%대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하지만 뉴욕생명(-43.83%), PCA생명(-32.22%)은 마이너스를 기록해 대조적이었다. 손해보험 | 교보AXA, 흥국쌍용 당기순익 ‘손실’업계 전체 당기순이익은 1조867억 원, 평균 당기순이익은 988억 원이다. 이중 삼성화재가 4,765억 원으로 업계 전체의 43.8%를 차지했다. 이어 동부화재가 2,711억 원으로 2위를 했다. 이와 달리 교보AXA자동차(185억 원), 흥국쌍용화재(756억 원)는 손실을 기록했다.경과위험손해율의 업계 평균은 79.14%다. 흥국쌍용이 75.63%로 가장 낮았다. 보유보험료 대 순사업비율은(지난해는 예정사업비 대 순사업비율이었으나 기업경영공시내용이 보유보험료 대 순사업비율로 바뀜 됨에 따라 이를 반영한 것임) 업계 평균이 24.07%로 집계됐다. 동부화재가 20.9%로 가장 낮았고 흥국쌍용화재가 29.61%로 가장 높았다.업계 평균 일반계정 운용자산수익율은 6.21%다. 그린화재가 18.82%로 으뜸이었고 동부화재(7%)가 뒤를 이었다. 반면 흥국쌍용은 3.2%를 기록, 가장 낮았다.총자산수익율(ROA)의 업계 평균은 0.6%다. 동부화재는 3.9%로 가장 높았으나 교보AXA(-5.41%), 흥국쌍용화재(-7.66%)는 마이너스비율을 나타냈다.자기자본수익율(ROE)의 업계 평균은 9.31%로 조사됐다. 동부화재가 43.6%로 가장 높았다. 반면 교보AXA(-30.05%), 흥국쌍용화재(-81.98%)는 마이너스 수치를 보였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8 00:00

<예정사업비 부문>메리츠화재 가장 적어 ‘1위’삼성화재, 현대해상 順 … LIG‘7위’, 한화손해 ‘꼴찌’ 8개 손해보험사에서 판매되는 통합보험의 보험료 대비 예정사업비 부가정도를 금액으로 나타낸 절대액 순위다. 이는 보험업계에서 처음 공개되는 것으로 눈길을 끈다.월 보험료 12,000원(주계약)씩 20년간 288만원을 낼 경우 메리츠화재가 44만1천 원(총납입보험료의 15.3%)으로 가장 적은 금액을 예정사업비로 잡아 사업비측면에서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44만7천 원을 잡아 2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현대해상화재·그린화재·흥국쌍용화재·동부화재 순으로 예정사업비 부가 절대액이 많아졌다. LIG화재는 52만5천 원으로 7위였다. 한화손해가 57만6천 원(총납입보험료의 20%)으로 가장 많은 예정사업비를 부가해 소비자에게 가장 불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 예정사업비는 보험사의 사업을 위해 보험료에서 일정부분을 떼어내는 돈이다. 부가보험료로 보험료납입과 동시에 없어지는 것이다. 예정사업비가 적은 보험일수록 고객에게 유리하다. 예정사업비는 보험모집에 쓰이는 신계약비(α), 계약의 유지관리에 소요되는 유지비(β), 보험료수금에 사용되는 수금비(η)로 이뤄진다.이번 평가에서 예정신계약비로는 현대해상화재가 1위를 차지했다. 흥국쌍용화재, 그린화재는 각각 2·3위를 차지했다.또한 예정유지비 부가순위에서는 삼성화재가 1위를 차지했으며 한화손해가 꼴찌를 면치 못했다.예정수금비 부가순위에서는 현대해상이 1위, 흥국쌍용화재가 최하위를 차지했다.보험소비자의 정확한 상품선택을 위해 예정사업비는 보험료의 몇 %인가를 밝혀야 한다. 그럼에도 보험사는 예정사업비규모를 업계평균 100으로 잡아 이와 비교한 상품별 예정사업비지수란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간접공개하고 있어 불만을 사고 있다. 이번 통합보험 상품평가는 통합보험특성에 맞게 예정사업비, 예정이율(예정위험율은 상품별 차이가 거의 없으므로 제외) 외에 적립부분 적용(부리)이율, 부가특약수를 포함했다. ‘KICF연구소 상품평가위원회’에서 상품평가부문 및 부문별 배점을 상품특성에 맞게 정한 것이다. 총예정사업비(합계) 메리츠화재 1위… 한화손해 ‘꼴찌’보험사가 사업을 위해 보험가입자에게 부가하는 예정사업비 총액을 나타내는 수치다. 지수(업계 평균을 100%로 함)가 낮을수록 예정사업비를 적게 붙임으로 보험가입자에게 좋은 상품이다. 메리츠화재의 (무)웰스라이프가 94.5%로 가장 적은 사업비를 부가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 뒤를 이어 삼성화재의 (무)삼성올라이프수퍼가 95.1%. 반면 한화손해의 (무)카네이션하나로가 123.5%로 가장 많이 부가했다. 이어 LIG손해의 (무)LIG웰빙이 111.5%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예정신계약비 현대해상 ‘으뜸’… 흥국·그린 順예정신계약비는 현대해상화재의 (무)행복을다모은이 지수 91.3%로 으뜸을 차지했다. 흥국쌍용화재가 98.2%로 2위, 그린화재가 100%로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LIG손해(120.1%)와 한화손해(122.2%)가 많은 신계약비를 부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정유지비 삼성·메리츠·그린·현대해상 順예정유지비는 전 보험기간 동안 부가해 소비자 부담이 큰 사업비다. 예정사업비 중 예정유지비(지수가 낮을수록 좋은 것임)의 부가순위는 다음 표와 같다. 삼성화재의 (무)삼성올라이프수퍼가 지수 86.6%로 1위를 차지했다. 메리츠화재는 90.2%로 2위였으나 흥국쌍용화재는 110%로 7위, 한화손해가 125%로 가장 많이 부가해 8위였다.  <예정이율 부문> 현대·메리츠·흥국·그린  등‘4%’ 6개 보험사 공동1위… 한화만 3.75%로 가장 낮아 보험은 미래 보험금지급을 위해 계약자의 납입보험료의 일정 부분을 적립해 운용한다.  이 운용비율을 예정이율이라고 한다. 예정이율은 높을수록 보험가입자가 내는 보험료가 적어지므로 보험가입자에겐 유리하다.  예정이율(할인율)은 메리츠화재 등 6개 보험사가 4% 이율을 적용하고 있다. 반면 한화손해는 3.75%로 가장 낮았다.       <적립보험료 부리이율 부문> 삼성 으뜸… 메리츠·현대 順만기보험금 등의 재원… 이율 높을수록 ‘유리’ 보험계약자가 낸 적립보험료(납입한 보험료-사업비를 공제한 금액)에 대해 보험사가 장래에 보험계약자의 만기보험금 및 계약자의 해약요청 때 해약환금금 지급을 위해 부리하는 이율이다. 적립보험료의 부리이율은 장래에 생기는 만기보험금 및 해약환급금 재원으로 이율이 높을수록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상품설계(특약부가) 부문> 동부115개 선택폭 가장 넓어 한화·흥국·쌍용順… 삼성화재 79개로 가장 적어 기본계약 이외에 부가가능특약 수가 많을수록 보험가입자의 상품설계를 통한 보장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동부화재의 (무)프로미라이프컨버전스보험이 115개 특약을 부가할 수 있어 선택 폭이 가장 넓었다.  그 뒤를 이어 한화손해의 (무)카네이션하나로보험이 103개 특약수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81개와 79개의 특약수를 나타냈다.  예정수금비 현대해상 1위… 흥국쌍용 ‘꼴찌’예정수금비는 보험료 납입기간동안 부가한다. 예정수금비는 현대해상화재의 (무)행복을다모은이 69.9%로 1위를 차지했다. 메리츠화재는 87.3%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한화손해는 119%, 흥국쌍용화재는 120%로 현대해상화재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비용을 부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보험 순위 왜 발표했나?>소비자에게 상품선택정보 제공, 보험사 ‘건전 경쟁’ 촉진도 목적보험계약의 한쪽 당사자인 고객은 상품선택정보가 상당히 부족한 가운데 계약을 맺는 실정이다. 보험과 관련된 문제가 생겼을 때 상대적으로 보험사에게 유리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보험 상품은 전문성이 있고 매우 어려운데도 소비자는 전문지식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게다가 보험설계사가 상품판매 때 유리한 면만 설명하는 경향도 있어 문제다.이와관련 김민석 보소연 정책개발팀장은 “보험소비자에게 올바르고 정확한 상품선택정보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통합보험 상품평가를 하게 됐다.”며 “고객이 보험 상품을 고를 때 꼭 챙겨 봐야할 중요항목의 비교순위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험소비자에게 좋은 보험 상품을 개발공급토록 유도하면서 보험 상품개발 때 보험사간 상호 건전한 경쟁을 촉진함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1 00:00

<보험사별 상품 특징>현대해상 ‘행복을 다모은’자녀결혼하면 2개로 계약 나눌 수 있어신생아 담보를 비롯해 선천 이상 수술비, 정신피해치료비 등 자녀만을 위한 담보와 골절화상, 식중독, 장기이식수술, 남녀 특정질병 등 가족 모두를 위한 특별담보로 보장범위를 크게 늘렸다. 이혼 또는 자녀결혼으로 세대구성이 바뀌면 2개 이상의 계약으로 나눌 수도 있다.메리츠화재 '웰스라이프'일상생활·상해 위험까지 보장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보장을 추가 할 수 있는 평생관리가능 상품으로 일상생활의 모든 위험(상해·질병·자동차·자신· 배상책임·특종위험 등)을 보장하고 있다. 상황별 단기 발생 가능한 여행·출산·군입대 등 상해 위험까지 보장이 가능하다.삼성화재 ‘올라이프슈퍼Ⅱ’여건 따라 보장 내용 수시 조정 가능상해·질병·자동차·화재·배상책임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한 상품에 담아냈다. 본인은 물론 배우자·자녀·부모 등 가족구성원의 위험을 보장해준다. 결혼·출산·주택 및 자동차구입 등 생활변화에 따라 보장 내용을 수시 조정할 수 있다. 소득이 늘거나 줄면 보장금액을 증감할 수도 있다.그린화재 '그린라이프패밀리'뇌졸증 등 치명적 질병까지 모두 통합질병과 상해·운전자·화재·배상책임·레저보험 등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은 물론 암, 뇌졸증, 급성심근경색증 등 치명적 질병까지 모두 통합할 수 있게 했다.동부화재 '프로미라이프컨버전스'병력소유자 등도 보험들 수 있어건강보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상해·질병·자동차·화재·배상책임 등을 통합해 보장해주며 가족구성원 모두에게 생길 수 있는 위험을 80세까지 보장해준다. 보험료운영특약을 통해 계약자에게 여유가 생겼을 때 보험료를 수시로 낼 수 있다. 특별조건부특약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병력소유자 등도 가입할 수 있다.흥국쌍용 ‘초유보험’결혼·출산 때 자유롭게 내용 추가결혼, 출산, 자동차구입, 주택구입 등에 필요한 보장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다.  은행식 입·출금기능인 유니버셜서비스가 기본적으로 적용된다. 연 12회, 월 1회 안에서 돈을 수시로 찾을 수 있게 했다.LIG손보 ‘LIG웰빙’치매 때 연금형태로 간병보험금 지급MRI와 초음파 등 국민건강보험 비급여의료비와 함께 치명적 질병(CI)까지 보장해준다.  특히 뇌손상 등 중대한 특정상해에 대한 수술비를 준다. 치매와 활동불능 등의 경우 연금형태의 간병보험금을 준다. 자동차, 상해, 질병 등 모든 위험보장은 물론 평생보장ㆍ세대보장도 제공된다.한화손해 ‘카네이션하나로’보장범위 확대…수시입출금 가능2005년 상품이 나왔을 때 어린이와 의료비보장을 강화해 큰 인기를 모았다. 한번 가입하면 80세까지 가족구성원 전체의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해준다. 출생 전 태아부터 산모, 신생아의 상해와 질병위험까지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유니버셜기능을 갖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1 00:00

<보험료 대비 예정사업비 부가 절대액 순위 국내 최초 공개>시중에 팔리고 있는 국내 8개 손해보험회사의 통합보험 중 현대해상화재의 (무)행복을다모은보험이 평가점수가 가장 높고 한화손해의 (무)카네이션하나로보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험소비자연맹이 내놓은 ‘2008년 통합보험 종합평가순위’ 자료에 따르면 현대해상화재의 (무)행복을 다모은보험은 100점 만점에 86.5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 △메리츠화재의 (무)웰스라이프(83.5점)와 △삼성화재의 (무)삼성올라이프수퍼Ⅱ(83.5점)가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그린화재의 (무)그린라이프패밀리보장(81.0점) △동부화재의 (무)프로미라이프컨버전스(78.0점)과 흥국쌍용화재의 (무)초유보험(78.0점)이 뒤를 이었다.반면 LIG손해의 (무)LIG웰빙보험(75.5점)이 7위, 한화손해의 (무)카네이션하나로보험(69.0점)이 8개 사 중 꼴찌를 차지했다.하나의 보험증권에 모든 보장 통합이는 국내 11개 손해보험사 중 해당 보험 상품을 팔고 있는 8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보험소비자연맹의 평가결과에서다. 평가시점은 올해 4월 1일 기준이다. 평가참고자료는 상품별 약관, 회사별 상품공시자료, 통합보험 가입설계서 등이다. 특히, 8개 손해보험사에서 판매되는 통합보험의 보험료 대비 예정사업비 부가정도를 금액으로 나타낸 절대액 순위는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것으로 소비자들의 상품선택에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최우수 평가 상품에 인증 마크 부여평가는 4대 부문, 7개 항목으로 ▷예정사업비(신계약비, 유지비, 수금비, 합계예정 사업비) ▷예정이율 ▷적립부분 부리(적용)이율 ▷부가가능특약수로 돼있다. 평가항목은 상품공시자료에 들어있는 내용으로서 객관적인 계량화 정보만을 대상으로 했다. 개인별 니드 및 선호도에 따른 보장 급부내용 등 주관적·비계량적·비정형적 평가정보는 배제했다.배점기준은 보험소비자가 통합보험 상품선택 때 납입보험료에서 없어지는 부분으로 상품가격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인 예정사업비에 50% 비중을 뒀다. 보험료에 영향을 미치는 예정이율 10%, 만기 및 해약 때 환급금에 영향을 미치는 적립보험료 적용이율 30%, 다양한 보장설계가 가능한 부가가능특약을 10%로 상품구성요소별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뒀다.이렇게 해서 상품평가항목별 순위를 매긴 뒤 평균치 해당상품을 80점으로 하고 평균이상은 순위별로 5점씩 더 주는 대신 이하는 5점씩 빼 점수화했다. 항목별·부문별로 가중치를 둬 합산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한 것이다.으뜸을 차지한 현대해상화재의 (무)행복을다모은보험은 예정이율 및 예정사업비부문의 예정신계약비, 예정수금비에서 각 1위로 나타났다. 특약부가수 및 적용이율에서도 중간순위 이상을 나타내어 수위를 차지하는 데 반영됐다.메리츠화재와 삼성화재는 예정이율 예정사업비부문에서 비교적 좋은 점수를 받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화재는 평가항목 중 비중이 높은 적립보험료에 대한 부리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화손해는 부리이율 및 예정사업부문의 예정신계약비, 유지비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최하위에 머물렀다.한편 김민석 보소연 정책개발팀장은 통합보험 상품평가 순위발표와 관련, “이번 자료는 공개된 객관적 정보를 토대로 고객들이 보험가입 때 주안점을 두고 살펴봐야할 부문과 중요도에 대한 가중치를 달리 둬 일정시점에서 순위를 매긴 것으로 상품 비교와 선택 때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라고 밝혔다. 그러나 소비자 개인에 따라 주안점과 중요도를 달리 할 수 있으므로 자료가 개인의 주관적 요소를 포함한 절대적 평가 자료가 아니라고 했다. 따라서 보험선택 땐 회사평가순위 등의 요소를 감안, 참고자료로 쓰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상품선택에 대한 책임은 어디까지나 보험을 선택한 고객에게 있다고 덧붙였다.보소연은 이번 발표를 계기로 최우수 평가 상품에 대해 인증마크를 주고 보험 상품안내 자료에도 표시할 수 있게 했다이에따라 보험사들은 통합보험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확보하게 된다. <통합보험이란?>상해·질병·화재·자동차 묶어 파는 보험 가입 뒤 보장내용·금액 수시 추가할 수 있어통합보험은 기본계약과 함께 상해·질병·화재·자동차보험 등의 특약을 한꺼번에 묶어 판매하는 보험이다. 소비자가 하나의 보험증권으로 여러 가지 보장설계 및 가족설계가 가능한 상품이다. 이 보험은 기존의 보험과 달리 가입 뒤에도 필요한 보장내용을 추가할 수 있다. 보장금액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도 있다. 기본계약 외에 부가가능특약이 다양해(업계 평균 93개) 소비자의 Life Event(취업, 결혼, 출산, 주택 및 자동차구입 등)에 맞춰 폭 넓은 보험설계가 가능하다.또 가족단위의 보험 계약으로 기존의 계약에 가족추가가입 등으로 가족의 모든 보험 계약을 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여러 상품을 하나로 합쳤으므로 사업비부담이 줄어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싼 것도 강점이다. 그러나 통합보험은 아주 다양하다. 따라서 소비자가 꼼꼼히 비교하고 따져본 뒤 골라야 한다. 보험사마다 강점을 지닌 분야가 다른 만큼 소비자의 비교분석이 필수다.이미 가입한 다른 보험 상품과 기능적으로 중복될 땐 2곳 중 한 곳에서만 보장받을 수 있다. 손해보험은 대부분 실제로 입은 손해를 보전해주는 ‘실손형 상품’이기 때문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1 00:00

<운전자보험은?>형사소송 때 법정 비용 덜어 '효자 노릇'   벌금·면허정지취소·위로금 등 혜택… ‘일반상해’도 청구 가능 간혹 운전자보험과 자동차보험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운전자보험은 운전자에 해당하는 보험이고 자동차보험은 운전자와 자동차에 해당하는 보험이다. 대신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으로는 보상이 안되는 부분까지 담보해준다. 대표적인 예가 형사소송에 휘말렸을 경우이다. 주요보상 내용은 상해로 인한 사망, 후유장애, 의료비와 벌금, 형사합의지원금, 방어비용 등이다. 일반적인 상해보험과는 다르게 10대중과실 사고를 냈을 때나 사망사고를 일으킨 경우 해당 보험사로부터 형사합의지원금을 보상 받을 수 있다. 또 형사처벌로 벌금을 낼 땐 벌금도 보상 받게 된다. 그런가 하면 형사사건에서 변호사를 선임, 법정싸움을 벌이는 경우 방어비용까지 보상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운전자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실손 보상이라는 점이다. 상해의료비의 경우 실제손해이상으로는 절대 보상하지 않는다. 따라서 중복으로 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없다. 형사처벌로 인한 벌금 또한 마찬가지다. 다만사망보험금은 중복보상이 가능하다. 실제 의료비손해가 고액인 경우에는 중복보험 가입금액의 합계만큼 청구가 가능하다. 운전자보험이라는 명칭 관계로 교통사고 때에만 보상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해보험이기 때문에 ‘일반상해’항목에도 가입했을 경우에는 일상적인 상해사고에 대해서도 보상청구가 가능하다. 운전자보험은 교통상해를 포함한 모든 상해사고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단, 약관에 명시된 면책사항은 보상되지 않는다.                       <부문별 순위>  부문별로 보면 그린화재 그린가드운전자보험이 예정이율(할인율)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예정사업비(합계) 부문에서는 삼성화재 올라이프탑운전자보험이, 예정신계약비 부문에서는 제일화재 노블래스운전자보험이 선두를 달렸다. 또 10년 해약환급금률 부문에서는 LIG 기쁨두배차차차가 1위를 차지했다.                                        <운전자보험별 1순위 보험사 및 상품명>                                                                                                                                                            (단위 : %) 평가부문 최고실적(1위) 상품명 업계평균 차이 예정이용 4.25 그린(무)그린가드 3.98 0.27 예정사업비(합계) 79.80 삼성(무)산성올라이프탑 102.71 -23.91 예정신계약비 88.30 제일(무)노블레스 108.00 -19.70 만기(10년)환급금율 73.60 LIG(무)기쁨두배차차차 67.14 6.46   <예정사업비 부문>소비자에게 가장 유리한 ‘삼성올라이프탑’ 2위 제일화재, 3위 동부화재…꼴지 흥국쌍용화재 예정사업비는 보험사의 사업을 위해 보험료에서 일정 부분을 미리 공제하는 비용(부가보험료; 보험료 납입과 동시에 없어지는 부분)으로 적을수록 소비자에게 유리하다.예정사업비는 보험모집에 사용되는 신계약비(α), 계약의 유지관리에 소요되는 유지비(β), 보험료수금에 사용되는 수금비(η)로 구성된다.이번 조사에서 업계 평균적으로 신계약비는 103만원, 유지비는 132만원, 수금비는 366만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험소비자의 정확한 상품선택을 위해 예정사업비는 보험료 대비 몇%인가를 공개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러나 보험업계는 예정사업비 규모를 업계 평균 100으로 설정해 놓고 이와 비교한 상품별 예정사업비 지수를 소비자에게 간접방식으로 공개하고 있다.보험소비자연맹은 10개 손해보험사에서 판매되고 있는 운전자보험의 보험료 대비 예정사업비 부가 정도를 금액으로 나타낸 절대액 순위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매달 보험료를 10만원씩 15년간 납입할 경우 총 보험료는 1,800만원에 이른다. 회사별로 보면 삼성화재가 총납입보험료 대비 11.6%인 217만원을 예정사업비로 부가하고 있다. 손해보험 업계에서 가장 낮은 비율이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 올라이프탑운전자 보험은 예정사업비 측면에서 소비자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제일화재가 223만원(총납입보험료 대비 12.4%)을 부가하여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이들 보험사중에 가장 많은 예정사업비를 부가하고 있는 곳은 납입보험료 대비 17.1%(307만원)을 부가하는 흥국쌍용화재인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보험사에서 사업을 위해 보험가입자에게 부가하는 예정사업비의 총액을 부가지수로 나타내기도 한다. 부가지수는 업계평균을 100으로 상정한 후 각 보험사별로 점수를 산정한다.  따라서 수치가 낮을수록 예정사업비를 적게 부가하는 보험상품이므로 가입자에게는 오히려 좋은 상품이라 할 수 있다.삼성화재의 (무)삼성올라이프탑운전자보험이 업계대비 79.8%로 가장 적은 사업비를 부가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 뒤를 이어 제일화재의 (무)노블레스운전자보험이 84.78%를 부가했다.반면 예정사업비를 가장 많이 부가하는 흥국쌍용화재의 (무)다모아운전자보험은 116.8%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한화손해의 (무)Yescar운전자보험은 112.9%로 흥국쌍용화재 다음으로 예정사업비 부가지수가 높았다.<예정이율부문>그린가드, 예정이율 가장 높아 가입자 유리대한·동부·삼성·제일·한화·흥국쌍용·LIG 공동 2위 보험은 미래에 예정된 보험금 지급을 위해 계약자의 납입보험료중 일정부분을 적립해 나간다. 그리고 이 적립금을 보험사가 일정한 비율로 운용하기로 되어 있는데 이 비율을 예정이율(할인율)이라고 한다. 따라서 예정이율은 높을수록 보험가입자가 부담하는 보험료가 적어져 보험가입자에게는 유리한 상품이 된다.예정이율은 그린화재의 (무)그린가드운전자보험이 4.25%로 가장 높게 나타나 1위를 차지했다. 또 대한화재의 피오레해피카운전자보험을 비롯 동부화재의 ‘프로미참좋은운전자’, 삼성화재의 ‘삼성올라이프탑운전자’, 제일화재의 ‘노블레스운전자’, 한화손해의 ‘Yescar운전자’, 흥국쌍용화재의 ‘다모아운전자’ 보험 등은 예정이율 4%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메리츠화재와 현대해상화재는 10개 회사 중 가장 낮은 3.75%로  공동 3위에 머물렀다.<환급금률 부문>흥국쌍용·한화손보, 1위 LIG 바짝 추격‘꼴지’ 대한화재 10년만기 환급금에서 2위로 껑충 보험계약자가 자신의 뜻에 따라 보험계약을 소멸 시키는 것을 해약이라 말한다. 이 때 보험계약자에게 주어지는 해약환급금은 책임준비금에서 미상각 신계약비(해약공제)를 공제해 산출한다. 따라서 위험보험료(경과)와 신계약비가 많이 부가될수록 해약환급금이 적어 소비자에게 불리해진다. 대부분 운전자보험의 해약환급금률은 정립순보험료(적립보험료에서 예정사업비를 공제한 금액) 에 대해 경과기간별로 적용이율을 반영해 산출한다.5년 시점 해약환급금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LIG손해의 (무)기쁨두배차차차 운전자보험으로 60.9%로 1위를 차지했다. 또 메리츠화재는 55%로  5위, 현대해상화재는  47.9%로 9위를 기록했다. 대한화재는  46%로 가장 낮은 환급률을 보여 꼴지를 차지했다.10년만기 시점의 해약환급금률은 LIG손해가 73.6%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대한화재가 71.0%, 흥국쌍용화재가 70.9%로 나타났다.반면 그린화재와 현대화재해상은 각각 62.7%와 58.3%로 10개 운전자보험 상품 중 가장 낮은 환급률을 보였다. 5년 만기 해약환급금률에서 ‘꼴지’를 했던 대한화재는 10년만기 환급금률에서 2위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부가기능특약부문>흥국쌍용 부가특약 45개로 다양한 선택 가능동부·메리츠·한화 순…LIG손보 15개로 가장 적어 기본계약 이외에 부가가능 특약의 수가 많을수록 보험가입자가 보장에 대해 선택할 수 있는 폭은 넓어진다. 반대로 부가가능 특약수가 적을 수록 소비자의 선택 폭은 좁아져 소비자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한다.흥국쌍용화재의 (무)다모아운전자보험이 45개의 특약을 부가할 수 있어 가장 선택의 폭이 넓다. 그 뒤를 이어 동부화재의 (무)프로미참좋은 운전자보험이 38개의 특약 수를 나타냈다. 다음으로 메리츠화재의 파워Ready운전자보험(35개), 한화손해의 Yescar운전자보험(32개), 현대해상화재의 하이카운전자보험(32개), 그린화재의 그린가드운전자보험(21개), 대한화재의 피오레해피카운전자보험(18개), 제일화재의 노블레스운전자보험(18개)이 그 뒤를 따랐다. 반면 삼성화재의 삼성올라이프운전자보험, LIG손해의 기쁨두배차차차운전자보험등은 10개 손해보험 운전자보험 상품 중 가장 작은 15개의 특약 수를 나타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29 00:00

어느 운전자 보험에 가입하는게 좋을까?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고민해보는 일이다. 운전자 보험은 자동차보험과 달리 운전자 본인의 손해 보전을 위한 것으로 차량소유나 등록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은 운전자보험을 자동차보험과 혼동하는데다 타 상품과의 비교시 어떠한 장·단점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길이 없다. 그런 상태에서 보험계약을 맺으려 하다 보니 보험자와 소비자간에 오해와 분쟁이 생길 여지만 더 커진다.보험소비자연맹은 2007년 9월말 현재 시판 중인 손해보험사의 운전자보험을 조사해 ‘운전자보험 상품평가 순위 결과’를 국내 최초로 공개 발표했다. 보험소비자연맹은 일반인들에게 올바르고 정확한 상품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시판 운전자보험 10개를 비교했다.비교대상은 △그린화재 ‘(무)그린가드운전자’ △대한화재 ‘(무)피오레해피카운전자’ △동부화재 ‘(무)프로미참좋은운전자’△메리츠화재 ‘(무)파워Ready운전자’ △삼성화재 ‘(무)삼성올라이프탑운전자’ △제일화재 ‘(무)노블레스운전자’  △한화손해 ‘(무)Yesc ar운전자’ △현대해상 ‘(무)하이카운전자상해’ △흥국쌍용화재 ‘(무)다모아운전자’ △LIG손해 ‘(무)기쁨두배차차차운전자.판매되고 있는 10개 손해보험사의 운전자보험 상품을 평가한 결과 LIG손해의 (무) 기쁨두배차차차운전자보험이 평점 73.5점으로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제일화재의 (무)노블레스운전자보험이 71.50점으로 2위를 했으며, 삼성화재와 동부화재가 3·4위로 그 뒤를 이었다. 1위를 차지한 LIG손해의 (무)기쁨두배차차차운전자보험은 해약환급금률이 5년, 10년 각각 60.96%와 73.6%로 가장 높았다. 또 예정사업비와 예정이율도 중간 순위 이상을 유지했다.제일화재와 삼성화재는 예정사업비 부문에서 비교적 좋은 점수를 받아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제일화재는 비중이 높은 신계약비를 가정 적게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형 보험사인 현대해상화재는 예정이율 및 해약환급금률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평점 63점으로 최하위를 기록됐다.보험소비자연맹(www.kicf.org)은 “지속적으로 보험소비자에게 상품선택에 유익한 정보인 개별상품의 비교선택정보를 공개할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불리한 상품은 소비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고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어떻게 조사했나?>상품공시자료 토대 소비자 입장서 평가예정사업비 등 4개 부문 8개 항목 …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 둬 이번 평가는 전체 보험사 사이트에 소개된 상품공시자료를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계량화된 정보만을 대상으로 삼았다. 민원처리 및 서비스 만족도를 비롯 개인별 니드 및 선호도에 따른 보장급부내용 등과 같은 주관적, 비계량적, 비정형적 평가 정보는 배제했다. 회사별 상품공시자료를 비롯 상품별 약관, 운전자보험 가입설계서를 평가자료로 사용했다. 평가부문은 예정사업비, 예정이율, 해약환급금률, 부가가능특약 등 4대 부문 8개 항목이다. 예정사업비는 신계약비, 유지비, 수금비, 합계예정 사업비로 구분했다. 해약환급금 역시 5년, 10년으로 나눠 평가했다. 운전자보험 상품평가 항목은 상품가격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인 예정사업비에 가장 많은 50% 비중을 뒀다. 또 보험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예정이율은 20%, 해약환급금률은 경과기관별로 구분하여 5년과 10년시점 각각 10%, 소비자의 다양한 보장설계가 가능한 부가가능특약은 10%로 상품구성 항목별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뒀다.상품평가 항목별로 순위를 정한 후 평균치 해당 상품에 대해 70점을 매겼다. 그리고 평균 이상은 순위별로 +5점씩 추가적으로 가점하고, 이하 등급은 -5점씩 감점해 내려갔다. 이를 점수화한 뒤 부문별 가중치를 곱해 항목별 점수를 매겼다. 그리고 이들 4개 항목의 점수를 합산해 총점을 산출했다. 가장 점수가 높은 상품을 1위로 하고 가장 점수가 낮은 상품을 10위로 정했다.   <잘못 알기 쉬운 자동차 운전 상식>새 차 길들이려면 고속도로 달려라 내리막길서 중립기어로 연료소모 줄여라워밍업 빨리하려면 과속페달 밟아라“새 차는 길을 잘 들여야 하므로 고속도로를 달려보는 게 좋다” “추운 날 엔진의 워밍업을 빨리하기 위해선 가속페달을 밟아주는 게 요령이다”이는 초보 운전자 뿐 만 아니라 베테랑 자동차운전자들조차도 잘못 알고 있는 자동차상식이다. 이런 잘못된 인식 때문에 처음 차를 사는 운전자들도 새 차는 길을 잘 들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부러 높은 속도로 차를 몬다. 그러나 이런 운전법은 오히려 차의 수명을 줄이는 것은 물론 크고 작은 고장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들이 잘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운전상식 3가지를 꼽아본다. 첫째, 차를 새로 사면 고속으로 달려 차를 길들여야 한다. 이는 신차 구입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새 차는 엔진의 여러 부품들이 서로 맞물리면서 길들여지는 만큼 처음 1천㎞ 이전엔 차에 급가속, 급제동 등 무리를 주어선 안 된다. 만일 고속으로 달리면 오일이 지나치게 소모될 뿐 아니라 엔진성능에도 타격을 미칠 수 있다. 엔진 회전수 역시 4천rpm이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둘째, ‘겨울철 워밍업은 5분 이상 해야 한다’ 얘기는 잘못된 것이다. 이 때문에 출근시간이 늦거나 빨리 출발해야 할 경우 엑셀레이더를 밟아주곤 한다. 그러나 사실은 아무리 추운 날씨라고 해 도 2분 정도만 공회전하면 운행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럼에도 마음이 급한 나머지 엑셀레이더를 밟는 것은 오히려 자동차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셋째, 내리막길을 달릴 때 기어를 중립에 놓거나 시동을 끄면 연료 소모가 줄어든다. 이 또한 잘못된 상식이다. 기어 중립상태에서 운전할 경우 엔진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다. 또 갑자기 시동이 꺼질 수도 있다. 특히 시동을 끄는 것은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원인이 될 뿐 아니라 핸들작동을 둔하게 만들어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