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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금융권 독주 시작되나?소비자에게 가장 믿음을 주고,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금융사는 어딜까?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와 보험소비자연맹이 주관하고 월간 소비라이프Q가 후원한 ‘2010년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설문조사에서는 삼성이 3개 부문에서 모두 1등을 차지하면서 금융계의 독주를 예고했다.11월 2일 프레스센터서 시상식부문별로 보면 은행 부문 KB국민은행, 증권 부문 삼성증권, 생명보험 부문 삼성생명, 손해보험 부문 삼성화재, 카드 부문 비씨카드로 은행부문과 카드부문을 제외한 3개 부문에서 삼성계열사가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소비자에게 금융사를 선택할 수 있는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이번 설문조사는 소비자가 직접 설문조사에 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상 금융사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1월 2일 오후 5시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다.<특별취재팀>2010년 소비자가 뽑은 믿음직한 금융사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이 나란히 뽑혔다. 삼성그룹의 ‘금융 삼형제’가 선정된 것이다. 특히, 증권부문의 경우 작년 우리투자증권이 16.5%의 비율로 차지했던 1위의 영예를 올해에는 삼성증권이 거머쥔 것이다. 삼성증권은 19.5%이라는 높은 비율로 가장 믿음직한 증권사로 선정됐다. 삼성그룹의 금융사는 2위와 격차가 크다. 삼성생명은 33.4%로 2위인 교보생명의 17.4%와는 무려 16.0%의 격차가 난다. 또한 삼성화재는 29.1%로 2위 현대해상 15.6%와 13.5%나 벌어져 있다. 삼성증권도 19.5%로 작년에 1위를 차지했던 신한투자금융 12.5%와 7%차이를 두고 있다. 삼성그룹이 은행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과 ‘삼성카드’가 전업카드사인 점을 감안한다면 전 부문을 석권한 것과 다름이 없다. 금융에서도 삼성의 독주가 시작된 것일까?생명, 화재, 증권 부문서 1위 ‘3관왕’왜 소비자들은 ‘삼성그룹’을 욕하면서도 ‘삼성’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일까? 삼성전자가 반도체,핸드폰 등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것이 국내 금융소비자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아니면 금융위기 이후 금융소비자의 특성상 크고 안전한 1위 회사에 대한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것을 삼성이 잘 활용한 것일까? 여러가지 분석이 나올 수 있지만, 이에 대한 해답은 금융상품의 특성과 그룹의 브랜드 이미지가 시너지 효과를 종합적으로 보지 았았는가 하는 분석이다.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세계 19위이다. 영국의 인터브랜드와 비즈니스위크가 공동으로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조사에서 삼성은 19조6천억원(175억2,000만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지난해 21위에서 19위로 2계단 올라 섰다. ‘삼성브랜드는 왜 강한가?’ 라는 책에서 이화진 등 저자는 ‘삼성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반도체나 휴대폰과 같은 핵심 분야를 찾아내 모든 기업 역량을 집중시킴으로써 단기간에 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며 ‘삼성은 고도의 선택과 집중, 그리고 인재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투자를 통해 누구도 넘보기 어려운 막강한 경쟁우위와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금융에서도 이러한 삼성그룹의 이미지를 그대로 이어 받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한다. 더구나 무형의 상품인 금융상품은 기업의 이미지가 더욱 중요한데 삼성은 그러한 그룹의 좋은 이미지를 그대로 소비자들에게 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삼성으로 사명 바뀐 후 2위와 격차 벌려 사실 1957년 동방생명이란 이름으로 설립된 삼성생명은 1989년 삼성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하기 전까지 2위사인 교보생명과 그리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았었다. 1년 12개월 중 5~6개월의 실적은 교보가 이기고 6~7개월은 삼성생명이 이기는 등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동방생명에서 삼성생명으로 사명변경 이후에 점점 격차가 벌어져 이제는 2위인 대한과 교보를 합쳐도 추월할 수 없을 만큼 삼성생명은 앞서가고 있다. 1958년 안국화재로 출발한 삼성화재 역시 동부화재, 현대해상 등과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다 1993년 삼성화재로 사명을 변경한 후 점점 간격이 벌어져 이제는 타 손해보험사들이 추격을 못할 정도로 앞서가고 있다. 이처럼 삼성의 양 회사가 대약진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그룹사의 생명과 화재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과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은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가 금융으로도 확대돼 소비자들로 부터 그만큼 신뢰를 얻었고 그로인해 생명과 화재가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그룹의 힘인가, 소비자의 선호인가그동안 삼성그룹은 비자금 사건이나 에버랜드 전환사채 문제, 삼성생명 상장시의 이익배당문제 등 온갖 문제가 발생할 때 마다 국민들로 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고 일류 브랜드라는 삼성의 이미지에도 적잖은 타격을 받았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은 은행을 무척 갖고 싶어 했지만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때문에 아직까지 은행을 소유하지 못하고 있다. 인터넷 은행 설립을 물밑에서 추진 했지만 이것마저 여의치 못하고 무산된 상태다. 이와같은 욕구를 금융의 맏형격인 삼성생명이 상당부분  대리충족 시켜주고 있다는 시각이다. 삼성은 은행이 없어도 나머지 전부문 금융권을 휘저으며 독주하고 있다. 김진화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금융업계의 부침이 커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자산규모가 큰 금융사에 대한 의존도가 더 커지고 있다”며 “기업윤리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지만, 당분간 금융업계에서 삼성의 파워를 꺽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의 금융권에서의 두각이 ‘그룹의 힘’인가 아니면 ‘소비자의 선호’의 결과인가가 주목되고 있는 시점이다. 믿음직한 금융사 | 부문별BC카드, 삼성증권 새로이 ‘왕좌’ 등극국민은행, 삼성생명, 삼성화재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영예 유지은행, 증권, 생명보험, 손해보험, 카드 등 5대 금융권을 대상으로 지난 9월 6일부터 10월 17일까지 42일간 실시된 올해 설문조사에는 총 4천 5백 여명이 참여했다. 유료투표자수는 3천 6백 21명. 소비자들은 5대 금융권에 각각 한표씩을 던졌다. 업종별 참가업체를 보면 은행은 국민은행, 농협, 수협 등 총 16개사에 이르렀다.이 가운데에는 경남은행 등 지방은행도 6개사에 달했다.증권은 삼성증권, 교보증권, 대신증권 등 자산1조 이상 증권사 21개사가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생명보험은 교보생명 대한생명 삼성생명 등 22개사를, 손해보험은 다리렉트손해보험, 그린손해보험, 삼성화재 등  13개사를 조사대상으로 선정됐다. 카드사는 KB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등 8개 카드사를 대상으로 했다.  은행 부문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은행 부문에서는 KB국민은행(34.8%)이 지난해에 이어 또한번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농협중앙회(18.1%), 신한은행(17.2%), 우리은행(10.2%)이 뒤를 이었다. 기업은행(4.4%), 하나은행(4.3%), 대구은행(2.2%), 부산은행(2.0%), 외환은행(1.6%), SC제일은행(1.5%), 한국씨티은행(1.2%)은 5% 이하의 지지를 얻었다. 다만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은 지방은행으로서는 가장 높은 신뢰도를 얻었다. 한편 경남은행(0.9%), 광주은행(0.7%), 전북은행(0.4%)은 1% 미만을 차지했다. 수협중앙회(0.3%) 역시 하위권에 머물렀다. 제주은행(0.2%)은 16개사중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증권 부문증권 부문에서는 삼성증권(19.5%)이 가장 믿음직스런 증권사로 새로이 뽑혔다. 이어 신한금융투자증권(12.5%), 동양종합금융증권(9.5%), 한화증권(8.8%), 미래에셋증권(7.0%), 우리증권(6.1%), 교보증권(5.6%), 키움증권(5.6%) 순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4.8%), 대우증권(3.8%), 한국투자증권(3.4%), KB투자증권(3.2%), 하나대투증권(2.7%), 동부증권(1.7%), 메리츠증권(1.7%), NH투자증권(1.7%)이 그 뒤를 이었다. SK증권(0.9%), 신영증권(0.7%), HMC투자증권(0.3%), 하이투자증권(0.3%), 유진투자증권(0.2%)등은 1%의 신뢰도 얻지 못했다.생명보험 부문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생명보험 부문에서는 삼성생명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지지율 역시 33.4%로 지난해 30.9%에 비해 약간 상승했다. 교보생명(17.4%)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위에 머물렀던 대한생명(14.6%)이 신한생명(5.9%)을 앞지르며 '넘버 3'자리를 차지했다. 신한생명은 4위로 물러났다. 동양생명(4.5%), 동부생명(4.4%), ING생명(2.8%), 푸르덴셜생명(2.6%), 알리안츠생명(1.9%), 메트라이프생명(1.8%), KB생명(1.7%), 미래에셋생명(1.7%), 우리아비바생명(1.2%), KDB생명(1.2%)은 신뢰도가 뒤처졌다. AIA생명(0.9%), 라이나생명(0.9%), 녹십자생명(0.8%), 흥국생명(0.7%), PCA생명(0.6%), 하나HSBC생명(0.6%), 뉴욕생명(0.3%), 카디프생명(0.1%)은 1위를 차지한 삼성생명(33.4%)과 현격한 차이를 보여 신뢰도면에서 양핵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손해보험 부문삼성화재 역시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손해보험 부문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전체 응답자의 29.1%가 꼽아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대망의 1위를 차지했다. 지지율 역시 지난해 25%에 비해 훨씬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해상(15.6%), 동부화재(13.9%), 한화손해(11.2%), LIG손해(8.5%), 메리츠화재(6.4%), AXA다이렉트(5.3%), 더케이손해(3.4%), 롯데손해(3.3%), 그린손해(1.5%), 흥국화재(1.0%)가 그 뒤를 이었다. 하이카다이렉트은 0.8%로 1%에도 미치지 못했고 에르고다음다이렉트 0%로 최악의 지지율을 나타냈다.카드 부문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카드 부문에서는 비씨카드(26.5%)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한카드(22.8%), KB카드(15.3%), 삼성카드(14.8%)가 두자리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3위였던 현대카드(9.3%)는 뒤로 밀려났다. 롯데카드(8.6%), 외환카드(2.7%)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타 카드사에 비해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하나SK카드는 0%로 최악의 상태를 맞이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허경옥성신여대 생활문화소비자학과 교수홈쇼핑에서 보험상품이 판매되면서 자발적 보험가입문화 확산, 보험산업저변 확대, 중소형보험사 상품판로 확장, 고용창출 등의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홈쇼핑 보험판매는 거래비용 절감 및 편리성, 다양한 보험판매채널 간의 경쟁 촉진, 소비자의 자유로운 보험상품 선택, 도서산간벽지 소비자의 보험선택의 기회제공 등의 장점을 살리며 새로운 보험판매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홈쇼핑 보험판매의 특성상 방송시간이 짧은 탓에 보험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기가 어렵다는 점, 그리고 다소 가입을 무리하게 설득하는 듯한 광고 등으로 인해 과거 소비자문제가 많이 발생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소비자원은 보험상품 과장 광고 및 상품정보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험소비자보호를 위한 다양한 행정적 조치 및 보험감독·관리업무를 강화시키고 있다. 그 결과 보험소비자주권에 상당한 성과를 얻고 있다. 보험업법 개정(2011년 1월 시행)을 통한 지급제한사유 등 중요 내용 설명 의무화, 위반시 과태료 부과, 허위·과장광고 규제, 홈쇼핑 광고기준 법제화, 필수 포함사항 및 금지사항 규정, 중복계약 체결 확인 의무화 등 보험소비자 보호장치가 그것이다. 불완전판매 및 허위과장광고의 문제점이 제기 된 후 최근 홈쇼핑사의 자구노력으로 인해 보험상품 불완전판매비율은 2009년 통신판매 7.2%, 홈쇼핑 4.1%, 설계사 1.0%로 개선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비대면 판매채널의 특성상 허위·과장광고 및 불완전판매 등의 문제발생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후 최근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홈쇼핑보험사의 자구노력 강화로 인해 홈쇼핑보험 소비자문제가 상당히 완화되고 있다.그러나 소비자들은 아직도 보험에 대해 잘 모르고 있으며, 보험소비자로서 수행해야 할 책임과 역할을 충분히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공중파 TV 채널을 돌리다 우발적으로 홈쇼핑 보험상품을 구매한 후 빈번하게 청약철회하는 경우, 충분한 사전조사 및 사후비교 없이 구매한 후 민원제기 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최근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는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는 사실과 청약철회가 가능한 것 등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으나, 보험상품의 지급범위, 보험 관련 법규 등에 대한 지식이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점차 복잡해지고 있는 보험시장에서 보험소비자 스스로 경쟁력을 갖기 위한 정보탐색 및 자구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 교통사고 후 꾀병으로 병원에 입원하거나, 무조건 길에 눕는 등의 행동이 끊이지 않아 보험료 인상의 요인이 되고 있으며, 보험 관련 크고 작은 사기가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보험상품에 대한 충분한 정보조사 및 이해, 보험계약 및 유지 과정에서의 소비자 역할, 보험금지급 등에 대한 소비자정보탐색 및 지식, 보험 관련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한 보험소비자 스스로의 자구노력이 더욱 필요한 때이다. 보험 관련 소비자지식 및 경험을 소비자들끼리 공유하고, 책임 있고 합리적인 보험소비자가 되기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강한 보험소비자가 강한 보험사를 만듦을 우리 소비자들이 충분히 인지해야 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소비정보스마트폰에 ‘화장품 앱’ 등장출퇴근길에 제품 간편 구매회사원 정 모(여·28세) 씨는 요즘 출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화장품 쇼핑을 즐긴다. 최근 아이폰에 내려 받은 한 화장품업체의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이하 앱)을 통해 최신 트렌드의 메이크업 화보를 보고, 상품을 스캔해 제품 상세 정보를 화면으로 확인한다. 정 씨는 “백화점이나 화장품 매장에 가서 쇼핑하는 것보다 시간도 절약되고 지름신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앱 쇼핑 예찬론을 폈다.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약 29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화장품 구입에도 앱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스마트폰의 등장 덕분에 손바닥 안에서 실시간으로 최신 화장 트렌드를 확인하고, 매장에 가야 꼼꼼히 볼 수 있었던 제품들에 대한 맞춤 정보 등을 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이 열린 것이다.아모레퍼시픽의 ‘아모레퍼시픽 애플리케이션’은 아모레퍼시픽 전 브랜드의 제품정보 및 매장위치, 이벤트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내 위치에서 가까운 방문 판매원을 찾고 방문신청을 할 수 있다. 이밖에 쿠폰 확인 및 사용, 뷰티포인트 적립과 사용, 실시간 조회도 가능하다. 또 헤어스타일 트렌드를 제안하는 앱인 ‘퍼스널라이즈드 스타일리시(Personalized Stylish)’를 통해 헤어 제품 브랜드인 ‘미장센’의 헤어스타일 화보와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고 헤어스타일링 연출법을 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수입화장품 브랜드인 한국피앤지의 SK-II는 여성들의 피부 고민에 대한 카운슬링을 제공하는 앱을 내놓았다. 백화점 매장에서만 받을 수 있었던 뷰티 카운슬링을 단순화시킨 SK-II의 앱 서비스는 피부 타입과 고민에 따라 해결 방법과 해당 제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또 아이폰의 GPS 시스템을 적용해 매장위치 파악과 이벤트 정보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직접 자신이 디자인해서 꾸밀 수 있는 ‘나만의 화장대’ 코너도 있다. 이 화장대에는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과 구입할 제품, 추천받은 제품 등을 구별해 꾸밀수 있도록 했다. 이외 ‘포토제닉 메이커’ 코너는 안면이식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사진 이미지를 리터칭해 현재의 모습과 피부 상태의 변화 모습을 보여준다.이니스프리는 아이팟 전용 앱인 ‘아이파우치’(iPouch)를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신제품 정보 검색, 제품 체험 쿠폰 다운로드, GPS를 통한 매장 찾기, 뷰티 전문가들의 뷰티 조언 등 다채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는 자사의 온라인 사이트를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서도 즐길 수 있는 ‘뷰티넷 모바일’을 서비스하고 있다. 고객들이 제품을 구입하기 전 ‘뷰티넷 모바일’에 올라온 미샤의 제품을 검색·비교하고 다양한 후기를 참고할 수 있게 하는 등 쇼핑 편의를 높였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정기수 기자 guyer73@csnews.co.kr기업단신한국소비자원 정비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GM대우 ‘최고’ GM대우가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실시한 자동차 정비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4개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최근 1년 이내에 자동차 정비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 소비자 1천56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시설과 설비, 인적 서비스, 시간, 요금 관련 만족도 등 4개 분야로 나눠 이뤄졌다.GM대우는 시설과 설비 분야를 제외한 3개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특히 부품가격과 공임비, 할인정책 등 요금 관련 서비스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삼성전자미국서 소비자 만족도 1위 삼성전자의 가전 제품들이 미국시장에서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점하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최근 발표된 美소비자조사기관 ‘JD파워 & 어소시에이츠’의 '2010 가전 소비자만족도 조사 (2010 Major Home Appliance Study)에서 삼성전자의 냉장고·세탁기·건조기가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삼성전자 냉장고는 6년 연속, 세탁기 2년 연속, 건조기도 3년 연속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가전제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냉장고는 1,000점 만점 중 803점을 획득했는데, 이는 업계 평균 749점을 크게 상회할 뿐만 아니라 유일하게 800점대를 기록하며 글로벌 브랜드들을 큰 점수차로 앞선 결과다. 세탁기와 건조기도 각각 832점과 833점을 얻어 경쟁사들을 10점 이상 큰 점수차로 앞서는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JD파워의 이번 조사는 작동성(Performance and Reliability), 기능성(Operational Features), 사용 편의성(Ease of Use), 디자인(Styling and Feel), 가격(Price), 품질 보증기간(Warranty)  6개 부문에 걸쳐 다각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삼성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소비자만족도 1위 결과를 반영하듯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계속 미국 프렌치도어 냉장고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로 1위를 구가하며 명품 가전의 반열에 올라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제승 전무는 “냉장고는 △삼성전자의 원활한 공급체계(SCM)를 바탕으로 △독립냉각·수분 케어 등 혁신적 냉기관리 기술 △미국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파고든 마케팅과 디자인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냈고, 세탁기는 △전 제품이 에너지 스타를 취득하는 등 고효율 절전 기술 △저진동·저소음의 볼 밸런스 기술에 대해 소비자들이 호응해 주고 있어, 시장지배력이 빠르게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전무는 또 “미국시장 소비자 만족도 1위 달성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고객의 잠재된 니즈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지구촌에서 가장 사랑을 받는 가전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소개: 삼성전자는 반도체, 통신, 디지털 미디어와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리더로, 2008년 73조원의 매출과 5조2천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부문, 디지털 미디어 부분, LCD부분, 반도체 부분, 통신 네트워크 부분 등 5개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인 삼성전자는 디지털 TV, 메모리 반도체, 휴대폰, TFT-LCD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이다.                  한기홍 기자 hkh5050@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소비자 신문고제모시술 후 화상, 병원 “후시딘 발라!”제모시술 후 화상을 입었다는 소비자와 그 정도 상처는 화상이 아니라는 병원 측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소비자는 자신이 2도 화상을 입었는데도 해당 병원에서 무심하게 상처치료제 ‘후시딘’을 바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전남 목포시의 임 모(여·25세)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A병원에서 겨드랑이 제모시술을 받았다. 처음에는 통증이 크게 느껴졌지만, 3회 정도 받아보니 참을 만한 것 같아서 비키니 제모시술도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그런데 마지막으로 A병원에서 겨드랑이 제모시술을 받았던 지난 5월 19일에는 시술 강도가 너무 세게 느껴졌다. 임 씨는 그날 제모시술을 받은 이후 겨드랑이에 상처가 생겼다. 임 씨는 이 같은 사실을 A병원 측에 알렸지만 병원으로부터 “후시딘만 바르면 된다”는 말을 들었다.영구제모를 하려다가 겨드랑이와 비키니라인에 흉터가 남을까 걱정이 됐던 임 씨는 집 근처 피부과를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임 씨는 해당 피부과에서 2도 화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임 씨는 “A병원 측에 2도 화상을 받았다고 말하자, 제모시술을 받은 부위에 딱지가 앉은 것은 정상적인 반응이라며 다른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에 대한 보상을 해줄 수 없다고 했다”며 “처음에는 5번 시술로 영구제모 할 수 있다더니, 이제 와서는 1~2회 더 받아야 한다더라”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A병원에서는 임 씨에게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화상을 입었다’는 주장에 대해 불쾌함을 드러냈다. A병원 측에서는 임 씨가 ‘제모시술로 인해 2도 화상을 입었다’는 진단서를 가져온다면 이에 대해 피해보상을 하겠다고 하면서도, 해당 피부과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였다.A병원 원장은 “임 씨가 찾아갔다는 피부과는 생긴 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임 씨의 상처를 2도 화상으로 본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제모시술을 받다보면 일부 상처가 생기기도 하지만, 임 씨의 경우 충분히 주의사항 등을 설명했다”고 해명했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돌팔이 성형시술 ‘성행’여름을 앞두고 성형시술에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가 많은 가운데 불법 시술이 판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일부 의사들은 돈을 받고 의료기관 개설자에 면허를 빌려주거나 사이비 성형 시술자를 고용한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의사 면허를 대여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심 모(68) 씨 등 의사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무면허 성형 시술자를 채용한 혐의로 재일교포 출신 의사 박 모(45) 씨를 지명수배 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모(38·여) 씨와 서 모(56·여) 씨는 심 씨 등 8명의 의사 면허를 빌려 2002년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인천 지역에서 병원 5곳을 설립해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와 서 씨는 간호조무사, 성형외과 상담실장 출신으로 의사들의 인터넷 커뮤니티나 지인들을 통해 경영난, 구직난에 시달리는 의사들의 정보를 입수하고 이들에게 접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경찰 측은 병원 사이에 환자유치 경쟁이 심해지면서 의사들이 돈의 유혹에 빠져 불법의료 관행을 돕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기업플라자국산차, 유럽 종합고객만족도 호평모닝 독일서 소형차급 1위 씨드 영국서 준중형차급평가 1위기아차가 디자인, 품질에 이어 고객이 평가한 고객만족도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유럽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기아자동차는 최근 세계적 자동차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J.D. Power)가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 종합고객만족도(Vehicle Ownership Satisfaction Study, VOSS)’조사에서 독일에서는 모닝(수출명 : 피칸토)이, 영국에서는 씨드가 각 차급별 평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JD파워 종합고객만족도 조사(VOSS)’는 2005년부터 시작됐으며 신차 구매 후 2년 동안 고객들이 경험한 차량의 상품성, 품질, 유지비,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분야별 만족도를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유럽 주요국가인 독일, 영국, 프랑스 3개국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모닝은 독일 VOSS 평가 소형차급(City Car Segment)에서, 씨드(cee’d)는 영국 VOSS 평가 준중형차급(Lower Medium Segment)에서 각각 차급별 1위를 차지하며 해당시장에서 최고의 고객 만족도를 인정 받았다. JD파워가 지역별 주요국가에서 실시하는 종합고객만족도(VOSS) 조사에서 한국자동차가 차급별 1위에 오른 것은 최초이며, 특히 보수적인 유럽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소형·준중형 차급에서 기아차 모닝과 씨드가 각각 차급별 최고 종합고객만족도 차량으로 선정돼 평가 결과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유럽시장 신차 종합 평가인 JD파워 VOSS 조사에서 기아차의 성장세는 그 동안 디자인·품질·서비스 등 전방위에서 꾸준히 혁신을 추진한 결과”라며 “기아차는 앞으로 디자인, 품질은 물론 전세계 고객을 가장 가깝게 만나는 서비스 분야에서의 만족도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메이커 간 품질, 상품성 등에 대한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시장상황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를 추구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주요 40국 해외서비스네트워크를 대상으로 ‘Family-like Care’ 캠페인을 실시해 현지 고객들과 딜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민철 편집위원 mckang999@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커버스토리보험사·카드사소비자 볼모로 ‘혈전’보험사 보험료 인상요인 소비자 부담 증가카드사 카드사용 보편화…소비자 권익침해보험사와 카드사가 보험료 카드납입과 관련해 창과 방패로 맞서고 있다. 보험사는 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경우 수수료가 발생해 소비자 부담 뿐만 아니라 보험사들의 경영난이 커질 것으로 보고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카드사는 1회 보험료는 신용카드로 받고 있으면서 2회분 부터는 보편화되고 있는 신용카드 납입에 대해 거부하는 것은 이율배반이라며 창을 휘두르고 있다. 금융위 역시 창과 방패를 쥔 양자간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는 눈치다.   특별취재팀보험업계와 카드업계가 보험료 카드 납입을 놓고 피 튀기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혈전의 결과에 따라 카드 납입 수수료 1조원에 대한 희비가 엇갈려 양 업계의 공방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공방의 핵심은 저축성보험의 유지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납입하느냐 현금으로 납입하느냐다. 보험사들은 기존에 현금을 납입하는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주장을 펴고 있는 반면 카드사들은 소비자 권익침해라는 이유를 들며 카드납입을 요구하고 있다. 방패를 들고 있는 보험사들에 대해 카드사들이 창을 들이대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4월 12일 금융위원회가 입법 예고한 여신전문금융업법시행령개정안를 놓고 불거진 저축성보험의 신용카드결제 금지 여부가 논란의 진원지다. 금융위원회는 입법예고를 하면서 신용카드결제 금지 항목에 저축성보험을 포함시키려했으나 기존 카드납부 고객들의 반발을 우려해 일단 제외해 둔 상태다.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예·적금과 원금 손실이 가능한 투자상품을 카드결제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는 현행의 규정을 감안하면 이론적으로는 보험료의 카드납입 금지가 타당하나 전사회적으로 카드 사용 등이 확산되는 추세로 볼 때 언제까지 현금납입만을 유지해야 할지가 금융 당국의 입장에서는 고민이 아닐 수 없는 상황이다.초회보험료는 카드결제 허용하며…‘이율배반’특히나 보험업계와 카드업계 모두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어 금융 당국이 어떤 판정을 내릴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험업계는 보험료를 카드로 납입할 경우 수수료 부담으로 인해 보험사의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반면, 신용카드사는 장기적인 수익 원천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됨으로써 금융당국이 일부 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실책을 범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보험업계는 “소비자입장에서도 카드납 보험료는 소득공제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며 “카드납 보험료의 경우 포인트 적립이라는 가점이 주어지나 이 또한 은행 자동이체시에는 보험료의 1%를 할인해 주고 있어 오히려 카드납이 불리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 문제로 인해 보험업계가 난감한 입장에 놓인 것은 사실이다. 이는 보험사들이 전부 반대하는 입장도 아닌데다 일부 텔레마케팅을 위주로 하는 보험사의 경우 이미 저축성보험도 카드로 납입받고 있어 이를 원천적으로 막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카드업계는 “결제방식의 편의 등을 목적으로 도입된 신용카드가 계속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료만 과거의 결제방식을 그대로 고수하며 새로운 결제방식을 제한하는 것은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것으로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카드업계는 특히 “보험업계가 고객유치를 위해 초회 보험료의 카드결제는 시행하면서 유지보험료 카드결제에 대해서는 제외를 요구하는 것은 이율배반이 아닌가”라고 반문한다. 탐나는 카드수수료 1조원시장하지만, 보험업계와 카드업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실제적인 이유는 유지보험료 카드결제가 허용될 경우 1조원이 넘는 막대한 카드결제 수수료 때문이다. 보험사는 카드납입액이 19조(30%)가 넘으면 수수료가 5,690억원, 31조(50%)가 넘으면 9,483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로운 수익창출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카드업계 입장에서는 놓치기 아까운 엄청난 시장이 아닐 수 없다.보험업계는 이번 법 개정 과정에서 저축성보험료가 카드결제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을 경우 수수료 부담을 보험료 인상으로 전가시킬 수 밖에 없어 소비자들로부터 강한 반발에 부딪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보험업계는 카드결제가 허용되더라도 수수료를 국세수준으로 인하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수수료 올라가면 보험료도 인상 사실 보험사는 소비자들로부터 받는 보험료에서 2~3%를 예정수금비로 책정하고 있다. 보험사는 이 돈으로 자동이체 시 건당 150원의 수수료를 금융결제원에 지급하고 보험료를 1% 할인해 주고 있다. 나머지는 보험료연체안내문 등을 보내는 우편료나 통신료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보험료연체 안내 시 등기료로 3,000원 가량이 드는 등 부담이 과중돼 예정수금비로 제반 경비를 충당하기는 매우 빡빡한 입장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일 카드수수료 3%가 추가되면 보험사는 자연히 예정수금비를 5~6%대로 올릴 수밖에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저축성 보험료는 더욱더 경쟁력이 떨어지게 되고 변액보험과 같은 투자형 상품 역시 메리트가 크게 줄어들 것이 불을 보듯이 뻔하다. 이처럼 시중금리가 2~3%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수금비가 5~6%대로 치솟는다면 소비자들이 보험 가입을 기피할 것이라는 예측은 그리 어렵지 않다. 서울에 사는 한 보험가입자는 “국가적으로 카드 사용이 일상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포인트 적립 등 보험료 카드 납입이 주어지는 혜택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그렇다고 일부 소비자가 보험료의 카드납을 원한다고 해서 대다수의 가입자에게 보험료 인상이라는 피해를 입히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목소리 톤을 높였다. 한편 금융위는 “시행령을 고치지 않고 보험사와 카드사간의 협의에 의해 자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10년에 걸쳐 매월 20만원의 보험료를 낸다고 가정해 보자. 신용카드 수수료 3%의 경우 발생하는 월 수수료는 6천원에 이른다. 반면 자동이체 수수료는 건당 150원에 불과하다. 이를 10년동안 누적하면 자동이체수수료는 총 18,000원, 신용카드 수수료는 총 720,000원에 이른다. 무려 40배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자동이체 수수료 18,000원보험료 신용카드 납부시 수수료는 어차피 보험사가 부담하게끔 되어 있기 때문에 소비자에게는 피해가 없는 것 아닌가라는 의문이 들기 마련이다. 보험료에는 수납에 필요한 비용이 반영되어 있다. 그런데 그 비용이 보통 1.5% 이내다. 반면 신용카드 수수료는 유흥주점보다도 높은 3~3.24%에 육박한다.  신용카드 수수료 72만원   다시 말해 그 금액 역시 보험료 대비 약 1.5% 내외에 불과헤 신용카드 수수료를 충당하기에는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보험상품의 경우 상품 개발시 보험료 수금에 필요한 사업비를 미리 책정해 보험료에 반영하기 때문에 중도에 변경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 결과 신용카드납 확대시 보험사 손실로 직결되어 보험료 인상요인으로 작용할 것은 명약관화하다. 다시 말해 보험료인상시 장래의 계약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뿐만 아니라 기존 계약자 역시 추가로 보험에 가입시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 보험사 신용카드사 희비 엇갈려한편 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낼 경우 보험사와 신용카드사는 희비가 엇갈린다. 만일 보험료의 50%만 신용카드로 전환된다 하더라도 연간 약 1조원 가량의 수수료 지출이 예상된다. 이는 현재의 366억에 비해 25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보험사 입장에서는 이만저만한 경영상의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반면 신용카드사는 그만큼의 수수료를 고정적으로 보장 받을 수 있어 군침이 도는 황금시장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신용카드사만 아무런 기여없이 연간 조단위의 천문학적인 수수료를  챙기게 되는 결과가 발생한다. 보험 업계 건의사항이율적용 보험상품도 신용카드 결제 금지 대상에 포함되는 근거 마련해야 이번에 입법예고한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령안은 은행예?적금과 금융투자상품을 명시한 반면 보험은 철저히 배제돼 있어 금융권간 형평성을 고려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율적용 상품으로 저축기능이 있는 보험상품에 대한 신용카드 결제를 무리하게 확대시켜 향후 부득이한 보험료 인상과 가맹점 탈퇴 등 소비자 이익에 정면으로 반하는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보험상품의 저축기능과 소비자 편의를 감안한 합리적 결제범위를 여신금융전문업 감독규정에 정할 수 있도록 시행령상 이율이 적용되는 보험상품의 경우에도 결제금지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명확한 근거가 마련되어야 한다. 전문가 의견한국조세연구원 김재진 박사신용카드 수수료 국민부담으로 돌아가금융상품에 대한 신용카드 결제 강제는 정부의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목표나 여전법 입법취지와 부합되지 않는다. 본질적으로 이자가 부리되는 보험, 예·적금 등의 거래에 신용카드를 결제수단으로 허용하는 것은 현금을 납입하지 않고도 이자가 부리되는 모순이 발생한다. 더욱이 그 부담은 결국 현금납입 고객에 전가되고 금융상품 가격인상을 초래한다. 결국 신용카드 결제로 인한 최종적으로는 부담은 국민이 지게 되는 것이다. 반면 신용카드 결제로 인한 혜택은 카드사가 누리는 결과가 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불만제로장례 서비스 요청에 “퇴근 시간 지났어요”‘유가족 죽이는’ 상조회사D상조에 가입한 최모씨는 지난해 10월까지 월 5만원씩 60회 총 3백만원을 완납하고 만기 해지신청을 했다가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상조회사로 부터 돌아온 답변은 회사 사정이 좋아지면 환급하겠다는 것.서울에 사는 50대 여성 전모씨는 2005년 5월 상조업체 홍보관에서 배우자가 함께 상조계약을 체결하고 1인당 225만원의 회비를 지불했다. 그 뒤 소비자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용이 어려워 해약 통보 후 환급금을 청구했으나 지금까지 상조업체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구미에 사는 조모씨는 상조회사에 가입한 모친이 사망하자 상조서비스를 신청했으나 상조업체는 퇴근 시간 이후라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조치해준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결국 조씨는 상조서비스를 제시간에 받지 못한 채 타 업체를 통해 장례를 치렀다. 이후 조씨는 장례 절차를 마친 후 상조업체에 서비스 불이행을 이유로 해약을 신청하고 상조회비 전액 환급 및 정신적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상조업체는 회비 148만원 중 44만원만을 환급해줬다.상조서비스 약속 거듭 어겨최근 들어 상조서비스 소비자 피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한국소비자원이 직접 피해구제에 나선 사건만 해도 46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20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이 직접 피해구제에 나선 374건을 유형별로 분석해보면, △중도 해지를 아예 거부하는 경우(그동안 불입한 대금 환급 거부)가 전체의 49%(184건)로 가장 많았고 △해약을 해주더라도 해약환급금이 지나치게 적어 사실상 그동안 납입했던 대금 대부분을 위약금으로 공제당하는 경우가 32%(119건) △회원모집 후 상조업체가 폐업하거나 영업을 중단하고 잠적하여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도 48건(1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피해구제 내용 중 절반은 중도해지 거부심지어 일부 상조업체는 회사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임원들이 사기 또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느라 정상적인 영업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집단분쟁조정이 진행 중인 경우도 있다.한국소비자원은 대부분의 상조업체가 재정기반이 취약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충분히 환급할 여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기홍 기자 hkh5050@hanmail.net상조서비스 가입시 소비자 주의사항서류 보내라고 할 때 복사본 남겨둬야청약 철회 약속 전화로 받는 건 ‘위험’ 상조업은 기본적으로 회원들로부터 받은 월 불입액을 판매수당 등 영업비용과 사무실 관리·유지비용, 인건비 등에 충당하고 그 나머지를 장례 행사 진행 등 서비스 비용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일정 규모 이상의 회원이 확보되지 않으면 운영 자체가 어려운 본질적 한계가 있는 업종이다. 따라서 가입하려는 상조회사가 지속적인 회원관리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건실한 업체인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또 중도 해약시에는 납입금을 제대로 돌려받기 어려우므로 해당 약관에 명시된 해약환급 비율을 반드시 확인하고, 가급적 표준약관을 사용하는 업체를 선택한다. 상조서비스 표준약관 및 상조업 관련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해약환급률은 월 3만원, 만기 6년의 상조 상품인 경우 △1년 납입시 13.3% △2년 납입시 해약환급률 55.4% △3년납입시 69.4%에 달한다. 특히, 서비스 제공 대상 지역, 별도 요금 유무, 장례용품의 품질 등 계약서에 명시된 주요 거래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분쟁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계약서 등 일체의 관련 자료를 잘 보관해야 한다. 간혹 해약을 조건으로 계약서 등 일체의 서류를 보내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상조업의 특성상 장년이나 노인들을 대상으로 행사장에 초청하거나 방문판매원들을 통해 가입자를 확보하기 때문에 충동적으로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이같은 이유로 해약을 원할 때는 전화상으로 순순히 해약·환급을 해주겠다고 해도 반드시 서면(내용증명)으로 14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하도록 한다. 많은 업체가 해약·환급을 약속하고도 차일피일 미루며 고의적으로 청약철회 기간인 14일을 경과하도록 유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 우리 제품에 결함이?리콜하고 결함은 숨기는 업체들지난 2월 18일 대전에서 7세 어린이가 세탁기에서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08년부터 벌써 세 건. 당시 LG전자는 사용자 부주의를 주원인으로 사고처리를 완료했다. 이번 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되자 재발방지의 대책으로 안전캡이라는 고무 구성품을 제공하고 전반적인 소비자 인식의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서 캠페인을 전개하였다고 한다.소비자에게 선심 쓰듯 리콜리콜제도는 특정제품의 결함으로 인하여 소비자의 생명ㆍ신체 및 재산상의 안전에 위해를 끼치거나 끼칠 우려가 있는 경우, 위해 예방 및 위해 확산 방지를 위하는데 원래의 목적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제도의 취지가 무색하게 기업의 자발적 리콜은 소극적이고 소비자들에게 마치 선심을 쓰듯 시행되어 왔으며 다수 소비자의 신고, 심지어 내부고발자의 신고가 있더라도 이를 감추는데 급급할 뿐 해결은 뒷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최근 리콜을 선언한 LG전자의 과거 결함에 대한 처리과정을 요약하자면, 우선 대학연구실에서 발생한 냉장고 화재에 대한 반응이다. 아직도 이에 대한 명확한 사고원인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당시에도 연구실에 피해보상만을 제시하였을 뿐 어떠한 후속조치가 없었다. 이 문제는 곧이어 삼성전자가 냉장고폭발로 21만대를 리콜하는 조치를 취하여 비교가 된다.2008년에는 노트북 배터리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노트북 자체발열만으로도 75℃까지 상승하고 120℃까지 올라갔을 때 충격을 받으면 폭발한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LG는 리콜을 실시하지 않았고 배터리 교환을 희망하는 고객에 한해서 교환해주었다.  그저 사고 처리에 중점을 둘 경우 안전사고가 재발하여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예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관점에서 리콜은 긍정적인 안전제도로서 제 기능을 다 해야 하지만 아직도 국내에서는 기업이나 소비자의 인식이 소극적이고 부정적이기 때문에 인식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외국 소비자와 차별대우 없어야 경쟁기업과의 비교는 그렇다 하더라도 동일 기업이 국내와 국외 소비자를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는 점에도 부당함이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 2월 미국시장에서 출시한 ‘인사이트 휴대폰’을 리콜한데 이어 ‘스파이더830’ 역시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또한 캐나다에서 판매한 ‘LG-150’ 제품이 전자파 안전기준에 미달로 인가취소가 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이번 리콜은 많은 수리비용이 들지 않는 도어 고리 교환을 해주는 수준에서 실시됐다. 사전에 리콜을 했었더라도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적었을 텐데 이처럼 간단한 조치를 미루다가 인명피해 후 리콜을 한 것을 보니, 질식사 사고도 발생 초기부터 적극적인 리콜로 대응했다면 또 다른 인명사고가 발생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느껴진다.리콜에 대한 명확한 법률의 부존재도 리콜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고집하는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이다. 미국과 유럽처럼 제품의 특징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성을 중심으로 리콜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제품의 단일 법률안 마련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기준과 절차, 공표 방식, 시행기관도 모두 달라 업무의 진행에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신속한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 기업도 꺼려하고 정부도 꺼리는 상황에서 리콜제도가 제대로 시행되는 것을 기대함에는 무리가 있다. 리콜이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직접적인 결함원인 공개나 사후처리방안 역시 미비하여 기업의 결정에 의존하는 것이 현재 리콜제도의 현실이다.최근 도요타 사태에서도 볼 수 있듯이 결함 제품에 대한 기업의 소극적 대처와 소비자기만행위는 브랜드의 신뢰 하락으로 이어져 결국 천문학적인 손실을 가져온다. 브랜드와 기술력을 신뢰하여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업이 적정한 시기에 리콜을 하지 않음으로서 브랜드의 신뢰를 떨어뜨릴 경우 더 이상 그 기업에 믿음을 보일 이유가 없을 것이다. 국내소비자에 대한 적극적 리콜은 결국 제품의 질 향상과 안전성 제고로 수출경쟁력의 초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생각해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 : (사)녹색소비자연대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현장사람들하나HSBC생명 하상기 신임 대표이사에게 듣는다“소비자 가까이 다가가 귀 기울일 것”하나HSBC생명은 지난 해 총자산, 초회보험료, 수입보험료에서 업계성장률 1위를 달성했다. 올해 2월 말 기준 총자산은 1조 7,940억 원에 달한다.이 같은 업적은 출범 2년 만에 이루어졌다. 하나HSBC생명이 짧은 시간에 국내 생보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기반은 하나금융그룹의 폭넓은 국내채널과 HSBC 보험그룹의 세계적인 보험설계 기술이 결합된 덕분이라고 본다. 다음은 지난 3월 2일 하나HSBC생명의 사령탑을 맡은  하상기 신임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Q>>> 하나HSBC생명은 은행을 통해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영업을 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소비자를 직접 대면하지 않아 소비자보호가 소홀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비자보호를 위해 특별히 생각하고 있는 내용이 있다면?A>>> 이미 아시다시피 우리 회사는 방카슈랑스 영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방카슈랑스 고객은 하나HSBC생명의 고객인 동시에 금융기관 제휴사의 소중한 고객이기도 하다. 때문에 모두가 최선의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보험설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가입 이후에도 지속적인 고객터치를 통해 고객의 소리를 한층 가까이, 자주 들을 수 있는 고객터치프로그램(Touch Point Management)을 강화해야 한다.  하나HSBC생명은 고객터치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불만사항을 사전에 예방하고 △고객을 최우선하는 회사 가치를 직접 전달하며 △부득이하게 고객의 불만이 발생할 때는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고객의 애로를 해결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재 가입시 고객의 니즈에 맞는 보험가입이 이뤄졌는지 확인하는 해피콜을 비롯, 정기적으로 SMS나 이메일을 통해 계약유지 중 불편한 사항이나 변동사항을 확인한다. 우수고객을 대상으로는 생일이나 기념일 감사카드와 함께 소정의 선물을 발송하고 있다. 향후에도 보다 많은 고객 터치를 통해 언제나 고객 가까이에서 고객의 소리를 듣고자 노력할 것이다.Q>>> 하나HSBC생명은 생명보험시장에서 M/S(시장점유)가 상당히 미약하다. 향후 어떻게 소비자에게 부응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인가?A>>> 지난해 생보사 실적을 보면 하나HSBC생명이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생명보험협회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하나HSBC생명은 CY 2009년 실적에서 초회보험료(227.9%), 수입보험료(59.7%), 총자산(55.4%) 등 3개 부문의 성장률 1위를 차지했다. 하나HSBC생명은 보다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보다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설계사 조직과 텔레마케팅 채널의 확충을 통해 판매채널을 다양화하고 내부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고객이 접근하기 쉽게 편의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Q>>> 방카슈랑스영업 이외의 다른 영업전략은?A>>> 일단 하나HSBC생명이 전통적으로 방카슈랑스 영업에 노하우와 경쟁력이 크기 때문에 방카슈랑스의 채널을 강화해 그 기반을 계속 살려나갈 예정이다. 올해에는 지속적으로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과의 제휴를 늘려감과 동시에, STA 전속채널과 Agency 채널, 설계사 조직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으로 대면채널을 늘려나가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Q>>> 방카슈랑스 영업 위주의 하나HSBC생명은 소비자불만이나 요구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나?A>>> 회사의 상품·서비스에 대한 불만이나 요구는 소비자로서의 당연한 권리이자 우리 회사를 아끼는 마음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먼저 고객이 왜 이런 불만이나 요구사항을 갖게 됐는지 생각하고, 어떻게 해야 고객의 마음을 헤아려 적절히 응대할 수 있을지를 항상 고민한다. 하나HSBC생명은 고객 불만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경험을 쌓고 신속하게 응대할 수 있도록 VOC(Voice Of Customer) 프로세스 개선에 전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회사의 홈페이지, 고객센터, 영업담당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고객의 의견을 받고 있으며, 보다 많은 고객으로부터 제안과 요구를 기대하고 있다.Q>>> 하나HSBC생명의 비전은?A>>>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으로 항상 고객과 함께 하는 인생 동반자가 되는 것이 하나HSBC생명의 최종 목표다. 출범 후 2년간 빠른 성장을 이뤘지만, 대중적인 측면에서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외형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내실 있는 발전을 통해 고객과 진정한 의미에서 인생파트너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하나HSBC생명은 2010년을 제2의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영업채널을 확충하고 국내 최고의 은행계 생보사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언젠가는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의 은행계 생보사로서 거듭나, 종합생보사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강민철 편집위원 mckang999@hanmail.net지난 3월 2일 하나HSBC 사령탑에 오른 하상기 신임 대표이사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커버스토리보험사·카드사소비자 볼모로 ‘혈전’보험사 보험료 인상요인 소비자 부담 증가카드사 카드사용 보편화…소비자 권익침해보험사와 카드사가 보험료 카드납입과 관련해 창과 방패로 맞서고 있다. 보험사는 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경우 수수료가 발생해 소비자 부담 뿐만 아니라 보험사들의 경영난이 커질 것으로 보고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카드사는 1회 보험료는 신용카드로 받고 있으면서 2회분 부터는 보편화되고 있는 신용카드 납입에 대해 거부하는 것은 이율배반이라며 창을 휘두르고 있다. 금융위 역시 창과 방패를 쥔 양자간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는 눈치다.   특별취재팀보험업계와 카드업계가 보험료 카드 납입을 놓고 피 튀기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혈전의 결과에 따라 카드 납입 수수료 1조원에 대한 희비가 엇갈려 양 업계의 공방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공방의 핵심은 저축성보험의 유지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납입하느냐 현금으로 납입하느냐다. 보험사들은 기존에 현금을 납입하는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주장을 펴고 있는 반면 카드사들은 소비자 권익침해라는 이유를 들며 카드납입을 요구하고 있다. 방패를 들고 있는 보험사들에 대해 카드사들이 창을 들이대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4월 12일 금융위원회가 입법 예고한 여신전문금융업법시행령개정안를 놓고 불거진 저축성보험의 신용카드결제 금지 여부가 논란의 진원지다. 금융위원회는 입법예고를 하면서 신용카드결제 금지 항목에 저축성보험을 포함시키려했으나 기존 카드납부 고객들의 반발을 우려해 일단 제외해 둔 상태다.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예·적금과 원금 손실이 가능한 투자상품을 카드결제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는 현행의 규정을 감안하면 이론적으로는 보험료의 카드납입 금지가 타당하나 전사회적으로 카드 사용 등이 확산되는 추세로 볼 때 언제까지 현금납입만을 유지해야 할지가 금융 당국의 입장에서는 고민이 아닐 수 없는 상황이다.초회보험료는 카드결제 허용하며…‘이율배반’특히나 보험업계와 카드업계 모두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어 금융 당국이 어떤 판정을 내릴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험업계는 보험료를 카드로 납입할 경우 수수료 부담으로 인해 보험사의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반면, 신용카드사는 장기적인 수익 원천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됨으로써 금융당국이 일부 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실책을 범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보험업계는 “소비자입장에서도 카드납 보험료는 소득공제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며 “카드납 보험료의 경우 포인트 적립이라는 가점이 주어지나 이 또한 은행 자동이체시에는 보험료의 1%를 할인해 주고 있어 오히려 카드납이 불리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 문제로 인해 보험업계가 난감한 입장에 놓인 것은 사실이다. 이는 보험사들이 전부 반대하는 입장도 아닌데다 일부 텔레마케팅을 위주로 하는 보험사의 경우 이미 저축성보험도 카드로 납입받고 있어 이를 원천적으로 막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카드업계는 “결제방식의 편의 등을 목적으로 도입된 신용카드가 계속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료만 과거의 결제방식을 그대로 고수하며 새로운 결제방식을 제한하는 것은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것으로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카드업계는 특히 “보험업계가 고객유치를 위해 초회 보험료의 카드결제는 시행하면서 유지보험료 카드결제에 대해서는 제외를 요구하는 것은 이율배반이 아닌가”라고 반문한다. 탐나는 카드수수료 1조원시장하지만, 보험업계와 카드업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실제적인 이유는 유지보험료 카드결제가 허용될 경우 1조원이 넘는 막대한 카드결제 수수료 때문이다. 보험사는 카드납입액이 19조(30%)가 넘으면 수수료가 5,690억원, 31조(50%)가 넘으면 9,483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로운 수익창출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카드업계 입장에서는 놓치기 아까운 엄청난 시장이 아닐 수 없다.보험업계는 이번 법 개정 과정에서 저축성보험료가 카드결제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을 경우 수수료 부담을 보험료 인상으로 전가시킬 수 밖에 없어 소비자들로부터 강한 반발에 부딪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보험업계는 카드결제가 허용되더라도 수수료를 국세수준으로 인하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수수료 올라가면 보험료도 인상 사실 보험사는 소비자들로부터 받는 보험료에서 2~3%를 예정수금비로 책정하고 있다. 보험사는 이 돈으로 자동이체 시 건당 150원의 수수료를 금융결제원에 지급하고 보험료를 1% 할인해 주고 있다. 나머지는 보험료연체안내문 등을 보내는 우편료나 통신료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보험료연체 안내 시 등기료로 3,000원 가량이 드는 등 부담이 과중돼 예정수금비로 제반 경비를 충당하기는 매우 빡빡한 입장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일 카드수수료 3%가 추가되면 보험사는 자연히 예정수금비를 5~6%대로 올릴 수밖에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저축성 보험료는 더욱더 경쟁력이 떨어지게 되고 변액보험과 같은 투자형 상품 역시 메리트가 크게 줄어들 것이 불을 보듯이 뻔하다. 이처럼 시중금리가 2~3%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수금비가 5~6%대로 치솟는다면 소비자들이 보험 가입을 기피할 것이라는 예측은 그리 어렵지 않다. 서울에 사는 한 보험가입자는 “국가적으로 카드 사용이 일상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포인트 적립 등 보험료 카드 납입이 주어지는 혜택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그렇다고 일부 소비자가 보험료의 카드납을 원한다고 해서 대다수의 가입자에게 보험료 인상이라는 피해를 입히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목소리 톤을 높였다. 한편 금융위는 “시행령을 고치지 않고 보험사와 카드사간의 협의에 의해 자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10년에 걸쳐 매월 20만원의 보험료를 낸다고 가정해 보자. 신용카드 수수료 3%의 경우 발생하는 월 수수료는 6천원에 이른다. 반면 자동이체 수수료는 건당 150원에 불과하다. 이를 10년동안 누적하면 자동이체수수료는 총 18,000원, 신용카드 수수료는 총 720,000원에 이른다. 무려 40배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자동이체 수수료 18,000원보험료 신용카드 납부시 수수료는 어차피 보험사가 부담하게끔 되어 있기 때문에 소비자에게는 피해가 없는 것 아닌가라는 의문이 들기 마련이다. 보험료에는 수납에 필요한 비용이 반영되어 있다. 그런데 그 비용이 보통 1.5% 이내다. 반면 신용카드 수수료는 유흥주점보다도 높은 3~3.24%에 육박한다.  신용카드 수수료 72만원   다시 말해 그 금액 역시 보험료 대비 약 1.5% 내외에 불과헤 신용카드 수수료를 충당하기에는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보험상품의 경우 상품 개발시 보험료 수금에 필요한 사업비를 미리 책정해 보험료에 반영하기 때문에 중도에 변경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 결과 신용카드납 확대시 보험사 손실로 직결되어 보험료 인상요인으로 작용할 것은 명약관화하다. 다시 말해 보험료인상시 장래의 계약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뿐만 아니라 기존 계약자 역시 추가로 보험에 가입시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 보험사 신용카드사 희비 엇갈려한편 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낼 경우 보험사와 신용카드사는 희비가 엇갈린다. 만일 보험료의 50%만 신용카드로 전환된다 하더라도 연간 약 1조원 가량의 수수료 지출이 예상된다. 이는 현재의 366억에 비해 25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보험사 입장에서는 이만저만한 경영상의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반면 신용카드사는 그만큼의 수수료를 고정적으로 보장 받을 수 있어 군침이 도는 황금시장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신용카드사만 아무런 기여없이 연간 조단위의 천문학적인 수수료를  챙기게 되는 결과가 발생한다. 보험 업계 건의사항이율적용 보험상품도 신용카드 결제 금지 대상에 포함되는 근거 마련해야 이번에 입법예고한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령안은 은행예?적금과 금융투자상품을 명시한 반면 보험은 철저히 배제돼 있어 금융권간 형평성을 고려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율적용 상품으로 저축기능이 있는 보험상품에 대한 신용카드 결제를 무리하게 확대시켜 향후 부득이한 보험료 인상과 가맹점 탈퇴 등 소비자 이익에 정면으로 반하는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보험상품의 저축기능과 소비자 편의를 감안한 합리적 결제범위를 여신금융전문업 감독규정에 정할 수 있도록 시행령상 이율이 적용되는 보험상품의 경우에도 결제금지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명확한 근거가 마련되어야 한다. 전문가 의견한국조세연구원 김재진 박사신용카드 수수료 국민부담으로 돌아가금융상품에 대한 신용카드 결제 강제는 정부의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목표나 여전법 입법취지와 부합되지 않는다. 본질적으로 이자가 부리되는 보험, 예·적금 등의 거래에 신용카드를 결제수단으로 허용하는 것은 현금을 납입하지 않고도 이자가 부리되는 모순이 발생한다. 더욱이 그 부담은 결국 현금납입 고객에 전가되고 금융상품 가격인상을 초래한다. 결국 신용카드 결제로 인한 최종적으로는 부담은 국민이 지게 되는 것이다. 반면 신용카드 결제로 인한 혜택은 카드사가 누리는 결과가 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재테크퇴직 뒤 막막한 자산관리, 어떻게?생활자금·목적자금·여유자금으로 나눠야연초부터 각종 언론매체에서 베이비붐세대의 정년퇴직과 관련된 내용들을 경쟁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1955~1963년 사이 태어난 311만 명이 올부터 정년퇴직을 시작하는데 그 대부분은 ‘준비 안 된 은퇴’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기대 여명은 생각보다 길다퇴직자들의 깊은 맘속엔 공통적으로 ‘몇 살까지 살지 모르겠다’ ‘세상을 떠나기 전에 가진 돈이 다 떨어지면 어떻게 할까’와 같은 불안감이 자리 잡고 있다. 퇴직 뒤 자산관리에 있어 가장 먼저 알아 둬야할 건 “살아야할 기간은 상상 이상으로 길고, 운용가능금액은 상상 이상으로 적다”는 점이다.‘자신이 몇 년이나 더 살 수 있을까’를 생각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균수명을 떠올린다.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수명은 2007년 기준으로 남성 76세, 여성 83세다. 따라서 이 평균수명에서 지금의 나이를 뺀 기간만큼 살 것이란 생각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평균수명은 유아사망까지를 합쳐서 계산하므로 실제 기대여명은 이보다 훨씬 길다고 봐야한다. 살아야할 기간은 이렇게 긴데 운용할 수 있는 돈은 생각보다 적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퇴직 때 갖고 있는 돈과 퇴직금을 합한 금액의 모두를 ‘운용가능자금’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모아놓은 금액에 따라 다르겠지만 운용에 돌릴 수 있는 건 그 금액의 일부라 생각해야 한다. 그렇다면 운용할 수 있는 금액은 어떻게 계산하면 좋은가.손익계산서를 만들어보자회사가 사업계획을 세울 땐 먼저 예산을 짠 뒤 필요한 돈을 준비한다. 개인도 퇴직 뒤 수입 및 지출내역을 알아볼 수 있게 자신의 ‘손익계산서’를 만들어보는 일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퇴직 뒤 얻을 수 있는 수입으론 △각종 연금(공적연금, 개인연금 등) △재취업을 했을 땐 근로소득 △부동산·금융자산에서 생기는 자산소득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이들 수입의 합계가 매달 쓸 생활비보다 적을 땐 갖고 있는 자산을 팔아 충당해야 한다.다음단계에선 팔아 쓸 수 있는 자산을 파악해봐야 한다. 자신이 가진 자산과 안고 있는 빚을 한 표에 나타내는 대차대조표를 만들어보는 것이다. 이때의 기본은 시가평가다. 주식, 펀드 등의 금융자산은 물론 부동산 값도 직전의 시가로 평가하지 않으면 안 된다.시가평가 된 대차대조표를 만든 다음엔 정리할 필요가 있는 자산과 빚이 없는지를 찾아본다. 1년에 1~2번 쓸까말까 하는 골프회원권, 거래관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산 미술품, 거의 수익을 낳지 않는 금융자산 등은 팔아서 빚을 갚는 게 경제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자산과 빚을 같이 줄이는 것이다. 주택금융자금이 남아있을 땐 앞당겨 갚는 것을 검토한다. 빌린 돈의 이자 이상의 운용수익을 낸다는 게 쉽지 않아서다.목적자금도 계획 세워 준비해야이처럼 자산·부채를 동시에 줄인 뒤 남는 돈은 생활자금, 목적자금, 여유자금 등 3가지로 나눠 관리한다. 생활자금이란 짧은 기간 안에 써야할 매달 생활비와 비상금 등을 말한다. 이 자금은 CMA(자금관리계좌)나 예금에 넣어둔다.목적자금이란 자녀결혼자금, 집수리자금, 해외여행자금 등을 말한다. 이 자금은 일을 당해서 마련하기보다 계획을 세워 준비해둘 필요가 있다. 이 자금은 기간이 짧은 우량채권이나 공사채펀드처럼 원본손실 위험도가 낮은 금융상품에 넣어두는 게 좋다.이상의 자금을 빼고 남는 돈이 곧 여유자금이다. 위험이 따르더라도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투자 상품에 운용할 수 있는 자금인 것이다. 이 여유자금을 자신의 평균여명 등을 참고로 합리적 목표를 세워 운용해야 한다.강 창 희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소비생활“생필품, 여기가 더 싸네!”소비자원, ‘T-price’ 통해 11개 매장 가격 비교 가능염아영 기자·yayysk@naver.com대형마트가 쌀까, 재래시장이 쌀까. 주부들이 늘 하는 고민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런 주부들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보고자, 또 소비자들에게 믿음직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형태의 매장들, 다양한 제품들 값을 비교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마련했다.비교자료는 매주 업데이트소비자원은 지난해 12월 21일 대형마트 등 11곳 매장의 생활필수품 값을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 ‘T-price’(http:// price.tgate.or.kr/index.jsp)를 열었다. 가격 수집은 백화점·전통시장·편의점은 매주 수요일, 대형마트·슈퍼(SSM)는 매주 목요일에 이뤄진다. 수집된 정보는 매주 금요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 된다. 업데이트 되는 내용은 11곳 매장을 대상으로 비교한 것이다. 비교품목은 곡물, 육류, 생선·조개류, 낙농품, 식용유류, 채소·해조, 과자·당류식품, 조미료·기타식품, 차·음료, 주류, 이미용품, 세탁·주방, 의약품, 여성의류 등이다. 각 품목은 더 세부적으로 나뉜다. 지금은 시범운영 중으로 두부, 콩나물, 쇠고기, 햄류, 밀가루, 라면, 설탕, 식용유, 커피, 소주, 생수, 콜라, 사이다, 통조림, 두루마리화장지, 치약, 샴푸, 위생대, 기저귀, 일반용세제가 비교품목으로 올라있다. 시범운영이 끝나면 더 많은 품목을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추후엔 신선식품(11개), 가공식품(46개), 생활용품(23개) 등 80개 품목을 비교할 수 있다. 비교대상도 135개 판매점으로 늘 예정이다. 올 4월이면 전국적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한다.증정품 정보에 개당 값까지T-price에선 생필품 값을 지역별은 물론 판매점별, 기간별로 비교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증정품으로 어떤 것들을 주는지도 브랜드명에서 용량까지 자세히 알려준다. 마트에서 파는 제품들은 특히 묶어서 파는 제품이 많아 매장 안에 있는 제품끼리의 값 비교가 어려웠다. T-price에선 개당 값도 올라와 있어 유통업체들의 끼워 팔기 전략을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게 됐다. 2주전 값부터 볼 수 있어 총 3주 제품별 값 오르내림 추세도 알기 쉽다. 오를 때 다 같이 오르고 내릴 때 다 같이 내리는 게 아니므로 먼저 홈페이지를 통해 살펴보고 값이 내렸을 때 가면 조금이나마 이득을 볼 수 있다. 지난 1월 11일 현재 정보를 보면 라면은 홈플러스 영등포점, 샴푸는 이마트미아점이 제일 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많은 제품을 이마트미아점이 가장 싼 값으로 팔았는데 몇 주 만에 홈플러스 영등포점이 바짝 따라잡았다.생필품은 마트, 육류는 재래시장일반적으로 생필품은 대형마트가, 육류는 재래시장이 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쇠고기 값은 재래시장이 제일 비싼 곳과 50% 이상의 차이가 날 정도로 쌌다. 반면 설탕 같은 조미료는 값  차이가 거의 나지 않았고 샴푸 같은 생필품은 마트가 훨씬 쌌다. 같은 마트 간에도 지역별로 차이가 나기도 했다. 롯데계열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로 나눠져 조금씩 다르게 나타났다. 같은 제품임에도 값 차이가 많은 경우도 있다. 심할 땐 4000원 이상 차이가 났다.  이번 생필품 값 공개로 업계에서 ‘소비자 판매 값을 내린다’는 소식이 들린다. 앞으로도 유통업계의 가격경쟁 긴장관계가 더 팽팽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롯데마트는 지난 1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마트보다 단돈 10원이라도 싸게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마트가 가장 쌀 것이라고 여겼던 소비자들 생각도 이번 기회를 통해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T-price 참여 업체지역 업체 분류 업체 이름 전화번호 업체 주소서울남부 대형마트 농협유통 양재점 02-3498-1000 서울 서초구 양재동 230서울남부 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02-1588-1234 서울 서초구 반포동 19-3서울남부 기업형슈퍼(SSM) 롯데슈퍼 잠원점 02-559-5601 서울 서초구 잠원동 58-24 뉴타운빌딩 1층서울동부 대형마트 롯데마트 월드점 02-411-8800 서울 송파구 잠실동 40-1서울동부 백화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02-411-2500 서울 송파구 잠실동 40-1서울동부 기업형슈퍼(SSM) 롯데슈퍼 송파점 02-422-9003 서울 송파구 송파동 121 한양아파트상가 106, 107호서울북부 대형마트 이마트 미아점 02-944-1234 서울 성북구 길음동 25-2서울북부 백화점 현대백화점 미아점 02-2117-2233 서울 성북구 길음동 20-1서울북부 전통시장 수유(번동북부)시장 02-987-6380 서울 강북구 수유동 수유북부시장서울서부 기업형슈퍼(SSM) GS수퍼 관악낙성대점 02-2039-8215 서울 관악구 봉천7동 동아타운아파트 상가1층서울동부 기업형슈퍼(SSM) 홈플러스익스프레스잠실점 02-418-8545 서울 송파구 잠실동 44-1서울서부 대형마트 홈플러스 영등포점 02-2165-8000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55-3 새해 결심 돕는 도우미 상품새해에 결심한 것들이 벌써 시들해지고 있지 않았는지. 의지가 약해질 때 도움을 주는 도우미 상품들이 있다. 옥션에서 판매 중인 ‘점프포인트 금연재떨이’는 폐 모양의 재떨이로, 담배 연기가 스며들면 센서가 작동해 기침소리와 비명소리를 낸다. 소리뿐 아니라 징그러운 재떨이의 모양으로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금연을 유도해 준다. 일반 재떨이 디자인에 기침하는 소리가 나는 ‘기침하는 재떨이’도 있다. 올해는 술을 줄여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절주잔’을 이용해보자. 절주잔은 잔의 70% 이상에 술이 차게 되면 술이 새어나가게 되어 있다. 고급스러운 도자기로 되어 있어 손님접대용으로도 좋다. 다이어트를 돕는 줄넘기도 있다. 디지털 다이어트 줄넘기는 이용하고 나면 소모된 칼로리와 지방량을 알려주고 목표 체중이나 칼로리를 설정해둘 수 있다. 목표가 달성되면 음악이 나와 바로 알 수 있다. 수험생을 위한 달력으로 ‘열공만년달력’이 있다. 국내외 각종 대학 로고와 대학에 대한 소개 내용이 함께 들어있는 일력이다. 공부 팁은 물론 62종의 좌우명이 각 페이지에 인쇄돼 있다. 충동구매를 예방하기 위한 저금통도 있다. 현금인출기 모양으로 생긴 이 저금통은 돈을 꺼낼 때마다 비밀번호를 눌러야 한다. ‘아침형 인간’을 위한 이색 알람시계도 인기다. 저금통 기능을 겸한 ‘폭탄 알람시계’는 잠에서 깨어나지 않으면 ‘펑’ 소리와 함께 동전을 모두 쏟아진다. 동전을 다시 집어넣을 때까지 알람이 계속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아이디어·전문지식으로 똘똘 뭉친 ‘나 홀로 회사’새해 들어 ‘일자리 찾기’가 최대 화두다.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나온 것이다.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직장을 다니는 사람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창업, 특히 ‘1인 창조기업’이 뜨고 있는 것도 그런 흐름에서다. 차라리 혼자서라도 사업을 해보려는 사람이 크게 는다는 얘기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적 아이디어나 전문기술과 지식 등을 가진 사람이 운영하는 ‘나 홀로 사업체’다. 개인이 사장이면서 직원인 기업을 말한다. 중소기업청을 비롯한 정부에서도 1인 기업 돕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는 1인 기업의 현주소와 전망 등을 알아보고 1인 기업 성공사례도 소개한다. <특별취재팀>“경쟁력 있는 아이템으로 틈새 찾아라”아웃소싱 통해 작업 나누고 외국시장 개척도1인 기업이 인기다. 중소기업청이 얼마 전 발표한 ‘1인 창조 기업 실태조사’결과가 이를 말해준다. 중소기업청은 한국산업기술대와 리서치기관 KDN을 통해 전국 3만 9842가구를 대상으로 무작위 전화조사를 했다. 프리랜서를 포함한 1인 창조기업은 20만 3473개. 국내 경제활동인구의 약 1%다. 주로 전문지식이나 창의성을 활용한 분야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기업의 아웃소싱이 느는 등 개인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이 잘 갖춰져 1인 창업이 는 것이다. 다양한 전문지식으로 노력과 시간을 적절히 활용하길 원하는 인식변화도 1인 기업이 느는 요인이다. 1인 기업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 도전을 꿈꾸는 이들에게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정부도 적극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분위기다.중소기업청, 올해 449억 원 지원지난 1월 중순 중소기업청은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1인 창조기업 지원예산을 늘리는 등 지원강화 방안을 내놨다. 올해는 지난해(213억 원)보다 약 110% 는 449억 원을 지원한다는 것. 지난해는 1인 창조기업이 사업을 할 수 있는 초기인프라 만들기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올해는 만들어진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수 아이디어 발굴→△경영활동→△도약까지 성장단계별로 지원, 청년 등 우수 1인 창조기업을 찾아 키울 예정이다.첫째, 초기단계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을 찾아 1인 창조기업화를 촉진한다. 모바일 바탕의 오픈마켓을 활용한 학생 1인 창조기업 1000명을 찾는다. 전국 대학교와 우수학생 1인 창조기업 1000곳을 발굴, 교육시킨 뒤 아이디어판매를 지원한다. 아이디어 상업화에 30억 원이 지원된다. 게임, 만화, 캐릭터, 애니메이션, 정보서비스 등 9개 지식서비스분야별로 우수 아이디어를 찾아내 시제품제작, 소비자 반응조사, 마케팅에 필요한 돈을 4000만 원 한도로 100개 과제를 지원한다. 연계형 기술개발에 20억 원이 지원된다. 둘째, 활동단계로 1인 창조기업이 사업 중 필요한 공간자금, 프로젝트수주를 지원하고 교육도 시킨다. 전국에 지정·설치된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작업공간과 법률·세무 등 경영지원서비스도 한다. 센터는 수도권 17개, 충청권·영남권·호남권·강원권에 각 1개씩 있다. 특례보증도 300억 원 지원된다.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보증(300억 원)해 주며 정책자금 지원 때 기존기업평가지표에 별도의 1인 창조기업지표를 만들어준다. 또 지식서비스 구매바우처(1인 창조기업에 아웃소싱을 발주한 중소기업에 바우처 형식으로 총 프로젝트 비용의 10%, 최고 300만 원까지 지원) 30억 원도 지원된다. 1인 창조기업을 활용하는 중소기업에 지식서비스 구매바우처 약 1500건을 지원하고 수행계획서, 중간보고서 등록을 없애 절차를 간소화한다. 활동실적이 있는 1인 창조기업 625명에게 카드를 발급, 교육시키고 교육기관 및 과정도 늘린다.셋째, 성장단계에 들어간 1인 창조기업의 홍보를 강화해 1인 창조기업 성공분위기를 확산시킨다. 서울중심의 1인 창조기업 드림버스(맞춤형 이동 비즈니스센터) 5개를 지방으로 확대한다. KTX 주요 역에 1인 창조기업제품 전시부스를 둬 지역연계망도 갖출 예정이다. 해마다 성공포럼을 열고 우수 1인 창조기업 포상을 통해 자긍심을 높인다. 언론에 1인 창조기업 홍보도 강화한다. 지원을 원할 땐 아이디어 비즈뱅크(www.ideabiz.or.kr)를 통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좋은 아이템·틈새시장은 성공조건1인 기업 성공의 핵심은 뭣일까. 아이템이다. 경쟁력 있으면서도 틈새시장을 파고들 수 있으면 금상첨화다. 민유식 FRMS(푸드앤레스토랑 미스터리쇼핑) 대표의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고객을 가장해 매장을 평가하는 사람)가 그런 사례다. 미스터리 쇼퍼는 손님을 가장, 매장을 찾아 불편하거나 고치고 싶은 것을 평가하는 모니터요원이다. 외식업체들로부터 의뢰받으면 지역별 미스터리 쇼퍼들로 하여금 평가토록 한다. 민 대표는 기업에서 요청해오면 회원들에게 프로젝트를 알리고 그들의 평가를 종합한다. 미스터리 쇼퍼를 길러내는 교육도 주요 업무의 하나다. 1인 기업 중 자신의 전문영역을 활용하는 것도 있다. 출판계의 책 디자이너가 좋은 사례다. 문학동네, 시공사, 민음사 등을 빼곤 회사에 책 디자이너를 두지 않고 있다. 출판업계엔 책 디자이너 외에도 혼자서 움직이는 1인 기업들이 많다. 기획부터 출판까지 모든 과정에 개입하며 필요한 부분을 아웃소싱으로 해결하는 1인 출판사도 있다. 표지디자인만 받는 곳도 있고 본문까지 부탁 받는 1인 회사도 있다. 책 1권 작업에 1~2주에서 한 달쯤 걸린다. 디자인작업 외에 시간과 노력이 크지 않다는 게 장점이다. 틈새시장을 노리는 1인 기업이 세력을 넓히기 위해선 시장을 키워야 한다.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인터넷 발달로 1인 기업에겐 기회다. 소수만 즐기는 독특한 기호라도 지구촌전체를 대상으로 하면 돈이 된다. 1인 기업으로 성공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혼자 다 하기보다 일을 나누고 전문가 도움을 받아야 한다. 아웃소싱도 요령이다. 꾸준한 노력은 기본이다. 시대흐름과 경제변화에도 민감해야 한다. 창업전문가는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독특하고 창의적 아이템을 찾아내 틈새시장을 노리라”고 조언한다. 그는 “처음부터 큰 시장에서 큰 수익을 얻는 아이템보다 작은 시장에서 알차게 꾸려갈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 게 실패를 줄인다”고 강조했다.1인 창조 기업 지원 센터 기관명 홈페이지 연락처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 www.ibusiness.co.kr 02-783-4511당산소호비즈니스센터 www.sohobusiness.co.kr 02-2068-3631충북넷 www.okcb.net 043-215-4100~1메트로비즈니스센터 www.metro-biz.co.kr 02-556-8073한국여성벤처협회 www.kovwa.or.kr 02-2156-2160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 www.kmtca.or.kr 02-569-8121엘에셀건축사사무소 - 02-562-2036한국번역가협회 www.kstinc.or.kr 02-725-0506오피스허브 www.officehub.co.kr 02-445-8005타호비즈니스센터 www.tahoe.co.kr 02-523-9315한국기술거래사회 www.kttaa.or.kr 062-526-6005크로스비즈 - 02-336-1508아크로피스 www.acroffice.co.kr 02-404-1994한국캐릭터협회 www.character.or.kr 02-771-4366한국조사협회 www.ikora.or.kr 02-546-2361예스비즈메카 www.yesbiz.net 02-539-4679마이파트너비즈니스센터 - 02-3474-6000한성케이에스콘 - 02-2113-2760아침기술경영연구원 www.amoti.co.kr 02-865-30071인 기업 돕는 비즈니스센터 ‘인기’사무실 함께 쓰면서 임대료 나눠 내1인 기업 등 소규모 창업이 새 흐름으로 떠오르면서 비즈니스센터가 인기다. 작은 사무 실 수요가 늘면서 소규모 창업에 맞은 사무환경을 제공하는 까닭이다. 소호창업, 1인 창업에 필요한 사무실 임대에서부터 사무기기이용 등의 사업지원여건을 갖춘 ‘㈜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가 대표적이다. 1998년 국내 처음 비즈니스센터를 열어 눈길을 모았다. 사무실을 함께 쓰면서 임대료를 나눠 내는 ‘쉐어 개념’이 접목한 것이다. 이런 솔로피스(Soloffice, Solo+Office)는 다인실의 공실비율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상품이다. 여성만 들어갈 수 있는 여성전용 솔로피스, 외근이 잦아 짧은 시간만 사무실을 쓰는 업체를 위해 값싸게 사무공간을 빌려주는 스마트 솔로(Smart Solo), 입주를 않고 사업자주소지만 쓰게 하는 가상 오피스상품 애니웍(AnyWork) 등도 있다.비즈니스센터가 재조명되는 이유는 뭘까. 1인 창조기업을 중심으로 지식서비스산업이 급격히 커지면서다. 소규모 창업이 화두가 되고 있다는 점과 슬림화·스마트화 경향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는 비즈니스흐름에서 비롯된 것이다.중소기업청은 지난 9월 유망한 1인 창조기업을 지원키 위해 ‘르호봇’을 포함한 19개 기관을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로 선정했다. 이들 기관은 1인 창조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간지원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르호봇’은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사업에서 최우수 비즈니스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인터뷰“전문성, 부지런함은 1인 기업의 필수”르호봇, 중기청 지원프로그램 파트너 첫 지정르호봇 소호비지니스센터(르호봇)는 정부가 1인 창조기업에 관심을 보이기 전부터 1인 기업과 소기업 창업을 도왔다. 르호봇(Rehoboth·구약성서 내 이삭의 우물이라는 뜻)은 1998년 국내 처음 보급형 비즈니스센터를 열었다. 그 뒤 센터를 20곳으로 늘리며 소호기업 창업과 경영을 지원했다. 지난해 9월엔 중소기업청의 1인 창조기업 지원프로그램 파트너로 가장 먼저 지정됐다. 중기청의 1인 창조기업 지원파트너로 지정된 19개 사업자, 55개 센터 중 14개 센터가 르호봇의 비즈니스센터일 만큼 르호봇의 1인 창조기업 지원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서울에 프라임센터 4곳 운영르호봇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임성수 이사는 “1인 기업은 원래부터 있었다. 최근 ‘1인 창조기업’이 강조되면서 떠오르기 시작했고 관심과 지원도 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경제 흐름을 먼저 파악했던 르호봇은 자기만의 전문성으로 고객의 세밀한 요구를 알아내 최대한 만족시키는 소기업들이 늘 것으로 보고 한발 앞서 지원에 나섰다. 임 이사는 “전문성을 갖춘 지식기반기업이 성공하고 클 때 더 큰 사업이 되고 경제는 더 튼실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창조경제시대에 발맞춰 1인 창조기업에 가장 알맞은 경제활동을 돕는 인프라를 갖춰 적극 지원·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다. 르호봇은 서울 △여의도 △강남 △시청 △마포에 고급형 프라임센터와 전국 16곳에 비즈니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센터에선 1인 창조기업인들에게 유·무선 고속전용선 등을 갖춘 사무실이 마련돼 있다. 숙련된 직원도 쓸 수 있게 돕는다. 센터 내 입주사들 간의 정보와 사업교류로 이뤄져 시너지효과를 낸다. 무료교육과 강연을 통해 1인 창조기업인들의 경영관리기법과 최신 정보, 경제흐름을 익히는 기회도 주고 있다. 1인 창조기업 성공포럼이나 세미나 등을 열어 1인 창조기업간의 연결을 돕는다. 신청만 하면 1대 1 비즈니스코칭도 받을 수 있다. 자문의원 4명이 법률, 회계, 세무 등 전문분야를 상담해준다.임 이사는 “1인 창조기업의 홍보시스템을 갖추진 못했지만 언론에서 성공기업이나 특이한 창조기업 소개 요청이 있으면 잘 된 사례를 연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성공하는 1인 창조기업의 특징으로 임 이사는 부지런함을 가장 먼저 꼽았다. 르호봇이 하는 교육과 강연에 꼭 나가 공부하고 주위 사람들과의 연결망 만들기에도 힘써야 한다는 시각이다.막연한 성공예감 창업은 금물임 이사는 투자비가 적고 실패해도 위험비용이 적으며 정부지원도 있다는 생각으로 섣불리 1인 기업을 만드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르호봇은 1인 창조기업만을 위한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열고 1인 창조기업 홍보를 돕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인 창조기업 및 소호사업가들에게 맞는 사무용품, 컴퓨터 전자기기, 여행 티켓팅 등의 상품과 서비스는 물론 싼 값으로 살 수 있게 웹서비스도 갖출 예정이다. 해외진출기업 지원을 위한 통·번역서비스, 해외 망과의 제휴로 돕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1인 창조기업을 돕고 있는 르호봇 소호비즈니스센터 임성수 이사 1인 창조기업 성공사례 인터뷰 블로고스블로그 통한 출판사업 펼쳐 히트흥미분야 찾고 ‘분업’ ‘협력’해야 성공2009년 새해를 맞아 쓴 14줄짜리 새해인사가 ‘블로고스’란 1인 창조기업을 만들었다. 강영미 대표는 그전까진 인터넷서비스를 대행·관리하거나 컨설팅해주는 주부였다. 2008년 12월 자신이 활동하던 블로그클럽에 ‘평범한 블로거들이 올린 글이 많은데 이 글들을 모아 책으로 냈으면 좋겠다’는 인사말을 올렸다. 이에 ‘나도 예전부터 책을 내보고 싶었다’는 댓글과 토론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프로젝트매니저 자청하고 나서그는 이를 구체화하고 관리하는 프로젝트매니저를 자청했다. 호응했던 블로거들 중 책을 낼 뜻이 있는 이들을 모아 책 만들기에 들어갔다. ‘과연 될까?’ 생각하는 사이 출판사 도움 없이 한 달 만에 <2009년 블로그로 살아남다>란 책이 인쇄까지 마쳤다. 출판이 될 것인가를 논의한 첫 번째 회의, 출판을 기념하는 두 번째 회의만이 오프라인 만남의 전부였다.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기획, 집필, 디자인, 인쇄, 판매까지 출판의 전 과정을 29명의 블로거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해낸 것이다. 완성된 책의 ISBN(국제표준도서번호) 등록과정에서 출판사신고를 해야 했다. ‘블로고스’란 1인 창조기업의 세워지는 순간이었다.한 사람당 3만 원씩의 투자와 후원금으로 시작된 블로그컨텐츠 바탕의 출판사업은 계속 이어졌다. 강 대표는 “처음엔 책으로 돈 벌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뜻을 같이 한 블로거들이 500부만 인쇄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평범한 이들이 블로깅한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SNS)를 통해 만든 책이라 언론의 관심이 쏟아졌다. 또 출판 뒤 더 많은 제안과 컨텐츠들도 올라왔다. 한 달 뒤 다음 출판으로 이어졌다. <온라인 오프라인에 접속하다>는 책 제목도 온라인토론과 투표로 정해졌다. 이후 <비즈니스 2.0과 블로그>도 나왔다. 그 과정에서 ‘블로그를 배우고 싶다’는 블로거들이 모여 하루 만에 책을 만든다는 ‘블로고수’ 집필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책제목은 ‘늙지 않는 고수(不老高手)’란 뜻이다. 현대 도시정보를 따라가지 못하는 농·어민들을 위한 블로그 입문서다. 블로거들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여 하루 만에 책을 만들어 농촌에 공짜로 나눠줬다. 충남 예산에 찾아가 농민들에게 한 명씩 블로그교육을 했다. 이를 통해 60세 이상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거나 직거래서비스도 할 수 있었다. 다른 농촌에서도 요청이 들어왔다. 강 대표는 ‘1농촌 1블로거’ 만들기를 위해 토요일마다 아이들과 농촌을 찾는다. 블로그 교육을 맡는 참여자들도 늘고 있다.주제 관련 있는 블로거 동참점점 참여자가 늘고 브랜드가 생기면서 일거리가 들어왔다. 다른 단체와 기업에서 하나의 주제로 출판을 의뢰해오면 주제에 관련 있는 블로거들이 동참하는 식이었다. 작업은 컴퓨터로 이뤄져 운영비는 필요 없다. 강의를 통해서도 수익이 늘었다. 아이를 키우는 주부로서 자신의 일정에 따라 프로젝트 참여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이점도 크다. 더 중요한 건 즐기며 일할 수 있다는 만족감이다.그는 1인 창조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분업’ ‘협력’을 꼽았다. 흥미 있는 분야를 확실히 하는 게 중요하다. 그는 1인 창조기업의 장점을 살려 학생들의 교육·입시와 관련된 시민단체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의 온라인사업팀장으로서도 뛰고 있다.블로고스(Blogos) 강영미 대표 1인 창조기업 성공사례 인터뷰 에프알엠에스맛 평가단 ‘미스터리 쇼퍼’ 1인 기업 성공인적 네트워크, 지식·정보 공유, 공부 중요손님인 양 소비자의 눈으로 매장서비스를 점검, 잘못된 점을 찾아내 개선점을 알려주는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란 직종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민유식 에프알엠에스(FRMS) 대표는 ‘국내 외식전문 미스터리 쇼퍼 컨설턴트’로 국내에선 일부 대기업에서만 하는 이 제도를 중소외식업계로 확산시키고 있는 주역이다. 미스터리 쇼퍼 컨설팅이란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1인 창조기업인으로 성공한 민 대표는 원래 서울 여의도에서 퓨전일식집을 하던 자영업자였다.일본 벤치마킹투어에서 따와그는 우연히 일본으로 벤치마킹투어를 떠났다. 거기서 미스터리 쇼퍼제도가 활발한 것을 보고 관심을 가졌다. 국내에도 이 제도를 들여올 필요가 있다고 보고 2007년 3월부터 미스터리 쇼퍼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영세자영업자들은 그런 제도가 있다는 자체를 모른다는 점에 주목했다. 2007년 10월 음식점을 접고 ‘미스터리 쇼퍼 컨설턴트’란 1인 창조기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삼성경제연구소의 ‘1인 창조포럼’을 운영하던 중 사업아이템을 회원들에게 소개했다. 운 좋게도 그해 12월 한 외식업체에서 일이 들어왔다. 미스터리 쇼퍼컨설팅을 제대로 해주기위해선 많은 미스터리 쇼퍼들 의견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는 ‘다음카페 미스터리 쇼핑’(www.cafe.daum.net/ mysteryshopping)를 열어 교육생을 배출했다. 입소문이 나면서 미스터리 쇼핑을 맡기는 외식업체가 불어났다. 초기투자비 없이, 게다가 1인 기업인으로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정비지출 없이 수입이 늘었다. 지난해는 1억 원 이상을 벌었다. 그는 “1인 기업일수록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평생교육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중앙대 창업대학원, 성균관대 프랜차이즈전문가 과정, 동국대 A.P.P과정 등을 통해 공부했다. 그곳서 만난 사람들과도 연결고리를 맺었다. 마케팅 없이도 고객으로 이어졌다. 미스터리 쇼핑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배출해낸 560여 모니터요원들도 중요한 인적 네트워크다. 이들은 토요일 하루 8시간 미스터리 쇼퍼의 운영목적, 직업윤리 등 이론교육과 실습, 발표 등 빡빡한 교육과정을 거친 전문요원들이다. 그는 “이 사업은 혼자선 못한다. 자신의 지식과 정보를 독점하는 게 아니라 최대한 공유하는 게 성공비결”이라고 말한다. 미스터리 쇼퍼가 거꾸로 고객사를 소개시켜주는 경우도 있었다.국내 처음 해외 100개 브랜드 평가퇴직자 1인 창조기업 성공사례로 강의하거나 서울 강남구청 중도퇴직 단절 여성교육 등을 맡기도 했다. 경희대, 광주여대 등에서 예비창업생들을 가르치는 등 일거리를 늘릴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네트워크가 갖춰지고 사업이 브랜드화 되면서 외식업계는 물론 유통매장 10곳의 미스터리 쇼핑을 의뢰받았다. 사업은 해외로도 뻗어나가 국내 처음 해외 100개 브랜드 평가를 맡아 5000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미스터리쇼핑협회(MSPA)로부터 회원가입요청까지 받았다. 올해는 업무를 더 전문화시키고 분야도 미용산업으로 넓힐 예정이다. 교육컨설팅도 활성화시켜 더 많은 교육생을 배출하고 회사를 법인화할 계획이다. MSP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지면서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미스터리 쇼핑을 도우며 한식세계화도 지원할 방침이다.에프알엠에스(FRMS) 민유식 대표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최고 1.6%까지…중소가맹점도 백화점 수준으로재래시장과 중소가맹점의 신용카드수수료율이 대형마트 수준으로 내렸다. 전국 1550개 재래시장 내 8만 6000개의 신용카드가맹점 수수료율이 2.0~2.2%에서 대형마트 수준인1.6~1.9%로 내렸다. 90만 개의 중소가맹점의 수수료율도 2.3~3.6%에서 백화점 수준인 2.0~2.4%로 낮아졌다.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는 카드회사들의 경영실적이 좋아져 적정수준에 올라 신용카드수수료체계를 합리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재래시장과 영세가맹점들의 카드수수료율 부담이 줄 전망이다.유사석유 의심 되면 신고하세요!잘못 쓰면 연비·출력 줄고 큰 사고 나한국소비자원과 한국석유관리원에 소비자불만이 접수된 서울, 경기남부, 인천 소재의 50개 주유소가 조사를 받았다. 결과 4개 주유소에서 유사석유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창대주유소(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OK주유소(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알파주유소(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사거리주유소(수원시 장안구 영화동)가 그곳이다. 유사석유제품을 차에 넣으면 연비와 출력이 떨어지고 매연도 심해진다. 연료계통의 손상도 가져와 차가 고장 나 시동이 꺼지는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접수된 불만사례들을 보면 주유량 부족보다 유사석유의심이 더 많아 석유품질에 더욱 신경 써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석유관리원은 불량석유제품으로 의심될 땐 적극 신고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신고한 주유소가 유사석유제품을 판 곳으로 밝혀졌을 땐 50만 원의 포상금도 준다. 신고 땐 주유영수증과 연료시료를 함께 내는 게 좋다. (유사석유제품 신고전화 1588-5166)대학입시전형료 돌려받을 수 있어부득이한 사유 타당하면 학교 방침 따라 환급한번 내면 돌려받기 어려웠던 대학입학시험 전형료를 상황에 따라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대 등 10개 대학(경북대, 고려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전남대, 한양대)의 ‘납부한 전형료는 반환하지 않습니다’란 조항을 고치거나 없애도록 했다. 무조건적 환급이 허용될 땐 입시경쟁률이 불확실해져 이에 민감한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입시전형료 환급은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때만 이뤄진다. 환급신청 땐 학교마다 환급여건이 다르므로 잘 알아본 뒤 개별 환급신청과 증빙서류를 내면 된다. 위 10개 대학교를 중심으로 다른 대학들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협조를 통해 전국 대학의 모집요강을 스스로 시정토록 할 예정이다.프랜차이즈 아이스크림 식품정보 부족홈페이지에도 없고 원료이름 등 표기 부실배스킨라빈스31’ ‘나뚜루’ ‘콜드스톤’ ‘하겐다즈’ 등 프랜차이즈 아이스크림판매점의 중요 식품정보 표시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일반 아이스크림들은 원재료 이름, 알레르기 유발성분, 영양성분을 표시토록 의무화돼 있다. 그럼에도 프랜차이즈판매점은 이들 표시의무가 면제된다. 각 업체 해외홈페이지엔 식품정보가 표시돼 있지만 국내 홈페이지엔 없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이들 4개 프랜차이즈판매점에서 팔리는 아이스크림 각 5종씩 20종에 대해 시험검사한 결과 타르계 색소인 ‘적색 40호’(1종)와 ‘소르빈산’ 등 보존료(4종)가 적게 나왔다. 소비자원은 ‘일정 규모 이상의 프랜차이즈판매점’은 가공식품처럼 ‘식품 등의 표시기준’ 적용을 받도록 손질할 것을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또 중요한 제품정보에 대한 자발적 표시를 권고, 조사대상 4개 업체 모두 ‘알레르기 유발성분’을 나타내고 ‘영양성분 표시’ 대상이 아닌 2개 업체도 ‘영양성분’을 자율 표시키로 했다.발렌타인데이 맞아 초콜릿류 점검식약청, 1월 20~29일 선물용 점검 강화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렌타인데이(2월 14일)을 앞두고 선물용 초콜릿류에 대한 점검과 수거·검사에 나선다.점검기간은 1월 20~29일. 초콜릿제조회사 24곳과 학교주변 선물용품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점검내용은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쓴 식품 △규정 허용 외 첨가물 사용여부를 나타내지 않은 제품 △정서를 해치는 식품 등이다.2월의 시물과 불의 사랑흙돌 심 재 방음陰기운이 땅으로 흘러 내려 물이 태어나는 날 양陽기운이 하늘로 피어 올라 불이 태어나는 날 물과 불은 죽기 살기로 싸워야 했다 어느 날은 불바다 어느 날은 물바다 그리는 서로 살 수 없음을 알았다 불의 뜨거운 열정을 물이 다스려 주었다 물의 차거운 냉정을 불이 덥히어 주었다 서로를 인정하고 격려하면서 조화와 협력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물은 낮은 데로 불은 높은 데로 서로의 가는 길이 다를수록 물은 불이 그리워졌다 불은 물이 그리워졌다 극과 극이 만나 물과 불은 죽고 못 사는 사랑이 되었다심재방현대고등학교 국어교사로 퇴임한국작가회의 시인現 꽃과 나무 대표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현장NOW인터넷서점 최저가보상제는 너무 까다로워“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염아영 기자·yayysk@naver.com이보다 더 쌀 수 없다!” 요즘 마트나 인터넷서점 등에서 저마다 ‘최저가격보상제’를 내걸고 마케팅이 한창이다. 최저가격보상제는 고객이 산 상품과 비슷한 상품을 다른 곳에서 더 싸게 샀을 때 그 차액을 돌려주는 제도다. 특히 인터넷서점끼리의 경쟁이 두드러진다. yes24, 알라딘, 교보문고, 리브로 등 대표적인 인터넷서점들이 이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인터넷서점에선 주문한 책의 구매금액이 다른 인터넷서점에서 같은 조건으로 주문한 액수보다 비쌀 땐 차액만큼 적립금으로 보상해주는 게 보통이다. 최저가격보상제를 통해 보상받는 소비자가 드물다. 보상 받기 위해선 잘 살펴봐야할 몇 가지가 있다.비교대상에 포함되나먼저 각 업체에서 비교대상으로 삼는 곳이 어디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오프라인은 비교대상으로 삼지 않는다. 온라인도 메이저서점끼리만 비교대상으로 정해져 있다. 즉 △yes24는 교보문고·리브로·알라딘·영풍문고·인터파크 △알라딘은 yes24·인터파크·교보문고 △교보문고는 yes24·알라딘·인터파크 △리브로는 yes24·알라딘·인터파크·교보문고 △반디앤루니스는 yes24·교보문고·인터파크·리브로·알라딘 △인터파크는 yes24·교보문고·알라딘을 비교대상으로 삼고 있다. 또 신청기한이 정해져 있어 이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yes24, 알라딘, 리브로, 인터파크는 출고완료일로부터 10~12일 안에 신청할 수 있고 교보문고, 반디앤루니스는 배송완료일로부터 10일 안에 해야 한다.총 주문액으로 비교해야가장 중요한 건 책 1권당 비교가 아닌 전체 주문액을 합산한 주문 1건에 대한 비교방식이란 것이다. 소비자들이 속기 쉬운 부분이다. 소비자들은 기존의 유통업체의 최저가격보상제로 이해하고 주문한 여러 권 중 1권이 다른 인터넷서점보다 값이 비쌀 때 신청을 하지만 보상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 사례로 고객이 A사에서 책 3권을(5500원, 5500원, 6000원) 1만7000원을 주고 샀는데 B사에서 똑같은 책을 (5000원, 5000원, 7000원) 1만7000원에 팔고 있다면 아무 보상을 받지 못한다.인터넷서점들의 최저가보상제에 따르면 A사의 5500원짜리 책 2권에 대해 최저가보상을 요청하면 1000원을 받을 수 있으나 B사보다 1000원 싸게 산 6000원짜리 책에 대한 값을 더해 구매한 책값의 총액이 같아져 전체 할인액이 ±제로가 되기 때문이다.보상 받을 수 있는 상품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최저가격보상제도가 적용되는 책엔 구매페이지에 마크가 있고 마크가 없으면 보상받을 수 없다. 전집류, 재고처리로 싸게 내놓은 책, 특별할인으로 싸게 파는 도서는 보상에서 빠진다. 해외주문 책이나 중고도서도 제외된다.인터넷서점 ‘착한 값’으로 인기오프라인서점보다 20~40% 값싸인터넷서점은 1995년 미국의 아마존사를 시작으로 지구촌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7년 종로서적, 영풍문고, 교보문고 등 대형서점들이 온라인시장에 뛰어들었다. 지금은 알라딘, yes24, 와우 북, 정글북, 모닝365 등 온라인만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들이 많이 생겨났다. 인터넷서점은 기존의 오프라인서점보다 20~40% 값이 싸 소비자들 사랑을 받고 있다. 책을 특별히 많이 사서 읽는 사람은 인터넷서점을 통해 한 번에 여러 권씩 산다. 그럴 땐 배송료가 싸지기도 하고 많이 이용할수록 마일리지나 포인트 등이 많이 쌓인다. 책을 많이 사서 보는 사람들에게 유리하다. 배송문제도 개선돼 주문하면 그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인터넷서점끼리의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 소비자들은 더 싼 값에 책을 사서 볼 수 있다. Health&Sex사랑하기 좋은 기적의 ‘묘시(卯時)’전날 피로 풀린 오전 5~7시 중 가장 좋아김영섭·원백운당한의원장우리네 속담에 “새벽에 서지 않는 남자에겐 절대 돈을 꿔주지 말라”는 말이 있다. 참으로 웃기는 말이다. 아니 새벽에 생기는 개인적 일을 어떻게 알고 꿔주고 말고 할 것인가.물론 그 뜻을 몰라서 말하는 건 아니다. 새벽에 우주의 기를 받아 모두가 텐트(?)를 치는데 그 정도가 안 되면 정력적이지 못하다는 말이다. 그런 미약한 기운을 갖고 무슨 일이든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는 말이다. 하지만 단순히 정력만을 갖고 하는 말이 아니다. 이 말 속엔 또 다른 깊은 우주의 이치가 담겨져 있음을 알아야할 것이다. 한방에선 사람 몸을 흔히 ‘소우주’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활사도 우주흐름에 따라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낮과 밤이 있는 건 낮엔 힘써 일하고 밤엔 휴식을 취하며 새 원기를 보충하라는 뜻이다. 음양오행과 관련, 간단히 설명하면 아침은 우주만물의 기가 생기며 새 생명이 움터오는 시간이다. 십이지지에 따르면 이 시간이 바로 묘시(오전 5~7시)에 해당된다. 따라서 해가 뜨는 묘시엔 모든 생물이 태동의 기를 가지며 전날 다 썼던 에너지가 밤사이 충만하게 충전된 상태이다. 따라서 이 시간 부부관계를 가지면 피로가 없는 상태로 임할 수 있다. 그리해 남성은 이 시간 생동하는 우주의 기를 받아 새롭게 일어서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당부할 것이 있다. 부인이 흐트러진 모습으로 침을 흘리고 자고 있으면 아무리 기가 뻗쳐서 발동이 걸린들 ‘하고 싶은’ 생각이 들까하는 점이다. 모든 일엔 그 만큼의 준비가 필요한 법. 부인들에게 아침에 섹시해지라고 당부하고 싶다. 왕성해진 기와 첫 새벽의 섹시함이 만난다면 거뜬한 방사와 함께 그날 하루 남편은 세상 모든 것을 이뤄내지 않겠는가. 이제부턴 ‘기적의 묘시’에 작전개시 해보자.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신년특집‘보험업계의 스타’ 우수인증설계사의 세계 우수인증설계사는 보험설계사 세계에서 소위 ‘엘리트’로 통한다. 우리나라에 우수인증설계사제도가 생긴 지 채 2년이 안 됐지만 성과가 크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보험전문가들은 우수인증설계사가 보험시장에 ‘3마리 토끼’를 몰고 온다며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불완전판매 방지 △직업안정성 유지 △보험사 생산성 올리기 등 얻는 이익이 크다는 것. 그래서 보험사들은 저마다 이들을 정책적으로 뽑아 키우고 있다. 고객, 보험사, 설계자 모두가 윈-윈-윈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국내 보험시장에서 우수인증설계사들이 미치는 영향을 결코 작지 않다. ‘보험업계의 스타’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회사 별로 두드러지게 활동하는 ‘대표선수’들을 소개한다.<특별취재팀>생보 우수인증설계사제도 현주소 생보 17만 설계사 중 우수인증설계사 6296명…3.5%에 불과유지율 96.7%, 한 보험사에서 평균 9.3년 근속생명보험협회는 금융감독원과 보험설계사 등의 효율성 제고 및 보험 상품의 완전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해 2008년 5월 우수인증설계사제도를 들여왔다. 제도가 시작된 지 20개월을 맞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짧은 기간임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생명보험사 우수인증설계사들의 통계를 중심으로 현주소를 들여다보면 그들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어느 정도 짐작케 한다.2009년 7월초 현재 전국의 생·손보협회에 등록된 우수인증설계사 수는 1만3059명. 2008년보다 3.6% 줄었다. 생보와 손보의 우수인증설계사 수는 생보의 경우 2008년 7967명에서 6296명으로 21.0%가 준 반면 손보는 2008년 5576명에서 6763명으로 21.3%가 늘었다. 우수인증설계사의 증감이 뚜렷한 건 지난 3월 손보사 실손의보 상품의 가격인상과 보장한도축소에 따라 가입자가 폭주, 손보 설계사들의 실적이 갑자기 뛰어오른 게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들 중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는 생명보험설계사의 약 3.5%인 6296명이다. 성별론 여성이 전체의 76.7%인 4832명, 남성 1464명. 여성이 3.3배쯤 많다. 그러나 소득수준은 남성이 높다.1인당 연평균 소득 9044만원 우수인증설계사의 한해 평균소득은 9044만원. 국내 전체 설계사 평균(3432만원, 2008년도 기준)의 2.6배다. 같은 회사에서 오랜 기간 모집활동에 일 했을수록 소득도 따라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우수인증설계사가 같은 보험사에서 장기간 모집활동에 종사(평균 근속 9.3년)하면서 보험 상품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고객에 믿음을 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우수인증설계사의 평균나이는 45세. 전체설계사 평균(42.8세)보다 약 2.2세 높다. 평균근속기간은 9.3년. 전체설계사(3.4년)보다 세배 가까이 길다. 40대가 3364명(53.4%)으로 비율상 가장 많다. 30대는 22.2%, 50대는 22.1%로 비슷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최고령자는 82세(1928년생, 위촉기간 : 15.8년)다. 최연소자는 28세(1982년생, 위촉기간 : 4.9년).근무기간별론 5~10년이 2408명(38.2%)으로 으뜸이다. 10~15년은 1507명으로 23.9%, 3~5년은 1440명으로 22.9%다. 20년 이상 근무자도 265명(4.2%)에 이른다. 가장 오래 일하고 있는 우수인증설계사는 66세(1944년생)다. 위촉기간이 34.2년에 이를 만큼 길다.수도권에 53.6% 몰려 있어우수인증설계사들의 13회 차 보험계약유지율은 96.7%다. 한해 모집한 보험계약 100건 중 96.7건이 유지되고 있다는 얘기다. 또 25회 차 유지율은 90.8%에 이르는 등 전체평균(각 78.3%, 66.9%)보다 훨씬 높다. 보험계약유지율의 경우 보험료를 낸 횟수가 많을수록 낮다. 지역별론 전체 우수인증설계사 중 서울이 39%, 경기지역 14.6%로 53.6%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특히 부산·경남지역 우수인증설계사 수가 1091명으로 전체인증자의 17.3%를 차지한다. 이 지역 우수인증설계사의 평균 소득이 9584만원으로 전국서 으뜸이다.반면 강릉 등 강원지역 우수인증설계사는 129명(2.0%)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소득수준도 7201만원으로 최저다.소득별론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 소득자가 3479명(55.3%)으로 전체 우수인증설계자 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들의 월평균 모집실적(월납초회 보험료 기준)은 84만 221원이다. 1억원 이상~2억원 미만 소득자는 1187명으로 18.8%다. 2억원 이상 소득자도 350명(5.6%)에 이르러 눈길을 끈다.우수인증설계사 중 최고소득자는 뉴욕생명 소속 설계사(1969년생, 근속기간 5.2년)로 연간소득이 35억1000만원이다. 월평균 3억원에 가까운 돈을 번다는 얘기다. 우수인증설계사 비율이 가장 높은 생보사는 푸르덴셜생명(29.6%)이고 손보사는 흥국화재(8.0%)이다. AIA생명(0.1%), 롯데손보(3.6%)는 업계에서 비율이 가장 낮았다. 미래에셋·하나HSBC·KB·SH&C생명·ACE화재 등은 인증신청을 하지 않았다. 우수인증설계사 전망 밝아엄격한 절차를 밟아 활동 중인 우수인증설계사들의 전망을 어떨까. 결론은 장밋빛이다. 제도가 국내 들어온 지는 1년 8개월밖에 되지 않지만 평가가 좋다. 전체 설계사의 전문성과 자질을 높이고 보험소비자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보험사들 이미지를 좋게 하는 데 한몫하는 것이다. 자긍심을 심어주면서 보험고객들에게 믿음을 줘 ‘누이 좋고 매부 좋고’다. 물론 소속보험사 영업에도 보탬이 된다. 고객, 보험사, 설계사 모두 이익이란 것이다. 또 보험설계사의 직업안정성을 높여 장기근속보험설계사 육성 및 보험사의 경영효율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한다는 평가다.그러나 제도도입 초기인 관계로 아쉬움도 적잖다. 보험업계 및 보험모집시장 전반에 인증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게 흠이다. 따라서 생명보험협회는 인증제도의 성공적인 정착과 제도 활성화를 위해 홍보와 인지도개선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우수인증설계사 자격 어떻게 받나매년 5월 인증자격…6월부터 활동유효기간 1년, ‘인증로고’ 받아 이용우수인증설계사 자격은 어떻게 받을까. 자격을 받는 과정은 꽤 까다롭다. 설계사 근속기간, 보험계약유지율, 모집실적, 완전판매 여부 등을 종합평가해 합격점수에 들어가야 자격이 주어진다. 우수인증설계사제도는 금융감독원과 생·손보협회가 공동으로 보험설계사의 효율성 제고 및 보험상품의 완전판매를 꾀하기 위한 것이다. 2008년 5월 들여온 제도로 한 △회사에서 5년 이상 근무 △계약유지율 90% 이상 △품보 발생률 0% 등 엄격한 조건을 갖춘 설계사에게만 준다. 또 고객 자필서명의 미이행, 약관·청약서 부본 미전달, 설명의무 미이행 등의 민원이 단 1건도 없어야 한다.  생명·손해보험협회가 해마다 5월 중 자격을 주며 6월부터 우수설계사로 뛸 수 있다. 인증자격유효기간은 1년. 보험설계사 등록말소나 금융·신용질서를 문란했을 땐 자격을 잃는다. 엄격한 잣대로 내리는 일종의 벌칙이다.우수인증설계사에겐 ‘인증로고’가 주어진다. 명함, 보험안내서, 보험증권 등에 붙이고 다니며 보험영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보증마크’다. 개인별 우수인증설계사 인증번호와 로고를 쓸 수 있으며 보험협회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인증을 함부로 썼을 땐 제재 받는다. 보험설계사가 인증을 무단으로 훔쳐 쓸 땐 해당설계사 및 점포에 대해 2년간 인증을 제한한다. 보험사가 부당한 방법으로 인증을 신청했을 때도 2년간 인증을 규제한다. 특히 1년마다 협회로부터 자격을 갱신 받아야 한다.우수설계사들의 성공 포인트 5가지 △회사에 오랫동안 몸담고 있다. △변함없이 묵묵히 일한다. △고객을 자신보다 아끼고 고객에게 도움이 된다면 어떤 일이라도 하려는 마음가짐을 갖는다. △수당보다는 고객에게 알맞은 보험 상품이 무엇인지를 먼저 고민한다. △상품판매 뒤 사후서비스 제공에 더 힘쓴다. 인터뷰“우수인증설계사 홍보…인지도 개선사업 강화”‘양질의 서비스’ 받을 수 있게 적극 힘쓸 방침“보험설계사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를 높여주고 있다. 고객들이 우수한 인증설계사를 통해 양질의 보험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힘쓸 것이다.”김재훈 생명보험협회 상무는 우수인증설계사제도가 빨리 뿌리내려 보험고객들이 질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상무와의 일문일답.- 우수인증설계사제도 도입 배경은.▲ 생명보험협회는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보험설계사 등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보험 상품의 완전판매를 이끌기 위해 들여왔다. 우수인증설계사제도는 보험설계사들의 업무성실성 등을 꾀하면서 서비스의식이 높은 설계사들의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제도도입에 따른 성과와 생명보험산업 발전 기여도는.▲ 우수인증설계사제도가 도입된 지 1년 7개월 여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전체 설계사들의 전문성과 자질을 높여주고 있다고 본다. 보험소비자들에게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보험사의 이미지를 좋게 하고 있는 것이다. 또 보험설계사의 직업안정성도 높여 장기근속보험설계사의 육성, 보험사 경영효율 개선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회원 보험사들의 제도 활용 정도는.▲ 인증자에겐 인증서와 함께 인증로고사용권이 주어지고 있다. 회원보험사들은 인증설계사들이 명함과 보험안내서, 보험증권 등에 인증로고를 붙일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외국계 생명보험사들의 경우 로고가 찍혀 있는 명함을 일괄적으로 만들어 나눠주고 있다. 전산작업을 통해 가입설계사, 상품설명서, 보험증권 등에 로고가 들어갈 수 있게 본사차원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제도 발전방향과 계획은.▲ 생명보험협회는 인증제도의 성공적 정착 및 제도활성화를 위해 제도홍보 및 인지도 개선사업을 꾸준히 펼쳐갈 예정이다. 또 보험소비자와 일반계약자들에 대한 홍보를 계속해 고객들이 우수인증설계사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적극 힘쓸 방침이다. “변함없는 고객 섬김으로 적극 뛸 터”연도상 2회, 센츄리언 2회, 50/50클럽 수상정신숙 동부생명 둔산지점 FP 우수인증설계사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변함없이 고객 섬김의 자세를 기본으로 영업에 힘쓸 겁니다. 가족 사랑의 전도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금융전문가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는 2010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정신숙 동부생명 둔산지점 FP(41·우수인증설계사)의 새해 포부는 2가지다. ‘변함없는 고객 섬김’과 ‘자부심을 갖고 뛰는 금융전문가’로 요약된다.철저한 고객관리, 폭넓은 보험지식2005년 8월에 입사, 설계사 경력 4년 4개월로 일에 자신이 붙어있다. 철저한 고객관리 등 대인관계의 노하우는 물론 폭넓은 보험지식도 갖고 있다. 그런 만큼 상도 많이 받아 ‘잘 나가고 알아주는 우수인증설계사’란 소리를 듣는다. 연도상 2회, 센츄리언 2회 달성, 50/50클럽 수상 등이 뒷받침해준다. 정 설계사가 그렇게 우뚝 서기까진 어떤 비결이 있을까. 자신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써서 고객관리와 서비스에 나선 데서 비롯된다. “고객은 나의 또 다른 가족이란 마음가짐으로 대합니다. 주 1회 꼭 휴대폰 문자로 안부를 묻고 좋은 글귀가 있으면 함께 나누기도 합니다.” ‘고객=가족’이란 견해다. 함께 살아가는 가족처럼 사랑과 인간적으로 있는 그대로 대한다는 얘기다.그는 “생명보험의 기본정신인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뜻에서 매달 3~4회 봉사활동에 참여 한다”면서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고객층이 넓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낌없이 베풀면 반드시 돌아오는 게 있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그는 우수인증설계사로서의 자부심도 대단하다. “가족적이고 화기애애한 회사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일하다보니 우수인증설계사란 멋진 타이틀도 자연스럽게 따라왔다고 생각합니다. 고객들 또한 우수인증설계사란 점에 더욱 신뢰감을 갖는 것 같고 저 스스로도 자신감 있게 다가설 수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우수인증설계사로서 일에 만족한다는 소리다. 고객들과 두터운 믿음이 생기고 실적이 자꾸 쌓이면서 뿌듯함도 갖게 된다는 것.“고객 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다”정 설계사는 “고객들이 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다고 생각 한다”면서 “고객 모두가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큰 절을 올렸다. “부자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덕담을 하는 정 설계사의 목소리에 밝은 희망이 샘솟는다. “고객가정에 도움 주는 FC되기 최선” 우수인증설계사 3연패…능력 인정받아이경숙 삼성생명 단원지점 3팀장 우수인증설계사지금 성실하면 앞날에 분명 좋은 열매가 맺힐 겁니다. 새해엔 늘 한결 같은 FC(재무설계사)로 고객들 가정에 도움을 주는 FC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이경숙 삼성생명 단원지점 3팀장(42·우수인증설계사)는 성공의 조건으로 성실을 강조한다. 영업 때 전화를 많이 활용하는 그는 매달 상대하는 고객들에게 문자를 부지런히 보내고 교양서적 등 책도 자주 선물하며 끈끈한 관계를 맺는다. 모두 성실함을 바탕으로 해서다.1968년 11월 경북 청송에서 4남2녀 중 막내로 태어난 그는 보장성 최우수팀상, 우수인증설계사 3연패를 했을 만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내 가족의 보장자산을 제대로 마련하기 위해 입사했다”는 그는 주위 사람들의 불확실한 미래리스크를 해결, 등불역할을 하기 위해 종합자산관리컨설턴트가 됐다.“고객 불만도 풀어줘야 하고, 유지도 좋아야 하고, 월평균급여도 높아야하는 등 여러 항목들이 조화를 이뤄야만 ‘우수FC(재무설계사)’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그는 우수인증설계사제도가 처음 들어온 뒤 지금까지 3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로 인증 받은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보험영업을 접는 그 날까지 계속 우수인증설계사로 자리를 지켜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넓은 영업활동으로 새 목표 도전정갑생 알리안츠생명보험 남포항지점우수인증설계사정갑생 알리안츠생명보험 남포항지점 우수인증설계사(53)는 13년 경력의 베테랑 보험전문가다. 생활신조는 ‘성실’. 매일 50명 안팎의 고객을 찾아간다. 언제 어디서라도 부르면 달려간다. 그런 부지런함으로 자리를 지켜왔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다. “우수인증설계사로서 더 폭 넓은 영업활동으로 새 목표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또 고객과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 설계사의 새해 각오가 예사롭지 않다. “고객들과의 약속 꼭 지키겠습니다”최근숙 알리안츠생명보험 논산지점 팀 매니저보험설계사는 단순한 상품판매보다 오랫동안 고객의 곁을 지킬 때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평생의 업으로 설계사를 택한 이상 믿어주는 고객들이 곁에 있는 이상 변함없이 고객들과의 약속을 꼭 지켜가겠습니다.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켜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갖습니다. 우수인증설계사로 인정받음으로써 이런 신념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는 ‘고객들과의 약속’을 거듭 강조한다. “재무설계 통한 은퇴설계에 큰 비중” ‘연도상 그랑프리수상’ 향해 초심으로 뛸 것 지경희 동부생명 남부지점 FP 우수인증설계사연도상 4회, 센츄리언 1회 달성, 50/50클럽 3회, 동부기네스 1회’우수인증설계사인 지경희 동부생명 남부지점 FP(42·재무설계사)의 수상경력이다. 2004년 2월에 입사, 6년 가까이 일해 오면서 쌓아올린 빛나는 족적이다.“글로벌 경제위기와 금융환경 변화를 겪으면서 느꼈던 것으로 고객자산을 보다 안정적이고 멀리 내다보고 설계해주는 FP로 거듭날 각오입니다.”  지 설계사는 새해엔 고객들의 바람직한 은퇴설계를 위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FP가 되도록 열심히 뛸 계획이다. ‘연도상 그랑프리 수상’을 향해 초심으로 돌아가 활동하는 2010년을 다짐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각종 질병에 관한 상담과 보장을 준비하도록 컨설팅 하는데 힘썼으나 앞으론 더 나아가  Financial Planning(재무설계)을 통한 은퇴설계 쪽에 비중을 둘 예정이다.그는 “우수인증설계사로서 보험업을 시작한 후 늘 ‘고객과의 약속은 지킨다’는 것을 신조로 일해 왔다”면서 “그렇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퇴플랜 준비’를 강조한다. “새해엔 고객과 가족 모두 건강하고 살림이 넉넉해지길 기원합니다. 특히 고객 모두가 은퇴플랜을 준비하는 원년이 됐으면 합니다.” “가족 배려않는 사람 생각 바꿔줄 것” 경기은행 수신증가운동 금상 수상김흥숙 AIA생명 우수인증설계사김홍숙 AIA생명 우수인증설계사의 새해 각오는 ‘남은 가족을 전혀 배려하지 않으려는 사람’들 생각을 바꾸도록 힘쓰는 것이다.“가족들에 대한 생각 없이 ‘나 죽으면 끝’이라고 여기는 사람, 참 무책임하죠. 남은 가족을 배려하지 않는 그런 사람들 생각을 바꿔주는 게 가치 있는 일 아닐까요.”성격이 털털한 편인 그와 만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맘을 편하게 갖는다. 나이와 상관없이 바로 친구가 된다. 따라서 고객의 생각을 바꾸는 일도 자신 있단다.인천여상을 졸업, 경기은행을 거쳐 2000년 9월 AIA생명보험에 입사한 그는 2001년 6월 세일즈 매니저 프로모션(Sales Manager Promotion)이 됐다. 경기은행 수신증가운동 금상을 받았을 만큼 영업력이 뛰어나다. AIA컨벤션 달성, 슈퍼 스타클럽(Super Star Club) 달성 등 수상경력이 있다. 그는 “AIA생명보험 신입교육을 받던 중 AIA무배당 ‘프라임평생설계1,2’ 상품에 매력을 느껴 지금까지 일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업무에 열정적이다. “고객의 미래, 자산 지켜 드리겠습니다”경영학 석사출신으로 자격증, 수상 수두룩정인숙 삼성생명 신촌지역단 연세지점 SM새해엔 고객이 원하는 일이면 뭣이라도 해결해주는 금융전문가가 될 겁니다. 즐거운 메시지를 매일 배달하며 고객의 미래와 자산을 지켜 드리겠습니다.”정인숙 삼성생명 신촌지역단 연세지점 SM(세일즈매니저)은 자신을 더 연마해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팀원들에게도 모범이 되며 솔선수범하고 약한 분야는 더 연구할 각오다. 그는 중앙대 경영학 석사(1992년) 출신으로 롯데제과 마케팅실을 거쳐 2004년 1월 삼성생명 신촌지역단에 들어갔다. 2006년 3월 세일즈매니저가 됐다. 서강대-삼성 금융MBA교육을 수료한 그는 2007년 7월부터 연세지점 수석부지점장도 겸하고 있다.진정한 우수인증설계사는 고객들이 밀어주고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는 공부하고 도전하는 모습이다. 변액보험관리사 자격증, AFPK (Associate Financial Planner Korea) 자격증, 수익증권(펀드)자격증 우수인증설계사 자격을 갖고 있다. 신촌지역단 신인여왕, 신인연도상, MDRT회원선정, 신촌지역단 우수SM수상, 신촌지역단 최우수팀 수상 등 받은 상이 많다.그럼에도 그는 아직도 2% 부족하다며 몸을 낮춘다. 그는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고 상대입장을 100%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서 한 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긴다고 했다. “보험은 가정을 위험서 구하는 생명”이선림AIA생명 M.S 대리점 우수인증 설계사보험은 한 가정을 위험에서 구할 수 있는 생명과도 같은 가치를 갖고 있어요.”보험영업 11년째를 맞는 이선림 AIA생명 M.S대리점 우수인증설계사는 고객을 진솔하게 대한다. 보험금청구를 계약보다 더 빨리 서비스하며 사랑과 친절을 기본으로 대한다.1999년 8월 2일 AIG생명에서 대리점 영업을 시작하며 ‘AIA가족’이 된 그는 2001년 AIG생명 전국TOP수상이 이어  2008년 AIG생명 Club Excellence 브론즈도 받았다. 보험은 가정 지켜주는 ‘보물단지’강복덕 금호생명 우수인증설계사강복덕 금호생명 우수인증설계사(39)는 1남 1녀의 엄마이면서도 공부하는 보험영업인이다. 1999년도 금호 연도대상 본상(골드)을 10년 연속해 받았다. 212주째 연속 3W달성, 월평균 실적 42건, 보유고객 2200명, 2~13회 통산 평균유지율 98%를 이어갈 만큼 설적이 좋다. 보험사 수금사원으로 보험업에 발을 디딘 그는 10년 이상 가족들이 함께 읽을 수 있는 편지와 DM을 고객들에게 보내고 자신만의 이메일마케팅도 펼친다. “고객 사랑하는 어드바이저 되고파”고객파악 중점, 친밀감 유지에도 힘써김용석 알리안츠생명보험㈜ 안산지점 팀 매니저김용석 알리안츠생명보험 안산지점 팀 매니저(50)의 새해 포부는 남다르다. 우수인증설계사로서 ‘고객사랑’을 실천하는 보험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알리안츠 가족으로 열정을 갖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뛰며 고객을 사랑하는 어드바이저(adviser·충고자)가 되고 싶습니다.”고객 제일주의로 재무 설계를 해주고 그에 맞는 보험 상품을 추천해주겠다는 얘기다.차별화된 마케팅전략김 설계사는 나름대로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도 고객을 파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그 다음엔 친밀감을 갖도록 힘쓴다. 물론 보험금청구와 같은 고객요청사항은 재빨리 처리해준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戰百勝)이란 말처럼 자신과 인연을 맺은 고객들을 제대로 알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해주면서 끈끈한 관계를 맺는 게 중요하다는 견해다.설계사 경력 16년인 그는 상복이 많은 편이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내리 5년 동안 ‘본부대상’을 거머쥔 것이다.화려한 수상경력이 말해주듯 알리안츠생명 우수인증설계사로서의 자부심도 대단하다. 오늘의 그가 있기까진 성실하게 일하면서 진심으로 고객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얻은 결과라고 여기며 자긍심을 잃지 않고 있다.그런 만큼 그늘진 곳에 사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나눔과 베푸는 일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생명보험협회가 주관한 모범 우수인증설계사 기부금 전달식 등에 적극 동참하는 게 좋은 사례다.초심 잃지 않고 한결 같이 뛸 터“초심을 잃지 않고 늘 한결같은 마음가짐으로 임하겠습니다. 보험영업은 기복이 심한 일이므로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보험업계 고참답게 초지일관 변함없는 고객관리와 서비스로 든든하고 믿음 가는 설계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고객 여러분! 알리안츠생명을 사랑하고 아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알리안츠 가족들 모두 행복하고 복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우수인증설계사 자긍심으로 뛸 터” 동료FC와 초심 잃지 않고 ‘1일 3방’ 실천김경숙 흥국생명 매니저김경숙 흥국생명 매니저(49)는 흥국생명에 발을 디딘지 5년이 됐다. 중학교 국어교사 6년, 전업주부 6년을 넘기고 무기력한 모습에 회의를 느끼던 중 보험업에 뛰어든 것이다.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싸늘함, 믿었던 사람들의 외면으로 가슴앓이를 했다. 그는 그럴수록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며 각오를 다졌다. 시장정보와 교육자료를 통한 준비와 성실함으로 열심히 뛰었다. 성과는 서서히 나타났다. 매니저로서 팀원에 대한 영업노하우 공유는 또 다른 기쁨이었다.경제, 금융에 눈을 뜨고 고객들을 만나면서 얻는 것도 많았다. 가족행복을 위해 생명보험을 통한 준비가 얼마나 절실한 지도 깨달았다. 이젠 사명감, 자신감이란 무기까지 갖게 됐다. ‘1일 3방’도 실천했다. 하루에 3명의 고객에게 생명보험을 통한 준비 필요성을 알린 것이다. 덕분에 억대연봉과 우수인증설계사란 명예까지 안았다. 늘 고맙고 미안한 자녀(인영, 동영이)에겐 자랑스러움으로 미소 지어지는 멋진 선물이었다.그는 새해를 맞아 “급변하는 금융환경, 치열해지는 보험전선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우수인증설계사로서 자긍심을 갖고 묵묵히 뛸 생각이다”면서 “필드에서 영원히 끝나지 않을 자신과의 싸움으로 고생하는 동료 FC(재무설계사)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행 보험상품 등 충동구매 삼가야” 기본에 충실한 상담프로세스 최고의 마케팅손완달 AIA생명 세일즈 매니저손완달 AIA생명 세일즈 매니저는 보험업계 11년째인 중견보험인이다. 동국대 정보관리학과를 졸업한 그는 1999년 12월 AIG생명(현 AIA생명)에 들어와 세일즈 매니저 프로모션에 이어 지금은 세일즈 매니저로 뛰고 있다. AIG TOP 50 AGENT, AIG SUPERSTAR CLUB의 영예를 안았고 지난해는 우수인증설계사 자격, AFPK인증도 받았다.  대학 다닐 때부터 세일즈에 눈을 뜬 그는 “인생에 3번의 기회가 온다”며 “아내와의 만남,  AIG생명 입사는 행운”이라고 말했다. 그런 만큼 우수인증설계사로서의 자긍심이 크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믿고 늘 고객입장에서 진지하게 대한다. 정보홍수 속에서 금융전도사로 가슴 따뜻한 경제적 조언자가 되는 게 목표다.그는 “유행 보험상품 등의 충동구매를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객의 재무상태와 현금흐름을 파악, 제안서를 제시하고 3번의 면담으로 고객의 손해를 막는다. 그는 기본에 충실한 5단계 상담프로세스야말로 최고의 마케팅전략이라고 믿는다. “인연 맺은 고객 평생 함께 할 것”세일즈 아닌 재무컨설턴트의 꿈 키워이금순 금호생명 FP이금순 금호생명 FP(재무설계사)는 2001년 2월에 입사, 만 9년이 된다. 26살에 결혼해 아들 둘을 낳아 키우던 중 지금 함께 일하는 배춘희 팀장을 알게 돼 보험업에 몸담았다.그는 “그때만 해도 보험이 필요해 들기보다 설계사권유에 따른 가입이 더 많아 처음엔 소극적으로 일했다”면서 “하지만 가입자가 늘면서 즐거움보다 책임감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공부를 시작해 변액·간투 자격을 받아 보험 상품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이해관계가 맞지 않아 서운할 때도 있었고, 슬픈 일이 있을 땐 눈물 흘리며 위로해주고, 좋은 일이 있을 땐 술잔을 나눴던 날들을 잊을 수 없습니다.”그는 한번 인연을 맺은 고객은 평생을 함께 할 것이란 신념을 갖고 있다. 24시간 기다리는 마음, 올바른 정보를 주는 자세로 뛸 예정이다. “이젠 단순히 보험 상품을 파는 세일즈보다 저를 믿어주는 고객의 재정적 안정과 성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는 재무컨설턴트로서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고객위주 보험영업’신조 삼아이창희알리안츠생명보험 동작지점 팀 매니저우수인증설계사 자격이 보험영업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나보단 고객을 먼저 위하면서 일하라’는 책임감도 준다고 생각해요. 금융업계간 무한경쟁에서 승자가 되려면 우수인증설계사란 간판보다 격에 맞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설계사 경력 12년인 이창희 알리안츠생명보험 동작지점 팀 매니저(49)는 ‘고객위주 보험영업’을 신조로 삼는다. 고객들 곁에 늘 돕는 자신이 있다는 점을 심어주고 있다. 2005, 2007년 연도대상 2W부문 입상, 우수인증설계사자격을 받은 것도 그런 자세로 뛴 성과다. 새해엔 ‘흥국생명 연도대상자’ 도전어순자 흥국생명 우수인증설계사어순자 흥국생명 우수인증설계사는 ‘아줌마의 힘’을 중요하게 여기며 열심히 뛰고 있다. 고객을 찾아가 생활용품을 주고 고객·가족생일 때 축하카드보내기, 경조사 때 일손을 도우며 유대를 쌓아간다.  “주위 권유로 보험영업을 시작했다”는 그는 우주인증설계사로서 자부심이 크다. “집에서 살림만 하다 보험영업을 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동료들 격려로 고비를 넘겼습니다. 더욱이 우주인증설계사를 많이 알아주고 믿음도 쌓여 뿌듯합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보험업법, 농협법 개정’ 놓고 이해다툼 팽팽보험업계가 은행·농협과 한판 전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 안팎으로 옥죄여오는 은행권과 농협, GA(보험판매전문회사), 카드사 등의 이해다툼 속에서 위기를 느끼기 때문이다. 특히 보험업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은행·GA와 2년째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지급결제 허용’을 주장, 은행과 충돌하고 있는 보험업계는 판매전문회사제도 도입을 반대하며 GA와도 마찰을 빚고 있다. 농협법 개정안을 놓고 농협과도 맞서 있다. 보험료 카드결제를 놓고는 카드사와 갈등을 빚어 사면초가다. 우군은 없고 적군뿐이다. 복잡하게 돌아가는 ‘보험업계, 은행·농협 등과의 공방전’을 심층취재 했다. <특별취재팀>보험업계, 은행·농협간의 전쟁 진원지는 ‘보험업법 개정안’이다. 핵심요지는 2가지다. 보험사의 자금이체업무를 허용, 고객에게 지급결제서비스를 할 수 있게 하는 것과 보험판매전문회사제도를 신설, 법인대리점보다 보험료협상권 등 권한과 업무범위를 넓히는 내용이다.보험업계와의 첫 싸움대상은 은행권. 지급결제 허용을 둘러싸고서다. 보험사에 지급결제업무를 허용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표류하면서 더욱 팽팽하다. 2008년 12월 국회에 법안을 낸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는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뛰고 있지만 ‘글쎄’다. 의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나뉘어 곧 결론을 낼지는 미지수다.보험업계, 지급결제업무 허용 주장보험업계는 지급결제업무가 허용되면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할 수 있어 고객편의성이 높아진다고 주장한다. 또 금융시스템 안정성과 관련해서도 문제없다는 견해다. 보험업계는 “고객이 지급결제용으로 맡긴 돈은 기존의 보험 상품과 섞이지 않게 따로 관리하고 외부은행에 100% 맡기므로 위험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증권사가 지급결제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보험사에도 허용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보험업계가 지급결제업무 허용을 주장하는 배경엔 금융권역 간 균형발전과 소비자 권익 확대를 꼽는다. 금융산업 경쟁력이 지급결제업무를 포함하는 종합금융서비스 능력에 좌우된다는 것. 금융의 3대 축 중 은행과 금융투자업은 허용하고 보험사만 막는 건 ‘형평성’ ‘공정경쟁’이란 시장운용원칙에도 어긋난다고 강조한다. 캐나다, 유럽연합(EU) 등에서 보험을 비롯한 비은행금융기관들의 지급결제 참여를 허용하고 있는 점을 들고 있다. 소비자권익과 편의성 면에서도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 보험사에 허용되면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진다는 분석이다. 금융고객은 보험거래 때 은행계좌를 이용해야 했으나 앞으론 거래목적, 금융기관 선호도에 따라 금융사를 고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금융거래비용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여러 금융기관들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입·출금할 수 있고 자금이체시장에서 금융사 간 경쟁이 이뤄짐으로써 수수료 절약, 부가서비스 혜택 등의 효과도 생긴다는 설명이다.은행, “금융시스템 안정성 해쳐” 반기이에 은행권은 보험사에 지급결제가 허용돼도 고객에게 도움 될 게 없다며 반기를 든다. 지금도 은행계좌에서 수수료부담 없이 보험료가 보험사로 자동이체 되고 보험금도 은행계좌로 들어가고 있어 불편이 없다는 것. 보험사에 지급결제가 이뤄지면 금융결제원 가입비, 전산비 등 인프라를 갖추는 돈이 고객들에게 떠넘겨질 수 있다는 시각이다. 또 보험사 지급결제 허용이 금융시스템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고 금융위기 후 규제를 강화하는 국제적 흐름과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은행권 사람들은 ‘금융시스템 안정성을 해칠 우려가 없다’는 보험사들 얘기에도 손사래를 친다. 보험사가 파산하거나 고객에게 줄 보험금이 부족할 때 보험사가 지급결제용 자산을 밖에 위탁했다고 해도 압류대상이 된다는 설명이다. 보험은 예금보험시스템과 한국은행 긴급유동성 지원대상인 은행보다 위기에 취약해 지급결제 참여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지급결제용 자산을 따로 관리하는 ‘예치금 계좌’를 보험업법상 만들 수 없다는 점도 들고 있다. 특히 금융실명제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주장도 편다. 보험상품은 금융실명제법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보험사의 지급결제용 자산이 금융실명제를 피하기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 양쪽 주장이 팽팽하자 칼자루를 쥔 국회에선 신중하게 검토하자는 기류가 흐르고 있다. 정무위 법안심사소위원회 관계자는 “논의과정을 거쳐 법안의 대폭 수정이 불가피해 곧 통과되긴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농협보험 특혜적용에 강력 대처보험업계는 농협과도 전쟁 중이다. ‘농협보험에 대한 특혜’ 부당성을 지적하며 농협과 갈등을 겪고 있다. 농협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자 반발강도는 더 세어졌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12월 15일 국회논의 때 농협보험의 특혜적용이 되지 않게 대처하겠다고 다짐했다. 농협법 개정안은 농협보험을 NH금융지주 밑에 독립보험사로 두게 하면서 ‘방카슈랑스 규제’를 5년간 유예하는 안을 담고 있다. ‘방카슈랑스 규제’는 은행이나 증권사가 보험 상품을 팔 때 특정회사 상품비율을 25% 아래로 하고 판매직원도 2명 이하로 제한하는 게 뼈대다. 보험업계는 정부의 농협개혁 취지는 공감하나 농협공제가 보험사로 바꾸기기 위해선 보험업법에 따른 허가절차를 거치는 등 법규를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농협보험이 ‘같은 기능, 같은 규제’ 원칙을 지켜 기존 보험사들과 같은 환경에서 경쟁토록 해야 한다는 얘기다. 방카슈랑스 관련, ‘25% 원칙’과 ‘2인 규제’ 예외인정 등 농협에 대한 특혜는 법과 원칙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선례를 남긴다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또 농협법 개정안은 농협보험에 대한 각종 특혜부여로 40만 보험업계종사자의 생존을 위협하고 그 피해는 결국 국민들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특히 “이런 특혜가 한-미,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정신에도 어긋나 국제적 분쟁의 단초가 될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농협, “일반보험대리점 가장 적합”이에 대해 농협중앙회도 가만있지 않았다. 백지화 얘기까지 나왔던 NH보험이 세워지는 쪽으로 가닥은 잡았지만 농협법 개정안에 대해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못마땅해 하고 있다.농협은 신경분리에 시차를 둬 금융지주는 2012년 세우더라도 경제지주는 2015년으로 늦춰야한다고 요구했다. 또 농협중앙회 이름을 그대로 이어가는 것을 원하며 농협보험에 대해 5년간 방카슈랑스 룰을 유예하는 것보다 ‘기존 10년간 유예’ 방침을 요구하고 있다.12월 15일 열린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의 기자간담회에서도 이런 흐름의 얘기들이 나왔다. 최 회장은 “농협이 보험업에 뛰어들면 소비자들이 내는 보험료가 8∼9%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 보험사를 제외한 국내 보험사들이 거둬들이는 한해 보험료수입이 110조원 규모로 10조원쯤 보험료를 내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 농협은 6조원에 이르는 ‘자본금 지원형식’도 반대하고 있다. 정부는 농협이 자체 충당하되 필요하면 지주사에 직접 출자한다는 입장이지만 농협은 중앙회를 통해 정부가 출연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농협이 불만 속에서도 보험사 설립을 밀어붙이는 이유는 뭘까. 먹을거리가 큰 보험 상품을 합법적으로 팔기위해서다. 공제회 성격의 현재 농협구조론 이들 상품을 팔 수 없어서다. 공제사업유지를 위해선 모집상품, 모집방법 등의 영업제한이 없는 일반보험대리점 방법이 가장 적합하다는 게 농협관계자의 주장이다.한 보험전문가는 “농협이 노리는 보험사는 수익이 큰 퇴직연금, 변액보험 등을 파는 생명보험사와 자동차보험, 화재보험 등을 파는 손해보험사를 세워 운영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농협의 속셈을 보험업계가 잘 알고 있다”면서 “농협보험에 특혜가 주어지면 그만큼 시장을 빼앗김으로 양쪽이 사생결단 싸우는 배경”이라고 귀띔했다.보험사, 카드사·정비업체와도 마찰“일사 분란한 대처 시급하다” 지적보험업계는 은행, 농협 외에도 맞서야할 상대가 또 있다. 카드사, 자동차정비업체다. 물밑으로 잠겨있던 카드결제문제가 최근 떠올라 보험업계와 카드사의 공방전이 불붙었다. “카드결제 제외는 소비자의 권익침해”란 카드사 주장에 보험업계는 “카드결제는 보험료 인상요인이 되고 결국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돌아간다”며 의견이 맞서 있다. 자동차정비업체와의 마찰도 불거졌다. 정비업계의 시간당 공임을 최소유지비인 2만5000원 이상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에 보험업계는 보험료인상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다.   이처럼 보험업계가 동시다발적으로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보험업계가 각 사안에 한 목소리로 적극 대처하지 못한다”는 비판의 소리가 높다. 생보, 손보, 대형사, 중소형사 간의 이해관계가 달라서인지 일사 분란한 대처가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바우처(voucher)는 증서나 상품권을 뜻한다. 도서상품권, 문화상품권, 백화점상품권, 식권처럼 특정한 상품이나 물건을 사기 위해 현금 대신 증서나 쿠폰을 이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마케팅의 한 방법으로 특정상품의 판매를 늘리고 충성고객을 잡을 목적으로 고안됐다. 그러나 현재는 사회보장제도의 한 방편으로 국가의 사회복지정책을 이뤄내기 위한 기본 제도로 활용되고 있다. 국가가 특정상품을 상품권이나 쿠폰으로 제공했을 땐 폭넓은 계층의 수요에 부응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최근 나온 사회복지서비스 바우처는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보편성 △부정사용을 줄이기 위한 투명성 △이용자의 책임성 △시장과 소비자의 선택을 위한 효율성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 그렇게 해서 가장 합리적인 방식으로 도입된 게 전자바우처제도다. 이에 따라 쿠폰형 바우처와 함께 더불어 신용카드를 도입한 포인트형 바우처가 널리 쓰일 것으로 보인다.저비용으로 신생아, 노인 서비스2007년부터 시행된 바우처제도를 놓고 말들이 많다. 한쪽에선 다양한 서비스를 더 많은 계층을 위해 늘리고 있어 반기지만 다른 한쪽에선 사회복지제도의 근본인 ‘나라가 국민을 위해 주는 공적 부조(扶助)’의 뜻이 흔들리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 그 배경은 정부가 앞서 이끌었던 사회복지개념이 바우처제도로 사회서비스개념으로 바뀐 데 있다. 다양한 복지기관들은 정부지원금을 위해 경쟁하게 됐고 민간기업이 서비스시장에 뛰어드는 데서 오는 부작용이 있다.   가장 많이 거론되는 비판은 주택바우처제도의 시행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는 것. 논의 중인 주택바우처는 임대료보조금제도(월세쿠폰)이다. 뼈대는 무주택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가 세입자의 월임대료를 집주인에게 쿠폰으로 주는 제도다. 당초 올부터 시범 도입키로 했으나 예산을 받지 못해 내년으로 늦춰졌다가 올해 역시 예산이 편성되지 못했다. 선진국에선 매우 다양한 바우처제도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부족하며 아직 초기여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아직까지 제대로 알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는 바우처도 꽤 많다. 일명 ‘고운 맘 카드’로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하는 바우처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 중이다. 지원금은 20만원 쯤으로 많지는 않으나 출산 전까지 진료비와 약 구입에 드는 돈을 받을 수 있다. 임신확인서를 병원에서 받아 집 부근 은행에서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산모·신생아 도우미서비스도 신청자격이 되면 꼭 챙길 필요가 있다. 월평균소득이 50% 이하(2인 가구는 236만3000원)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배기량 이 2500cc를 넘고 평가액이 3000만원 이상인 차(장애인용, 생업용은 제외)를 갖고 있으면 제외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2주간 산후조리사에게 도움을 받으면 55만원(평균소득 40% 이하는 59만6000원)의 지원금을 정부에서 받고 본인은 9만2000원만 내면 된다. 노인돌봄서비스는 혼자서 생활하기 힘든 어르신의 식사, 화장실 이용, 외출동행, 목욕보조, 밥짓기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월 27시간 이용을 기준으로 월 3만60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면 월 1만8000원을 내면 된다. 신청자격은 평균소득 150% 이하인 가구의 어르신 중 ‘노인요양 필수점수’가 40점 이상~55점 미만일 때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노인장기요양보험서비스를 받고 있으면 신청할 수 없다.저소득층에 스포츠용품 구입비 지원       문화바우처, 여행바우처, 스포츠바우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문화·여가·레저활동을 지원하는 바우처다. 문화바우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최저생계비 120% 이하인 가구)이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로 공연·전시·영화를 볼 수 있다. 신나는 예술여행(http://artstour. or.kr)사이트를 방문, 회원가입을 한 뒤 정회원 인증을 받으면 5000포인트가 생긴다. 보통 영화 한 편당 500포인트이므로 영화 열편쯤을 볼 수 있다. 스포츠바우처는 저소득층자녀들에게 매달 1인당 6만원 이내의 스포츠시설이용권과 한해 1인 1회 6만5000원 이내의 스포츠용품구입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여행바우처는 2006년까지 시행되다 멈췄으나 내년에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저소득근로자에게 일정 정도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제도다.비만아동 건강관리바우처는 비만지수가 20%를 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활습관과 운동방법을 지도하고 건강관리에 필요한 교육, 정보, 처방을 서비스하는 제도다. 1인당 월 4만원을 10개월간 지원해준다. 소득기준은 따로 없다. 국가보훈처에선 제대군인직업교육훈련 바우처(후불형)를 도입, 5년 이상 복무한 뒤 제대한 예비역에 1인당 100만원 범위의 교육비도 지원한다. 내년엔 프리랜서, 작가 등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는 1인 창조기업을 위한 보조금제도가 도입된다. 번역 등 지식서비스계약을 맺는 기업에게 프로젝트비용의 10%를 바우처방식으로 준다. 한도는 300만원으로 기업 당 12회까지 지원한다. 그 밖에 어린이집이용료인 보육료지원을 뼈대로 한 ‘아이사랑카드’가 있다. 맞벌이로 빈집에 홀로 남겨진 초등학생들을 위한 초등보육교실과 방과 후 교실 자유수강권 제도를 이용,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초·중·고생은 특기적성프로그램에 대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만 2세~만 6세 이하의 아동은 월 2만원에 해당하는 아동인지능력 향상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른바 학습지바우처다. ▶바우처 이용방법, 신청자격을 알 수 있는 사이트들*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http://www.socialservice.or.kr)* 고운맘카드(http://www.gounmom.co.kr)* 아이사랑보육포털(http://www.childcare.go.kr)*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지원센터(http://www.vnet.go.kr)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1-27 00:00

이스타항공, 국제선 진출 가시화 ‘2009년 한국소비자원 서비스만족도’ 종합 1위 짜릿한 값으로 추억을 파는 국민항공사’ 이스타항공이 손님을 왕으로 모시며 내세우는 회사이미지다. 이스타항공의 거침없는 도전은 곧 국내무대에서 국제선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올 1월 7일 첫 취항 후 8개월 만에 제트여객기 5대를 운항, 정기항공사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지난 10월 국토해양부로부터 국제선 진출을 위한 국제운송사업 면허까지 받았다. 2007년 10월 법인설립 후 세계경제위기로 문을 닫는 항공사가 이어졌지만 이스타항공은 순항 중이다.최상의 비행안전 위한 선택이스타항공은 대형 항공사가 독차지하던 국내 항공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년 전 문을 연 이스타항공에 언론의 첫 반응은 ‘저가항공’이란 표현과 대수롭잖은 시선을 보냈다.다른 저가항공사들이 ATR-72 또는 Q-400 등 프로펠러기종으로 시장에 뛰어들 때 이스타항공은 첨단제트기를 도입했다. 비행기의 경제성, 안전성 등을 고려해 미국 보잉사의 B737-NG 항공기를 들여오기로 하고 131석 규모의 B737-600을 1호기로 들여왔다. 이어 149석 규모의 B737-700 제트여객기 4대를 더 들여와 지금은 5대가 됐다. 이른 시일 내 2대가 더 들어올 예정이다.B737-NG 제트기는 세계적 베스트셀러기종으로 안정성에 있어서 가장 뛰어난 비행기다.같은 B737 제트기라도 600모델 이상의 B737-NG계열은 클래식모델보다 각종 첨단안전장치로 최고 비행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항공정비기업인 SR 테크닉사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24시간 실시간정비를 하고 있다. 손님이 느는 배경이다.비행조종인력 또한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ALPA-K) 기준 평균 비행경력 11년, 평균 비행시간 6000시간의 40대 베테랑조종사들이 기둥을 이룬다.1만9900원부터…거품 없는 요금최첨단제트여객기와 정비시스템, 최고의 조종인력을 갖추고도 이스타항공은 가장 낮은 가격 1만9900원(조기 예약자 10%)부터 시작하는 선착순 할인시스템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스타항공 항공권은 홈페이지(www. eastarjet.com)와 예약센터(☎1544-0080)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가장 경제적으로 항공권을 살 수 있다. 또 단체, 기업 등 다양한 특별할인혜택도 제공한다.이스타항공은 ‘한국소비자원의 2009 서비스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1위를 했다. 이를 통해 한국공항공사의 탑승률 집계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모든 항공사들이 노선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포~제주 노선에서 지난 8월 경쟁사들이 90%에 미치지 못하는 탑승률에도 이스타항공은 97%의 탑승률을 기록했다.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은 “거품을 걷어낸 가격정책은 경제위기로 지갑이 얇아진 국민들의 자존심을 다시 세워주고 꿈을 키워 세계로 뻗어갈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1-27 00:00

제주항공, 글로벌시장 도전 선언 탑승객 300만 명 넘어서…4만 편 운항제주항공이 글로벌시장으로의 도전을 선언했다. 중기사업 비전을 ‘동북아 최고의 LCC(저비용항공사)’로 세우고 세부전략과 운영계획을 짜고 있다. 저비용을 통한 경쟁력 있는 항공요금을 지키면서 정시운항, 질 높은 서비스, 노선개발,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한 수익노선 선점과 안전성 국제인증 획득(IOSA) 등 글로벌항공사로서의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애경그룹, 제주도가 공동설립제주항공은 ‘합리적 가격과 즐거운 서비스’를 기치로 2006년 6월 5일 국내선 운항을 시작했다. 특히 올 3월부터 저가항공사로선 처음 국제선 정기노선을 취항하면서 중견항공사이자 국내 LCC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잉 737-800(189석) 4대와 Q400(78석) 항공기 4대로 김포~제주, 청주~제주, 김해~제주 등 국내선 3개 노선과 김포~오사카(2009년 11월 27일 취항), 인천~오사카, 인천~기타큐슈, 인천~방콕 등 국제선 4개 정기노선을 운항 중이다. 동남아지역으로 국제선 노선을 늘리고 2013년까지 B737-800항공기 15대로 5개국, 13개 도시에 정기노선을 뛸 계획이다.제주항공은 2007년 11월 취항 1년 5개월 만에 탑승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2월 국내선 운항 2만편을 달성하고 그해 12월 탑승객 200만명, 이어 올 9월엔 탑승객 300만명 돌파와 4만편 운항을 이뤘다. 국제선 취항, 수송능력 확대 등 외형성장과 더불어 지난 4월엔 독자적으로 안전운항시스템을 갖추고 국제항공운송협회에 국제인증(IOSA인증)을 받으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대형 항공사 운임의 70~80%란 가격경쟁력으로 잠재수요를 끌어냈다. 비인기 시간과 요일엔 최대 40%까지 요금을 깎아주는 탄력운임제도 승객들의 환영을 받았다. 국제선 요금도 차별화를 꾀했다. 일찍 예매할수록 값싼 항공권을 사는 Early Bird제를 도입한 게 좋은 사례다.틈새시장 개발을 통한 다양한 노선으로 항공여행을 원하는 손님들에게 선택의 폭도 넓혀주고 있다. 특화된 기내서비스팀인 JJ(Join&Joy)팀을 만들어 전방위 홍보도 펼치고 있다. △다양한 기내방송 △풍선아트 주기 △기내 가족사진 촬영 △뷰티풀코리아 서비스 등 기내에서의 이색서비스로 승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신선한 항공문화를 이끌고 있다.대형 항공사 경험 많은 전문인력 확보저비용 고효율 전략도 제주항공을 성공으로 이끄는 요소가 되고 있다. 기존항공사의 조종사, 정비사 정년은 55세지만 제주항공은 63세로 낮은 임금으로도 대형 항공사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확보한 점이다. 인터넷 개인판매 비중을 높여 여행사 판매수수료를 줄이고 광고·마케팅비 최소화를 위한 제휴마케팅을 추진 중이다.취항 4년차의 중견항공사가 된 제주항공은 첫 취항 때의 초심을 이어가고 있다. 목표로 잡은 △국내선 항공요금 안정화 △신규 항공수요 창출을 통한 항공교통 대중화 △항공시장 다변화를 통한 소비자 중심의 시장구조 개편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1-27 00:00

‘동남권 1위 항공사’로 뿌리내려 내년 봄 부산~후쿠오카, 부산~오사카 취항에어부산(Air Busan)이 뜨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27일 부산~김포 노선 첫 취항에 이어 12월 1일 부산~제주 노선까지 두 차례의 취항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신생 저가항공사로서 자리를 굳혔다. 에어부산은 ‘항공사의 무덤’으로 불리는 부산~김포 노선에서 영남권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 오던 경쟁사들을 취항 5개월 만에 앞지르며 지금까지 높은 탑승률을 이어오고 있다. 2011년 흑자달성 목표에어부산은 2011년 흑자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최고의 운항율과 정시율, 고객들로부터 확보한 믿음을 바탕으로 동남권 1위 항공사로 뿌리 내리고  있다. 내년 3월 29일 부산~후쿠오카, 4월 26일 부산~오사카 노선에도 취항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부산과 동남권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항공사로 동북아시아 최고의 지역항공사로 커나갈 비전을 품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내실 있는 경영,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흑자를 빨리 이루고 국내선과 단거리 국제선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 부산과 동남권 지역민들의 자랑이 되는 지역대표기업으로 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의 전신은 ‘부산국제항공’. 부산국제항공은 부산과 동남권 지역민의 항공교통편의를 꾀하고 지역의 항공 산업과 관련 산업 발전, 이를 통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부산시와 부산지역 상공인들이 주축이 돼 2007년 8월 세워진 항공사다. 이후 지난해 2월 아시아나항공이 대주주로 참여, ‘에어부산’으로 회사 이름을 바꿨다. 아시아나항공의 선진적인 시스템을 들여오고 조종사·정비요원 등 항공전문 인력들도 뽑았다. 에어부산은 보잉사의 B737-500(127석) 3대와 B737-400(162석) 2대의 제트항공기를 갖고 있다. 부산~김포 노선은 매일 30회, 부산~제주 노선은 20회 운항 중이다. 특히 지난 3월 29일 부산~김포 노선에서 ‘3050셔틀서비스(서울 매시간 30분 출발/첫 편은 6시 50분, 부산 매시간 50분 출발)’를 선보여 인기다. 출발시간을 확인할 필요 없는 편리한 스케줄로 같은 항공노선에서 손님들이 가장 좋아하는 항공사로 자리를 굳혔다.최다 운항편수, 좌석 마련또 부산, 서울 각각 6시 50분에 떠나는 첫 비행기 편을 운영, 같은 항공노선에서 가장 빠른 편과 가장 늦은 편의 항공편을 에어부산이 맡고 있다. 비즈니스승객들의 ‘당일 출장’이 더욱 쉬워지도록 한 것이다. 한편 지난 6월 19일 부산~제주 노선의 대규모 증편으로 매일 20회 운항, 같은 노선에서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운항편수와 좌석을 마련하게 돼 이 노선의 만성적 좌석난 해소에 이바지 할 수 있게 됐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1-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