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7 14:54 (금)
기사 (169건)

친구들과의 송년 모임을 준비하고 있는 싱글녀 이 모(33, 여)씨는 서른을 넘어가면서부터 뻔한 메뉴에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데다 사람들까지 북적거리는 레스토랑이 지겹다. 비용과 분위기를 모두 만족시킬만한 마땅한 곳이 없어 고민하던 차에 레스토랑 대신 차라리 집에서 레스토랑 분위기를 내기로 결심했다. 이 씨는 “연말에는 어디를 가도 사람이 많고 시끄러워 제대로 분위기를 즐기기가 어렵다”며 “근사한 요리를 준비하고 싶지만 솜씨가 서툴러 걱정했는데 백화점이나 마트 냉장 코너에 손님상에 내놓을 만한 간편 요리 제품들이 많아 어떤 제품을 구입해야 하나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매년 12월이면 송년 모임으로 외식비 지출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외식비 비중은 12.8%를 나타냈다. 2009년 2명 이상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외식비는 31만5000원이다. 금융위기 이후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비싼 레스토랑 대신에 가족과 친구, 동료 등 가까운 지인들과 집에서 외식 분위기를 내는 ‘홈스토랑(집을 뜻하는 home과 레스토랑의 합성어) 족’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식품업계에서 다양한 즉석 제품들을 내놓고 있어 간편하게 근사하고 풍성한 홈파티를 준비할 수 있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매일유업 ‘MCC고베식당’ 등 출시 깊은 맛이 배어있는 카레는 손님 접대용 메인 메뉴로 내놓기에 손색이 없다. 이제는 즉석 카레로도 큰 건더기와 맛과 향이 살아있는 제대로 된 카레의 맛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최근 매일유업이 출시한 프리미엄 냉장카레인 MCC고베식당은 일본 전통 프리미엄 식품기업 MCC의 카레 비법이 매일유업의 냉장 유통 시스템과 만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온 즉석 카레와 달리 냉장공법으로 원재료의 크기, 향, 영양소 등을 살려 맛과 품질, 신선함과 식감 등을 향상시켰다. 특히 엄선된 국내산 야채와 쌀가루 등 최고급 재료만을 사용하여 카레의 풍미를 더했을 뿐 아니라 합성착색료, 합성착향료를 첨가하지 않아 카레 본연의 맛과 건강을 함께 고려했다. MCC고베식당은 MCC가 일본에서 현재 시판하고 있는 ‘고베 테이스트 카레’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카레 소스와 재료를 최상의 배합으로 선보인 제품으로 콩치킨 카레, 감자치킨 카레, 버섯비프 카레, 야채비프 카레 등 4가지로 구성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케익 사세요? 만들어서 드세요! 파티와 모임을 기념하기 위해서 케익은 빠질 수 없는 아이템. 프리믹스를 이용하면 비싼 케익을 집에서 손쉽게 구울 수 있다. CJ제일제당의 백설 프리믹스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컵 케익과 스폰지 케익, 머핀, 도넛, 쿠키 등을 특별한 레시피 없이도 오븐만 있으면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백설 스폰지 케익 믹스는 제과점 케익처럼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호에 따라 생크림, 잼 등을 첨가해 다양한 케익으로 연출할 수 있다.   집에서 즐기는 샐러드바패밀리 레스토랑 샐러드바를 테이크 아웃 스타일로 만든 풀무원의 생가득 샐러드바 3종은 감자, 고구마, 단호박에 옥수수, 당근, 홍피망, 양파 등의 다양한 야채를 지방 함량을 반으로 줄인 플레인소스와 어우러진 믹싱 샐러드 제품이다. 특히 주재료인 감자와 고구마, 단호박이 각각 60% 이상 풍부하게 들어있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렸으며 샐러드바의 소스는 일반 대두유 대신 몸에 좋은 카놀라유를 사용해 칼로리를 낮추고 깔끔하다.   빵이나 비스킷 위에 바르기만 하면 카나페 완성 파스타 소스로 유명한 이탈리아 브랜드 폴리의 부르스케타는 빵 위에 쨈이나 버터를 바르듯이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바르기만 하면 맛있는 카나페로 변신시켜 준다. 전통적인 이탈리아 조리법으로 만든 토마토와 마늘, 참치의 고유한 맛과 채소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참치, 껍질을 까서 햇볕에 말린 선드라이토마토, 피망이 발사믹 식초와 어우러진 구운피망 등 4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다. 취향에 따라 바게트, 토스트, 베이글 등 빵 및 크래커 종류의 비스킷에 발라 먹으면 된다.  고혜란 기자 cultureplus@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알뜰소비가격은 저렴 식사는 푸짐패밀리 레스토랑 알뜰 이용 노하우 5가지고급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여유있게 한 끼 식사를 하고 싶다면 알뜰하게 즐기는 법을 알아야 한다. 같은 메뉴를 저렴한 가격으로 더욱 푸짐한 식사를 즐길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공짜쿠폰을 이용하자각 패밀리 레스토랑의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에피타이저, 음료등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 가입쿠폰, 생일쿠폰, 결혼기념일쿠폰, 이벤트쿠폰 등 다양한 쿠폰을 얻을 수 있다. 또 새로운 메뉴가 나올 때나 지점별로 각종 행사가 있을 때 홈페이지에서 무료쿠폰을 다운받자. 유효기간이 지나기 전에 꼭 쿠폰을 사용하도록 하자.제휴카드를 이용하자패밀리 레스토랑은 신용카드는 물론, 이동통신사·백화점·할인점 등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니건스와 빕스의 경우 KTF 카드를 가진 고객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T.G.I. Friday’s 는 KTF, LGT, SKT 등 이동통신업체 고객 모두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는 SKT멤버십 카드, 조흥은행 다음 세이버 카드, LG 빅패밀리카드 등은 20% 할인된 가격에 서비스한다. 그 외에 하나은행 프리마돈나 카드도 있다. 각 패밀리 레스토랑에 맞는 제휴카드를 미리 잘 챙겨서 저렴한 비용으로 식사를 즐기자.적립금을 활용하자패밀리 레스토랑마다 독자적인 멤버십 카드가 있다. 회원들에게는 이용 금액의 일부를 할인해 주기도 하고, 포인트로 적립해 무료메뉴나 문화행사에 초대하기도 한다. 또 생일이나 각 종 기념일에 무료 식사권을 보내주기도 한다. OK캐쉬백과 제휴한 마르쉐의 아모제클럽카드는 결제금액의 10%가 자체 포인트로 적립되고, 2.4%가 추가로 OK캐쉬백에 적립된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2006년 12월 런칭한 자체 멤버십 카드를 운영중에 있으며, 전국 95개 매장 방문 시 카드수령하고 홈페이지를 통해서 등록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남녀노소 상관없이 미성년자에게도 발급되며, 현금영수증 발급용 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편리성을 갖고 있다. 빕스는 매장을 3회 방문했을 때 멤버십 카드를 만들어주며, 적립포인트로 빕스 홈페이지에서 공연·여행·쿠폰·상품권 등을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토미로마스와 스파게띠아는 같은 계열사로 이 두 곳은 자체 적립카드인 썬앳푸드 패밀리 카드를 만들면 생일과 기념일에 쿠폰을 적립해주며, 당일 방문시에는 더블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18~28세의 남녀 고객들에게만 발급되는 패밀리카드인 1828카드를 만들면 썬앳푸드 패밀리 카드의 모든 기능은 그대로 제공되면, 추가로 10만 캐쉬를 적립해준다. 적립된 캐쉬 내에서 식사 금액의 30%을 할인해준다.시간대별 메뉴를 공략하자런치 타임에는 업체마다 큰 폭으로 할인 혜택을 주는 세트 메뉴를 제공한다. 잘 고르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마르쉐는 문 여는 시간부터 오후 2시까지 장어알밥, 건강버섯볶음밥, 해산물 우동, 타이치킨샐러드, 스파이시미트볼스파게티 등 5가지 메뉴를 각각 7000원에 제공한다. 베니건스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파워런치’ 프로그램을 통해 베니건스의 인기메뉴 15가지를 최고 30%까지 할인해 준다. 특정요일 때 지정 메뉴를 할인해서 판매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TGIF는 매주 금요일마다 ‘미션데이’ 행사를 연다. 또, 매월 첫째 주 금요일을 ‘샐러드 데이’로 정했다.실속메뉴를 선택하자패밀리 레스토랑마다 메뉴와 양이 다양하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경우 세트 메뉴를 시킬 때 선택하는 샐러드에 축텐더를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추가비용은 겨우 800원이다. 하지만, 축텐더 샐러드를 따로 주문할 경우에는 1만원이 넘는 비용이 든다. 또 빵을 리필해 먹으면서 메뉴의 갯수을 줄일 수 있다. 음료를 리필하는 것도 이용할 수 있다. 무한대로 리필하는 음료는 인원수대로 주문할 필요가 없다. 최미진 기자 hhmh12@freechal.com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소비트렌드‘1석 2조’ 채식환경보호에도 좋고 건강에도 그만!우리나라는 아직도 채식이 불편한 사람들이 많다. 채식이 왜 좋은가. 채식주의자들의 이야기를 빌려보자면 채식은 지구 온난화도 막고, 건강을 유지하기에 좋다. 채식을 하면 못 먹는 음식이 너무 많을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 채식만으로도 균형 잡힌 식사가 가능하다. 올해부터 채식을 시작한 블로거를 따라 채식 맛집에 도전해보자.다양한 메뉴의 ‘러빙훗’채식에 관심이 있는 친구와 함께 비채식인도 즐길 만한 메뉴가 많이 있는 채식레스토랑을 향했다. 여름을 맞아 개시한 채식 팥빙수가 유명하다고 해서 다시 찾았다. 연세대학교 앞에 있는 러빙헛 신촌점이다. 러빙헛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채식레스토랑이다. 서울에는 개포, 신촌점, 아차산, 양재, 한남동에 위치하고 있다.가게는 대학 앞이라 그런지 카페처럼 무선인터넷도 되고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다. 채식관련 책들도 많이 구비하고 있다. 모든 메뉴가 채식용이라, 우유 대신 두유를 사용한다. 소이라떼류는 가격도 싼 편이다. 음료의 종류도 다양하다. 그린샐러드(3,900원)와 볶음우동(3,900원)으로 선택했다. 그린샐러드에는 과일 소스를 뿌려져 있고 콩고기도 들어 있다. 볶음우동도 일반 볶음우동과 다르지 않은 맛이다. 그 외에도 콩까스(4,900원), 콩으로 만든 채식 육개장인 두개장(4,900원), 양념 통닭은 닮은 양념 달코미(3,500원), 매실탕수(3,900원), 샤브샤브(9,900원) 등이 있다. 기대했던 채식 팥빙수는 양도 많고 달지 않은 깔끔한 맛이었다. 과일이 많이 들어갔다. 채식 케익라는 메뉴도 한 조각에 3,000원씩 판매하고 있다. 빵이 다른 스폰지 케익처럼 부드럽진 않은데, 두유맛이 나고, 전혀 느끼하지 않다. 가게에서는 여러 가지 채식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채식 비타민, 커피, 쿠키, 채식빵과 잼, 채식라면 등 보기 힘든 것들이 진열돼 있다.부모님과 함께 ‘채근담’대치동의 유명한 자연한정식집을 소개한다. 그때그때마다 계절 재료들로 요리되기 때문에 제철 음식 먹기에 좋다.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친구나 손님 접대, 상견례 때 이용하면 좋은 곳이다. 채근담은 유기농 채소, 각종 산채, 약재를 이용해 전래 사찰 음식을 모티브로 다양하고 새로운 채식 정찬 코스와 자연의 건강한 섭생을 모티브로 하는 건강 자연 한정식을 선보이는 곳이다.  다소 비싸긴 하지만 푸짐하고 맛있다. 정성들인 음식이라 제값을 한다고 느껴진다. 근정식을 시켰다. 정식은 2인이상 시켜야 한다. 가격은 1인당 24,000원으로 국화 녹차 /채근담 특선 건강죽과 물김치 /우엉을 곁들인 잡채 /계절 소스를 곁들인 유기농 샐러드 /백김치와 계절 겉절이/사찰식 우엉 버섯 들깨탕 /계절 삼색전/버섯 떡산적/오방색 계절 채소 칠절판/ 두부 단호박찜 /삼색 탕평채와 숙채/약선 모듬 버섯 된장지개 /계절 재료를 가미한 오곡 솥밥과 누룽지/칠절 나물찬류와 특선 장아찌 /전통 음료, 병과, 과일 순으로 제공된다. 특히 고기 없는 잡채와 유기농 야채 샐러드 맛이 좋았다. 먹으면 먹을 수록 더 맛있는 게 나오는 코스요리다.두부가 고기 ‘콩나무 숲’ 강남역 주변에 있는 콩나무 숲이다. 두부전문집으로 채식하시는 분들께 추천할 만 한 것 같다. 내부는 넓지는 않지만, 편안한 분위기다.먼저, 자리를 잡고 앉으면 자스민 차가 나오고 에피타이저로 두부샐러드가 작은 용기에 나온다. 첫번째 메뉴는 두부퐁듀(13,000원). 두부가 많이 들어있지는 않다. 치즈와 과일, 빵들을 찍어먹는다. 두부해물왕뚝배기는 약간 매운 편이다. 두부보다는 채소와 버섯이 더 많다. 두부하트롤(9,000원)은 제일 추천할 만 하다. 콩페이퍼로 날치알, 야채, 두부를 감쌌다.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다. 두부 탕수육(9,000원)은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다. 식감은 고기를 씹는 것과 비슷하다. 느끼하지 않아서 좋다. 버섯두부덮밥(7,000원)은 금방 없어질 정도로 맛있었다. *자료제공: 네이버 블로거 춤추는 베니(http://blog.naver. com/ajirim)‘일주일 한번 채식’ 시민운동 첫발 광주 희망급식연대 발족…시민서약·강연 등 추진키로“일주일에 한번 채식해 지구를 살리고 건강을 다지자.”‘초록세상을 위한 희망급식연대’가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주 1회 채식실천 운동의 깃발을 높이 치켜 올렸다. 초록세상을 위한 희망급식연대(이하 초록급식연대)는 최근 광주시 동구 금남로 1가 광주YMCA 무진관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초록급식연대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동물성 단백질을 확보하기 위한 산림훼손과 환경파괴가 기후변화의 주범”이라며 “곡채식 위주의 식사법으로 지구환경을 보존하고 생활습관병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록급식연대는 앞으로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주1회 유기농 완전 채식’과 ‘채식 선택 급식제’를 도입하도록 하고 △범시민적으로 ‘주1회 채식실천’을 위한 서약 캠페인, 가정에서 ‘한 끼 채식하기’ 운동 등을 벌인다. 또 △관공서와 기업·병원 등 단체급식에서도 주1회 채식 식단 채택 등이 되도록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고 △학생·교사·학부모가 참여하는 ‘생태 영양학 교실’등을 운영할 예정이다.이밖에 채식의 장점과 영양을 알리기 위해 채식 영양학 강연, 채식 요리법 강좌, 길거리 채식 요리 축제, 채식·생태 영화제와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기홍 기자 hkh5050@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불만제로설 연휴 택배, 포장은 단단하게 발송은 미리미리 식품은 특급배송 이용 안전…운송장 보관해두면 배상 청구 편리황혜선 객원기자·tokairos@hanmail.net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택배이용이 늘고 있다. 택배양이 한꺼번에 몰릴 땐 원활한 배송이 어려워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는다. 주로 겪는 불편은 택배회사 사정으로 배송이 늦어지거나 물품이 손상된 경우다. 설 연휴에 고마운 분께 인사드리기 위해 특별히 준비된 게 제때 도착하지 못하거나 명절에 맞춰 보내는 식품 등이 변질될 땐 피해가 더 커진다. 명절 때처럼 택배가 한꺼번에 몰려 생길 수 있는 소비자피해를 막고 생긴 피해를 구제받기 위해 알아둘 점들은 무엇일까.배송예정일 넘으면 배상 가능한국소비자원에 가장 많이 접수된 택배관련불만은 이용 중 생긴 물품손상이나 배송이 늦어진 것이다. 이런 피해는 기준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다. 택배사 잘못으로 물품의 전부나 일부를 잃어버렸을 때 운임을 돌려받을 수 있고 운송장에 적은 물품 값도 배상받을 수 있다. 또 물품이 손상됐을 땐 수리비를 받거나 그냥 고칠 수 있다. 수리가 되지 않을 땐 운송장에 적은 물품 값을 배상받을 수 있다.택배물건이 배송예정일을 지났을 땐 초과일수에 사업자가 운송장에 적은 운임의 50%를 곱한 금액(초과일수×운송장기재 운임액×50%)을 받을 수 있다. 배상가능 액수는 적힌 운임의 200%가 한도다. 특별한 일시에 쓸 운송물품 배송이 늦어지면 운송장상의 운임액의 200%를 주게 규정돼 있다. 요즘은 집에 사람이 없을 때 택배물건이 배달될 때가 많아 배송사고가 잦다. 택배물건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는데 제대로 조치를 않고 물건을 보내 피해봤다면 운임을 돌려받고 손해배상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운송물이 변질될 가능성이 있는 물품인데 택배사가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배송이 잘못돼 물품가치가 떨어졌을 때라면 운임을 돌려받고 손해배상도 된다. 다만 식품같이 변질위험이 큰 물품을 보낼 땐 ‘주의를 부탁’해야 보상받기 쉽다.운송장 꼼꼼히 적어야 피해 줄여택배에 따른 불편을 겪지 않기 위해선 소비자가 피해를 막는 게 중요하다. 택배물품을 보낼 때 운송장을 꼼꼼히 적는 게 좋다. 받을 주소가 잘못되거나 부실하게 적으면 배송사고가 날 확률이 높고 피해보상도 어렵다. 특히 배송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를 꼭 적어야 배송사고를 막을 수 있다. 운송장엔 △운송품 종류 △수량 △무게 △값을 빠뜨리지 않고 적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택배관련분쟁이 났을 때 보상받기 쉽다. 택배배송이 끝날 때까진 운송장을 갖고 있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택배물건을 받을 사람에게 미리 알려주는 것도 배달사고를 빨리 발견할 수 있다.택배물품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포장을 꼼꼼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격을 견뎌낼 수 있게 택배상자 안에 공간이 없도록 공기 캡이나 골판지, 스티로폼 등으로 채워 포장해야한다. 충격에 약한 물품이나 위아래를 나눠 보관해야할 때 또는 상하기 쉬운 건 배송 때 주의해주도록 택배 겉포장에 적는 게 좋다.성수기 땐 여유 있게 보내야택배양이 몰리는 명절이나 연말연시에 물건을 보내야할 땐 성수기 1~2주일 전에 보내는 게 좋다. 배송이 늦어졌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는 식품 같은 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음식은 특급배송을 이용하는 게 안전하다. 선불로 택배를 이용하면 배달지연을 막을 수 있다. 물건을 받는 사람이 배달료를 내야할 땐 수령인이 없어서 배송이 늦어질 때가 생길 수 있는 까닭이다.물건을 받은 뒤 물품에 문제가 있는 걸 알았을 땐 곧바로 택배사에 알려야 한다. 시일이 늦어질수록 배상을 거부당할 때가 많다. 될 수 있으면 택배기사가 있을 때 물품을 열어보거나 받자마자 물품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현명한 설 택배 이용법국내 택배사 한진에 따르면, 설 연휴에 택배물량이 평소보다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설 선물로 전할 물품들은 일찌감치 보내고 파손되기 쉬운 물품들은 2중·3중으로 재포장하며 택배 운송장 기입 시에는 정확한 주소와 연락처를 기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설 선물은 일찌감치선물이 안전하게 원하는 날짜에 도착하게 하려면 최소한 설 연휴가 시작되기 일주일 전에 보내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포장은 2중·3중으로설 선물 대부분이 한우·갈비세트 등의 육류와 사과·배 등의 과일류, 버섯·인삼 등의 특산품 등으로 에어패드나 스티로폼 등의 완충재로 포장치 않으면 쉽게 상하는 제품들이 많다.  튼튼한 박스로 2중·3중으로 포장해야 하고, 가급적 깨지기 쉬운 유리나 플라스틱 제품 등은 설 특수기 이전에 안전하게 보내는 게 좋다.▶ 정확한 주소와 연락처는 ‘필수’ 운송장 작성 시 정확한 주소와 연락처 기재로 배송지연이나 잘못 배달되는 등의 단순한 택배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휴대폰 번호를 기입하면 집을 비우거나 서비스를 요청할 때 택배기사와 손쉽게 접촉할 수 있어 가장 좋다. 설 선물이 제때 도착하려면 성수기를 피해 미리 보내는 것이 좋다.<사진=한진택배>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5년 단골이에요. 건강에 좋아서 의사들도 많이 오더라고요.” (변우섭, 아산시 음봉면)“국물이 고소하고 먹고 나면 든든해서 몸보신한 것 같아요.” (황미순, 천안시 두정동)‘천안’하면 떠오르는 건 바로 호두과자 하나였지만 여기 천안의 명물로 떠오르는 게 또 하나 있다. 바로 ‘부추칼국수’다. 11시 30분. 취재를 하기 위해 ‘강경숙 부추칼국수’ 집에 닿았다. 아직 점심시간 전인데도 손님이 꽤 많았다. 고소하고 속 든든한 칼국수일단 맛부터 봤다. 이 집에서 80% 이상은 들깨굴전골칼국수를 먹는다고 해서 그것으로 주문했다. 면이 먼저 나오는데 색이 화려하다. 게다가 양면의 색이 다르다. 한 면은 부추로 색을 내 녹색 빛을, 다른 한 면은 백년초로 색을 내 붉은 빛을 띤다. 그 위로 백년초로 색을 낸 떡이 올려진다. 소시지와 비슷한 색이어서 아이들에게도 인기다. 고소한 향을 내뿜으며 들깨가 가득 든 육수가 나온다. 안엔 굴, 버섯, 호박, 감자 등 여러 재료들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제 면을 넣고 익기를 기다리면서 먼저 익은 굴, 버섯, 떡 등 재료를 준비된 소스에 찍어 맛본다. 바닥에 가득 깔린 굴이 재료를 아끼지 않는 주인의 서비스를 보여준다. 고소하고 걸쭉한 국물과 향긋하게 부추향이 나는 면발이 잘 어우러진다. 밑반찬은 겉절이 뿐이지만 조금도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면 요리는 먹고 나면 헛헛한 느낌이 들기도 하나 이 칼국수 한 그릇이면 아주 든든하다. 모자라다고 느껴지는 사람은 그 국물에 밥을 볶아먹을 수도 있다. 즐겁게 맛을 보고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가게 안이 사람들로 북적대고 가게 앞엔 차들이 빼곡했다. 조금 지나면 한가해질 것으로 보고 기다리다보니 3시쯤이 돼서야 여유가 생겼다. 열정으로 뽑아낸 면발드디어 이 가게의 주인인 김준경(50), 강경숙(49) 부부를 만나봤다. 들어보니 평일 점심에만 300여 손님이 다녀간다고 한다. 주말엔 점심 먹을 시간도 없을 만큼 손님이 많아 ‘행복한 비명’이다. 서울에서 다양한 나라를 누비며 무역업을 하던 남편 김준경 씨는 외환위기 시절 쓴잔을 마시고 고향인 천안으로 내려왔다. 본인 표현으로 ‘낙향했다’는 그는 부인의 음식솜씨 하나만 믿고 칼국수가게를 차려줬다. 그게 계기가 돼 지금까지 꿋꿋이 아내를 밀어주고 있다. 1998년 천안 쌍용동에서 테이블 18개를 놓고 시작해 두 차례 넓혀 옮기며 승승장구하가기까지 어려운 점도 많았다. 무턱대고 가게를 열었을 때 아무것도 아는 게 없어 음식점을 하는 사람들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혼자 해나갈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강 씨의 음식솜씨로 가게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그러다 다른 가게와 차별을 두기 위해 면 개발에 나섰다. 깻잎으로도 해보고, 섞어도 보고, 여러 가지로 만들어 본 결과 지금의 부추·백년초 면이 태어났다. 영양과 맛은 물론 보기에도 좋다. 특허출원까지 할 만 했다.일에 대한 열정이 없었다면 이런 면이 탄생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김 씨는 “수업료를 많이 냈다”면서 “음식점도 경영마인드를 갖고 해야 하므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3년간 명절을 빼고 하루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아플 여유도 없지만 언제까지고 계속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 이젠 여기저기서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천안에선 관공서, 대학, 여러 사업장에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몰려든다. 또 체인점을 내고 싶다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기도 한다. 하지만 부부는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며 “좀 더 내공을 쌓은 뒤 내년쯤 열정과 주인의식을 가진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천안에 들른다면 맛 좋고, 영양 많고, 보기도 좋은 ‘강경숙 부추칼국수’에서 식사를 즐겨보자. 추운 겨울날 뜨끈한 칼국수가 몸을 녹여주고 배도 든든하게 채워준다. <미니인터뷰>- 부부가 같이 일하니 좋아 보인다. ▲ 24시간 내내 붙어있다. 워낙에 싸워본 적이 없어서 큰 소리 날 일도 없다. 서로 도우면서 열심히 할 뿐이다. - 바깥 분은 주차관리에 서빙에 계산까지 도맡아하면 바쁘지 않나.▲ 예전에 사업할 때 경험들이 많이 도움 된다. 서비스는 손님이 식당에 들어오면서부터 완전히 떠날 때까지 제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음식이 고급레스토랑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므로 찾아오는 손님에게도 그만큼 정성을 다한다. - 맛을 유지하는 비결이 뭔가. ▲ 말보다 맛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기본적으로 재료를 좋은 것으로 골라 쓰고 손맛과 정성은 필수다. 초심을 잃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 손님들 반응은. ▲ 아주 좋다. 역시 맛이 제일 중요하다. 얼마 전 식당을 넓혀 옮겼을 때도 그저 현수막만 걸어뒀는데 단골손님들이 알아서 찾아오니 감사할 따름이다. 대학교수들도 자주 오는데 그냥 ‘칼국수’라고 부르기엔 아깝다고 이름을 붙여준다고 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1-27 00:00

추석전날과 추석뒷날은 음식맛이 다르다. 따뜻했던 송편도 식으면 맛이 별로다. 전도 제맛이 안난다. 조금씩 남은 음식들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 냉장고에 정리하기도 만만찮다. 버리자니 아깝다. 이럴 땐 리폼을 해보자. 송편 그라탱과 모듬전 전골을 소개한다.새로운 맛으로 탄생하는 송편그라탱추석 때 먹고 남은 송편을 다시 쪄서 먹기가 그렇다면 조금 색다르게 그라탱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그라탱은 치즈와 우유가 들어간 화이트소스로 맛을 내므로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 그만이다. 송편으로 만든 그라탱은 색다른 별미라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다.1. 냉동실에 든 송편을 꺼내 말랑말랑하게 해준다. 물을 조금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바삭하고 노릇하게 튀겨준다. 2. 피망, 야채 등을 소금, 깨 등으로 간을 해 볶아둔다. 3. 밀가루에 버터를 넣고 볶다가 우유를 넣고 끓인 화이트소스를 준비한다.4. 그라탱 그릇에 준비한 송편을 맨 밑에 깔고 그 위에 볶은 야채를 덮는다. 치즈를 손으로 큼직하게 찢어 올린다. 준비한 화이트소스를 부어주고 모차렐라치즈(피자치즈)를 듬뿍 얹는다. 베이컨이 있다면 모차렐라치즈 위에 올린다.5. 준비한 송편 그라탱을 오븐이나 전자레인지에 익혀 꺼낸다. 6. 기호에 따라 신 김치나 동치미, 샐러드 등과 먹으면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http://blog.naver.com/yeye3377>남은 전으로 만드는 모듬전 전골명절인심 덕분에 풍성하게 만든 전이 군침을 돌게 한다. 기름에 지진 동태전, 동그랑땡, 버섯전, 고추전, 배추전 등은 명절이 지나면 냉동실에 들어가기 일쑤다. 그냥 냉동실에 넣어두지만 말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전골 요리로 변신시켜 보자. 명절에 함께 빚었던 만두와 여러 전들을 넣어 모듬전 전골을 만들어보자.1. 각종 전을 전골냄비에 가장자리를 빙 돌려가며 놓는다.2. 육수를 붓고 끓인다.3. 얼큰한 국물 맛을 내려면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을 섞은 양념장을 넣는다.4. 만두를 넣고 그 중 1~2개만 속을 으깨어 풀면 국물 맛이 더 빨리 우러난다. <사진제공=http://blog.naver.com/minahan>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감기는 매번 병원처방을 받아 약을 먹기도 왠지 불안하고, 그렇다고 무작정 참기도 고통스럽다.호흡기질환은 요즘 같은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많이 생기는 병이다. 호흡기질환 원인은 90%이상이 바이러스에 따른 감염이다. 일교차가 심해지거나 건조한 상태가 오래가서 코 속의 점막이 마르면 이 질환에 쉽게 걸린다. 대표적 감기바이러스는 인두나 편도를 침범해 콧물, 코 막힘, 재채기, 인후통 등이 뒤따른다. 축농증,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등의 합병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합병증이 없는 감기는 실내습도를 높이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가운데 푹 쉬는 게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감기가 2주 이상 이어지면 합병증이 생긴 게 아닌지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호흡기질환은 크게 기관지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나눌 수 있다. 천식과 비염, 담배 끊어야 기관지천식은 다양한 자극에 대해 기관지 반응이 느는 기도질환이다. 공기가 지나는 기도에 만성적 염증이 생겨 기도 벽이 부어오르고 점액분비물이 많이 나온다. 숨을 쉴 때 ‘쌔액 쌔액’ 하는 소리가 나는 천식은 호흡곤란이 발작적으로 되풀이되다 몇 시간 뒤 가라앉는 경우가 많다. 천식은 발작이 일어나면 가슴에 압박감을 느끼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식은땀을 흘리고 맥박도 빨라진다.알레르기성 비염은 어떤 특정원인에 의한 코의 과민반응으로 발작적인 재채기,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목, 눈 주위, 코의 가려움중이 따르기도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크게 계절성 비염과 통년성 비염으로 나뉜다. 환절기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계절성 비염이라고 한다. 통년성 비염은 집 먼지 진드기 등에 의해 생기며 1년 내내 증상이 이어진다. 겨울철에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호흡기질환은 일상생활에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적절히 섭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외출 뒤 돌아와서 손을 깨끗이 씻거나 집안을 청결하게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생활습관이다. 이밖에 △반드시 금연하고 간접흡연도 피한다 △실내온도는 22℃안팎, 습도는 60% 쯤을 유지 한다 △번잡하거나 대기오염이 심한 곳은 피하고 가까운 공원 등을 거닐며 가벼운 운동을 한다 △반드시 유행성 인플루엔자나 독감, 폐렴 예방접종을 한다 △비타민E와 비타민B2 등의 영양공급에 신경 쓴다 △고통스럽고 괴로워도 긍정적 마음으로 몸을 다스리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아야 한다.신선한 과일, 채소 좋아호흡기질환엔 신선한 과일과 채소가 효과적이다. 특히 무, 도라지, 연근, 생강,  더덕, 표고버섯, 사과, 아스파라가스, 호두진액 등이 좋다. 돼지고기, 튀김, 버터, 치즈, 햄 등 지방이 많은 음식은 좋지 않다. 특히 자극이 강한 식품과 단 음식, 찬 음식, 커피, 청량음료, 담배, 술 등도 피해야 한다.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민간요법으로 다스리는 것도 대단히 효과적이다. ■ 무즙 : 무를 갈아 물엿이나 꿀을 섞어 자주 마시면 기침과 목의 통증이 완화 된다. ■ 배즙 : 배는 갈증을 없애고 기침과 가래를 삭혀주는 작용을 한다. 갈아서 꿀과 섞어 꾸준히 먹는다. ■ 감 : 몸의 열을 식히고 폐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감을 자주 먹는다. 겉면의 흰 가루가 진해작용을 도우므로 곶감을 먹어도 좋다.■ 양파 : 생 양파를 잘라 매끼니 반찬으로 먹는다. 식초에 절여 된장에 찍어먹거나 양파 즙을 만들어 하루 한번 먹는다. <혹시 , 나도 호흡기 질환?>다음 증상이 있으면 호흡기질환이 의심 되므로 반드시 폐 기능검사와 흉부 X-선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① 숨을 쉴 때 ‘쌕쌕’ 거리는 소리가 난다.② 이유 없이 발열과 오한이 난다.③ 아침에 기침이 심하고 가래가 끓는다. ④ 많은 양의 농성, 가래나 피가 보인다.⑤ 침에 유난히 거품이 많다.⑥ 피로가 심하고 체중이 준다.⑦ 가슴통증 동반하는 기침이 자주 나온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사례 진단2 피부이식 '비보험 치료비'에 눈물짓는 화상환자들사체(死體)피부 비보험 이식수술비 ‘눈덩이’화상환자 지원 부실…1년 이상 장기입원도 부담서울 영등포에 있는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엔 흐느끼는 환자들이 곳곳에 눈에 띈다. 타다 남은 살을 들어내는 고통은 참을 수 있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의료비로 소리 내 울지도 못한다.“치료비 2000만원을 겨우 마련해 냈는데 아직도 2000만원이나 더 내야 합니다. 이렇게 자식들에게 짐이 될 줄이야….”60대 중반의 박명식(가명)씨는 눈물이 하염 없이 흘렀지만 닦을 수조차 없다. 두 손이 화상을 입어 붕대로 감겨 있기 때문이다. 석 달 전 소독기를 조작하다 얼굴을 제외한 온몸에 화상을 입었다. 피부이식을 여러 번 받아야 하지만 돈이 없어 더 이상 할 수 없다. 건강보험적용이 되지 않은 까닭이다. 두 다리에 화상을 입은 30대 중반의 이신정(가명)씨도 비슷한 처지다. “화상치료비가 1000만원이나 나온 것을 보고 놀랐다. 입원환자 중 치료비가 1000만원 밑으로 나오는 환자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유일의 대학병원급 화상치료전문기관인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를 찾는 2도 이상 화상환자는 한해 2000명이 넘는다. 2도 화상은 피부의 진피층까지 손상된 상태다.     이들 중 300∼400명은 목숨이 위독해 병원을 찾는다. 빠른 시간 내 손상된 진피층을 걷어내고 기증받거나 수입한 사체(死體)피부를 이식해야 하는 처지다. 문제는 90%가 수입하는 사체피부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값비싼 피부를 한번 이식할 때마다 수 백 만원이 들어간다. 전신화상을 입은 사람은 여러 차례 피부이식을 해야 하므로 치료비가 1억원을 넘는 사례가 흔하다. 피부가 수축되는 것을 막는 ‘피부재활’ 치료도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몽땅 떠안아야 한다.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관계자는 “전신화상환자는 이식할만한 피부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아 1차로 사체피부를 쓴다”면서 “산재보험은 일부 적용되지만 일반 건강보험혜택은 받을 수 없어 환자부담이 만만찮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팔 다리가 오그라드는 걸 막기 위한 2차 피부이식은 산재보험조차 적용되지 않아 대부분의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한다”고 안타까워 했다.정부도 현실을 알고는 있지만 당장 건강보험 적용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사체피부는 인체조직법과 관련돼 있어 약처럼 획일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할 수 없다”면서 “이런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고 귀띔했다.이식용 피부 값이 자꾸 오르는 것도 문제다. 국내엔 피부기증자가 거의 없어서다. 선천성 심장병, 암환자 등에 대해선 기업의 지원이 줄을 잇지만 화상환자에 대해선 거의 없다. 보험적용이 안돼 개인호주머니를 털어 치료해야하는 환자의 부담이 이만저만 아니다. 명절 앞뒤론 화상환자가 20% 이상 는다. 또 1년 이상 장기입원해야 하는 환자들도 많아 이들에겐 명절이 서럽기만 하다.한강성심병원의 한 사회복지사는 “화상재단이 환자 당 최고 300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다”면서 “정부, 기업, ‘있는 사람’들이 좀 더 따뜻한 눈으로 환자들을 대했으면 좋겠다. 특히 영세서민환자의 보험적용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사례 진단 1 서민환자 죽음으로 내모는 '고액' 간 투석치료>‘간 투석’ 보험적용 안 돼 수천 명 손도 못쓰고 숨져의료계·학계 “서민위해 간 투석 건강보험적용 시급” 부천에 사는 직장인 김영식 씨(가명·55)는 요즘 얼굴이 타들어간다. 지난해 가을 황달증세를 띄다 차츰 검은 색으로 변하면서다. 병원을 찾은 그는 급성간부전증이란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간 투석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렇잖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며 급히 서두르란다. 하지만 중소업체 직원인 그는 치료비가 너무 비싸 투석치료를 받기엔 역부족이다. 병원에서 간 투석치료를 한번 받는 데 들어가는 돈은 약 620만원. 약값, 병원에 오가는 교통비, 식대 등까지 따지면 700만원쯤 든다. 월평균 250만원 남짓 받는 자신의 수입으론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는 어쩔 수 없이 은행대출을 신청해 놓고 있다. 간을 회복해야만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다. 마산시에 사는 건설현장 일용직 인부 장선일 씨(가명·50)는 지난 해 간암으로 숨졌다. 가정불화로 이혼한 그는 폭음에 담배를 많이 피워 수년전부터 간경화증을 앓다 세상을 뜬 것이다. 장 씨 역시 병원에서 간 투석을 받아야 살 수 있다고 했지만 손을 쓰지 못했다. 지나친 치료비 탓이다. 신용불량자 신세였던 그는 빚을 낼 수도, 도와줄 사람들도 없었다. 배에 물이 차고 얼굴에 황달증세가 심했지만 투석기회를 놓쳐 불귀의 신세가 돼버렸다.마약·농약·독버섯 중독자도 간 투석 대상이처럼 간 질환을 앓는 서민들이 간 투석을 받지 못해 죽음에 이르는 사례가 수두룩하다. 돈이 없어 수술을 받을 수 없는 환자의 경우 투석으로라도 꺼져가는 생명을 이어가야함에도 건강보험 제외로 목숨을 잃고 있는 것이다. 최근 몇 년 새 급증하는 마약·농약·독버섯 중독환자 등도 마찬가지다. 간 투석을 받아야 살 수 있지만 서민들에겐 그림의 떡이다. 제때 손을 못 써 숨지는 이들이 한해 수 천 명에 이른다. 정확한 수치는 없지만 자꾸 느는 추세다. 간 관련 학계는 해마다 10~20%씩 느는 것으로 보고 있다.간 투석은 간에 있는 독성을 맑게 걸러내는 여과과정이다. 황달, 만성부전증(간성혼수) 때 이뤄진다. 투석 땐 독일 테라클린사(TERAKLIN)가 개발한 MARS(인공 간투석기·Molecular Adsorbents Recirculating System)가 독점 사용되고 있다. 알부민으로 된 투석액이 핏줄을 타고 몸 안에 들어가 간의 나쁜 독성을 물고나오는 원리다. 간 투석치료는 효과가 큰 반면 사용료가 너무 비싸 문제다. 삼성서울병원, 서울강남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은 한번(8시간 기준) 투석하는데 630만~650만원 받는다. 아주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경희대의료원, 서울강동성심병원, 조선대병원 등도 비슷한 수준이다.간이 굳어가는 간경화증 환자를 포함, 상당수 환자들이 고액치료비 때문에 MARS사용과 거리가 멀다. 건강보험 적용으로 서민들이 큰 부담 없이 하는 신장투석, 혈액투석과는 대조적이다. 의료선진국인 독일, 호주 등은 건강보험 적용을 받고 있다. 송영용 헬스투유 대표는 “건강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한해 3000여 간 투석대상환자의 1%인 30여명만이 MARS를 쓰는 것으로 안다. 영세서민들은 투석도 못해보고 생명을 잃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간 투석치료가 왜 건강보험에서 제외되는 것일까. 의료보험재정이 어려운 건강보험당국이 추가 재정부담을 우려, 보험급여 적용을 기피한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그러나 40~50대  암부문 사망률 1위인 간암환자가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해 숨졌을 때 생기는 가정생계문제, 사회·국가적 경제손실을 고려하지 않은 미봉책이란 지적이다. 연세의료원 관계자는 “병원에서 MARS장비를 사게 되면 구입비 부담에다 유지비, 인건비 등 상당한 부대비용이 뒤따른다”며 건강보험 적용이 시급하다고 했다.해외원정 장기밀매 성행간 투석의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생겨나는 부작용은 하나 둘이 아니다. 첫째, 해외원정 장기밀매가 성행하고 있다. 간이식 대기자는 밀리고 투석치료가 힘들어지면서 생겨나는 현상이다. 생명이 위급한 사람들이 외국으로 가서 간이식수술을 받고 있다. 인기지역은 비용이 싼 중국. 수술비가 국내보다 훨씬 싸기 때문이다. 국내에선 5000만~1억 원 하는 수술비가 그곳에선 절반 대다. 그런 까닭에 한해 1000명 이상이 중국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화유출 △불법출국 △뒤떨어진 의료기법으로 인한 후유증 등 문제가 심각하다.2001년 2건이었던 장기밀매가 2005년엔 261건으로 130배 이상 불었다. 국내·외 간이식환자의 30.5%에 이르는 수치다. 2006년, 2007년엔 2~3배 늘었다는 게 의료계추정이다.이렇게 되자 해외원정수술 알선업자들까지 등장하고 있다. 장기이식관리체계에 구멍이 뚫려 있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당국은 실태파악조차 못하고 있다. 장기이식과 관련된 정부기관은 2000년 2월 출범한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가 있으나 실적이 미미한 실정이다. 둘째, 장기매매가 판을 친다는 점이다. 2000년부터 시행된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서 장기매매를 못하게 해놨지만 매매알선업자들이 장사를 한다. 이식희망자가 넘쳐 나서다. KONOS에 따르면 2007년 말 현재 간이식을 기다리는 사람은 3143명. 자연히 이식대기 날짜수가 늘 수 밖에 없다. 가족끼리의 이식은 괜찮지만 남남하고는 매매가 아니란 점을 입증해야 하는 등 심사가 까다롭다. 이식을 위해 2~3년 기다리는 건 예사다. 포털사이트의 카페, 지식검색창 등과 역 화장실 벽을 통한 장기매매알선 광고가 성행하는 건 말할 것 없다. 셋째, 간 기증 등록·관리·배분 등 제도상의 미비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간 기증자발굴도 중요하지만 이식과정에서의 제도적 불합리성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기증자 증가속도에 맞는 관련기관의 비현실적인 관리체계와 행정시스템이 좇아가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의료계와 학계사람들은 “간 투석기 사용의 건강보험 적용이 절실하다”면서 “정부가 국민건강·복지증진 차원에서라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정부, 의료학회, 시행병원, 장기수혜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종합적인 제도정비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학회는 치료기법연구, 병원은 간 기증자 발굴, KONOS는 관리감독, 민간단체들은 홍보와 기증자에 대한 자긍심 심어주기에 앞장 서야 한다는 것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24 00:00

무더운 여름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것 중 하나가 음료다. 음료업계들은 이때를 맞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기위한 시장 쟁탈전을 뜨겁게 벌이고 있다. 국내 음료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경쟁이 치열하다. 업계 통계에 따르면 차 음료시장은 2004년 500억 원에서 지난해는 2600억 원으로 5배 이상 불어났다. 음료업계들은 올해 차 음료시장이 3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차 음료시장이 혼합차가 첫 선을 보인 2004년 이후 7배나 커진 것이다. 이에 따라 음료회사들마다 차 음료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국내 판매 중인 차 음료는 100여 종에 이른다. 시장에 나와 있는 차 음료는 녹차, 옥수수수염차, 생약성분이 들어간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 중 인기를 끄는 건 광동옥수수수염차와 남양 17차다. 음료시장 ‘용호상박’ 선두 다툼이 두 음료는 차 음료시장의 견인차 노릇을 하며 맞수경쟁을 벌이고 있다. 남양 17차는 2005년도 혼합차시장이 이뤄지면서 나온 뒤 줄곧 승승장구하며 선두를 지켜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옥수수수염차가 ‘3세대 차 음료’로 떠오르면서 광동제약이 무서운 속도로 남양 17차의 아성을 위협하며 맹추격해왔다. 그러던 게 이젠 엎치락뒤치락하며 차 음료시장에서 선두다툼을 하고 있다. 두 회사는 제품이름 앞에 자사제품 특징을 내세운 수식어를 붙여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옥수수수염차는 ‘V라인 얼굴’, 남양 17차는 ‘몸이 가벼워지는’이란 수식어를 붙였다. 이 두 제품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여성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게 공통된 특징이다. 그러나 두 제품을 꼼꼼히 살펴보면 다른 점들이 많다. 우선 음료를 이루는 성분에서 큰 차이가 난다. 광동옥수수수염차는 옥수수수염을 주원료로 한다. 반면 남양 17차는 뽕잎, 홍화씨, 녹차, 산수유, 메밀, 둥글레, 결명자, 구기자, 율무, 귤피, 영지, 치커리, 대맥, 상황, 옥수수, 현미, 차가 등 몸에 좋은 17가지 생약성분을 쓴 게 특징이다.옥수수수염은 이뇨작용과 부기를 없애는데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한방에선 신장, 자궁 등에 문제가 있거나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할 때 몸 안에 노폐물이 쌓여 몸이 붓는다고 봤다. 이 때 옥수수수염차를 마시면 부종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때문에 옥수수수염차는 ‘얼굴선이 아름다운’ 것을 강조, 얼굴 붓기를 없애준다는 것을 적극 내세우고 있다.남양 17차의 17가지 생약은 몸에 좋은 차로 조상들이 즐겨 마시던 원료를 써 건강은 물론 몸매에 관심이 많은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엔 맑은 피부로 돌아가는 17차를 내놓고 음료시장을 향한 공략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음료는 노화억제기능이 있어 화장품원료로도 쓰이는 백차와 세계적 명차 루이보스차ㆍ우바홍차 등으로 차별화 했다. 특히 인공합성향을 쓰지 않고 궁정보이차, 백호우롱차 등 17가지 차 원료로 만들어 천연차의 향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V라인’ ‘맑은피부’ 광고도 팽팽여름시장을 잡기 위한 광고경쟁도 팽팽하다. 옥수수수염차는 가수 보아에서 김태희로 전속모델을 바꾸고, 김태희의 작은 얼굴로 ‘V라인 얼굴’을 강조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반면 남양 17차는 2005년부터 전속모델로 활동해온 전지현을 내세워 ‘맑은 피부로 돌아갈 시간’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두 회사의 각축전에 소비자들 반응도 뜨겁다. 여성포털사이트 ‘미즈’가 한 맞수브랜드 선호도조사에서 광동옥수수수염차가 소비자반응이 좋았다. 이에 남양 17차에 대한 반응도 만만찮았다. 옥수수수염차를 좋아한 소비자들은 “이미지가 좋다. 왠지 갸름해질 것 같다”(jouni75) “구수한 맛이 17차보다는 뒷맛이 깔끔해서 좋다”(kalmia116)며 광동옥수수수염차에 표를 줬다. 또 “시골에서 먹던 옥수수차맛”(mysy5423)이라며 치켜세우기도 했다.남양 17차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은 “우리 몸에 좋은 17가지 성분이 들어있어 좋다”(honeyily), “다른 차 음료보다 맛이 개운하면서 깨끗한 것 같다”(aaej73)는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도 ‘광고모델 전지현 때문에 마신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이런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두 음료회사가 벌이는 라이벌전에서 과연 어느 쪽이 이길지 두고 볼 일이다.      옥수수수염차 식품유형 액상차함량 식물혼합추출액 99.7%(볶은옥수수추출액(고형분 0.25%, 중국산)90%, 옥수수수염추출액(고형분 0.06%, 중국절강성산)10%), 현미농축액(고형분 48%),옥미수분말, 탄산수소나트륨, 글리신, 합성착향료(현미향), 복합오렌지황금추출물영양성분(100ml 기준함량) 열량 0Kcal, 탄수화물 0g, 단백질0g, 지방 0g,(포화지방 0g, 트렌스지방 0g), 콜레스테롤 0mg, 나트륨10mg용량 340ml17茶식품유형 액상차함량 혼합 17차 추출액 99.9%((고형분0.2%),대맥(국산)23%,율무(국산)16%,메밀, 현미, 옥수수, 둥굴레, 결명자, 영지버섯, 녹차,치커리, 산수유, 귤피, 홍화씨, 상황버섯, 뽕잎, 구기자, 차가버섯), L-카르틴, 차카테킨, 비타민C, 식물혼합농축액(N,Y), 탄산수소나트륨영양성분(100ml 기준함량) 열량 0Kcal, 탄수화물 0g, 단백질0g, 지방 0g,(포화지방 0g, 트렌스지방 0g), 콜레스테롤 0mg, 나트륨5mg용량 340ml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8 00:00

여름이다. 온도와 습도가 높아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계절이다. 세균이 좋아하는 고온다습한 공기는 우리 몸에 질병을 일으키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전문의들은 불쾌지수가 높아 몸 상태가 좋지 않고 쉽게 지치기 쉬운 여름철엔 여느 때보다 몸의 작은 변화에도 관심을 갖고 꼼꼼히 체크해야 건강한 여름나기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여름철에 생기기 쉬운 질병과 예방법을 소개한다.에어컨 바람 오래 쐬면 ‘냉방병’에어컨 없이는 흐르는 땀 때문에 잠시도 견디지 못하는 K양. 사무실에서 일하는 내내 등 뒤의 에어컨 바람을 쏘이며 더위를 식혀보지만 해마다 여름이면 시름시름 앓는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밥맛도 없다. 이른바 냉방병이다.  냉방병은 실내·외의 심한 기온 차이에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서 생기는 증후군이다. 전문의들은 냉방병을 에어컨필터가 세균에 오염되거나 안과 밖의 온도 차가 5~8도 이상인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신체리듬이 깨지면서 혈관이 급히 수축, 뇌와 위장 등 신체기관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는 증상이라고 말한다. 냉방병에 걸리면 소화불량, 두통, 정신집중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감기에 자주 걸리고 목이 답답하거나 가래가 낀 것 같은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어지럼증이나 무기력증, 심한 피로감이 뒤따르기도 한다. 냉방병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선풍기·에어컨 등 냉방기구 사용을 멈추면 좋아질 수 있다. 몸이 정상으로 회복된 뒤 의지와 관계없이 냉방이 잘 돼 있는 곳에 장시간 머물러야할 땐 긴소매 옷을 입어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게 해야 한다. 여름철 실내온도는 보통 25도 정도가 적당하다. 바깥온도와 5도 이상 차이가 나면 좋지 않다. 에어컨·선풍기를 틀 땐 찬바람이 몸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1~2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실내공기를 환기시켜야 한다. 실내에서만 계속 있을 땐 틈틈이 밖에 나가 맑은 공기를 쐬는 것도 냉방병을 막는 요령이다. 에어컨필터도 2주에 한 번씩 청소해 냉방병 원인이 되는 레지오넬라균이 번식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평상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피서지서 생기는 ‘피부질환’여름철은 햇빛에 드러나는 피부면적이 넓고 노출시간 또한 길다. 적당한 일광욕은 혈액순환을 돕고 비타민D가 흡수돼 뼈를 튼튼하게 해주며 살균작용도 돕는다. 하지만 햇볕에 지나치게 드러나면 피부노화원인인 자외선의 영향으로 기미와 주근깨가 도드라진다. 심하면 화상을 입기까지 한다. 또 검버섯과 주름의 주범이 되고 피부암도 생길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이다.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3시까지 햇빛에 집중 노출되면 피부가 벌겋게 부어오르고 따끔거리는 ‘1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여기에 물집과 통증까지 생기는 2도 화상은 피서지에서 흔히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피서지에선 긴소매 옷으로 피부를 보호하거나 30분에 한 번씩 자외선차단 크림을 발라 줘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일상생활 중에서도 가벼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외출 땐 모자나 양산을 쓰는 게 좋다. 이제 여름철 자외선차단 크림은 남성에게도 필수품이 됐다. 피부가 발갛게 달아오르고 화끈거리면 피부를 빨리 진정시켜야 한다. 시원한 얼음물이나 찬 우유를 거즈에 적셔 화끈거리는 곳에 얹어 놓으면 진정효과가 빠르다. 좀 번거롭지만 감자나 오이를 강판에 갈아 거즈를 깔고 팩을 하면 피부진정과 미백효과까지 볼 수 있어 좋다. 일상생활에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만큼 중요하다.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시중에 남성용과 여성용 자외선 차단제가 다양하게 나와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자외선차단지수(SPF)는 30미만이 적당하나 피부에 색소침착이 심하거나 피부가 덜 예민할 경우 차단지수가 더 높은 제품을 쓰는 게 효과적이다. 이밖에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을 막아주는 항산화성분이 들어있는 과일, 야채, 견과류, 녹차 등을 먹는 것도 자외선에 센스 있게 대처하는 방법이다.냉장고 음식 믿었다간 ‘식중독’직장여성 J양은 소음인 체질이다. 체력이 약한데다 몸이 차므로 여름철에도 더위를 별로 타지 않는다. 과로나 스트레스로 기가 부족하면 체력이 떨어져 맥을 못 춘다. 소화기능도 약해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와 배탈이 잦다. 상한 음식을 먹은 것도 아닌데 식중독과 비슷한 증상을 느낀다. J양처럼 허약체질인 사람에게 여름철 불청객은 식중독을 비롯한 장염·위염 등의 소화기 질환이다. 식중독은 병원성 세균·독소·바이러스·기생충 등에 오염된 음식물을 먹어서 생기는 병이다. 식중독은 설사·복통 증상을 일으키며 구토·어지럼증이 따르는 게 일반적인데 심할 경우 열이 나고 탈수가 돼 쇼크에 빠지기도 한다. 음식물이나 생활환경의 청결상태와 아주 밀접해 위생적인 생활습관만 유지해도 어느 정도는 식중독 같은 세균성질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엔 행주·도마 등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주방도구를 특별관리 해야 한다. 물기가 젖은 상태에서 보관하기보다는 햇빛이 잘 드는 오전시간을 이용, 바짝 말리고 행주를 끓는 물에 삶으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 대부분 죽게 된다. 육류나 어패류 요리 땐 완전히 익은 뒤 먹어야 하고 부패하기 쉬운 음식은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하며 며칠이 지난 음식은 냉장고에 보관했다고 해도 믿으면 안 된다. 조금만 수상해도 아깝게 생각하지 말고 가차 없이 버려야 한다.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세균성 질환을 막는 중요 포인트다.수영장 갈 땐 조심! ‘결막염’여름철 수영장에 갔다가 자주 걸리는 병은 아폴로눈병으로 유행성각결막염이다.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결막염은 1~2일 잠복기를 거쳐 심한 눈물,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생기고 눈이 충혈 되는 특징이 있다. 2차 세균감염방지를 위해 눈에 항생제 안약을 넣거나 항생제를 먹는 치료법이 있다. 관리만 잘해주면 대개 일주일 안으로 낫는다. 결막염에 걸리면 외출 뒤 돌아와서 눈을 깨끗이 해야 한다. 접촉에 의해 전염되므로 가족끼리도 수건, 대야 등을 따로 쓰고 손을 자주 씻는 게 치료를 앞당길 수 있다. 특히 결막염이 유행하는 때 사람이 많이 모이는 수영장이나 목욕탕을 가지 않는 것도 결막염에 걸리지 않는 좋은 방법이다.                                     여름철 질병예방 핵심 포인트1. 실내·외 온도차를 5도 이내로 하기.2. 자외선이 강한 한낮엔 외출 삼가기.3. 냉방기에 직접 쏘이지 않기.4. 차고 상한 음식 먹지 않기.5. 외출 때 자외선차단제 꼭 바르기.6. 주방기구 소독하고 손 발 잘 씻기.7. 물·과일·야채 등 충분히 먹기.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2 00:00

설날 음식은 넉넉하고 푸짐하다. 기름진 음식냄새에 군침이 돌면서 먹음직스럽게 느껴진다. 하지만 설날 차례를 지낸 뒤 ‘상다리 휘어지게’ 차려진 음식들을 두어 끼 물리고 나면 차례음식만큼 쉬 질리는 음식도 없다. 어디 두어 끼 뿐인가. 연휴 내내 같은 음식이 그대로 다시 식탁에 올라온다. 그것들을 마지못해 먹다보면 엉뚱하게도 얼큰하게 끓인 라면 생각이 절로 나기도 한다. 명절음식 만큼은 식구 수에 상관없이 넉넉하게 준비하는 게 우리네 관습이다. 연휴가 지나도 그 양이 줄지 않는다. 냉동고에 보관하기도 하고, 친지들에게 싸 주기도 한다지만 역시 남은 음식 처리는 주부들에게는 골칫거리다.아까운 음식을 버릴 수도 없는 법. 그렇다면 남은 음식을 버리지 않고 현명하게 재활용하는 방법은 없을까? 아이디어 한 스푼, 사랑 한 스푼만 있으면 천덕꾸러기 명절음식을 멋지게 리폼할 수 있다.  김치·버섯 잘라넣고 떡과 만두 넣으면 군침도는 새로운 맛 김치 전골 ‘탄생’·재   료 : 김치 반포기, 다진 소고기, 버섯, 대파, 왕만두, 떡국 떡 약간, 육수고추장, 다진 마늘, 액젓, 소금·레시피1. 김치와 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대파는 어슷 썬다.2. 소고기는 잘게 썰거나 다지고, 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3. 다진 소고기와 김치는 참기름으로 양념해 같이 볶다가 육수를 넣어 김치가 부드러워 지도록 끓인다.4. 김치가 부드러워지면 고추장과 액젓, 소금으로 간을 한다.5. 만두와 떡을 넣고 익으면 대파를 넣어 한 번 더 끓인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