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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정보보험료 할증 무서워 ‘현금처리’ 하셨나요?만기 전에도 소비자 맘대로 특약 가입 가능기존에는 자동차사고가 발생해도 보험료 할증 때문에 보험 처리를 하지 못하고 현금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혹은 보험처리를 해도 보험료를 많이 부담해야 했다. 이 같은 소비자의 불만이 빈발함에 따라, 정부에서는 소비자가 보험료 할증기준을 선택할 수 있는 대물할증제도를 2010년부터 확정 발표했다.이처럼 대물할증제도가 변경돼 보험료의 할증기준이 기존 50만원에서 4단계(50만원, 100만원, 150만원, 200만원)로 세분화해 소비자가 보험료 할증기준을 선택할 수 있다. 게다가 만기 전이라도 중도에 특약을 변경해서 가입 할 수 있다.남은 기간 특약 보험료만 추가할증 변경 전인 2009년 12월 31일 이전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차량, 대물이 사고가 나면 보험 처리할 때 자동차 수리비에 따라 보험료 할인 유예 또는 보험료할증이 되어 보험처리를 하지 못하곤 했다.이제는 추가로 할증기준금액을 높여 특약을 변경할 수 있다. 남은 기간에 대해 월 500~700원 정도의 특약 보험료만 내면 100~200만원까지 수리비가 나와도 보험료할증 없이 보험으로 사고를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추가보험료도 싼 편 추가보험료는 비싸지 않다. 1년 기준 자동차보험료가 70만원인 경우, 최고 높은 200만원의 특약을 선택해도 추가보험료는 약 8,100원으로 6개월 정도 지난 계약자는 4,000원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계약을 담당하는 보험설계사나 대리점에 연락하면 쉽게 가입 변경을 할 수 있다.금융감독원은 “소비자가 자동차보험료 할증기준 금액을 200만원으로 높여도 보험료는 1% 정도만 인상 돼 소비자 부담이 거의 없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보험소비자는 최고 기준인 200만원을 선택해도 거의 부담 없이 차보험료 할증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 염아영 기자 yayysk@naver.com<할증기준 금액별 보험료 인상(예시)>   (연 보험료 70만원 기준)  구     분 50만원 100만원 150만원 200만원 일부 추가보험료 - 약6,200원 약6,900원 약8,100원 (인상율 %)  (0.88%) (0.99%) (1.16%)*2009년에 자동차보험에 기 가입한 소비자는 할증기준금액에 따라 추가 보험료를 납부하면 됨.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정비내역서 챙겨야 무상 보장서비스 가능 “자동차보험 할증에 대한 50만원 기준금액은 1989년 고쳐진 뒤 20년간 한번도 개정된 적이 없습니다. 경제규모, 물가상승률 등 경제여건 변화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험료는 그랜저급으로 받으면서 보상은 포니자동차 시대 기준을 적용하는 겁니다.”황인환 이사장은 현 보험료할증기준에 대해 쓴 소리를 했다.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채 소비자들에게 손해를 떠넘기는 기준이라는 것. 다음은 황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Q. 조합에서 하는 일은.조합은 자동차검사정비사업 현대화를 위한 국가시책에 협조할 것을 목적으로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세워진 단체입니다. 때문에 자동차 검사, 정비, 조사연구, 불법정비감시활동 등 여러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운행차량을 무료점검해주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통안전캠페인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엔 소비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보험료 상향을 위한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어요. Q. 보험료할증기준이 올라가면 소비자에게 어떤 혜택이 있나.보험사에선 20년대 만들어진 기준을 지금껏 적용해 왔습니다. 경제상황 변화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조합과 시민단체에선 적정수준을 150만 원 정도로 보고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67%정도가 수리비 150만 원 이하의 소액사고입니다. 보험료 할증기준이 오를 경우 많은 소비자들이 보험혜택을 볼 것으로 봅니다. Q.  차량정비 때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점은.자동차정비업소를 통해 정비를 한 경우 일정기간 무상으로 A/S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기준은 자동차 연식이나 주행거리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소비자의 정당한 권익보호를 위해선 ‘자동차점검 정비내역서’를 받아 보관해야 합니다. 또 부품을 바꿀 땐 꼭 정품을 써야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둬야 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서울시 검사정비업체를 대표하는 곳으로 조합원들이 겪는 불합리한 제도들을 하나씩 고쳐 갈 계획입니다. 그중에서도 서비스업으로 분류돼 있는 산업분류를 제조업으로 바꿀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예정입니다.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고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정비종사원들의 직무교육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현대인에게 자동차는 재산이 아닌 생```활필수품과 같다. 많은 이들이 ‘집은 없어도 차는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다. 그러나 자동차를 유지하는데 드는 돈이 만만찮다. 보험료, 주유비, 수리비 등 한해에 들어가는 돈이 수백만 원에 이른다. 특히 자동차를 고치게 되면 일이십만 원을 넘기기 일쑤다. 가벼운 접촉사고라도 나면 들어가는 돈이 크다. 보험료 할증기준이 50만원으로 현실에 맞지 않는 것도 문제다. 현실에 맞지 않는 할증기준 때문에 소비자들은 보험료를 내고도 자기 돈으로 고치는 경우가 많다. 보험료가 올라 차를 고치는데 들어간 돈보다 보험료가 더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에 시민사회단체와 국회에선 보험료 할증기준 인상을 촉구하는 캠페인과 입법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의 보험료할증기준상향 캠페인이 눈에 띈다. 서울지역 자동차 검사·정비업체들을 대표하는 곳으로‘보험료 할증기준이 현실에 맞지 않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은 1968년에 세워졌다. 자동차관리법 제67조 규정을 근거로 출범한 단체다. 서울지역 1·2급 정비공장들이 가입, 500여명이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합은 30여 년간 회원업체들 목소리를 대변하거나 검사정비인력 양성 등 여러 활동들을 펼쳐 왔다. 자동차 무료점검, 불법정비 단속, 자동차검사정비 기술향상을 위한 조사연구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보험료할증기준상향 캠페인을 시민단체와 함께 펼치고 있다. 자동차정비 업체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소비자들이 받는 피해를 외면할 수 없어서다. 상향조정 위한 서명운동 펼쳐김용철 본부장은 “보험사들이 수조원의 이익을 냈으면서도 소비자들을 위한 보상엔 인색하다”면서“자동차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보험료할증기준액인 50만원은 1989년 기준으로 물가인상분만 고려해도 현실에 맞지 않다. 보험료만 내고 차는 소비자 돈으로 고치라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보험료는 계속 오른데 비해 할증기준은 20년간 그대로여서 경제규모, 물가인상 등 경제여건변화를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는 견해다. 김 본부장은“가벼운 접촉사고에도 수리비용이 50만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중형차의 경우 범퍼값만 50여만 원에 이른다는 것. 여기에 공임비 등을 계산하면 60만원이 넘는다. 때문에 아예 고치지 않는 운전자들이 많다. 조합은 대책마련을 위해 기자회견을 열고 보험료할증기준 상향 조정의 정당성을 알리는 한편 정비업체를 찾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서명운동도 펼치고 있다. 또 정부당국의 개선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관계 당국자를 만나 협조를 구하고 있다. 결과 최경환 의원을 중심으로 한 전담팀(Task Force Team)이 꾸려지기도 했다.조합은 이밖에도 정비업체들 목소리를 대변하는 일에도 열심이다. 국가산업분류표 상 정비공장이 서비스업으로 분류돼 있는 것을 제조업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 중이다. 소비자 안전과 생명 보호자동차정비 공장의 경우 제조업에 해당하는 근로조건임에도 서비스업으로 분류돼 세금감면, 산업용전기 혜택, 외국인근로자 채용 등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영세사업자들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3D업종 근무기피 현상으로 정비인력을 구할 수 없고 경기마저 어려워 고객들 발길이 줄어 수익구조가 악화 됐다는 설명이다. 조합은 카드가맹점 수수료인하, 업태변경 등을 위해 뛰고 있다. 조합은 또 경영개선과 종업원서비스교육을 강화해 정비품질 높이기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 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