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가 커피류를 제외한 일반 음료 10개 품목을 대상으로 300~500원씩 가격을 인상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1월 커피류, 같은 해 10월 디저트와 캡슐커피를 비롯한 일부 제품군 가격을 올렸다. 이번 가격 인상에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커피류가 포함되지 않았다. 더불어 별도 안내 공지자료를 내지 않아서 깜깜이 인상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가격인상을 보면 망고프라페는 5,500원에서 6,000원으로 9.1% 올랐다. 오렌지자몽주스는 6,000원에서 6,300원으로, 오렌지·자몽에이드가 5,500원에서 5,800원으로 인상됐다. 우유가 든 음료로는 로얄밀크티쉐이크가 6,300원에서 6,500원으로, 초콜릿 라떼가 4,800원에서 5,200원으로 인상되었으며 고구마라떼가 5,200원에서 5,500원으로 올랐다.

투썸플레이스는 인건비·운송비 등을 비롯한 매장 제반 운영비 상승을 이유로 오렌지자몽주스, 자몽에이드, 오렌지에이드 등 음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지만 각 매장에서 인상관련 안내공지는 없었다.

이번 인상이 계기가 되어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들이 일제히 가격을 인상하게 된다면 소비자들은 눈에 잘 보이는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더 비싼 커피와 음료를 이용하는 부담이 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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