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피 활용한 쌈싸먹는 치킨 샐러드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편의점 샐러드를 안주로 활용하는 이색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자 GS25가 안주형 샐러드를 출시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최근 2개월간 샐러드와 연관되어 구매되는 상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주(2위), 와인(5위), 맥주(7위) 등 주류 상품이 최상위권에 올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공란은 1위 자리를 지켰지만, 2위였던 닭가슴살은 소주에 밀려 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주류연관 구매빈도가 늘어나면서 심야 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 샐러드 매출 또한 동기간 29.4% 포인트 크게 늘었다. 샐러드 매출 피크 시간대로 꼽히는 아침, 점심 시간대의 샐러드 매출 신장률(19%) 대비 10% 이상 높은 수치다.
GS25는 주류와 함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안주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샐러드 수요증가로 연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반 안주류 대비 저칼로리로 즐길 수 있는 점과 안주로 대용 가능한 치킨, 과일 등 샐러드 구성 특징 등을 주요 요인으로 설명했다.
이에 GS25는 안주형 콘셉트를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쌈싸먹는 치킨샐러드’는 기능성 한 끼를 넘어 안주로 활용되는 소비 데이터를 활용해 기획된 안주형 샐러드 상품이다. 갈비 양념으로 맛을 낸 닭다리살, 신선한 치즈, 잘게 자른 모짜렐라 눈꽃 치즈, 저칼로리 스리라차 마요소스와 함께 쌈으로 활용 가능한 만두피 7장으로 구성됐다. 만두피로 쌈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이 제품 특징이다.
정시현 GS25 샐러드 MD는 편의점 샐러드가 기능성 한 끼를 넘어 건강한 안주로 부각되는 소비 트렌드가 확인됐다며 쌈싸먹는 치킨샐러드를 시작으로 안주형 샐러드를 확대하며 편의점 샐러드 시장을 키워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