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이마트가 자사 앱 하나로 간편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EV클럽을 출시했다.

이마트 앱에 접속해 간단하게 전국 전기차 충전기(약 2만 4,000기)에서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가 선보인 EV클럽 가입은 신세계포인트 회원이라면 이마트 앱에서 가능하다. 가입 후 결제 카드를 등록한 뒤 사용자 위치에 있는 충전소를 선택하고 QR코드를 스캔하면 충전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되며 충전할 수 있다.

EV클럽은 이마트 내부 전기차 충전소뿐만 아니라 외부 전기차 충전소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마트는 한국전력, SK일렉링크, 차지비와 제휴를 맺었다. 그리고 이마트 앱 EV클럽에 데이터를 적용했으며 사용자는 제휴사 전기차 충전기를 회원가에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혜택도 강화했다. 신세계그룹사에서 적립해 주는 신세계포인트를 이마트 내 전기차 충전소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구현했으며, 특히 충전 금액의 2%를 신세계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혜택도 준비했다.

이마트가 EV클럽을 런칭한 이유는 전기차 사용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전기를 충전하는 시간 동안 고객에게 쇼핑 경험과 차별화된 전기차 충전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현재 이마트는 전국 12개 점포에서 730여 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환경부 등 신규 제휴사를 추가 확보해 EV클럽을 통해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기를 3만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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