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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이제는 QR코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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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이제는 QR코드로 한다
  • 박경호
  • 승인 2023.03.29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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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박경호 소비자기자] 국내 전기차 판매는 2021년에서 2022년까지 73%가 증가했지만, 전기차 수요 및 판매량 대비 충전을 위한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며 사용방법역시 혼동스런 경우도 많다. 왜냐하면 주차장과 달리 전기차의 경우 충전사업자들이 다양하며, 결제수단역시 사업자별로 상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서울시에서 이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충전이용시 QR코드로 하는 방안을 내놓아서 불편함이 해소되고 있다.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편의성 향상이 필요한 시점

 

과거에는 전기차 충전시 충전소 디스플레이에서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거나 별도의 앱을 연결해서 결제를 하였으나 서울시의 경우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통해서 QR코드를 인증하면 바로 해당 결제앱의 결제화면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후 네비게이션 앱과 충전기의 안내에 따라 충전버튼을 누르고 사용할 충전기의 커넥터를 누르면 충전이 된다. 이는 충전사업자별 별도의 앱과 카드발급이라는 번거로움을 없앤 편의성을 강화한 조치이다.

이제는 QR코드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시점이다
이제는 QR코드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시점이다

 

이러한 QR코드 충전을 '스마트QR결제'라고 부르며 KEPCO PLUG, 카카오내비, TMAP, SS Charger, 모두의 충전, EV Infra등 7개의 충전사업자가 지원하는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해당 QR결제를 지원하는 사업자는 계속 늘어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서울에너지공사를 통해 스마트 QR결제사업의 충전기 400대를 시작으로 본 사업을 실시했으나 서울시 보조금이 적용된 충전기의 2,100대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기차는 현재 국내기준 모든 차량의 10%가 되지 않지만, 이미 전세계 기준으로는 10%를 넘어섰고 2025년 이후에는 20%이상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어 전기차 인프라의 시설보급의 확충과 결제시스템의 편의성 강화가 요구되는 부분으로 이런 스마트 QR결제와 같은 고객편의성을 강화한 서비스는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며, 사업자가 다르더라도 이를 통합할 수 있는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협업을 기대한다. 

EV인프라의 확충을 기대하며
EV인프라의 확충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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