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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2024년까지 재활용 페트병으로 교체…플라스틱 감축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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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2024년까지 재활용 페트병으로 교체…플라스틱 감축 효과 기대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3.06.05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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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빈 병 반환율 100% 목표
플라스틱 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 적극적 노력
2024년까지 재활용 페트병으로 교체할 계획을 밝힌 오비맥주/출처=오비맥주
2024년까지 재활용 페트병으로 교체할 계획을 밝힌 오비맥주
/출처=오비맥주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오비맥주가 오는 2024년까지 기존 페트병 제품을 재생 플라스틱이 25% 사용된 재활용 페트(rPET)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오비맥주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맥주 업계에서 처음으로 25%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 페트병을 출시하는 등 플라스틱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맥주 페트병에 25%의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할 경우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1천톤까지 감축할 수 있다고 오비맥주는 설명했다. 화학적 재활용 페트는 폐플라스틱을 단순히 녹여서 재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화학적으로 분해해 순수 원료를 추출한 뒤 이를 활용해 만들어져 품질과 안전성이 보장되는 것이 장점이다. 더불어 반복 사용이 가능해 플라스틱 자원 순환 체계 조성의 핵심이 되는 기술이다.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비중을 늘려나가며 페트병의 재활용성을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맥주 라벨, 병뚜껑, 종이 재질의 겉포장재 등 기타 포장재의 재활용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오는 2025년까지 빈 병 반환율은 100%로 높이고, 맥주캔의 재활용률을 80%로 높이고자 한다. 현재 오비맥주는 맥주병과 맥주캔의 70% 이상을 재활용하고 있다. 빈 병 반환율 또한 98%로 높은 편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유리병과 알루미늄 캔에 비해 맥주 페트병은 재활용하기 쉽지 않지만,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오비맥주는 ESG선도기업으로서 재활용 페트병 도입을 시작으로 효율적인 방안을 꾸준히 연구해 플라스틱 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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