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맥주도 탄소제로 도전 - 오비맥주, 카스 캔맥주 트레이 제거
상태바
맥주도 탄소제로 도전 - 오비맥주, 카스 캔맥주 트레이 제거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3.04.28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편의점 판매용 받침대 제거
수입 맥주 브랜드에도 적용 예정
일반 패키지와 노트레이를 적용한 카스 패키지/ 출처=오비맥주
카스의 일반 패키지와 노 트레이(No Tray)를 적용한 패키지/ 출처=오비맥주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오비맥주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스 프레시 캔 전 제품 포장에 종이 받침대를 없애 종이와 탄소를 줄인다. 

주류업계는 맥주 포장 시 다량의 번들 제품을 받치는 종이 트레이를 사용한다. 그러나 오비맥주가 패키지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 종이 사용량 감축을 위해 업계 최초로 노 트레이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편의점에서 납품하는 카스 프레시 캔 전 제품(355㎖, 500㎖)에서 종이 트레이가 제거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87톤의 종이를 아끼고, 약 662톤의 탄소 배출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오비맥주는 앞으로 대형마트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하는 카스에도 노 트레이 패키지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더불어 버드와이저, 호가든, 스텔라 등 수입 맥주 브랜드의 편의점용 330㎖ 캔맥주 포장에도 노 트레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맥주가 2025년까지 맥주 제조 공급망 전반에서 탄소 배출량을 25% 감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맥주를 구매하면서 탄소 배출 감축 아이디어를 담아 판매하는 브랜드와 제조사를 선택하는 미닝아웃(친환경 가치) 소비로 그린슈머(Greensumer)가 될 기회가 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