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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카콜라, 재생플라스틱 활용한 보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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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카콜라, 재생플라스틱 활용한 보틀 출시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3.06.05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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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즌의 캠페인 시작 예정
업소 전용 제품으로 출시
재생 플라스틱을 10% 사용한 '코카콜라 재생 보틀'
재생 플라스틱을 10% 사용한 '코카콜라 재생 보틀'
/출처=코카콜라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한국코카콜라가 재생 플라스틱을 10% 사용한 재생 페트(r-PET) 제품 ‘코카콜라 재생 보틀’을 출시했다.

‘코카콜라 재생 보틀’은 투명 음료 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 원료를 사용해 만든 재생 페트(r-PET) 제품이다. 코카콜라는 해당 재생 보틀을 피자, 치킨 등 배달 음식과 함께 제공되는 업소 전용 제품으로 선보였다.

국내에서 코카콜라사가 ‘보틀투보틀’ 재활용을 처음 시도하는 점을 고려해, 첫 생산 제품에는 재생 페트 10% 적용을 결정했다. 재생 페트병은 국내에서 분리 배출된 투명 페트병을 환경부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세척-분쇄-열을 가열한 다음, 액체 상태로 녹이는 물리적 가공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식약처로부터 식품 용기 제조 사용을 허가받았다.

더불어 패키지 경량화도 이뤄냈다. 기존 41g의 패키지 무게를 36g으로 낮춰 제품 1병당 사용되는 신생 플라스틱 양을 기존 대비 21% 줄였다. 패키지 디자인은 코카콜라 고유의 컨투어 보틀 디자인을 적용했다.

코카콜라는 소비자들의 자원순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 속에서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으로 새로운 시즌의 ‘원더플 캠페인’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코카콜라 재생 보틀 출시가 이뤄짐에 따라 사용된 투명 음료 페트병의 재탄생을 알려 나갈 예정이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이번 국내 재생 플라스틱을 10% 사용한 ‘코카-콜라 1.25L 제품’ 출시와 함께 국내 플라스틱 순환경제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된 만큼, 음료 페트병의 ‘보틀투보틀’이 국내에서도 잘 정착돼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패키지 개발에 박차를 가함은 물론, 정부 및 소비자와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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