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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멀’한 올해 여행 트렌드는 ‘가성비’와 ‘웰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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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멀’한 올해 여행 트렌드는 ‘가성비’와 ‘웰니스‘
  • 공영인 소비자기자
  • 승인 2023.01.0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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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소비라이프/공영인 소비자기자] 2023년 새해가 떠올랐다. 보신각에서는 3년만에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대면으로 열려 인파가 몰렸고, 전국 각지의 일출 명소를 찾는 사람들도 많았다. 코로나 여파로 자유로운 여행을 자제했던 분위기가 풀려나고 있는 상황에서, 2023년여행 트렌드를 나타내는 '노노멀(No-Normal)' 이 주목받고 있다. 

익스피디아그룹이 발표한 ‘2023년 여행 트렌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는 뉴노멀과는 상반되는 뜻밖의 여행 트렌드인 '노노멀'을 향한 여행객들의 움직임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보고서는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포함한 17개국 수천 여명의 여행객 및 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설문조사를 통해 작성되었다. 

’노노멀‘이란 ‘획일화(one-size-fits-all)’ 할 수 없는, 기존 틀에서 벗어난 여행 트렌드이다. 즉 평범하고 일반적인 여행 행태가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코로나19 이후, 경제 위기 후 5~10년간의 세계 경제를 특정직는 현상인 ’뉴노멀 New Normal‘이 급부상한 것과 상반되는 새로운 트렌드가 떠오른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는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힙한 여행 요소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성비 여행’이 떠오른다. 뜻밖에도 ‘3성급 호텔’에 대한 관심과 선호가 증가한 것이다. 호텔스닷컴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 27%가 2023년에 '1-3 성급 호텔에 투숙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며, 전세계적으로 3성 호텔에 대한 관심이 20% 증가했다. 실제로 호텔스닷컴 코리아 웹사이트의 2022년 3성급 호텔 예약률이 전년 대비 53% 증가하기도 했다. 

또 다른 뜻밖의 새로운 움직임으로, ‘웰니스 여행’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설문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 59%가 '이전에비해 웰니스 여행에 더 많은 관심이 생겼다'고 답했으며,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웰니스 여행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것을 알 수 있었다. 여행객들은 정신적 및 육체적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으로 웰니스 여행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스피디아그룹은 대부분의 한국 여행 업계 전문가들이 레저 및 비즈니스 여행이 2년 안에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전과 달리 가성비 넘치고 지속가능한 건강한 여행을 원하는 여행객들의 니즈에 맞춰 여행 산업 또한 다채로운 방향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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