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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엔데믹 시대, 여행사들 자유여행 패키지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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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엔데믹 시대, 여행사들 자유여행 패키지에 집중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3.01.05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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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자유여행형 패키지 선호도 높아
데이터 분석으로 상품 다양화 예정
출처 : unsplash
출처 : unsplash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여행사들이 자유여행 패키지 상품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판매된 전체 패키지 상품 중에서 자유여행형 패키지 비중은 45%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하반기에 비해 13%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많이 판매된 여행지는 베트남 푸꾸옥으로 이어 나트랑(베트남), 보홀(필리핀), 보라카이(필리핀), 오사카(일본) 순으로 주로 휴양지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된다.

자유여행형 패키지는 항공, 숙박, 투어, 교통 등 여행 계획이 미리 완비된 기존 패키지 상품과 구분되는 상품이다. 왕복항공권, 전 일정 숙박, 핵심 여행지 관광, 식사와 차량을 포함한 기존 패키지 상품에 개인적 여행이 가능한 1~2일의 자유시간을 추가 구성한다. 또 친구, 가족 등 소수 인원으로도 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추세에 국내 대표 여행사 하나투어는 올해 여행업계 1위 자리를 이어 나가고자 여행에만 집중 가능한 상품인 하나팩 2.0을 강화한다. 하나팩 2.0은 쇼핑센터 일정을 배제하고 선택 관광을 합리적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으로 출시 이후 긍정적 평가를 받는 상품이다. 또한 하나투어는 특별한 여행을 콘셉트로 한 하나 오리지널을 통해 대규모 단체보다 가족, 친구와 떠나는 소규모 여행, 취향을 반영하고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여행상품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노랑풍선은 관광 일정에 자유일정을 결합하는 세미패키지 상품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다. 앞서 노랑풍선이 지난해 선보인 필리핀 보홀 세미 패키지여행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누적 시청 수 약 44만 회에 달하는 기록을 세웠다. 노랑풍선은 세미 패키지를 비롯해 타겟을 세분화한 테마형 상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변화한 소비자 여행 심리와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자사 홈페이지 및 앱에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역, 연령, 성별, 동행자 등 여행객 성향에 맞는 상품의 다양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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