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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항공권 판매 최대 4배 급증…연말 급부상 해외여행지 Best5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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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항공권 판매 최대 4배 급증…연말 급부상 해외여행지 Best5 휩쓸어
  • 김해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22.12.3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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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해은 소비자기자] 연말 해외여행지로 ‘일본’이 급부상하고 있다. 엔저 영향으로 경제적인데다,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엔데믹 첫 해외여행지로 일본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G마켓이 지난 한 달간(10/28~11/27일) 팬데믹 이전과 비교했을 때 해외 항공권 판매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여행지 순위를 살펴본 결과, 1~5위 모두 일본이 차지했다. 19년 동기간 대비 오사카(366%), 삿포로(305%), 후쿠오카(242%), 도쿄(210%), 오키나와(109%)의 예약이 급증한 것이다.

뒤이어 보홀, 나고야, 치앙마이, 방콕, 몰디브가 각각 6~10위를 차지하며, 미주나 유럽 보다 상대적으로 물가 부담이 덜하고 가까운 동남아권이 해외여행지로 관심이 높았다.

일본 인기 요인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고 엔저 현상이 맞물린 점이 주효했지만, 즐길 거리가 많은 점 역시 한몫했다. 관광, 미식, 쇼핑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고, 대표적인 온천 여행지에 각종 겨울 레저까지 즐길 수 있어 시즌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같은 기간(10/28~11/27일) 해외 항공권 예약 인원을 기준으로 인기 여행지 순위를 집계한 결과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가 1~3위를 차지해 일본의 인기가 압도적이었으며, 방콕, 다낭, 괌, 나트랑, 삿포로, 하노이, 세부가 각각 4~10위에 올라 동남아의 인기도 두드러졌다.

이주철 G마켓 전략사업본부장은 “엔데믹 전환과 엔저 현상이 맞물리며 연말 시즌 일본 여행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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