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우성민 소비자기자] 일본 정부가 오는 11일부터 일일 입국자 5만명 상한선을 폐지하고 외국인들의 무비자 개인 여행을 전면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한국인들에게 최장 90일까지 무비자 일본 여행을 허용했었던 일본은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엄격한 검사 절차와 가이드 있는 패키지 여행만을 허용하면서 한국인들에게 여행하기 힘든 나라로 손꼽혀 왔다.
여행 업계는 노재팬 열풍에 코로나 19 악재까지 겹치며 불황이었던 일본 여행에 드디어 호재가 찾아왔다며 기대를 표했다. 실제로 하나투어의 일평균 일본 예약 건수는 지난달 대비 약 800% 증가하며 업계의 기대감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올해 상반기 적자의 늪에서 허덕였던 국내 여행사들에게 이웃나라 일본의 여행 규제 해제 소식은 가뭄의 단비다. 여행사들은 이미 규슈 단풍여행 패키지 등 다양한 일본 여행 패키지를 준비하며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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