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배윤빈소비자기자] 지난 1일 롯데칠성음료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처음처럼 새로”를 14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06년 "처음처럼"이 등장한 이후 롯데칠성음료의 16년 만의 첫 소주 신제품이다. 원소주의 원소주 클래식, 하이트진로의 진로 이즈 백! 등등 쏟아져 나오는 소주 신상들을 의식하여 제로 슈거 열풍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저당 식단이 인기를 끌면서 음료뿐만 아니라 주류, 일반 식품 또한 과당과 칼로리를 최소화한 상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낯설던 ‘제로 슈거’가 이제는 디저트류에서도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지난 6월 롯데제과에서 내세운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는 쿠키, 젤리, 아이스크림 등 설탕 없이 상상하기 힘든 품목을 선보였다.

이렇게 다양한 ‘제로 슈거’ 제품들의 출시와 시장의 규모 성장 아래에는 건강한 삶을 살며 기쁨을 누리자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자리를 잡고 있다. MZ세대 사이에서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챌린지, 바디 프로필 챌린지 등의 건강한 몸을 sns 상에서 과시하는 문화가 생기며 자연스럽게 건강관리용 홈트레이닝 제품과 건강식품 시장이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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