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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맛은 줄이고 영양은 늘리고, 단백질 식품 시장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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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맛은 줄이고 영양은 늘리고, 단백질 식품 시장 ‘껑충’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2.07.18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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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장 규모 4,000억원 대 전망
맛과 영양 고려한 식품으로 다양화
매일유업의 대표적 단백질 보충 식품인 셀렉스/ 출처=매일유업
매일유업의 대표적 단백질 보충 식품인 셀렉스/ 출처=매일유업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국내 단백질 식품의 인기에 시장 성장이 가파르게 진행되자 식품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814억원에서 2021년 3,364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가 4,000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식품업계는 다양한 단백질 제품을 선보이며 경쟁에 뛰어드는 추세다. 오리온은 전일 닥터유PRO 드링크 단백질을 출시했다. 250㎖ 1병 기준 단백질 24g이 들어있다. 당 함량은 1g인 고단백 저당 식품으로 기존 닥터유 단백질바가 지난 4월 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자 이를 이을 제품을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매일유업은 대표적인 단백질 보충 식품인 셀렉스를 셀렉스 프로핏으로 리뉴얼했다. 더불어 330㎖ 1팩 기준 20g의 단백질을 함유했지만, 열량은 90㎉에 불과한 아메리카노 제품도 출시했다. 제품은 유제품을 마시면 소화가 어려웠던 유당불내증 환자도 편안하게 섭취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5월 브랜드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일동후디스도 젊은 층을 겨냥한 하이뮨 액티브 라인을 내놓았다. 제품은 250㎖ 1팩 기준 단백질 20g인 고단백 음료로 기존 하이뮨 제품보다 용량과 단백질은 늘리고 칼로리를 낮췄으며 젊은 층 소비가 많은 편의점 입점도 앞두고 있다.

코카콜라는 여름 음료 성수기를 앞두고 스포츠 드링크인 파워에이드 프로틴을 선보였다. 제로 슈거로 저칼로리에 단백질 10g을 넣은 제품이다.

업계관계자는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맛과 영양까지 고려한 식품이 더욱 다양화하는 추세라며 그중에서도 단백질 식품 시장은 건강을 챙기려는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로 수요가 확대되면서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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