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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풀무원 비건 레스토랑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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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풀무원 비건 레스토랑 오픈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2.05.31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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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육 중심 레스토랑 메뉴 개발 활발
풀무원이 선보인 비건 인증 레스토랑인 플랜튜드(Plantude)의 주요 메뉴 / 출처=풀무원
풀무원이 선보인 비건 인증 레스토랑인 플랜튜드(Plantude)의
주요 메뉴 / 출처=풀무원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건 식품 소비가 증가하자 식품업계가 관련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식품기업인 농심과 풀무원은 비건 레스토랑을 열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 비건 레스토랑 인증을 받은 ‘플랜튜드(Plantude)’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지하 1층에 오픈했다. 144.6㎡ 규모로 조리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오픈 키친 형태로 꾸며졌으며 다이닝 부스석부터 혼밥족을 위한 1인석 등 총 47석이 마련됐다.

풀무원의 플랜튜드에서는 식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13종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전 메뉴가 100% 식물성 식재료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익숙한 맛의 퓨전 음식이다. 대표 메뉴는 ‘플랜트 소이불고기 덮밥’, ‘두부 카츠 채소 덮밥’, ‘트리플 감태 화이트 떡볶이’, ‘크럼블두부 비빔밥&순두부 스튜’로 MZ세대의 취향을 고려했다. 

농심은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171.5㎡ 규모, 34석이 마련된 비건 레스토랑인 ‘포리스트 키친(Forest Kitchen)’을 열었다. 포리스트 키친은 향후 글로벌인증인 ‘이브비건’ 인증을 받을 예정으로 이브비건 인증은 매장이 오픈된 뒤 제대로 된 비건 식재료를 사용 여부 등 모든 과정을 확인한 뒤 부여받을 수 있다. 인증을 받기까지 1~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농심의 ‘포리스트 키친’은 파인다이닝 형태의 레스토랑으로 양식을 바탕으로 한 메뉴를 독자 개발한 대체육을 이용해 선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2040세대 사이에서 파인 다이닝과 오마카세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는 비용이 들더라도 색다른 경험을 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라며 포리스트 키친은 프리미엄 다이닝을 맛보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소비까지 실천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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