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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소비자평가 ‘좋은 은행’ 1위에 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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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소비자평가 ‘좋은 은행’ 1위에 국민은행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22.05.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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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은행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금융소비자연맹이 인터넷전문은행 2개사를 포함해 국내 18개 은행의 공시자료를 종합 분석한 ‘2022년 좋은 은행’ 순위가 발표됐다. 

2021년 9월 13부터 11월 21일까지 3,953명의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소비자 인지도와 신뢰도를 조사했다.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 11개 항목으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달리해 평가한 결과 2022년 금융소비자 평가 ‘좋은 은행’에 KB국민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작년 1위였던 카카오뱅크는 2위. NH농협은행이 3위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은 소비자성에서 1위를 차지하고 수익성에서 4위, 안정성에서 5위를 건전성에서 8위를 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소비자인지·신뢰도 조사에서 29,67 %의 가장 높은 득표율을 얻었고 총자산이 전년 대비 58조 상승하여 업계 1위를 기록하여 소비자성이 높게 평가됐다. 

전년도 1위였던 카카오뱅크는 2위로 밀렸다. 지난해 자본금을 증자한 카카오뱅크는 안정성에서 1위, 건전성에서 4위, 수익성에서 6위를 기록하였으나 소비자성에서 17위로 평가됐다. 

카카오뱅크의 BIS자기자본비율은 35.65%로 2위인 NH농협은행의 18.31%와 큰 격차를 보였으며, 유동성 비율 역시 679.26%로 2위인 케이뱅크 172.61%보다 약 3.9배 높은 수치이지만 대출심사 지연 등 대출 관련 민원 증가로 10만 명당 민원증감률이 가장 높았다. 

전년도 6위였던 농협은행은 안정성 3위, 소비자성 5위, 건전성 6위를 기록하며 2013년도 평가 이래 처음으로 종합 3위를 차지하였다.  

부산은행은 전년 대비 안정성 8위, 수익성 5위로 순위 하락하였으나 소비자성 6위, 건전성 2위로 상승하여 전년도에 이어 4위를 했으며 케이뱅크는 안정성 2위, 소비자성 8위로 상승하여 전년도 8위에서 5위로 순위 상승했다. 

하나은행은 안정성 9위, 소비자성 7위로 순위 상승하여 종합순위가 전년도 15위에서 7위로 8단계, SC제일은행은 소비자성 2위로 상승하여 13위에서 8위로 5단계 순위 상승한 반면, 한국씨티은행은 국내 소매금융 철수와 희망퇴직 등에 의한 당기순손실을 시현하여 수익성에서 18위를 기록하며 종합순위가 전년 3위에서 11위로 8단계 떨어졌다.

전지원 연구원은 이번 은행 평가순위를 발표하면서 “비대면 영업 환경과 마이데이터 시행 때문에 은행사들의 디지털 마케팅이 과열될수록, 소비자들은 객관적 자료를 가지고 은행을 선택해야 한다”며 “2021년도에는 한국씨티은행의 철수와 토스뱅크 등장으로 시장 판도에 변화가 있었으며, 다음 평가에서는 전년도 10월에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를 포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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