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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전 메뉴 200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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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전 메뉴 2000원 인상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2.04.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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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일부터 인상 가격 적용
황금올리브 1만 8000원→2만원
4년 만에 전 메뉴 가격을 2,000원 인상하는 BBQ / 출처= BBQ
BBQ가 4년 만에 전 메뉴 가격을 2,000원 인상한다./사진=BBQ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다음 달 2일부터 전 메뉴 가격을 2000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은 기존 1만 8000원에서 2만원으로, 황금올리브 닭 다리는 1만 9000원에서 2만 1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이번 인상 대상에는 사이드메뉴, 음료, 주류를 제외한 모든 메뉴가 포함된다.

제너시스BBQ는 이번 가격 조정 배경에 대해 원부재료 가격 인상, 인건비 급등, 배달앱 수수료 부담 등의 이유로 설명했다. 더불어 가맹점주들의 가격 인상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고 밝혔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3위인 BBQ는 지난해 11월과 12월 경쟁사인 교촌치킨과 BHC치킨이 평균 2,000원의 가격을 인상함에도 당분간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며 가격을 동결해 왔지만 약 5개월 만에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BBQ 측은 “소스류의 경우, 본사 매입가가 40%나 올라 최근 5개월간 매달 약 30억원, 총 150억원 가량의 비용을 본사에서 전액 감수해왔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글로벌 물류 대란 및 밀, 옥수수, 콩 등 국제 곡물 가격 폭등과 올리브유 가격의 급격한 상승 등 가격 인상 요인이 충분했지만, 국민들과 함께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본사가 부담해왔으나 더는 버티기 어려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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