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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화려하게... ‘럭셔리 스몰 웨딩’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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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화려하게... ‘럭셔리 스몰 웨딩’ 인기
  • 서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3.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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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서연 소비자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미뤘던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작지만 호화로운 ‘럭셔리 스몰 웨딩’ 수요가 늘고 있다. 

500명 이상의 하객을 초대하던 대형 웨딩 대신 적은 인원만 초대해 고급 호텔에서 럭셔리하게 식을 올리려는 예비 신혼부부가 늘고 있다.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대신 남은 예산을 웨딩에 투자해 프리미엄 웨딩을 선택하는 것이다. 

웨스틴 조선은 소규모 프라이빗 웨딩을 진행하고 있는 라일락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올 상반기까지 주말 주요 시간대 예약이 거의 다 찼을 정도다. 소공동 롯데호텔도 3~5월 예식 예약 역시 이미 모두 마감됐으며 올해 하반기 가을 시즌도 일요일을 제외하면 예약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스몰 웨딩이 보편적인 결혼식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호텔 업계는 다양한 소규모 웨딩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2022 봄·여름 시즌 웨딩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꿈의 정원’을 메인 테마로 한 웨딩을 마련했다.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이 새롭게 선보인 ‘미니 웨딩 패키지’ 2종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규모 예식을 올릴 수 있도록 준비돼있다. 

소규모 웨딩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은 개별 맞춤형 웨딩을 선호하기 때문에 각 호텔 업계들은 고객을 위한 맞춤 웨딩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친환경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하객 답례품으로 화분을 에코백에 담아 주는 ‘에버그린’ 프로모션을 선보였고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10인 내외의 소수 하객으로 식을 진행해 예비 신혼부부들의 요구대로 스타일링 하여 다양한 분위기의 연출이 가능하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프라이빗 웨딩 콘셉트의 ‘그라넘 디너 파티 위드 웨딩 스타일링’을 운영한다. 가까운 지인만을 초대해 식사와 함께 작은 예식을 원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한 프로모션으로 30명 이하의 인원수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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