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풀무원, CJ제일제당, 대상 등이 일제히 두부 가격을 올린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두부 시장 점유율 1위인 풀무원에 이어 이달 CJ제일제당이 두부 가격을 인상했으며, 대상도 내달 중 두부 가격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재료인 콩 가격이 오르고 인건비와 물류비 등 제반 비용이 높아지면서 가격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풀무원은 지난 10일 두부 수입콩 두부 제품 가격을 올렸다. 대표 제품인 부침 두부(290g)는 기존 1,350원에서 1,450원으로 7.4% 올랐으며 찌개 두부(290g)는 1,250원에서 1,350원으로 8% 인상했다.  

CJ제일제당도 지난 3일부터 두부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 2013년 1월 이후 9년 만의 가격 인상으로 대표적 제품인 국산콩두부 찌개용 300gx2 제품은 4,980원에서 5,280원으로 인상됐다. 또 양념이 잘 배는 찌개 두부 300g 제품은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조정됐다.

종가집두부를 판매하는 대상도 구체적인 품목, 인상 폭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내달 중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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