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성해영 인턴기자] 국내 RE100 전환 실적 1위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나타났다. 실적률은 33%다. 그 뒤를 아모레퍼시픽이 이었다.
더클라이밋그룹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위원회가 발간한 ‘RE100 2021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RE100 100%를 달성한 기업은 애플, MS, 뱅크오브아메리카, 영국 카나리와프그룹, 스위스 크레디트 스위스 등을 포함해 60개다. 그 외 BMW는 81%, 인텔은 81%, GM은 24%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RE100 전환 실적을 보면 1위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2019년부터 폴란드 공장과 2020년 7월부터 미국 공장을 재생에너지 100%로 운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RE100 전환 실적 달성 5%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한국수자원공사와 SK(주)와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은 실적 달성 0%를 기록했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자는 국제적 기업 간 협약 프로젝트다.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이 2014년에 시작한 캠페인으로 연간 전기사용량 100Gwh를 넘는 대기업이 참여 대상이다. 기업이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면 더 클라이밋 그룹이 검토해 승인하고 매년 이행상황을 점검받는다.
국내 기업과 기관 중에는 SK, SK그룹 계열사, LG에너지솔루션, 아모레퍼시픽, 한국수자원공사 등 14곳이 RE100에 가입했고, 현재 가입된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은 모두 349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