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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을버스 운전기사에 고용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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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을버스 운전기사에 고용지원금 지급
  • 김강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1.21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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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전세, 공항버스 기사 대상
총 6130명, 1인당 50만 원 지급

[소비라이프/김강현 소비자기자] 서울시가 ‘민생지킴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버스 운전기사들에게 1인당 50만원씩 총 31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버스 운행이 줄어들면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 운전기사들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버스 운전기사에게 50만 원의 고용지원금 지급하는 서울시/사진=서울시

지원대상은 고용이 불안정한 마을버스, 전세버스, 공항버스 운전기사 등 총 6130명이다. 공고일 기준 소속 회사에 2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어야 지원금 수령이 가능하다.

신청은 이달 21일까지 각 회사의 사업주가 소속 운전기사의 근속요건 등 증빙서류를 갖춰 일괄 신청하는 방식으로 접수가 이뤄진다.

서울시는 설 이전인 이달 28일까지 지원금을 일시 지급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운전기사 계좌로 개별 지급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버스분야 공고를 시작으로 법인택시까지 총 136억 원의 규모로 운수종사자 한시고용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이후 버스 운수업계는 심각한 경영 어려움과 재정난을 겪고 있다. 이는 곧 운수회사 매출 감소로 이어져 운수종사자 인원 감축, 임금 감소 등의 문제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년간 서울시내 버스 승객 수는 25% 감소했으며, 공항버스 약 98%가 운행을 중단했고, 전세버스의 88%가 운행계약 중단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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