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김강현 소비자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13일부터 개인컵 사용 시 할인 혜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달 13일부터 스타벅스에서 개인컵을 사용하면 400원 할인받는다. 스타벅스는 2007년부터 개인 컵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300원 할인 또는 에코별 1개 적립 혜택을 제공해왔다.   

리워드 회원이 개인컵을 이용하는 경우엔 가격 할인 혜택 대신 에코별 적립을 선택할 수 있다. 에코별은 개인컵 또는 텀블러를 이용할 경우 적립되는 시스템이며 일정 수 이상 적립하면 무료음료를 제공받는다. 300원 할인 혜택 대신 에코별 적립을 선택한 경우, 기존 1개에서 음료당 2개의 에코별을 적립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또 개인컵 여부와 관계없이 음료 1잔 당 별 1개를 제공하는 ‘럭키 뉴이어 보너스 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이벤트 기간 내 개인컵을 이용하면 최대 4개의 별을 적립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일회용 컵 전용 수거를 위한 ‘길거리 발생 일회용 컵 수거함 설치’ 캠페인과, 2018년 4월부터 현재까지 ‘일회용컵 없는 날’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머, 앞으로도 개인컵 사용에 따른 혜택을 검토할 계획임을 전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개인컵 혜택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07년부터 2021년까지 사용 건수는 8621만건으로, 누적된 혜택 건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42억 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김강현 소비자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