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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제주 전 매장에서 일회용 컵 사용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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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제주 전 매장에서 일회용 컵 사용 중단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1.12.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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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전 매장에 도입 예정
스타벅스가 제주 지역 전 매장을 일회용컵 없는 매장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출처=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제주도 지역 내 모든 매장에서 일회용컵 대신 매장용 머그, 개인 컵, 다회용 컵으로만 음료를 제공한다./사진=스타벅스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7일부터 제주도 지역 23곳의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 사용을 중단했다. 

현재 스타벅스는 제주도 지역 내 모든 매장에서 일회용컵 대신 매장용 머그, 개인 , 다회용 컵으로만 음료를 제공한. 다회용 사용할 경우 1,000원의 보증료를 추가로 결제하며 음료를 마신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있다. 보증금은 스타벅스 카드 잔액, 해피해빗 애플리케이션 포인트, 현금으로 반환 받을 있다

해당 다회용 반납기는 제주도 지역 스타벅스 23 매장을 비롯한 제주공항에 2, SK렌터카에 1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후 26개의 반납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 시범 운영 기간이었던 5개월 동안 스타벅스는 제주도의 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DT점, 제주칠성점, 제주협재점 등 4개 시범 매장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하도록 해왔다. 그 결과 절감된 일회용 컵은 약 30만 개로 제주도 전 매장으로 확대할 경우 연간 500만 개 이상의 일회용 컵 감축이 이루어질 것으로 스타벅스는 예상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제주는 물론 지난달부터 서울 12 매장에서 다회용컴을 시범 운영하며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시범 운영 과정에서 반납된 다회용 인식 속도 단축, 투입 걸림 현상 등을 보완했으며  고객이 다회용 컵을 직접 세척하지 않아도 잔여물만 비워주면 음료의 얼룩을 인식해 세척이 가능하도록 했다.

스타벅스는 기존에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바로 반납하지 않고 추가로 사용하거나 보관 나중에 반납하는 경우를 파악하고, 반납기 확대로 편의성이 증대돼 회수율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지역의 경우 12 시범 매장에서 회수율은 60% 넘어서고 있는 다회용 사용에 따른 탄소 감축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벅스는 지난 4월, 오는 2025년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다회용 컵 도입을 통해 일회용 컵 사용률 0%에 도전하는 등 탄소 감축 30%를 위한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6월에는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CJ대한통운 등 7개 민관 기관이 함께 하는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더불어 내년에는 다회용 컵 사용 매장 운영을 서울 지역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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