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식이·곰표·루피 등 인기 캐릭터 활용
행사 매출 코로나에도 22% 늘어 주목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11월 11일 곧 다가오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편의점업계가 다양한 브랜드, 인기 캐릭터와 콜라보를 통해 재밌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콜라보의 이유는 명확하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빼빼로데이 행사 기간 동안 관련 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신장했기 때문이다.
CU는 곰 시리즈를 통해 올해 총 5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CU는 빼빼로데이 흥행에 성공해 CU 단독 상품 매출이 35.8% 신장했다. 올해는 테디베어 테마파크인 테지움과 협업해 오리지널 테디베어 인형을 1만 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더불어 패키지 내에 케어베어 등신대, 스티커를 동봉한다. 곰표와 단독 협업으로 미니 캐리어 속 스티커와 9종의 빼빼로를 담았으며 이 외에도 곰표 크림치즈스틱, 곰표 쥬트백, 우유 팩 모양 곰표 빼빼 등을 실속 상품으로 내놓았다.
사진=GS25
GS25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를 중심으로 월드콘, 싸이월드, 빅이슈, 사랑의 열매 등과 협업했다. 카카오프렌즈의 춘식이 빼빼로는 낱개상품 4종, 세트 상품 9종으로 패키지에 춘식이가 그려져 있으며 세트 상품에는 춘식이 스티커, 책갈피, 펜, 저금통, 달력, 라텍스 밴드 등 다양한 굿즈가 동봉됐다. 빅이슈 빼빼로 3종과 사랑의 열매 빼빼로 4종은 사회공헌 실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세븐일레븐은 인기 캐릭터인 무직타이거, 잔망루피 등을 활용해 콜라보 상품 110여 종을 선보인다. 잔망루피가 그려진 빼빼로, 무직타이거 디자인을 활용한 리사이클 백, 캐리어에 빼빼로가 함께 구성돼있다. 더불어 와인과 빼빼로를 세트로 구성한 상품 및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음료 쿠폰을 랜덤을 받을 수 있는 롯데시네마 럭키 박스도 선보였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따뜻한 마음을 담긴 선물을 나눔으로써 위드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기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