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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연극 티켓 매출 지난해 比 9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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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연극 티켓 매출 지난해 比 95배 증가
  • 권진원 소비자기자
  • 승인 2021.11.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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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오프라인 공연 기지개
거리두기 좌석 등 방역수칙은 그대로

[소비라이프/권진원 소비자기자] 약 2년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중지됐던 대규모 공연들이 재개되기 시작했다. 위드코로나 전환 이후 방역 패스가 적용되면서 대규모 공연이 가능해졌으며, 문화 관련 티켓 매출이 급증했다.

뮤지컬 공연
뮤지컬, 콘서트 등 대규모 공연들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뮤지컬<하데스타운>

국내의 지난달 말 방역 정책에서는 K팝 아이돌 콘서트 등 문화 콘서트 개최가 불가했으나,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코로나) 이후에는 구성원의 백신 접종 여부를 고려해 문체부 협의를 거쳐 오프라인 콘서트가 가능해졌다. 

500명 이상 비정규 공연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통해 개최가 가능하다. ▲관객 전원에 대해 접종증명, 음성확인(입장권 판매 시 사전 고지, 18세 이하 미접종자도 PCR 음성확인자로 한정) ▲1회 최대 입장 관객 5000명 이하 ▲일행(2명) 간 한 칸 띄우기 좌석 운영 ▲마스크 착용, 기립·함성·구호·합창 금지, 지정좌석 관람, 좌석 배치 운영 등 공연장 기본 방역수칙 준수 ▲공연 전 과정에 대한 방역관리를 위한 충분한 안전 관리 인력 배치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난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이커머스 티몬의 문화 관련 티켓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7배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뮤지컬과 연극의 경우 티켓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95배 증가했다. ‘위드코로나’ 단계로 들어섬과 동시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소비할인권(공연·전시·영화 분야 등 7개 분야)까지 더해지면서 문화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뮤지컬 <하데스타운>, <헤드윅>, <레베카>, <프랑켄슈타인>등이 거리두기 좌석을 운영하며 대규모 공연을 펼치고 있다. 또한 K-pop 가수 NCT127, 트와이스, 더보이즈 등이 오프라인 콘서트를 예고했다.

연말 공연인 ‘가요대축제’와 음악 시상식 ‘MAMA’도 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진행된 ‘2021 MAMA’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관계자는 “많은 관객을 초청할 수 없지만 가수와 관객이 만나는 건 가장 큰 변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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