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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시 대중교통 감축 운행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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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시 대중교통 감축 운행 해제
  • 신재민 소비자기자
  • 승인 2021.10.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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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5~9호선 운행 정상화
지하철 3, 4호선은 오는 12월 1일부터
지난해 서울 지하철 수송인원은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보다 27.4% 감소해 일 평균 541만9368명을 나타냈다. / 사진 = 픽사베이(Pixabay)
지난해 서울 지하철 수송인원은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보다 27.4% 감소해 일 평균 541만 9368명을 나타냈다. /사진=픽사베이 

[소비라이프/신재민 소비자기자]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와 함께 시행 중인 대중교통 야간감축 운행을 오는 25일부터 정상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중교통 이용객이 일부 수칙이 완화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서울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감염예방을 위해 지난 7월 9일부터 평일 밤 10시(22시) 이후 대중교통을 최대 20%까지 감축해 왔다. 서울시에 따르면 감축 운행 이후 심야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이전에 비해 평균 35% 줄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달 6일 식당 및 카페 매장 내 취식 가능 시간 연장 등 영업제한이 완화되면서 이달 둘째 주 평일(10월 5~8일) 밤 10~12시 지하철 이용객 수가 감축 운행이전과 비교해 80% 이상 회복했다. 시내버스 이용객 수는 90% 이상, 마을버스 이용객 수는 85% 수준까지 회복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심야시간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해 대중교통 운행을 정상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집중 배차 등의 혼잡도를 관리할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과 5~9호선, 우이신설선, 시내버스, 마을버스가 감축 이전 단계로 정상 운행하며, 코레일과 연계 운행 중인 지하철 3, 4호선은 오는 12월 1일부터 정상화할 계획이다. 상시 혼잡 노선인 2호선과 7호선의 배차를 증량하고 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 맞춰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하기로 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속적인 혼잡도 모니터링, 철저한 방역 관리에 힘써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대중교통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방역 지침 준수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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