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기술, 비대면 가속화로 주목
[소비라이프/탄윤지 소비자기자]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에서도 메타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됐다. 뜨거운 관심과 함께 상장 사흘째 메타버스 ETF는 수익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3일 국내 첫 메타버스 상장지수펀드(ETF) 4종이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됐다. 삼성자산운용 ‘KODEX K-메타버스액티브’,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Fn메타버스’,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Fn K-메타버스MZ’, KB자산운용 ‘KBSTAR iSelect메타버스’ 등이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최근 메타버스는 5G 기술 상용화에 따른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코로나 19 팬더믹에 의한 비대면 추세 가속화로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ETF 상장으로 기술 개발 등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메타버스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해 다양한 투자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 사흘째인 15일 메타버스 ETF 4종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삼성자산운용 ‘KODEX K-메타버스액티브’ 주가는 155원(1.47%) 오른 1만 725원,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Fn메타버스’ 주가는 335원(3.28%) 오른 1만 555원,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Fn K-메타버스MZ’ 주가는 170원(1.64%) 오른 1만 565원, KB자산운용 ‘KBSTAR iSelect메타버스’ 주가는 205원(1.95%) 오른 1만 700원에 마감됐다.
TIGER Fn메타버스, HANARO Fn K-메타버스MZ, KBSTAR iSelect메타버스는 상장 이후 사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고 KODEX K-메타버스액티브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메타버스 ETF의 흥행에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15일 맥스트는 전일 대비 4200원(8.33%) 오른 5만 4600원으로 마감됐고 위지윅스튜디오(11.22%), 자이언트스텝(7.49%), 넵튠(3.19%) 등 다른 메타버스 관련주들도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