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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소비지원금 5일 만에 1,000만 건 접수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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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소비지원금 5일 만에 1,000만 건 접수 돌파
  • 임강우 인턴기자
  • 승인 2021.10.11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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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기준 1143만명 신청, 환급액 90억원 넘어
캐시백 한도는 월 10만원씩 총 20만원 제한

[소비라이프/임강우 인턴기자] 올 10월부터 시작된 상생소비지원금 신청 건수가 1000만 건을 넘어 다음 달 지급될 캐시백 예정액이 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을 위해 책정된 예산인 7000억원이 모두 소진되면 사업은 조기 종료된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홈페이지
자료=기획재정부

이달 1일부터 정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일간 5부제 상생소비지원금 신청을 받았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상생소비지원금 참여신청자가 9일 기준 1143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상생소비지원금 신청대상에 해당하는 만 19세 이상 인구수인 4360만명의 26% 수준에 달한다.

상생소비지원금 제도는 10월과 11월의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넘게 증가하면 초과한 금액의 10%를 현금성 포인트로 돌려주는 제도다.

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신용카드 사용액이 100만원인 사람이 다음달 183만원을 사용하면 초과 사용분 83만원 가운데 2분기 평균 사용액의 3%인 3만원을 초과한 80만원에 대해 10%인 8만원을 돌려받게 된다. 1인당 캐시백 한도는 월 10만원씩 총 20만원으로 제한된다.

기재부는 “상생소비지원금 신청 대비 확정 비율은 99% 수준으로 신청자 대부분이 지원대상 요건을 충족했다”며 “사업기간 전체에 걸쳐 신청이 가능하므로, 신청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여자와 캐시백 발생 구조 등을 고려하면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이달 후반으로 갈수록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상생소비지원금 수혜를 원하는 소비자는 늦지 않게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9개 카드사 중 하나를 전담 카드사로 지정해 신청하면 되고 신청 일자와 상관없이 10월 1일 사용분부터 인정된다.  

기재부는 “국민 관심과 참여도가 높은 만큼 기재부와 여신협회, 카드사는 참여신청과 캐시백 적립·사용 전 과정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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