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모양의 카레라이스로 유명한 곳
[소비라이프/안유진 소비자기자] 꽃부리식탁은 인천 계산역에 있는 카페처럼 아기자기한 돈가스와 카레 맛집이다. 그래서 아름다운 외관만 보고 카페로 오해할 수도 있다. 내부는 꽃과 여러 가지 장식품으로 꾸며져 있어 외관만큼 예쁘다. 카페 전체가 아기자기하고 작은 만큼 테이블 수는 적다. 테이블 수가 약 5개여서 가끔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다. 만약 한적하게 머물고 싶다면 손님들이 몰리는 점심시간은 대체로 피하는 것이 좋다.
주문은 무인 주문기(키오스크)에서 한다. 메뉴는 꽃부리덮밥, 꽃부리카레, 수제함박스테이크, 로제함박스테이크, 수제등심돈가스, 로제등심돈가스, 오므라이스, 야채샐러드 등이 있다. 맥주와 탄산음료도 판다.
로제 함박 스테이크와 로제 등심 돈가스는 요즘 로제 열풍이 일어나면서 새롭게 나온 메뉴이다. 꽃부리식탁의 로제 소스는 엄청 꾸덕꾸덕하지 않으면서도 약간 매콤하다. 매콤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줘서 질리지 않는다. 또한 로제 소스와 함박 스테이크, 돈가스의 조합이 잘 어울려서 평소에 로제를 즐겨 먹는 사람들에게는 강력히 추천하는 메뉴이다.
꽃부리식탁의 메인 메뉴는 꽃부리카레이다. 밥이 토끼 모양이라 토끼 카레 맛집으로 불리기도 한다. 비주얼이 귀엽고 예쁘지만 밥의 양은 적다. 하지만 밥이랑 소스는 리필이 되기 때문에 양이 부족하다면 추가할 수 있다. 꽃부리카레에는 소시지, 가라아게와 같은 토핑도 추가할 수 있다.
수제함박스테이크에는 밥, 샐러드, 양송이버섯 등이 함께 나온다. 함박스테이크의 식감은 매우 부드럽고 소스와도 잘 어울린다. 오므라이스는 토마토소스가 달콤해서 아이들 입맛에 딱 좋다. 돈가스는 매운맛을 따로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 매운맛에 알맞게 청양고추도 곁들여 나온다.
꽃부리식탁은 계산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2분 정도 거리에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하고 일요일은 휴무이다. 하지만 가끔 다른 요일도 휴무일 때가 있어 공지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