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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직접 구워 먹는 정통 규카츠, 후라토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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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직접 구워 먹는 정통 규카츠, 후라토 식당
  • 김수정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7.03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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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카츠, 기호에 따라 굽기 정도 조절할 수 있어
데미그라스 소스와 어우러진 오무라이스 인기

[소비라이프/김수정 소비자기자] 오므라이스는 흔한 음식이다. 집에서도 얼마든지 해먹을 수 있다. 하지만 식당에서 판매하는 보슬보슬한 오므라이스가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만약 그렇다면 후라토 식당을 추천한다.

후라토 식당은 일본 어느 식당에서나 볼 법한 나무식 인테리어로 꾸며진 곳이다. 고급스러운 목재와 은은한 조명 곳곳에는 일본을 상징하는 포스터가 붙여져 있다.  

출처 : 김수정 소비자기자
사진=김수정 소비자기자

주메뉴는 규카츠, 스테키 덮밥, 스테키 정식, 야마가타 민치 카레, 대창 덮밥이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인 후라토 규카츠는 레어 상태로 화로에 직접 구워 먹는 정통 규카츠다. 후라토 식당만의 숙성으로 기호에 따라 굽기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함께 제공되는 소금, 칠리소스, 간장, 와사비 등을 곁들이면 소스에 따라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반을 가르면 부드러운 반숙 계란이 흘러나오는 반숙 오므라이스도 후라토 식당의 인기메뉴다. 오무라이스와 함께 나오는 데미그라스 소스를 오무라이스와 한 입에 넣으면 폭신한 식감과 소스의 조합이 매력적이다. 

스테키덮밥은 노른자 장과 곁들여 먹는 소고기덮밥이다. 부드러운 고기와 와사비의 조합이 상당하다. 이 외에도 야끼니꾸 스타일로 즐기는 소고기구이 정식인 스테키 정식, 바삭한 새우튀김과 아지타마고가 일품인 야마가타 민치 카레도 인기다. 어느 것 하나 조화롭지 않은 게 없다. 아지타마고는 1500원을 추가해 즐길 수 있다. 타마고와 카레의 조합이 좋아 타마고를 하나 더 추가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대창 덮밥은 매콤한 특제소스의 불맛이 더해진 대창과 수란으로 구성돼 있다. 매콤하지만 수란이 어느 정도 매운맛을 중화시켜주기 때문에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할 맛있는 매콤함이다. 그 외에도 계절 한정 메뉴인 니꾸 온우동과 히야시 우동이 있다. 각각 겨울, 여름에 제공되며 쫄깃쫄깃한 면발이 인상 깊은 메뉴들이다.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후라토 규카츠와 반숙 오므라이스 세트다. 특히 규카츠와 라무네의 조합이 훌륭하기 때문에 금액을 추가해 라무네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격식 없는 일본식을 맛보고 싶다면 후카토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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