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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달콤한 벨기에 와플이 먹고 싶을 땐, '와플앨리'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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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달콤한 벨기에 와플이 먹고 싶을 땐, '와플앨리'로 오세요!
  • 유한나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5.06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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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바삭한 수준급의 벨기에 와플
커피와 젤라또를 곁들여 먹으면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없어

[소비라이프/유한나 소비자기자] 멋스러운 우드톤 인테리어 속에서 달콤한 벨기에 와플과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안암 ‘와플앨리’를 방문해보자.

안암역 3번 출구에서 나와 골목길을 돌아들어 가다 보면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와플앨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노란빛 조명, 우드 톤 인테리어에 푸른색으로 포인트를 줘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다. 맛있는 와플과 젤라또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와플앨리는 지역의 '와플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출처 : 유한나 소비자기자
출처 : 유한나 소비자기자

음료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카푸치노 등 커피류 외에도 논커피 메뉴가 다양하게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구마라떼, 사과주스, 레몬 차, 얼그레이 등 커피를 즐기지 않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메뉴 구성이다. 이 중에서는 특히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테를 추천한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강하다. 일견 상큼하다는 느낌을 줄 만큼 강한 맛이 나며 순간적으로 입속을 정돈시켜준다. 그러나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고소한 커피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한편 카페 라테는 이러한 산미를 조금 중화하는 음료라고 할 수 있다. 특유의 부드러운 크림과 섞여 달콤한 맛이 난다. 그러나 지나치게 달지 않아서 누구나 좋아할 만한 대중적인 맛이라고 할 수 있다. 상큼하고 신선한 맛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아메리카노, 안전하고 익숙하게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카페 라테를 주문하면 되겠다. 

얼그레이를 찾는 손님도 많다고 한다. 과하게 진하지 않아서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으며, 첫맛은 부드럽고 끝 맛은 상큼하다. 차갑게 마시는 것보다 뜨겁게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와플앨리의 와플은 벨기에식으로 손바닥 크기로 바삭바삭하게 조리돼 나온다. 20분 정도 조리 시간이 소요되는데, 갓 구운 와플은 매우 바삭해 식감이 좋다. 와플 위에는 슈가파우더가 뿌려져 있어 달콤함을 더한다. 기본적으로 생크림이 제공되는데 단단한 제형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녹을 수 있어 빠르게 먹는 것이 좋다.

소비자들은 젤라또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를 가장 많이 찾는다. 와플앨리의 젤라또는 일반적인 젤라또와 다르게 셔벗 같은 제형에 가깝다. 맛도 진한 편이라기보다는 은은하기 때문에 와플과 함께 먹어도 와플의 맛을 해치지 않는다. 젤라또 중에서는 특히 그린티를 추천한다. 지나치게 달지도, 씁쓸하지도 않은 맛으로 젤라또의 달달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세트 메뉴 중에서 과일과 함께 와플을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딸기, 키위, 바나나 등 과일이 매우 신선하고, 와플과 생크림만 먹을 경우 느끼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상큼한 과일을 곁들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과일과 함께 먹으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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