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제작’ 굿즈로 추억 만들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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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제작’ 굿즈로 추억 만들어보기
  • 김수정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4.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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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 제작 및 구매로 자신에 맞는 추억 기억... 관련 사이트 활성화
대한민국은 굿즈 만들기 열풍

[소비라이프/김수정 소비자기자] 반려인 A 양은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자신의 강아지 코코의 오랜 생일을 맞이하여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자 인터넷검색을 시작했다. A 양은 반려동물의 사진으로 만들 수 있는 키링과 포토 카드 등을 찾아봤고, 마음에 드는 굿즈를 만들어 강아지의 생일을 축하할 수 있었다. 이렇게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소비자들은 취미를 확장해 물건을 직접 제작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많은 기업도 다시금 불어오는 DIY 흐름을 주목하고 있다.

출처 : pixabay
출처 : pixabay

굿즈는 사전적으로 특정 브랜드나 연예인 등이 출시하는 기획 상품이다. 드라마, 애니메이션, 팬클럽 따위와 관련된 제작 상품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굿즈는 본래 사전적인 뜻처럼 팬들이 관심을 표현하는 방식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개인의 추억을 남기는 용도로 사용될 만큼 단어의 범위가 넓어졌다. 유튜브에 '굿즈 제작'을 검색한 결과 최근 3개월간 새로 올라온 동영상은 약 300여 건 수준에 다다른다.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크리에이터들은 디자인 업계 종사자부터 디자인 업계에 종사하지 않는 청소년, 중장년층까지 직종, 나이 등의 분포가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이렇게 굿즈 제작이 비교적 보편화된 이유로는 아이패드와 같이 그림을 디지털화할 수 있는 패드가 상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디자인 분야에 종사하지 않는 일반인도 패드를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거나 디자인하여 개인의 사진이나 작품을 거울·열쇠고리·마우스패드 등의 형식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패드와 더불어 스냅스, 오 프린트 미 등 굿즈 제작 사이트의 확대 또한 굿즈 제작 보편화가 가속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이런 굿즈 제작 사이트는 본인이 굿즈에 넣고 싶은 사진 정도만 제공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굿즈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디자인 툴을 다루지 못하지만, 남자친구와의 기념일을 챙기고 싶던 B 씨는 사진을 올려 남자친구와의 추억을 포토 카드 형식으로 제작했고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이러한 기회로 개인의 굿즈를 제작해 판매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으며 마플샵과 같은 사이트에서는 어렵지 않게 판매자를 찾아볼 수 있다.

직접 굿즈를 만드는 것 외에 전문적인 디자이너와의 접근성이 높아진 것 또한 굿즈 제작 열풍을 뒷받침하는 큰 요소이다. 아이디어스와 같은 개인 작품 판매 입점처가 서비스를 넓혀가며 전문 작가들을 통한 핸드메이드 작품의 구매가보다 수월해진 것이다. 이렇게 전문 작가와 접촉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많아지면서 접근성이 높아져 굿즈 시장의 성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굿즈 제작과 관련된 플랫폼이 발전을 거듭하며 직접 제작, 굿즈 제작 사이트, 디자이너 접촉 등의 방법을 통해 자신이 추억하고 싶은 기억을 취향에 맞춰 전문 작가의 손길을 거쳐 마음에 드는 굿즈를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굿즈 관련 클래스 또한 증가하고 있다. 클래스 101에서 굿즈 관련 강의는 30개를 넘어서는 수준이며 굿즈 클래스들은 전체 클래스 중에서 인기 클래스에 속한다고 한다. 아이디어스 클래스에서도 굿즈와 관련된 강의가 점차 신설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관련 사이트에서 굿즈 관련 강의를 결제한 C 씨는 "생각보다 간단하게 내가 생각하고자 하는 제품들을 만들 수 있어 신기했다면서 앞으로도 자신만의 굿즈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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