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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동인천에 위치한 빈티지한 감성 카페 '바브드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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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동인천에 위치한 빈티지한 감성 카페 '바브드묘'
  • 안유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3.24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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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테이블 수가 적어 웨이팅이 길어질 수도 있어
바브드묘의 조각케이크
바브드묘에서 선보이고 있는 제철 파이

[소비라이프/안유진 소비자기자] 바브드묘는 동인천에 위치한 카페로 동인천 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바브드묘는 small pie shop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계절을 담은 파이를 만드는 카페라는 뜻이다. 이곳은 아기자기하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도심 속의 제주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디저트를 맛보러 오는 것과 더불어 사진을 찍으러 오는 손님들도 많다.

바브드묘는 총 2층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1층과 2층의 인테리어가 각각 달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1층과 2층 모두 소품들을 활용해 인테리어를 꾸몄는데 사장님이 얼마나 정성스럽게 소품들을 이용해 꾸몄는지 확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구경 할 때 소품이 망가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층은 주로 벽 쪽에 소품들이 걸려 있다. 또한 벽이 고동색이어서 2층과는 다르게 편안하면서도 고즈넉한 느낌을 준다. 2층은 테이블 뒤로 여러 가지 옷과 찻잔, 인형 등이 놓여있다. 이곳은 카페 내부에 있는 빈티지 잡화점인 다람쥐 잡화점이다. 여기에 전시되어 있는 옷과 찻잔들은 실제로 구매가 가능한 제품들이다. 하지만 전시되어 있는 만큼 생활 흠집이 있을 수 있으므로 구매할 때 유의해야 한다. 이렇게 뒤쪽 작은 공간을 활용해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놓아 마치 동화 속에의 주인공 같은 느낌을 준다. 그래서 이 카페에 온 손님들은 꼭 여기서 사진을 찍고 간다.

바브드묘는 감성적인 인테리어 말고도 디저트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앞서 말했듯이 제철 과일을 이용한 파이를 항상 선보이고 있어 파이 맛집으로 불리고 있다. 파이 맛집인 만큼 손님들이 북적이는 날에는 금방 다 빠져나간다. 위의 사진은 지난 2월에 나온 파이이다. 2월은 딸기가 제철 과일이라 딸기를 사용한 파이가 많이 나왔다. 그중에서 맨 위에 있는 파이는 초코 파이이다. 초코 파이는 밑에 꾸덕꾸덕한 초코 크림이 들어가 있어 평소에 초코 조각 케이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매우 만족할 맛이다. 보통의 초코 크림과 다르게 엄청 달지도 않고 느끼하지도 않으면서 약간 딱딱한 느낌이 있어 완전한 크림은 아니다. 또한 파이와도 아주 잘 어울려서 매번 인기 있는 종류라고 한다. 초코 파이 밑에 있는 것은 커스터드 파이이다. 커스터드 파이는 커스터드 크림 안에 슬라이스 딸기가 들어 있다. 이 크림 또한 다른 크림들과 다르게 조금 딱딱한 감이 있고 안에 들어있는 딸기 덕분에 단맛이 덜 느껴진다. 또한 커스터드 크림과 파이의 조화가 아주 잘 맞아서 강력 추천하는 메뉴이다.

이처럼 바브드묘는 빈티지한 인테리어와 제철 과일을 이용한 맛있고 예쁜 파이를 선보이고 있어 동인천에 위치한 예쁜 카페로 소문이 자자하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에서도 굉장히 핫한 카페이다. 그로 인해 꾸준히 손님이 많다고 하는데 그에 비해 공간이 협소하고 테이블 수가 적어서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 손님이 주로 몰리는 시간은 주말이므로 한적하고 조용하게 머물고 싶다면 주말을 피해 평일에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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