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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제대로 알고 투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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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제대로 알고 투자하자
  • 김서영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3.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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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정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경제활성화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그린뉴딜
출처 : pixabay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김서영 소비자기자] 2020년 정부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은 디지털∙그린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이다. 정부는 2025년까지 디지털∙그린 분야에 160조 원, 190만 개 일자리 생성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한국판 뉴딜 펀드의 핵심은 그린뉴딜과 디지털 뉴딜이다.

뉴딜이란 1930년대 불어 닥친 경제 대공황 위기를 극복하고자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이 추진했던 정책을 이르는 말이다. 정부가 공항, 도로, 댐 등 공공인프라 사업을 마련하고 새로운 공공시설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인력을 신규채용으로 충원하면서 갑갑했던 경제를 활성화하는 정책이다. 그린뉴딜은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얼어붙은 세계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도록 제안되었던 경제 활성화 정책 중 하나이다. 정부가 대규모 재정을 투자해 사회, 경제, 구조를 친환경 중심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인프라를 공급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정책이다.

국제사회에서는 글로벌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 가능 금융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국제 흐름에 발맞춰 한국 사회에서도 혁신적이고 활성화된 녹색 금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었고 현재 실행 중이다. 그린뉴딜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는 등 무너진 경제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정책이며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정책이다. 

최근 우리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그린뉴딜을 포함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녹색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이 주목받으면서 그린뉴딜 추진 방안이 다각도에서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다. 그린뉴딜은 재생에너지 기술(풍력, 태양, 지열, 바이오매스), 지속가능한 수송기술(하이브리드 차량, 고속열차, 급행버스체계), 지구 전체의 생태적 인프라(물, 산림, 토양),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등을 지원한다.

또한 정부는 ‘2021년도 중소환경기업 사업화∙상용화 지원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공고하며 그린뉴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우수기술을 보유한 환경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공률 제고 및 환경 기술의 산업 현장 보급 확대를 위한 자금 지원이다. 지원 분야는 청정대기, 자원순환(탈 플라스틱 포함), 스마트 물, 탄소 저감, 일반 환경 등이다.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환경기업은 2021년 3월 19일 저녁 6시까지 신청해야 한다.

한편, 그린뉴딜이 이슈화되면서 ESG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쌓이고 있다. 그린뉴딜과 ESG가 호재인 것은 맞지만 투자 결정 시 주의할 점이 있다. ESG 이슈에만 집중하지 않고 각 기업이 속한 산업 영역 상황 및 시장 상황에 따른 원본 손실과 주가변동에 대한 위험 상항도 확인해 보아야 한다.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삶에서 벗어나 태양력,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적인 삶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그린 경제와 사회로의 전환과 동식물과 상생하며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그린뉴딜에 많은 관심을 두는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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