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평가] 시장 속 추억의 분식점 신포국제시장 ‘유성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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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시장 속 추억의 분식점 신포국제시장 ‘유성분식’
  • 김수정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2.2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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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만두·떡볶이,순대,튀김으로 구성된 세트가 유명
다양한 종류의 분식들, 저렴한 가격에 느껴지는 시장 인심

[소비라이프/김수정 소비자기자] 시장인심이 느껴지는 분위기를 느끼고 싶거나 오랜만에 학교 앞 떡볶이를 먹고 싶은 사람 혹은 신포국제시장 속 분식점이 고민이라면 유성분식을 추천한다.

신포시 장내 여러 분식점이 존재하지만, 유성분식은 시장 내 깔끔하고 다양한 메뉴를 보유한 음식점으로 유명하다. 처음에는 만둣집으로 시작해 서서히 메뉴를 늘려간 만큼 대표 메뉴로는 만두와 순대, 떡볶이, 튀김으로 구성된 세트가 있다.

출처 : 김수정 소비자기자
출처 : 김수정 소비자기자

만두는 왕만두, 김치만두, 고기만두, 치즈만두가 존재한다. 김치만두는 어린아이도 먹을 수 있을 만큼 맵지 않고 담백하다. 고기만두는 일반 고기만두와 비슷하게 부추와 고기소로 구성되어 있다. 치즈 만두는 주문 즉시 튀겨져 나와 속이 굉장히 뜨겁다. 잘못하면 느끼할 수 있는 치즈가 김칫소와 어우러져 매운맛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만두 종류 모두 속이 알차고 피는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편이다.

떡볶이는 학교 앞에서 한 번쯤 맛봤던 맛이다. 오랫동안 끓여 꾸덕꾸덕한 소스와 함께 통통한 가래떡이 어울려져 입안 가득 씹히는 떡의 식감이 좋다. 소스는 신라면보다 조금 덜 매운 정도로 매운 걸 아주 못 먹는 어린아이들을 제외하고 누구라도 도전할 수 있을 맛이다. 김밥은 맛살, 햄, 시금치, 계란, 연근 등 기본 김밥의 구성을 하고 담백해 떡볶이 소스와 잘 어우러졌다. 순대는 주문할 때, 내장의 여부를 여쭤보신다. 내장을 먹지 못한다면 그만큼 누드 순대로 채워주신다. 순대는 어디서든 맛볼 수 있는 평범한 맛이다. 튀김은 원하는 종류를 말하거나 그렇지 않다면 기본 구성인 튀김모듬이가 나온다. 튀김모듬이는 야채 튀김 1, 고구마튀김 1, 오징어 튀김 1, 김말이 1로 구성된다. 주문 즉시 다시 튀겨주시기 때문에 뜨겁고 기름 또한 깔끔해 느끼하지 않았다.

음식은 누군가의 추억을 향기를 떠올리게 한다. 누군가에게는 엄마와 함께 손잡고 갔던 전통시장에서의 분식점, 언젠가 그리웠던 학교 앞의 떡볶이와 만두가 떠오른다면 신포국제시장에서 장을 보고 유성분식에 들러 유년 시절의 추억을 떠올려보는 건 어떨까. 저렴한 가격으로 과거 행복했던 추억을 되살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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