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공연, 오프라인 공연 대비 낮은 선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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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공연, 오프라인 공연 대비 낮은 선호도
  • 우종인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2.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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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의 낮은 온라인 공연 결제 의향
오프라인 대비 온라인 공연 매우 만족 4.1%
pixabay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우종인 소비자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공연은 증가하고 있지만, 오프라인 공연을 대체할 만큼의 만족도는 관객에게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온라인 공연 선호도 조사’를 공개했다. 조사는 2021년 1월 한 달간 3년 이내 유료 오프라인 공연을 관람한 전국의 만 16~4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 중 남성이 51.4%, 여성이 48.6%였으며, 최근 3년 유료 오프라인 콘서트 관람 빈도는 1회~3회 미만이 67.2%로 가장 많았다.

조사된 온라인 공연 만족도는 유료공연이 16.4%로 무료공연의 만족도인 7.6%보다 높았다. 대체로 만족은 48.7%로 무료공연이 높았으며 유료 공연은 44.3%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공연 대비 온라인 콘서트 만족도에 대한 응답은 매우 만족이 4.1%로 매우 낮은 결과를 보였다. 대체로 만족이 21.3%, 보통이 41.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33.2%는 불만족했다. 

온라인 공연에 대한 관객의 지불 의사는 크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좋아하는 가수와 관심 있는 가수 출연 시 지불 의향 없음(무료만 가능)이 14%, 46.6%로 각각 집계됐다. 2만원 이상 지불할 수 있다는 응답은 좋아하는 가수 출연 시 32.6%로 조사됐으며 관심 있는 가수 출연 시에는 10.5%로 낮아졌다. 무료 공연 관람 비율(58.1%)보다 유료 온라인 공연 관람 비율도 37.9%로 낮았으며 유료 온라인 공연을 관람하지 않는 이유로 높은 가격을 꼽은 비율도 30.9%였다.

온라인 공연에 대한 관객의 집중도 문제도 확인됐다. 첫 시작부터 끝까지 관람한다는 비율은 무료공연 13.4%였으며 유료공연도 50.4%로 낮았다. 끝까지 시청하지 않은 이유로는 무료공연의 경우 ‘집중해서 보기 힘들어서’가 40.2%로 가장 높았다. 유료공연은 ‘보고 싶은 가수의 공연이 끝나서’가 30.9%, ‘집중해서 보기 힘들어서’가 28.7%로 집계됐다.

온라인 공연은 증가하고 있지만, 오프라인 공연 대비 관객의 만족도와 대중의 결제 의향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낮은 지불 의사는 수익 확보의 어려움을 양산하여 아티스트와 업계에 매출 충당의 역할로 확신을 주기 어렵다. 또 온라인 공연에 대한 관객의 낮은 집중도로 오프라인 공연만큼의 만족감을 온라인 공연에서 느끼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온라인 공연이 필수까지는 아니지만 모두들 준비는 해야 하는 시스템이 됐다”면서도 “아직까지 조사된 자료 없이 추측으로만 시도를 하고 있어서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 이번 리서치 결과가 온라인 콘서트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시행했다”고 조사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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