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에서 눈 건강 지키려면 비타민D 섭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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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에서 눈 건강 지키려면 비타민D 섭취하세요
  • 이나현 기자
  • 승인 2020.12.22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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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증가하는 안구건조증 환자
비타민D 섭취로 예방할 수 있어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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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이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환자는 매해 증가하고 있다. 2014년 214만 명이었던 안구건조증 환자는 5년 만인 2019년 268만 명으로 늘었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올해 미국이 국립 건강 조사를 시행한 결과, 미국 성인 중 1,600만 명 이상이 안구 건조증 진단을 받았다. 전 세계인의 안구건강이 우려되는 시점이다.

안구건조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글로벌 인공눈물 시장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산업 통계 전문기업 Statista 집계한 바에 의하면 2019년 글로벌 인공눈물 시장의 규모는 170억 8,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앞으로도 연평균 4.7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하루종일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현대인의 생활상 안구건조증은 쉽게 찾아오는 질병이다. 그러나 흔한 질병이라고 안구건조증을 방치했다간 각막염, 각막궤양, 각막혼탁, 녹내장, 백내장 등으로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마스크가 일상화된 요즘은 안구건조증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다.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면 마스크 틈새로 새는 날숨에 의해 눈물이 빨리 마르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타민D 섭취에 신경써야 한다. 비타민D 결핍은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2016년 데린제코자엘리의대 종합 병원 연구팀은 혈중 비타민D 농도를 평균 50ng/ml로 유지하는 것이 안구건조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 같은 해, 한림대 및 서울대 연구진은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비타민D 근육주사를 투여하니 증상이 개선되었다는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비타민D와 안구건조증의 상관관계가 증명되었다.

비타민D는 햇빛을 통해 체내 합성되기는 하지만 야외활동이 적은 겨울철에는 충분한 양이 생성되기 어렵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비타민D 결핍을 겪기 쉽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위도의 특성으로 인해 12~3월에는 일조량이 적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D를 식품이나 보조제로 보충해야 한다.

비타민D는 버섯, 달걀, 우유, 고등어, 연어 등에 풍부하다. 그러나 식사만으로는 비타민D 하루 권장섭취량(400~4,000IU)을 채우기 어려울 수 있다. 달걀 1개에 함유된 비타민D 함량은 약 44IU 정도로 적기 때문이다. 달걀로만 비타민D를 섭취한다면 하루에 적어도 10개 이상을 먹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경우에 따라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안구건조증은 발병하기 쉬운 만큼 조금만 신경을 기울이면 쉽게 회복될 수 있다. 눈이 자주 시리고, 건조함이나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안구건조증은 아닌지, 또 비타민D는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자. 생활습관에 변화를 줌으로써 눈 건강을 되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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