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진화하는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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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진화하는 마스크
  • 한지혜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8.21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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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는 이제 자기표현 수단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마스크도 출시

[소비라이프/한지혜 소비자기자] 장시간 착용하는 마스크의 동일한 디자인에 질린 사람들은 남들과 다른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생겼다. 이런 흐름에 따라 개개인을 고려한 다양한 형태와 기능성을 지진 마스크가 출시되고 있다.

출처 : pixabay
출처 : pixabay

미세먼지가 많은 날 잠깐 쓰던 마스크가 지금은 일상생활에서 모든 사람이 사용하는 생활필수품이 됐다. 마스크 품절 사태가 발생했을 때는 마스크 ‘구매’에만 초점을 뒀지만 마스크 물량이 풀리면서 기능, 소재, 디자인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하여 구매하고 있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된 요즘 매일 똑같은 마스크를 쓰는 것이 질린 사람들을 위해 마스크에 변화가 일어났다.

기존의 마스크는 디자인이나 색상보다는 ‘KF80’, ‘KF94’처럼 기능에 치중돼 있었다. MZ세대(밀레니얼 세대, Z세대)가 남들과 다른 것을 추구하고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여 마스크도 이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 나오고 있다. 마스크가 패션 아이템으로도 인식되기 시작하자 패션업계는 소비자의 요구를 더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차별화된 마스크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컬러와 패턴의 마스크는 옷이나 머리색에 따라 착용해 나만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다. 마스크 용도가 바이러스 차단의 목적에서 자기표현 수단으로 확장하면서 명품마스크에 대한 수요도 생겨났다. 세계 명품브랜드의 마스크는 몇만 원에서 몇십만 원을 호가함에도 단시간 내 품절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마스크 스트랩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마스크 스트랩은 위생적인 사용과 분실방지를 목적으로 한 제품이었지만 인기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색상의 체인, 비즈 등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과 소재로 액세서리 역할도 하고 있다. 어린아이부터 나이 많은 어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사용하고 있다.

마스크는 디자인뿐 아니라 기술 발전에도 큰 성장세를 보인다. 얇고 가벼우며 통기성이 높아 여름에 적합한 ’KF-AD(=비말 차단 마스크)‘, 최적화된 공기 흐름이 가능한 ‘스포츠 마스크’, 자외선 차단과 향균 기능이 있는 ‘자외선 차단 마스크’, 물에 젖어도 성능이 유지되고 호흡이 편한 ‘방수 마스크(=물놀이용 마스크)’, 자동 살균과 환기가 가능한 ‘셀프 환기 투명 마스크’, 청각장애인들의 소통을 위한 ‘투명 마스크’ 등 사용자의 환경을 고려해 다양한 기능을 가진 마스크가 개발되고 출시됐다.

마스크는 생활필수품이 됐고, 소비자가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진화했다. 이제는 패션의 영역으로 넘어서고 있다.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점점 진화되는 마스크들이 출시되는 가운데 마스크가 필요 없었던 예전의 일상생활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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