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로금리 유지…코로나 극복 전까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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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로금리 유지…코로나 극복 전까지 계속
  • 고은영 기자
  • 승인 2020.07.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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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00~0.25% 수준으로 동결
한미 통화스와프 6개월 연장…내년 3월까지 효력 연장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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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고은영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9일 기준금리를 0.00~0.25% 수준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동결 결정은 의결권을 가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 9명이 만장일치 찬성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연준은 29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통화정책 성명을 발표했다. 연준은 ‘경제 경로는 바이러스의 진로에 크게 의존할 것’, ‘진행 중인 공중보건 위기는 단기적으로 고용, 경제활동, 인플레이션을 짓누르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제 전망에 상당한 위험이 될 것’이라며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을 설명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경제적 충격을 일으킨 지난 3월 연준은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전격 인하한 바 있다. 동시에 무제한 양적 완화를 선언했는데, 이번 발표에서도 국채와 주택저당증권의 보유를 최소한 현재 속도로 늘릴 것을 밝히며 양적 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임을 재선언했다.

연준의 발표에 대해 미국 저널은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AP통신은 연준이 바이러스로 인해 경제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다고 전하며, 다음번인 9월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올리기 위한 조건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 의견을 밝혔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경제가 코로나19로부터 큰 도전에 직면했다고 평가하며, 연준은 궁극적인 회복세를 위해 공격적인 조처를 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연준은 같은 날 한국 등 9개국 중앙은행들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6개월 연장했다. 이 계약은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제자금시장 경색을 막기 위해 체결한 것으로, 우리나라와는 600억 달러(약 72조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통화스와프 계약은 9월 말 만료였지만, 이번 계약 연장으로 내년 3월 말까지 효력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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