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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많던 ‘내일로 패스’ 올해에도 판매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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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많던 ‘내일로 패스’ 올해에도 판매될까
  • 이나현 기자
  • 승인 2020.06.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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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여행상품으로 인기많던 ‘내일로 패스’...올해 출시여부는 미지수

[소비라이프/이나현 기자] 2007년 처음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내일로 패스’가 올해에도 판매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 pixabay
출처 : pixabay

내일로 패스는 일정기간 동안 열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내일로 패스를 이용하면 ITX-청춘, ITX-새마을, 새마을, 누리로, 무궁화호 열차의 입석이나 자유석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 KTX와 관광전용열차의 이용은 제한된다.

내일로 패스는 여행자들의 교통비 부담을 크게 줄여준 상품으로 추가비용 없이 무제한으로 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숙박, 음식점 등을 이용할 때 내일로 티켓을 제시하면 제휴혜택을 받을 수 있어 효율적이었다. 특히 친구나 연인과 여행을 떠나는 경우에 내일로 패스를 찾는 경우가 많았는데, ‘내일로 2인권’을 구매하면 더욱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내일로 패스는 출시된 첫 해 8,000여 장 정도 판매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곧 SNS를 통해 홍보되면서 2008년 여름 13,000여 장, 2009년 여름 24,000여 장, 2010년 여름에는 58,000여 장이라는 판매기록을 세웠다.

이 인기에 힘입어 2010년부터 내일로패스 겨울시즌권도 판매가 시작되었다. SNS에서는 내일로 패스를 이용한 여행코스 추천글이 인기를 끌었다. 작년(19년) 동계시즌에도 출시 8일 만에 판매량 1,000장을 돌파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내일로 패스’의 판매 여부가 불분명하다. 매년 이맘때면 ‘내일로 패스’의 판매가 시작되었지만, 올해는 잠잠 무소식이다. 하계 내일로패스 판매는 대게 5월 말에서 6월 초에 시작되었다. 2017년에는 5월 29일부터, 2018년에는 6월 16일부터, 2019년에는 6월 3일부터 시작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올해는 코레일이 ‘내일로 패스’를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코레일 측은 아직까지 말을 아끼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며 방역당국의 걱정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행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국내여행을 활성화시키며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던 ‘내일로 패스’가 올해에도 판매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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