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달빛기행, 고궁 음악회 22일 재개…조선왕릉 숲길도 개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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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달빛기행, 고궁 음악회 22일 재개…조선왕릉 숲길도 개방 시작
  • 고은영 기자
  • 승인 2020.05.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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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을 시작으로 행사 재개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은 22일 오후 2시 옥션티켓에서 예매 가능
출처 : 문화재청 경복궁
출처 : 문화재청 경복궁

[소비라이프/고은영 기자]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각종 궁궐 행사를 5월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코로나19로 중단된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경복궁 야간특별관람이 가능해진다.

지난 2월 말부터 문화재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화재청 소관의 실내 관람기관과 덕수궁, 창경궁 대온실과 같은 고궁 관람실의 휴관을 지시했다. 또한 궁능 실내관람시설이 중단된 이후, 추가 후속조치로 조선왕릉 제향 봉행과 수문장 교대의식도 잠정 중단되었다.

5월부터 재개되는 각종 궁궐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한 장소에서 모여 공연을 보던 운영 방식에서 워킹스루(walking thru) 방식으로 전환된다. 특히 ‘티켓팅’이 치열했던 경복궁 야간특별 관람, 창덕궁 달빛기행 관람 인원을 축소하고, 관람객 간 거리두기를 위한 관람지점을 표시하는 등 철저한 방역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국에 있는 후손들이 왕과 왕비의 기신제에 행하는 행사인 조선왕릉 제향은, 지난 7일 제관과 주관단체의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으로 진행되었다. 앞으로 진행될 제향 행사는 마스크를 착용한 일반 관람객에 한해 안전거리를 유지하면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을 위로하고자 지난 16일부터 다가오는 6월 30일까지 폐쇄되었던 조선왕릉 숲길을 개방한다. 이번에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서울 태릉과 강릉 숲길,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화성 융릉과 건릉 숲길 등 총 9개소다. 특히 구리 동구릉 내 휘릉과 원릉 숲길은 이번에 처음 개방하는 구간으로, 원래 하반기에 개방할 예정이었지만 때죽나무 개화 시기에 맞춰 시범 개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코로나19로 궁궐을 찾는 관람객은 전년 대비 감소한 추세지만, 도심과 가까운 울창한 숲을 지닌 조선왕릉을 찾는 관람객은 42% 증가했다. 이는 조선왕릉을 관람 목적만이 아닌 휴식과 여가의 목적으로 찾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며, 이번에 개방된 숲길로 더욱 많은 관람객 유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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