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서비스 독점, 외국의 다양한 규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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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서비스 독점, 외국의 다양한 규제들
  • 이나영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2.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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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뿐만 아니라 외국 역시 다양한 규제를 시도 중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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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이나영 소비자기자] 해외의 다양한 영화제들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사람들이라면 넷플릭스의 위력이 얼마나 거센지 알고 있을 것이다. 넷플릭스는 디즈니와 함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플랫폼의 대형 선발주자다.

2020년 1,000억 달러로 성장하리라 예측되는 OTT 시장을 놓고 넷플릭스와 디즈니 두 플랫폼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넷플릭스나 국내에서 익숙하지 않은 스포티파이 등은 이미 북미, 유럽 지역에서 매출 실적을 올리고, 국내에서도 서서히 힘을 키워가고 있다.

넷플릭스는 '큰 스크린에서 상영하는 작품이 아니기에 진짜 영화가 아니다'라는 비판을 끊임없는 받아왔다. 그러나 넷플릭스 작품 '로마'가 아카데미 감독상, 외국어 영화상, 촬영상을 받고 그 외 메이저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면서 넷플릭스를 바라보는 시선에도 변화가 생겼다.

국내의 넷플릭스 이용자 증가도 주목할 만하다. 작년 10월 넷플릭스 한국인 유료 이용자가 약 200만 명으로 추정되었다. 2018년 2월 40만 명에 불과했던 유료이용자 수가 매달 증가하여 1년 반 만에 5배의 증가 폭을 보여준 것이다. 유명 감독들이 넷플릭스 작품에 함께했다는 점과 넷플릭스 자체 제작 작품에 국내 배우들이 참여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만들어진 결과로 볼 수 있다.

OTT 서비스에서 넷플릭스의 힘이 강해지면서 이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 역시 커지고 있다. OTT에 새로운 규제를 만드는 국가들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유럽 연합은 VOD 사업자에 유럽 영상의 30%를 무조건 편성해야 하는 쿼터제를 적용하고 있고 기존 규제 범위에 넷플릭스를 포함했다.

미국의 경우 OTT 확산을 통해 경쟁 촉진을 유도하고 있고 자국 OTT의 해외 진출을 휘나 규제 최소화를 진행하고 있다. 스크린 쿼터를 사수하기 위한 영화인들의 시위와 같이 문화산업에 있어서 국내 플랫폼을 보호하기 위한 제재는 항상 있었다. 그러나 스크린 쿼터제 강화가 국내 영화 산업의 질과 양 모두를 지킨 것은 아니다. 영화관의 대형스크린보다 OTT 서비스 수요가 높아진 만큼 국내에서도 국내 플랫폼의 수준과 양을 유지할 수 있는 적절한 제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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