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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다, OTT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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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다, OTT 플랫폼
  • 고은영 인턴기자
  • 승인 2019.09.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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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디즈니가 선도하는 OTT 시장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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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고은영 인턴기자] 최근 넷플릭스, 왓챠플레이 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OTT 플랫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OTT란 ‘Over The Top’의 줄임말로, 인터넷을 통해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2000년대 중반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이 개화하였다. OTT 초기 시장은 미국에서 형성되었는데, 그 당시 미국 케이블 방송의 월평균 요금은 84.9달러로,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업체의 평균 정액 요금보다 5배 이상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OTT 플랫폼은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점차 시장을 크게 형성시켜나갔다.

KB 금융경영연구소의 [Netflix와 Disney로 보는 글로벌 OTT 플랫폼 트렌드]에 따르면,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최다 이용 플랫폼이라고 불리는 넷플릭스는 최근 독점 방영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하며 OTT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선보이고 있다. 단순히 소비자가 원하는 동영상을 선택하는 스트리밍 방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맞춤형 비디오를 추천하거나 로컬 콘텐츠를 추천하는 등 소비자의 선호를 취합하여 콘텐츠 제작에 활용한다.

넷플릭스가 독주하는 OTT 시장에 반전을 이끌어내리라 기대되는 기업은 Disney이다. 디즈니의 경우 National Geographic을 보유한 21ST Century Fox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OTT 플랫폼 경쟁의 핵심인 콘텐츠를 다량 확보한 바 있다.

이처럼 OTT 플랫폼이 성장함에 따라 국내 콘텐츠 생태계도 변화하고 있다. 특히 SKT는 지상파 방송 3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통합 OTT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OTT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앞다투어 진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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