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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조업계에 부는 친환경 포장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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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조업계에 부는 친환경 포장 바람
  • 주현진 인턴기자
  • 승인 2019.08.21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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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휴게소 먹거리 친환경 포장 적용, 고객 만족도 높아
출처 : 이니스프리 포장박스
출처 : 이니스프리 제품 패키지

[소비라이프/주현진 인턴기자] 플라스틱 등 환경에 유해한 제품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카페에서 머그잔으로 음료를 마시고,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일상에 익숙해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이 소비자를 넘어 유통, 제조업계에도 확산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친환경 포장이다. 

그동안 택배를 주문했을 때 포장용품이 과다하게 사용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었다.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고 환경보호에도 동참하고자 업계들이 앞다투어 친환경 포장을 적용하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은 명절 선물세트에 재활용이 가능하거나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포장 방식을 적용하겠다 밝혔다. 보냉을 위한 아이스팩에는 ‘물’을 넣어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한다. GS 샵은 모바일 GS 샵에서 주문받은 합포장 상품에 종이 완충재를 사용하기로 했다. 테이프도 접착제 성분이 전분으로 된 종이테이프를 사용한다. 

아모레퍼시픽 계열의 화장품 브랜드숍인 프리메라, 한율, 이니스프리 등은 제품 박스에 SOY INK를 사용했다. 콩기름 잉크는 석유 대신 사용되며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줄여준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언양휴게소 열린 매장 먹거리에 친환경 포장 서비스를 적용하면서 소비자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도로공사는 앞으로 이 서비스를 다른 휴게소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최근 한 국회의원이 면세점에서 지급하는 비닐 쇼핑백 등 1회 용품을 유상 판매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하면서, 친환경 유통 트렌드는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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